[개봉작] 4월 17일 개봉영화 단평

[피프]

 스트리트 킹 (2008)
 Street Kings | Street Kings

장르	느와르, 액션, 스릴러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주연  상영시간	키아누 리브스, 포레스트 휘태커 108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일	2008.04.17
제작국가	미국

LA 하드보일드<스트리트 킹>

탐욕과 악행으로 점철된 LA의 밤과 낮

허남웅 기자(필름2.0)   <스트리트 킹>은 제임스 엘로이의 각본, 마이클 만, 그리고 <트레이닝 데이>(톰과 워싱턴 커플은 <트레이닝 데이>의 아론조(덴젤 워싱턴)와 제이크(에단 호크) 커플의 변주다)에 많은 것을 빚지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아우라에 눌리는 듯한 인상을 주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물론 영화 진행에 크게 방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하드보일드 스타일이 연출자의 개성에 상당 부분 의지한다는 점에서 감독 데이빗 에이어의 색깔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애석하다. 더불어, 제임스 엘로이의 이야기는 워낙 거대한 내용을 다루는 까닭에 브라이언 드 팔마의 <블랙달리아>처럼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설명이 불친절해질 수 있는데 <스트리트 킹> 역시 그런 약점을 노출한다. 영화는 꽤 볼만하지만 디테일 면에서 초짜 감독의 딜레마를 드러낸 셈이다.

문석 기자(씨네21)   <스트리트 킹>은 LA를 배경으로 음모와 배신, 무자비한 폭력의 세계를 그려온 제임스 엘로이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영화답게 경찰 내부의 거대한 부패 고리와 사면받지 못할 정도로 타락한 도시의 내면을 훑어낸다. 제임스 엘로이라는 이름과 썩어빠진 경찰이라는 이 영화의 소재는 자연스럽게 <LA 컨피덴셜>을 떠올리게 하는데, 실제로 두 영화는 비슷한 점을 여럿 갖고 있다. 범죄자들을 개인적으로 처형하는 러들로와 <LA 컨피덴셜>의 버드(러셀 크로)뿐 아니라 경찰 상부가 도시의 범죄를 재생산하는 주체라거나 영화 속에 단 한명의 선인(善人)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 등은 두 영화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된다. 명백히 누아르 장르를 지향함에도 이 영화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건 LA의 눈부신 태양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반복적으로 삽입된 일출과 일몰의 이미지는 밝은 햇살조차 감추지 못하는 이 도시의 어두운 내면을 드러내려는 시도로 보인다. <트레이닝 데이> <S.W.A.T. 특수기동대> 등의 시나리오를 썼고, <하쉬 타임스>(2005)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엘로이의 원작을 충실히 영화로 옮기면서도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시도를 통해 누아르의 역사를 이어가고자 했다.

이찬호(CBS 노컷뉴스 기자)

누아르다운 모습과 누아르답지 않은 모습의 묘한 조화. 키아누도 반갑지만 다른 배우들도 매력 넘친다.

감상포인트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트레이닝 데이>, < S.W.A.T. 특수기동대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데이비드 에이어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트레이닝 데이>

키아누 리브스

포레스트 휘태커

휴 로리

크리스 에반스

 패솔로지 (2008)
 Pathlolgy | Pathology

장르	메디컬 스릴러
감독	마크 쇼엘러만
주연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로렌 리 스미스
상영시간	95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일	2008.04.17
공식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의문에 싸인 죽음의 수수께끼

내가 너를 어떻게 죽였는지 알아맞혀봐

장병원 기자(필름2.0)   ‘병리학’을 뜻하는 단조로운 제목을 단 영화지만, <패솔로지>는 어떻게든지 단조롭지 않게 보이기 위해 갖은 수를 다 동원한다. 변태적인 섹스와 사도 마조히즘, 마약 흡입, 집단 혼음, 잔인무도한 살인 등 시신경을 자극할 만한 장면이 넘친다. 실험실에서의 행태도 가관이다. 내장을 적출해 저울에 달거나 머리 가죽을 벗겨 뇌를 꺼내고, 조경 가위로 뼈를 분쇄하고, 고깃덩어리 다루듯 뱃가죽을 칼로 그어대는 그들은 의사라기보다 백정이나 흡혈귀에 가깝다. 썩 유쾌하달 순 없어도 이유가 그럴듯하다면야 참아주겠지만 주인공들처럼 모든 게 충동적이다. 죽음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통해 죽음을 성찰하겠다는 의도 따윈 애당초 없다. 그 하드 고어풍 이미지들에서 읽히는 것은 신경세포를 자극해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뻔한 노림이다.

