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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 토라포션 "בְּהַר 베하르, בְּחֻקֹּתַי 베후코타이" in 5783
레25:1-27:34(To), 렘32:6-27,16:19-17:14(Haft), 눅4:16-21,마21:33-46,고후 6:14-18(Brit)
1부 예배 유니스 목사님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광야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무엇으로 준비시키는지 알아보겠다.
레25: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26: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אם בחקתי תלכו 임 베후코타이 텔레쿠 : 나의 규례 안에서 걸어가다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는 뭐라고 생각하시는가? 어제 수아가 뽀뽀는 언제해요? 하는 것이다. 그 아이들의 눈에 뽀뽀가 하이라이트인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순서인 것 같다. 한쪽 다리로만 걸을 수 밖에 없었던 영혼이, 하늘 나라에서 한 사람으로 보게되는 것 후에 걷는 첫 행진이 베후코타이 텔레쿠이다. 우리가 모두 다 환호하면서 기립박수를 쳐야하는데, 어제 아무도 안 일어나시더라. 한 사람으로 걷는다는 것, 그 산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 규례 안에서 걸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광야로 들어가기 전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시키시는 준비 과정이다.
걷는다는 것을 레크라고 했다. 레크는 훈련해서 적용하는 것이다. 제자도에서 고 목사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훈련과 적용이다. 훈련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용하는 것을 생명같이 여긴다. 우리가 배우고나면 반드시 나타나진다. 하윤이 간증처럼, 1년 동안 영의 세계와 아버지를 배우면, 반드시 저렇게 나타나게 되어있다. 하윤이의 삶과 쓰는 단어들을 보면 반드시 훈련받은 것이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훈련하는 사람은 적용하는 것을 배워같다
운동을 배울 때, 가장 먼저 잘 넘어지는 법을 배운다. 잘 넘어지는 것을 훈련하는 것을 적용한다고 한다. 계속 실패하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일어서는가? 세상에서는 실패하면 큰일난다. 이 아버지 안에서만이 어려도 괜찮고,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아버지 안에 그 사랑, 너는 반드시 너의 엄마, 아빠보다, 임재 선교사님, 하야 선교사님보다 더 훌륭한 선교사가 될거야라고 믿어주시는 사랑이 훈련의 핵심인 것이다
לך 레크 : 걷다
레위기 마지막 토라포션인 베후코타이는 이 훈련과 연관이 되어있다. 54개의 토라포션 중에 33번째 토라포션이고, 이 안에 라그 바오메르에 대한 설명이 계속 있었다.
לג 라그, 내 자유의지로 훈련을 선택해가는 삶이다. 자율성은 언제 만들어지는 가치냐면, 구강기를 지나서, 아이가 젖을 빨다가 관심이 항문으로 가는 때, 배변훈련을 할 때 배워야 하는 가치이다. 엄마 젖을 먹을 때 신뢰에 대해서 배운다. 믿음이 이때 생긴다. 우리의 자율성, 김멜을 훈련하는 때는 항문기 때 오는데, 이때는 배변을 훈련하고, 놀면서 훈련한다고 했다. 도 사모님이 이때는 놀이를 굉장히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화장실에서 짜장면을 시켜서 주고, 그것을 칠하고 끊어내면서, 놀면서 아이들은 법을 배워가고, 배변 훈련을 배워간다. 그때 생기는 가치를 자율성이라고 했다. 억지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가운데 배워가는 것을 베후코타이라고 한다.
