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공장이나 쇼핑센터 등에서 보일러 운전 등 시설관리 일을 하면서</p><p>느낀점을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p><p>저도 마찬가지고 시설관리 일을 하러 오시는 분들은 대략 두가지 입니다.</p><p>첫째, 편안하게 일하고 싶다. 규칙적인 관리를 받는 공장이나 회사가 싫은경우..</p><p>둘째, 나이먹고 공장이나 회사에 들어가기 그렇고 또는 나이 때문에 취직이 안되는 경우...</p><p>세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p><p><br></p><p>요즘은 시설관리일을 회사에서 직접 하지 않고 아파트의 경우처럼 외주업체를 통해서</p><p>직원을 고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후죽순 생겨나는 업체 때문에 임금은 점점더 박해지고 있습니다.</p><p>아파트의 경우 소장, 관리과장, 기전기사, 영선기사, 경비원, 경리. 이정도 되죠??</p><p>아파트의 경우는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소장직을 할수 있지만</p><p>상가나 빌딩은 주택관리사 자격증 없어도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능력없는 낙하산도 많지요..</p><p>전기 안전관리자는 수배전 용량에 따라 선임기준이 다릅니다. </p><p>수배전반이 없으면 전기안전관리자 없이 기전기사도 주지 않고 소장이 혼자 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p><p>여기까지는 다들 알고 계시는 사항들입니다. </p><p><br></p><p>아파트나 상가나 빌딩이나 다들 직무에 맞는 일을 합니다. 때로는 갑질하는 소장이나 관리과장도 있지요..</p><p>터무니없이 낮은 임금때문에 구인이 힘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경력없는 직원도 채용을 합니다.</p><p>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아파트나 상가나 빌딩이 편한 직장인가요??</p><p>어디서 무슨 얘길 듣고 왔는지... 시키는 일 외에 스스로 할려고도 배울려고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p><p>기술이 없고 경력이 없으면 스스로 배울려고 노력을 해야 되는데... 언제 가르쳐준적 있냐고 합니다.</p><p>애도 아니고... 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면접볼때는 정말 열심히 할거라 말합니다.</p><p>그러나 채용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자신들 편안대로만 할려고 하죠...</p><p>시설관리일은 혼자 죽어라 한다고 해서 잘 되는게 아닙니다.</p><p>소장부터 경비 미화원 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되고 한식구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p><p>이카페에 전기기사 취득을 목적으로 오신 소장님들도 계실겁니다.</p><p>공장이나 회사에서는 협력업체 소속이어도 정규직이기 때문에 시설관리 일을 열심히 합니다.</p><p>아파트나 상가 등은 계약직을 원하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진급이나 급여인상등의 보상이 없습니다.</p><p>그래서 열심히 또는 노력하지 않는 걸까요??</p><p>제가 8개월 쇼핑센터에 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능력없는 소장이나 기사들이 아니라</p><p>그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이었습니다. </p><p>사람을 믿지 못하고 서로 헐뜯고 떠넘기고... </p><p>소장부터 미화원까지 전부 징징대기만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항상 손해본다고 생각하죠...</p><p><br></p><p>지금도 시설관리 일을 하시는 분들, 앞으로 시설관리를 계획하고 계신분들, 저도 마찬가지고요...</p><p>시설관리 아무나 할수 있는 일입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p><p>시설기사가 경비원 미화원 업무를 대신 할수 있지만 경비나 미화원은 시설기사 업무를 대신 할수 없습니다.</p><p><br></p><p>신도시가 생기고 아파트가 많아지고 시설관리 구인도 많습니다.</p><p>그러나 급여나 근무조건 등은 현실과 동떨어집니다. </p><p>시설관리일도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p><p>그럴려면 다들 직무 맞는 기술습득에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지요... </p><p>주택관리사 자격증이 전기기사 자격증이 전부가 아닙니다.</p><p>면허증은 있는데 운전을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지요...</p><p>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해서 아무거나 집어 먹을 수는 없지요...</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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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시설관리 일을 목표로 하고 전기 공부를 시작했는데...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전에 직장 다니던 곳도... 너무 나 혼자 일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회사가 힘들어서 신입이지만 직반장님들이랑 싸워가면서 일하다 결국 경영악화로 퇴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끔씩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있나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자격증 따는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크게 공감합니다. 저도 필요하다는 자격증은 몇개 가지고 있으나 실무가 부실하여 현장실무 책을 보며 하나하나 직접실습하며 익히고 있습니다. 전기는 물론이고 소방과 에너지 그리고 가스 위험물 분야까지 이제는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현장실무와 연결된 공부가 절실히 필요 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직접 작업을 시행하여 기술과 기능을 높일수 있도록 애 쓰고 있습니다.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실제 실무 능력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자격증 취득은 시설인이 되기 위한 출발점일뿐임을 기억합시다.