문석 기자(씨네21)   배를 갈라 장을 꺼내고 두개골을 쪼개 뇌를 집어드는 <패솔로지>는 호러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 매력을 느낄만한 장르물이다. (비록 짐작 가능한 패턴 안에 있긴 해도) 배신과 배신이 꼬리를 무는 플롯도 억지스럽지 않고,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스토리라 뒷맛도 불쾌하지 않다. 다만 마니아를 겨냥한 거침없는 B급 장르물이라고 보기엔 게임의 공식이 다소 평범해 보인다. 몇번 반복되면 게임 자체에 대한 흥미도 사라지고 허전함이 느껴질 수도 있겠다. 또한 대중적이라 하기엔 잔인함의 수위가 높다. 영화의 주인공 밀로 벤티밀리아는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의 스타. 그는 영화의 시나리오가 “인간의 이중성을 담아낸 점이 맘에 들어” 출연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쓴 마크 네벨딘은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액션물 <아드레날린24>의 공동감독 출신이다.

최은영(영화평론가)		감독을 병리학적으로 분석해보고 싶다. 일탈에도 파괴에도 이유가 없다.
김천홍(스포츠조선 기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역겨움.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익스트림무비 선호자를 위한 영화. 심장이나 비위 약한 사람은 절대 관람불가.
이용철(영화평론가)		히포크라테스가 메스 들고 뛰어오지 못해 다행인 것들.

감상포인트

인기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의 마일로 벤티미글리아가 주연을 맡은 메디컬 스릴러.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아나토미>

 킬위드미 (2008)
 Untraceable | Untraceable

장르	서스펜스, 스릴러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주연  상영시간	다이안 레인, 콜린 행크스 100분
개봉일	2008.04.17
공식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작국가	미국

현대인들에 대한 비판 <킬 위드 미>

살인 현장 UCC를 즐기는 당신은 누구인가?

김은아 기자(필름2.0)   <프라이멀 피어> <프리퀀시> <프렉쳐> 등에서 인물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영리한 스릴러를 보여줬던 그레고리 호블릿은 이번에도 세밀한 인물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구경거리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 대한 비판은 섬뜩할 정도로 날카롭다. 실제 FBI 특수요원들의 자문을 받은 수사 과정과 다이앤 레인, 콜린 행크스(톰 행크스의 아들) 등 배우들의 호연도 사실감을 더한다. 그러나 메시지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범행의 동기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은 억지스러운 감이 없지 않다. 또 하나의 극단적인 자극을 찾아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그 메시지가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주성철 기자(씨네21)   영화의 메시지는 너무나 명확하다. 사이버 범죄에 대해 점점 무감각해져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추악한 이면에 대한 폭로다. 그들은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실제 살인, 범죄 현장의 동영상을 보면서 스릴을 느낀다. 잔인한 고문과 살인이 그대로 생중계되는 UCC 앞에서 그들의 양심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렇게 교묘하게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범죄자와 사이버 수사대의 추적, 그리고 그것을 마우스와 키보드로 즐기는 네티즌의 삼각관계는 제법 긴장감을 자아낸다. 최근 주도면밀한 범죄를 다루는 수많은 미국 드라마들을 착실히 벤치마킹했다고나 할까. <프라이멀 피어> <프리퀀시> <하트의 전쟁>을 만든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은 <NYPD 블루> 등 이전 TV시리즈 경력에서 알 수 있듯 경찰들의 세계를 냉철하게 다루는 데 있어 큰 수완을 발휘한다. 그런데 사건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할 만큼 영화의 묘사가 지나치게 직접적인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현실의 환기라는 측면에서 무척 생생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끔찍한 악플을 열람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고나 할까.

