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코스를 5시간에 널널하게 가겠다고 그것도 사진기 가져가서 찍으면서 가겠노라고 했건만......
신용을 잃은건지, 향적산이 무지무지한 산이라고 믿으시는지 함께 가겠다는 분은 없고.......ㅡ.ㅡ
정작 가고싶어 하는분들은 다들 일이 생겨서 불참......
결국 대자동의 네모돌이님과 둘이 .......ㅎㅎㅎㅎ
전체 다 타면 36km 인데 돌아오는 길은 도로를 타고 왔습니다.
엄사 주차장까지 28.79km/ 라이딩시간 3h01'12"......총 걸린시간은 밥먹는 시간 빼고 7시간...... ^^;;
지도상의 모스와는 다르게 싱글로해서 코스를 다 탔습니다...... 좌측 하단의 '연산면 표정리' 라는 글자의 '표'자 부근으로 떨어집니다.......
토요일(4.14) 계족산을 타고 오는데 3단지 앞에서 본 외발자전거 꼬마...... ㅎㅎ 귀엽죠?
네모돌이님의 차량에 자전거 두대를 싣고......출발.......
대자동의 네모돌이님...... 미남이십니다..... ㅎ
삽재넘자마자 우측으로 돌아 계룡시로 직행하는 터널......3.5km짜리.......길죠?
터널을 빠져나가면 좌측으로 동월계곡을 넘어 백운봉에서 방동저수지 우측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이
보입니다. 빈계산능선의 맞은편 능선입니다.....완만한게 죽이지 않습니까? ㅎㅎㅎㅎ
지난 2월에 다녀왔지요......^^*
지금 사진찍은 곳은 지난번에 엄사로 가다가 급히 주차하고 산으로 뛰어올라갔던 자리쯤.....ㅋㅋ
네모돌이님의 안습한 트랜스...... 14kg!! 요즘 유명한 트랜스지방과는 연관없습니다......ㅋ
핸들바와 안장이 너무 멀어 업힐도 안되고 웨이백도 안되길래 안장만 앞으로 당겨드렸습니다.
훨씬 낫다고 하시네요. 스템도 80mm짜리로 바꾸세요. ^^::
샥은 멜오더 하셨다는 무슨 프로라고 하셨는데......eta기능 있더라고요. 1.8kg 원래 40만원 짜리......ㅎ
튀죠? 무게는 fsa카본, 가격은 xt .....약간 낭창거리지만 쓸만한 크랭크.......뽀대는???
요즘 잔차 세차한지가 ...... ㅡ.ㅡ
티탄 싯포스트가 너무 낭창거려서 알미늄으로 바꿨습니다. 컷팅하고나니 164g
아비드 얼티밋......앞뒤 '06년식 시마노 160mm xtr 센터락 로터 포함하여 801g.......쓸만합니다.
아비드 얼티밋이 뒤엔 140mm인데 보내온 로터가 6볼트방식이라서 bb-7에 쓰던 160mm 경량아답타를
그냥 사용중.......
엄사 4거리 공영주차장에 08:40에 도착후 커피를 빼오시는 네모돌이님......^^;
흠......뭐냐!! ㅋㅋ
09시경 드디어 향적산 진입......약수터 입구입니다.......
역시 부담......ㅋ
진입하자마자 나오는 업힐...... 탈만합니다.
업힐 후의 평지 싱글......등산객이 많은지 길이 반들반들합니다. 실제 라이딩할떈 사람 별로 없습니다.
라이딩 끝날때까지 갤러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탈 수 있는 코스죠!!
슬슬 업힐 + 밧줄.......
하드테일은 타고 올라갈수 있습니다......(누구나 다는 아님.....ㅎ)
도랑을 타고 가는 싱글.......죽이죠?
엄사중학교 쪽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직진입니다.
죽여주는 싱글이죠......ㅎㅎ
자전거가 무겁다보니......
국사봉이 600m가까운 높이지만 긴 능선을 따라 올라가므로 거의 대부분 구간을 올라갈만합니다.