공감은 합니다만..월급이 너무 작습니다..작은 상태에서 회사에 충성도를 바라는건좀 힘든것 같습니다.그러니 불만도 항상 나오는거고 중간에서 떼어먹는 아웃소싱만 활개 치니 단기 알바정도로 생각하지 내일이다 생각 않하게 되는거고요..일단 처우개선이 많이 필요합니다..저도 예전에는 시절님처럼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아웃소싱과 사람들 겪다보니 지금은 회사에 충성을 바라는건 무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시설관리 일을 목표로 하고 전기 공부를 시작했는데...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전에 직장 다니던 곳도... 너무 나 혼자 일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회사가 힘들어서 신입이지만 직반장님들이랑 싸워가면서 일하다 결국 경영악화로 퇴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끔씩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있나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자격증 따는 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화이팅
시설관리 베테랑으로써 추가 조언을 하자면... 경력없는 직원이 가르쳐준게 뭐있냐고 따지면 이렇게 면박을주세요.. 여기가 학원인가요? 가르쳐주게 당신은 여기에 무보수로 일배우러 왔습니까?
개념없는 시설인들중 참 짜증나는게 일도안하고.. 배울려고하지도 않고... 신세타령이나 하고 상사욕이나 하고 그러는 찌질이들입니다. 저는 그런사람 시말서 받습니다. 그리고 짤라버립니다. 그래서 많이들 무서워하죠..ㅋㅋ
크게 공감합니다. 저도 필요하다는 자격증은 몇개 가지고 있으나 실무가 부실하여 현장실무 책을 보며 하나하나 직접실습하며 익히고 있습니다. 전기는 물론이고 소방과 에너지 그리고 가스 위험물 분야까지 이제는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현장실무와 연결된 공부가 절실히 필요 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직접 작업을 시행하여 기술과 기능을 높일수 있도록 애 쓰고 있습니다.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실제 실무 능력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자격증 취득은 시설인이 되기 위한 출발점일뿐임을 기억합시다.
공감입니다.요즘은 자격증도 요구하면서도 주종 불문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급여는 시급에 맞춰 계산되고...
공감은 합니다만..월급이 너무 작습니다..작은 상태에서 회사에 충성도를 바라는건좀 힘든것 같습니다.그러니 불만도 항상 나오는거고 중간에서 떼어먹는 아웃소싱만 활개 치니 단기 알바정도로 생각하지 내일이다 생각 않하게 되는거고요..일단 처우개선이 많이 필요합니다..저도 예전에는 시절님처럼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아웃소싱과 사람들 겪다보니 지금은 회사에 충성을 바라는건 무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옮기면 되지 않나요?
신규 오픈예정인 오피스빌딩 관리사무소에서 시작해보세요.
다 꾸려진 곳보다는 많은 것들을 공사업체에서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시설관리는 임금 떼먹는 용역업체들 난립...배울것도 읍고....
그런업체는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