	주성철	메시지에 공감은 하지만, 좀 힘들다	★★☆
	박평식	질린다, 소름이 돋다 말았어	★★

이용철(영화평론가)

시급한 과제, 웹 불감증에 대한 적절한 제언.

감상포인트

인터넷 범죄를 다룬 스릴러. <프라이멀 피어> <프리퀸시> 등을 연출한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피어닷컴>

 캔디 (2006)
 Candy | Candy

장르	감성 멜로
감독	닐 암필드
주연	앤비 코니쉬, 히스 레저, 제프리 러쉬
상영시간	108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일	2008.04
제작국가	미국

몽환적인 영화의 기운을 이끄는 히스 레저의 연기

헤로인에 중독된 연인이 부르는 미친 사랑의 노래

안소윤 기자(필름2.0)   <캔디>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젊은 배우 히스 레저의 한 시절이 담긴 영화다. 그의 사망 원인이 약물중독으로 추정됐기 때문에, 마약중독자 역으로 출연한 그의 영화 속 고뇌와 번민의 연기가 실제 레저의 삶과 맞닿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그동안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많았지만 이처럼 주연배우의 현실과 영화가 겹쳐 보이는 경우도 흔치 않다.

강병진 기자(씨네21)   <캔디>는 소설가 루크 데이비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천상, 지상, 지옥 등 3가지 챕터로 나뉜 영화는 <트레인스포팅>과 <바스켓볼 다이어리> <레퀴엠> 등처럼 악순환의 고리를 밟은 마약중독자들의 모습을 묘사한다. 마약을 통해 현실에서 도피하지만, 약에서 깨어나면 다시 현실이다. 그들은 또다시 약값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구걸을 해야 하고, 점점 더 약에 중독된다. “항상 우리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하지만 내가 지은 죄는 쌓여만 갔다”는 댄의 내레이션처럼 멈출 수 없는 마약중독의 악순환이다. 하지만 <캔디>를 연출한 닐 암필드 감독은 대니 보일과 대런 애로노프스키가 그랬듯이 마약중독의 몽환적인 세계를 새로운 영상으로 체감케 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지 않는다. 영화는 ‘마약중독=사랑’이란 등식에 주목한다.  히스 레저와 애비 코니시의 연기 또한 이미 손에 쥐어진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는 모습. 영화의 프로듀서인 마거릿 핑크는 처음 원작을 읽었을 당시 발랄한 뮤지컬코미디를 구상했다는데, 그녀의 생각대로 만들어졌다면 지금 히스 레저를 추억하는 관객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을지 모른다.

	박평식	끈끈한 체취, 굿바이 히스 레저!	★★★
	강병진	달콤한 첫맛, 끈적한 뒷맛	★★☆

이용철(영화평론가)		나락을 들여다보고 싶은, 또는 히스 레저를 잊지 못하는 일부 사람에게만 추천.
강연곤(문화일보 기자)		와 닿지도 않고, 지켜보기도 힘든 청춘들의 고통.

감상포인트

지난 1월 생을 마감한 배우 히스 레저의 유작.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레퀴엠>

캔디 애비 코니시

댄 히스 레저

캐스퍼 제프리 러쉬

필립 더들리 폴 블랙웰

 별별이야기2-여섯빛깔무지개 (2008)

장르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감독	안동희, 류정우, 홍덕표, 이홍수, 이홍민, 권미정, 정민영, 박용제
상영시간	95분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개봉일	2008.04.17
제작국가	한국

편견과 차별에 대해 따뜻하고 풍성한 시선

딴 세상 별별(別別) 이야기? 아니, 바로 우리 별 이야기!