구강기 때는 신뢰가 생긴다. 믿는 자는 순종할 수 있다고 했다. 항문기 때는 자율성을 통해서 졸력이라는 가치가 생긴다. 이때는 이해가 좀 되어야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아도 쫓아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아버지를 놀면서 쫓아가는 자는, 이해되지 않아도 쫓아갈 수 있는 힘, 이것을 졸력이라고 했다. 베후코타이, 호크, 이해되지 않아도, 내 뜻과 너무 달라도, 내가 도저히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어도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 입장에서도 황당하셨을 것이다. 내가 왜 십자가를 져야할까? 그래서 주님은 피가 땀이 되도록 자신을 꺽는 훈련을 하셨다. 이 이해되지 않는 것 중에 가장 절정이 사랑이다. 사랑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고,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레위기의 전부는 사랑 이야기였다. 또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베하르, 베후코타이의 주제인 안식년이다
그 땅으로 들어가거든, 그 땅으로 하여금 안식하게 하라. 일주일에 한번씩 쉬는 것도 인류 역사상 많지 않은 일이었다. 목사님을 생각해보시면, 일주일 동안 고생하셔서 목회자들은 월요일을 안식일로 쉬게 해드리는 것이 관례인데, 만약에 안식일이 아니라, 목사님이 안식년을 가겠다고 한다고 해보자. 그게 얼마나 이해가 안되고 힘드시겠는가? 몇개월도 아니고, 1년을 안식을 하겠다고 한다는 것, 안식일, 안식년이라는 것은 우리의 규례 중에 가장 이해되기 힘든 규례이다. 그런데 이 완전한 자유를 선포하는 희년에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는 것으로 명령하시는 것이 있다. 너희의 소유지로 돌아가라
אחז 아후자 : 소유지
신의 생명으로 돌아가라. 너가 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너가 영이다. 육이 아니라 영이다. 여기로 돌아가라. 이해가 되지 않아도 한번 믿어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수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수치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하윤이가 꺼내기 힘들었던 것을 꺼냈다. 우리가 수치스럽다는 것, 이야기하기 싫은 것, 내 삶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윤이가 태어나보니 MK였다고 했다. 얼마나 PK, MK들이 만나면 상처 이야기를 주고받느라, 서로 치유해가는 것들을 본다. 보민이, 하나, 하윤이, 지들끼리 얼마나 이런 다이나믹이 있는지 모른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수치라고 한다. 버림받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것을 수치라고 한다
어제 아침에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감정에 휩싸였다. 이상하게 레위기에 들어서면서, 제가 잠을 잘 못자는 것이다. 뭔지 모르게 불안하고, 무슨 일이 있을 것만 같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에 잠이 오지 않는데, 어제는 좀 잔 것이다. 어제 하영이가 9시까지 평촌 학원으로 가야해서, 그 전날은 토요일의 시간에 대한 저의 욕구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그런 것도 고백했고, 많이 드러냈다고 생각을 했다. 내 마음이 여유로워졌다고 생각했는데, 내일 아침에 남편보고 데려다달라고 잠이 들었는데, 6시에 깨고, 컨디션도 괜찮길래, 결혼식도 주례도 해야하니, 내가 데려다주겠다고 괜한 오지랖을 떤 바람에 제가 아침에 분노에 휩싸이는 일이 있었다. 평촌은 주차가 어려워서, 큰 차를 가져가면 애를 먹어서 모닝을 가져가려고 했는데, 지하 주차장에 없는 것이다. 하늘이가 축구 카디마 간다고 말도 없이 끌고간 것이다. 여기서부터 마음이 불편해지면서, 카니박을 가져가면 굉장히 힘든 일이 일어나니까 어찌할 줄 모르는 때에, 카디마까지 갔다가 모닝을 끌고 갈까라고 결정하는 찰나에 하영이가 카니발로 가자고 하는 것이다. 그 결정하는 찰나를 하영이에게 뜻을 내어드리고, 카니발로 가는 시간으로 가는데, 이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불안하고, 화가 나고, 내일 전할 메세지가 이런 것에 관련되어있으니, 내가 Full로 느끼라고 생각하는 것도 싫은 것이다. 언제까지 내가 체화해서 말씀을 전하냐고, 목사님처럼 하늘의 이야기를 해야지 하면서 다 귀찮아지는, 브레이크없는 화와, 내가 하영이에게 졌다는 더러운 기분이 제어가 안되는 것이다. 하영이가 가면서 먹으려고 젓가락이랑 가져왔는데, 그것도 짜증나서 왜 가져왔냐고 화를 내고, 하영이는 제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서 정적이 흘렀다. 나의 성질과 화를 언제까지 이래야할까? 정말 이걸 또 하영이에게 사과를 해야한다는 사실도 짜증이 나는 것이다.