다시 나타난 밧줄구간......ㅎㅎ
xc는 거의 다 타고 올라갈수 있습니다....... 안되면......끌어야죠 ㅋ
코스가 진짜 끝내준다며 좋아하십니다......
이길이 금남정맥이라서 산꾼들이 많이 다닙니다...... 철길건너 반대편 산줄기도 금남정맥.......
일단은 저 봉우리를 올라야합니다.......봉우리를 올라타면 지름길, 중간에서 좌측으로 빠지면 장군암으로 우회합니다. 장군암에는 샘물이 있지요.
멀리 국사봉 정상이 보입니다.......
무상사......외국인들이 수양하는 절이라더군요....... 이 통나무계단 우측으로 업힐 번번히 실패입니다.
담엔 올라가봐야지 ......
계룡대의 무슨 기지같습니다.
좌측은 장군암(약수터)으로 돌아 가는길, 우측은 곧장 능선으로 올라타는길......
우리는 물때문에 당근 왼쪽으로.......
네모돌이님 이제 슬슬 지치시는 듯.......
저번에 넘어진 자립니다......ㅠㅠ 타고 넘어가려는데 우측 페달이 바위에 걸려 자전거가 올라타고
중심이 좌측으로 기우는데 클릿은 안빠지고 아악~~~ 하며 좌측으로 떨어졌는데 보시다시피 푹신한
급경사의 솔밭이라 다친곳은 없었습니다.......ㅎㅎ
능선길에 비해 돌이 많습니다.....
기다리다가 한컷......
가족이 다 나와서 봉분을 고치고 있더군요.......
좌측에 아들인지 하기싫은 삽질...... 아무데나 삽으로 푹푹~~~......ㅎㅎ
진즉 이생각을...... 사진 찍을때 함께 찍었으면 나중에라도 쉽게 위치를 알텐데.....ㅡ.ㅡ
드디어 장군암입니다.......머 조그맣고 고즈넉한 암자입니다......
마늘같습니다.......
입술이 좀 파래지신 듯...... ㅎㅎ
장군암의 약수...... 여기서 물통을 가득 채우면 연산까지 문제없습니다.......(500cc)
네모돌이님은 여기서 11cc를 채우셨지만 나중엔 다 드시고 모자라 제 물을......ㅠㅠ
증명사진...... ㅋ
이날도 고생한 내 자전거
주차장에서부터 장군암까지 6.06km.......
길게 업힐 별로 없이 돌아온덕에 이부분은 끌바입니다. 통나무계단.....ㅜ.ㅜ
계단 끝나면 아까 갈라졌던 길과 다시 만납니다. 헬기장이고요. 여기서 올라가는 길이 두갭니다.
좌측은 완만하고 긴 업힐......
우측은 통나무계단 + 미끄러운 경사 밧줄구간.......안가본길로 간다고 여기로 올라갔습니다......
미끄럽더군요.
네모돌이님...... 안습 ㅠㅠ
올라서니 드디어 조망이 터집니다....... 시원하죠. 이날은 가스가 껴서 시야는 그저 그랬습니다......
국사봉이 이제 코앞입니다...... 좌측길로 올라갔어야 했는데 이쪽길이 더 힘듭니다......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오는 네모돌이님......ㅋ
드디어 국사봉 정상....... 주차장에서 6.67km네요. ^^*
주위 경치에 뿅간 네모돌이님.......
음......통과!
우리가 가야할 능선......뾰족한게 상여바위 ......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죽 갔다가 다시 좌로 틀어서
멀리 중간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를 넘어야합니다. ㅎㅎ
대문사진용......등산객들이 많아서 사진 부탁했습니다. 자전거를 만나면 다들 박수쳐주고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상여바위 부근....... 잘못하면 상여 타야합니다...... ㅋㅋ
비온뒤라고 막 고개를 내미는 고사리.......이쁘죠? 이날 고사리 꺾으러 다니는 분들 많더군요.
고사리 듬누 드문 잇었는데......처음엔 그냥 보고 지나갔습니다.......