김혜선 기자(필름2.0)   2005년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별별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여섯 개의 시선>으로 시작된 ‘시선’ 시리즈가 대한민국 인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짚어냈다면 <별별이야기2-여섯빛깔무지개>(이하 <별별이야기2>)로 이어지는 ‘별별’ 시리즈는 편견과 차별에 대해 더 따뜻하고 풍성한 시선을 보낸다. 무한 상상을 가능케 하는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살려 시각장애, 남성 콤플렉스, 여성과 육아, 다문화 가정의 문제, 동성애 문제 등을 다루면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시도들로 마감되기 때문이다.

성적 소수자 문제를 꾸준히 다뤄온 박용제 감독의 절지 애니메이션 <거짓말>은 또 한 번 동성애자들의 삶을 선명하고 절절하게 그렸다... ‘별별’ 시리즈가 우리에겐 다시금 주변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 건 틀림없다.

이영진 기자(씨네 21)   여섯편의 단편애니메이션을 모은 <별별이야기2: 여섯빗깔 무지개>는 다섯 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다. 인권과 영화의 특별한 만남을 주선해온 국가인권위원회는 2003년 <여섯개의 시선>을 시작으로 <별별이야기> <다섯개의 시선> <세번째 시선> 등 차별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영화들을 줄줄이 내놓았다. 여섯 번째 프로젝트인 <시선 1318>은 이미 완성되어 올해 전주영화제 폐막작으로 정해졌다. 과거와 달리 <별별이야기2>의 보도자료에 “계몽적이지 않고 재밌게” 만들었다는 강조가 없는 걸 보면, ‘인권영화’라는 표식만으로 뒷골부터 부여잡는 관객은 이제 없나 보다. ‘당신이 나라면’(If you were me)이라는 의미심장한 가정이 슬슬 약발을 발휘하는 건 아닐까.

강연곤(문화일보 기자)		우리, 주위 사람들과 보폭을 맞춰 걸어봐요!
이찬호(CBS 노컷뉴스 기자)		독특한 데다 생각도 깊다. 개봉관이 많을는지는 모르겠다.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인권 담론과 애니메이션의 맛있는 뷔페식 웰빙 시식 코너. 청량한 첫술, 강렬한 뒷맛.

감상포인트

주목 받는 젊은 애니메이션 감독이 총출동하여 함께 제작한 이 영화는 동성애자, 장애인, 일하는 여성과 육아, 남자들의 사내대장부 콤플렉스, 외모지상주의, 이주 여성의 문제 등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인권의 문제를 애니메이션적 상상력을 동원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별별이야기>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2007)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장르	드라마, 청소년
감독	이치가와 준
주연	나루미 리코, 마에다 아츠코
상영시간	97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개봉일	2008.04.17
제작국가	일본

성장기 소녀들의 정체성 찾기

장병원 기자(필름2.0)   기복 없이 소소한 생활을 담는 이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두 소녀가 나누는 감정의 교환을 다루는 방식 때문이다. 특히 비밀을 공유하는 소녀와 그들의 내밀한 사연을 핸드폰 문자를 통해 풀어간 발상은 신선하다. 이지메로 고통받는 옛 친구가 낯선 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주리와 속내를 터놓고 나눌 친구가 생겨 삶이 풍요로워진 카나코의 이야기는 ‘역할 연기’를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누구나에게 깊은 공모감을 자아낸다.

 

김천홍(스포츠조선 기자)		이렇다 할 포인트가 없는 성장영화.
최은영(영화평론가)		신선한 발상과 감동이 버무려진 여성 성장 드라마.

PS. 개봉작 중에 <색다른 동기>와 <전투의 매너> 그리고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2> 도 있는데,

자료가 불충분해서 안올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개봉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결혼하다> <사랑의 추구와 발견> <에프터 웨딩>은 지난주 개봉 영화단평을 참조하세요~ ^^*

암튼 <캔디>는 꼭 보고싶군요. 담주 부터 좀 굴직굴직한 영화들이 개봉하는데... 이번주는 그닥 없는듯. ^^*

[준혁]

패솔로지와 킬 위드 미가 땡기는군..

[trust]

별별 이야기 땡겨~

[스누피]

킬위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