레26
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4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5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이해되지 않는 것에 너의 힘을 꺽으면 어떻게 되는가? 굉장히 만족한 상태이다. 샤밭, 안식, 모두가 쉐바, 만족하다, 배가 부르다는 것이다. 부족함이 없다. 푸른 초장에 누워있는 것 같은 느낌, 내가 너에게 주겠다, 너희의 땅은 안전할 것이다. 적용하고 훈련하는 삶을 살려면 일단 안전하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지진을 경험해보셨는가? 인간의 공포 중에 가장 큰 공포가 땅이 흔들릴 때의 공포라고 한다. 땅이 흔들릴 때 정상적인 사고는 불가능하다. 그때 적용하고 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지금 여기에 지진이 난다면, 아마 말씀이고뭐고 다 의자 밑으로 기어들어갈 것이다. 현대인의 가장 큰 병 중 하나가 땅이 흔들리는 것에 있다. 정신이 흔들리고, 눈이 흔들리고, 이석증, 공황장애, 병이 만연한 땅에 살고 있다
이 불안 중에 범불안장애라고 있다. 특정한 영역에서 불안을 느끼기보다, General하게, 모든 영역에서 항상 불안한 상태, 안식이 없는 상태이다. 다양한 문제와 상황을 불안해하고 있는 상태이다
- 초조함이 항상 있고, 긴장하고, 안절부절한다, 쉽게 지친다. 집중하기 어렵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조금이라도 있다. 근육이 긴장하고, 수면에 장애를 겪는다.
어떤 불안, 긴장을 가지고 살고 계신가? 제가 밤에 잠을 못 이루는 이유가 뭘까? 곰곰히 불안에 대해서, 베하르, 베후코타이의 묵상을 하기 시작했다. 제가 대학교 2학년 때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 영화가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이 영어 때문에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As good as it gets. It cann't be better, 이 발음이 어려워서 학생들 사이에 화두가 되었었는데, 여기에 불안했던 한 남자가 나오고 있다. 화를 제어할 수 없는 한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은 집에 들어가면 문을 잠그는데, 다섯번을 잠근다. 집에서 들어오면 손을 씻는데, 아주 뜨거운 물과 비누로 씻고, 비누는 균이 묻었기에 버린다. 그리고 길을 걸을 때 금을 밟지 않으려고, 금과 금 사이를 걸어가려고 애를 쓰고, 식당에 가면 항상 지정된 자리에 앉고,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를 쓴다. 97-98년에 나왔을 때는 참 이상한 사람이라고 헀는데, 지금 보면 보통이 아닌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긴장감과 이것을 강박이라고 하는데, 강박과 불안이 만연해진 우리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했는데, 제가 그러고 있다
스쿠르지 같은 괴팍한 표정으로 하영이와 평촌까지 갔다. 성원이가 돌잔치를 하고 저희 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그러면서 성원이가 일본에서 유학을 해서, 일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준 일본 노래가 하나 있었다. 하영이와 둘이 가는 상황이 어색해서 노래를 틀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멜빈이라는 주인공도 피아노를 치면서 자신의 감정을 순화시키는 사람인데, 그 음악을 듣는데 갑자기 저의 마음에 안식의 물결을 경험하면서, 내가 진짜 이 이야기하기 싫은데, 하영이에게 해야했다. 미안하다고 해야겠다. 이런 용기를 음악을 통해서 얻고, 미안하다고 하고, 하영이는 내렸고, 제가 결혼식에 왔다. 그럼에도 제 마음이 평안을 잃은 상태인 것이다. 계속되는 잠을 자지 못하는 불안함, 쫓기는듯한 강박증, 저도 금을 밟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고, 뭔가 쫓기는듯한 사람이다. 영화를 잘 못 보는 것도 강박 중의 하나였다. 1.5배속 이상으로 설교도, 영화도 보는게 항상 뭔가가 쫓아온다. 내 마음에 안식이 없다. 포도를 기다릴 수 없는 초조와 긴장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항상 가스가 켜져있지 않을까? 냉장고가 열려있지 않을까? 이런 강박에 몇번을 확인하고 외출을 했던 생각이 난다. 특정 강박이 있으신가?
- 먼지나 세균에 대한 극도의 불안, 배설물, 소변, 대변, 타액에 대한 과도한 혐오감, 곤충, 동물에 대한 불안, 문이나 가스를 잠그지 않은 것 같은 불안, 내가 실수해서 그 문을 열고 나오지 않을까라는 의심, 신체부위, 외모, 병에 대한 과도한 염려, 물건이 바로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강박, 대칭에 대한 욕구. 항상 반듯하게, 대칭으로 두어야 하는 행동, 스스로 나나 너를 해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내가 무례한 말을 무심코 내뱉지 않을 것 같다는 것, 다른 사람에 대해 내가 성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신성모독에 대한 염려.