국사봉 지나서는 정맥 타시는 분외엔 별로 등산객이 없습니다.
오전 11시 넘어가면 국사봉 이후 연산 방면에서는 거의 사람을 볼 수 없지요.
아리랑정이 보입니다......
넘어야 할 봉우리.......
싱글엔 이처럼 나뭇잎이 곱게 깔려 있습니다.....
네모돌이님의 OTL.......(쥐 잡는 중.......ㅎㅎ)
등산로 주변의 나무에 톱을 먹여놨더군요........나무가 좀 불쌍하긴 했습니다......
어떤 봉우리......여기서는 20분 가량 기다린 듯 .......
셀카도 찍어보고 ......부담 10배 ㅋㅋ
오시네요.......ㅎ
13.79km지점......
다운하다보니 싸리꽃 비슷한 꽃길이 있더군요......이쁘지요?
식사는 하셨는지...... ㅋㅋ
오소리인지 노루인지 떵을 싸 놨습니다. 아마도 오소리인듯.......
누구 은행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ㅋㅋㅋ
호랑나비인지.......접사를 더 하려다가 날아갈까봐......쿨럭~
이건 꽃도 아니고 나무잎도 아니여~~ 접사 실패......ㅡ.ㅡ
황산성에서 연산으로 내려가는 3km짜리 임도다운힐이 보입니다.....처음엔 저리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죽여주는 싱글 다운힐이 있었다는거.......
황산성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길이 더 좋습니다.
임도 시작점......
좌측은 연산으로 내려가는 3km 짜리 임도
우측은 금강대학으로 가는 1몇km짜리 임도......
우리는? 직진입니다. 능선줄기 마지막 남은 산이죠.
산소를 만드느라 타고 올라간 포크레인자국을 따라 올라갑니다.......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싱글 빠지는곳이 있고요. 넓은 길을 따라 봉우리를 넘어도 됩니다.
어릴적에 흔히 보던 하지만 요즘엔 학교앞에서 1만원씩 판다는 할미꽃이 산소주변에 100그루는 넘게
피었더군요......언제 보아도 이쁩니다.
봉우리 다 올라갈 즈음해서 좌측으로 싱글이 시작됩니다.
업힐 하나 없는 솔밭길 다운힐 싱글 1.6km .......가히 이 코스의 절정이랄 만 합니다.
싱글 초입에 리번이 이쁘게 달려 있습니다.......
초반 급경사 후 완만한 경사 다운힐...... 먼저 가라고 비켜 주시는 네모돌이님.
이쁘지요? ㅎㅎㅎㅎㅎ
임도 다운힐 대신 죽여주는 솔밭다운힐로 내려올수 있습니다.....어디까지? 도로에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한마디로 죽이죠!!!
내려오던 길에 드디어......고사리 밭을 발견햇습니다.
좀뒤에 오신 네모돌이님......처음엔 앉아서 쉬시다가 먼저 간다고 출발하시더군요......
한참을 뜯다보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사리를 많이 뜯어봤네요......
삷아서 말렸다가 물에 불려서 볶이 먹으면 된답니다...... ㅎㅎ
비온 뒤엔 마구 올라온다네여.......또 갈까나?
순대집 도착......
늘 가던 철길 건너가 아니고 철길 건너자 마자 죄회전으로 죽 오다가 나오는 순대집입니다.
연산순대마을...... 냄새가 덜하더군요...... 깔끔한 집.......
늦은 점심......이때가 오후 4시...... ㅎㅎ
경량 바앤드. 150g.....우너래는 160g짜리....... ㅎㅎ
에어로진.....? 이쁜가요?
드뎌 라이딩 끝....... 수고많으셨슴당....... ㅎ
차에 싣고 다시 유성으로. 남문 가는길에 차가 많아 유성에서 내렸습니다.
집이 관저동이신데 태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논산병원의 군의관이시지만 자운대로 옮기신다네요
금병산 자주 타세요 ㅎㅎㅎ
승용차 뒷자리에 자전거 통채로 싣는 방법입니다.