저는 호승이에게 놀랐던 것이, 호승이는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면, 하지 않은 상태의 분리수거장을 또 정리하고 온다고 한다. 이런 모든 것이 범불안, 내 마음에 포도 딸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긴장과 초조함이 사회에 만연해있는 것을 베하르, 베후코타이, 광야로 들어가기 직전에 일으키시는 것 같다
결혼식에 왔는데, 제 표정이 계속 긴장 상태인 것이다. 스쿠르지처럼, 멜빈처럼 찌푸려져 있었다. 갑자기 목사님의 주례로 시작되었다. 어제는 하나님이 뭔가를 말씀하실거야라는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그때 저에게 매년 끝에는 면제하라는 제 7년에는 면제하라는 명령, 왜 우리가 면제를 해줘야하는가? 6년 동안 내가 열심히 번 돈으로, 그렇게 1.5배속 이상으로 열심히 살았던, 저는 하영이에게도 항상 그랬다. 그냥 있지 말고 뭐라도 해라. 빈둥거리는거 제일 싫어한다고 쫓기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렇게 열심히 산 나의 모든 것을 제 7년에는 면제하라는 음성이 주례에서 들리는 것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너와 내가 없어지는 것이고, Sexual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 결혼이다. 그때 안식이 막 오는 것이다. 수아랑 하빈이가 저에게 오더니 꼭 안기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에서 그 남자가 어떻게 치유받냐면, 관계하기 시작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와, 그렇게 쫑크를 줬던 이웃과 관계하면서 극도로 스킨십을 싫어했던 그 남자가 연결되기 시작한다. 손을 잡고, 강아지를 키우고, 피아노를 치면서 터치하기 시작한다. 수아와 하빈이를 터치하면서 말캉한 살이 주는 안식, 그 평안함을 놀랍게 경험했다
사막이 왜 사막일까? 비가 오지 않아서 사막이 아니라, 사막이어서 비가 안 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땅, 정말 좋은 땅, 철따라 비를 내려주리니라고 약속할 수 있는 땅을 주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선하고 좋은 마음, 그것을 너무나 기다리고 계신다
저는 어제 그 아침에 저의 브레이크 없는 분노에,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얼마나 불안해하고 긴장하는지 보면서, 나는 한번도 세상과 친구가 되어본적인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가 극도로 미쳐하는 시간에, 차 안에서 막힐 때, 쓸데없이 시간을 버리는 것 같을 때, 제 강박과 불안은 엄청나게 올라온다. 나는 이 시간과도, 물과도 친구해본적이 없구나. 이용만 하려고 했지, 조금만 해가 되려고 하면 싫어하고 짜증내고 분노했다는 것을 느꼈고, 갑자기 세상이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세상과 친구하자고, 내가 만든 만물과 친구하자고, 나와 하나되자고, 같은 멍에를 메자고 초청하시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 마음에 따라서 비가 결정이 된다.