핸들을 위로 180도 돌린 후 앞바퀴를 바닥에 뒷바퀴는 뒷좌석 위로....... 문을 밀면서 닫으면 됩니다.
첫댓글 겁 먹지 말고 어서 답글 다세요!!! 노을형님, 어퓨굿맨형님, 밧줄형님.......모두 모두 동참하세요. 절대 후회 없습니다!!!!
겁먹기는... 봄비님. 그리고 노브레끼님... 정도는 이제 따라다닐수는 있지. ㅋㅋㅋ 땡기시는 하는데....그런데 이걸 어쩌나 목포에 친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마나님 운전기사로 가야됩니다. 어찌 됐건 봄비님의 친절한 유혹에 너무너무 감동먹었습니다.
잘 다녀오세요.......함께 못가서 서운하네요. ^^;;;;
112출동 합니다,.
아우... 올만에 봄비님 번개인데, 시험 공부 & 논문 준비를 해야 되서 힘들 것 같네요. ㅠㅡㅠ
5시간 잡았으니 널널+ 관광으로 가시면 됩니다. 대신 간식이 좀 있어야 합니다. CCD나 파워젤 있으면 좋겠지요. 겨울철이라 물은 한통이면 될겁니다. 비타민님 정도면 5시간정도에 가능할듯 하네요. ^^*
식사는 순대국밥 어떠신지......차량 지원하시는 분은 점심 공짜!!!! 그 외는 식대 1만원에 모십니다. ㅎㅎㅎㅎ 현재 비타민님, 달님, 밧줄님, 노을님, 시링, 꼬초골님, 노브레이크님 예약중입니다.후미 기다렸다가 끝까지 모시고 갑니다. 부담 가지지말고 답글 다세요 ^^*
기술이 부족하면 육탄전으로 밀어부치렵니다 근데 천천히만 가면 안다치고 완주 할것 같으이 살살 댈구가여??
형님정도면 걱정하실거 없어요. 능선에 눈이 좀 남아있는지가 좀 걱정이네요. 아마 다 녹았겠지요.......^^;;;;
민석이 출동 합니다..
잘다녀 오세요 저는 당직입니다
출동!!!!!!!함
저는 엄사공영주차장에서 8:40분에 기다리겠습니다..
저도 갈래요.. 010-2944-2899
제 본가가 있는 동네군여. 자주 등산했던 곳인데, 힘 드는 곳에서는 무리하지 마시고 안전하게 잘 들 다녀오세요
별님도 따라 갈까 합니다. 좀 데려가 주세용!!!! 아! 데려간다구요.휴! 다행이다.
네 다 모시고 갑니다. 대신 각오는 하셔야 해요 ㅎㅎㅎㅎ 식장산 업힐을 네번쯤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현재 봄비, 꼬초골님, 별님, 달님, 노브레이크, 시링, 밧줄형님, 노을형님, 트렉님, 지리산님, 비타민님, 민석........12명이네요. 지리산님과 꼬초골님은 직접 오신다해도 10명인데.......제차엔 3명 + 자전거 3대는 가능하고...... 달님 차에 4명 + 4대 가능하다쳐도 .....3명 + 3대 실을 차가 한대 필요합니다....... 누구 차좀 가져오세요 ^^*
나는 일 하는 차 밖에 없어요
달님차: 자전거 4대 + 4명, 봄비 차 : 자전거 3대 + 2명, 노브레이크 차 : 자전거 3대+ 3명, (예비 : 노을형님 차 : 자전거2대 +2명), 지리산님 차(관저동-엄사) : 자전거2대+2명 = 12명. 차량 해결 됐습니다. 끝. ^^;;;
자, 9시부터 라이딩이니 식사는 7시까지 다 드셔야합니다. ㅎㅎㅎㅎ 이따 뵈어요
Let's Go 향적산! 멋진 2007 12월 둘째주 일요일을 장식해보아요...
12월 7일 태안 해양기름유출사고로 맨날 비상근뭅니다. 죽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