레25
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너는 그 시간에 쫓기가 나 어떻게 될까봐 잠을 못자는 육이 아니라, 너는 신의 생명이다. 이것을 희년에 너희의 소유지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11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여러분의 마음이 안식이 솟아나오면, 너희는 파종하지 말라.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저 있는 만물에 가득한 주님의 모든 것을 은총으로 먹게 될 것이다. 갑자기 이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선물과 은총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나 세상과 전쟁하려고, 싸우려고 살았는지. 뭐만 하면 마음이 안 들고, 토요일의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짜증이 나고, 미안하다는 말 먼저 하는 것도 자존심 상해하고, 내가 취약해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저의 모습을 어제 마주하게 되면서, 이 베후코타이의 전쟁을 그치는 은총을 경험했다
레26:6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내가 너희에게 평화를 줄 것이다. 샬롬을 줄 것이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는 샬롬, 하나님의 형상을 훈련하고 적용할 수 있는 샬롬을 줄 것이고, 너희는 두려울 자가 없을 것이다. 강박, 불안증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두려운가? 냉장고 안 닫힌 것이 왜 이렇게 두려웠을까? 이 걱정, 근심, 염려, 불안증은 서로를 친구먹어서 한꺼번에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멜빈이 어떻게 치유를 처음에 결심하느냐? 항상 같은 자리에 가서 항상 같은 것만 먹는 자리에, 다 자기를 무시하고, 자기를 벌레취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작은 가난한 자, 소자가 찾아온다. 식당 종업원, 캐롤이라는 여자인데, 그 여자를 이분이 좋아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분은 강박증 환자였는데, 약을 먹기 싫어했다. 약을 먹으면 고칠 수 있는데, 약이 뭐가 들어있는지 몰라서, 의심스러워서 약을 못 먹는 환자인데, 캐롤에게 자신을 표현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제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다. 당신과 관계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하면서, you make me wanna be better man, 사랑하고 결합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저 사람과 격이 맞는 사람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서 그 마음을 내었다. 내가 더 좋은 사람, 하나님과, 이웃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적용해서 연결하고 싶기에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한다.
레26
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긴장과 강박의 멍에, 불안, 두려움, 수치의 멍에, 드러내면 큰일날 것 같은 멍에를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놀라운 것은 마지막 장면에 이 멜빈과 캐롤이 함께 포옹하고 손을 잡고 걷는다. 그런데 이 멜빈이 금을 밟고 지나간다. 그 모든 질병과 강박, 두려움과 불안을 바로 서서 걷게하시는 하나님, 소자에게 나타나신 그 사랑으로 함께 극복해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11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חבר 하베르 : 친구
좋아하는 사람을 친구라고 한다. 요새 계속 친구라는 메세지가 뜨고 있는데, 친구는 히브리어로 하베르이다. 나의 친구라고 할 때 하베르 쉘리라고 한다. 내 마음이 너를 좋아하게 될거야
하나님이 베하르, 베후코타이에서 나는 너의 친구가 될거야. 너를 싫어하지 않게 될거야. 나의 임재, 거주를 너희들 가운데 둘거야. 같은 시간을 공유할거야. 친구가 되고 사랑에 빠지면 뭐 하는지가 그렇게 궁금하다. 그녀는 뭐하고 있을까? 어디 있을까? 그와 함께 시공을 같이 섞고 싶은 것이 사랑에 빠진, 서로 좋아하는 친구 사이이다
멜빈이 사랑하게 된 여자는 굉장히 아픈 여자였다. 천식으로 고생하는, 태어날 때부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들을 케어해야만하고, 식당에서 돈도 벌어야 하고, 남자도 돈도 여유도 없는 사람이었다. 이 여자와 멜빈이 시간을 섞기 시작했다. 함께 여행을 가고, 통화를 하고,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스쿠르지 같은 사람의 공간 안에 이웃을 들이기 시작했다
이 성막을 너희 중에 두겠다. 나는 너랑 친구하고 싶다는 주님의 메세지라는 것이다. 이것이 모든 전쟁과 불안을 끝낼 수 있는 하나님의 마지막 방법이다. 내가 너랑 같이 살게.
쿠메미요트, 걷는다는 표현은, 내가 걷는데 너가 걷는 것이다. 소원이가 걸었지만, 영진이가 걷는 것처럼, 내가 걷는데, 그분이 와서 걷는 진정한 사랑과 결합의 상태를 이야기한다. 이런데까지 올 동안, 멜빈이 계속 주저한다.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할까 말까? 나 같이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강박증 환자가 할 수 없다고 마음을 접으려고 하는데, 옆집 친구가 조언한다. 지금 당장 가셔서 사랑을 잡으십시요. 너의 자유의지로 지금 당장 그 여자에게 뛰어가라. 멜빈이 너무 두렵다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나의 사랑을 거절하면, 수치당하면 어떡해? 만약에 그렇다면 그녀의 발목이라도 잡고 애원하세요.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수치를 드러내고, 저 당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때는, 발목이라도 잡고 애원할 정도의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나는 세상을 한번도 사랑해본적이 없구나. 내가 이토록 남편을 인정해주지 않고, 그 아픔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주보다 더 사랑하는 남편에게 발목이라도 잡고 필요하다고 이야기해볼 수 없었구나. 나는 그를 사랑하지 않고, 친구먹을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놀라운 것은 이웃의 용기스러운 말에 힘을 얻은 멜빈이 뛰어가면서 자신의 문을 확 열고 스스로 놀란다. 내가 문 잠그는 것을 까먹었네? 문이 열려있었던 것이다. 사랑은, 연결되고자 하는 것은 강박을 치유할 수 있고, 자신의 수치, 더러움, 모든 것과 상관없이 나는 너가 필요하다고 하는 마음이다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6일 동안, 49년 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모른다. 주는 사랑도, 토라 공부도, 잠도 잘 자야했고, 뭐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했어야 했다. 저는 애들에게 뭐라도 해라. 놀더라도 열심히 놀고, 제발 그냥 있지 말고 여행이라도 가라. 작년에 하늘이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낼 때 정말 집에서 잠만 자는 것이다. 그냥 있는 꼴을 못 보는 저의 모습,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저는 나름대로 뭔가를 이루어냈다. 내 마음 속에서, 내 머리 속에서 제자됨을 이뤄왔지만, 내 마음은 강박과 불안으로 잠을 못 이루고 있었다. 얼마나 불안, 초조, 긴장되고 취약한 상태를 이야기하기 싫던지.
결혼 후 이스라엘로 가서 바로 공동체 생활을 했다. 싱글 선교사님들과 함께 살고, 거기서 애를 낳고, 하늘이 애를 데리고, 방 하나에서 살았다. 저는 가장 힘들었던 것이 친구가 없다는 것이었다. 23살에 애를 낳았기에, 대학 졸업식 하기도 전에 선교지에 나갔고, 바로 사모라는 호칭을 받았고, 이미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언니들은 기라성같은 선교사님이었고, 남편과 같은 레벨과 나이의 언니들이었고, 이스라엘에 오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은 100% 쎄시다. 그 노처녀 언니들과 사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든 것이다. 친구가 없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다. 그리고 항상 뭔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판단받고 있고, 나를 주시하고 있다는, 그래서 하윤이도 이야기했듯이, 선교사, 이런 이야기는 하면 안되고, 이런건 표현해서도 안된다는 마음의 안식, 나와 함께 멍에를 져줄 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외로운 것 같다. 이런 시간들을 통과하면서 깨닫는다. 이 마음의 불안, 친구 없음의 외로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주님이 친구먹자는 초청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구나. 나는 세상과 화해해야 하는 것이구나. 차 막히는 시간과 화해해야 하는 것이구나.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모닝이 내 손에 없고, 내 차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화와 화해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베르라는 놀라운 것을 이름으로 가진 도시가 헤브론이다. 유월절 팀이 가려고 했는데, 테러가 나는 바람에 못 들어갔다. 제가 이스라엘을 수십번 갔지만, 한번도 들어가지 못한 땅이 헤브론이다. 여기에 막벨라 굴이 있고, 여기에서 다윗은 7년 반을 통치하고, 압살롬의 난이 일어났던 곳이다.
친구가 아니라 뺏고, 뺏길까봐 불안하고 긴장하는 상태, 그런 도시이다. 항상 불이 일어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래서 별명이 있다. 중동의 화약고이다. 너무 우리의 상태와 똑같다. 이 헤브론이 기원전 587년에 에돔의 지배를 받았고, 167년에는 로마 제국에 정복되었고, 1099년은 십자가, 1187년에는 살라딘의 군대, 16세기는 오스만 제국, 1929년 유대인 67명이 학살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많은 유대인들이 떠나게되는 스토리, 내 안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에고의 모습을 살아내는 도시가 헤브론이다
우리는 사랑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여기 부모님이 그렇게 사이가 좋고, 우리 집은 안식처라고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우리의 모든 사연과 스토리들은 싸우고 뺏고, 뺏길까봐 항상 두려워하고 대치하는 상태에 놓여져 있다. 헤브론을 하나님은 반드시 구속하실 것이다. 헤브론의 별명이 키르야트 아르바이다. 아르바의 키르얏, 마을이다. 아르바는 4이다. 물론 족장들의 이름인데, 4라는 것은 달렛이다. 나는 너가 너무 필요하다. 너에게 속했다. 나는 너랑 친구하고 싶다. 나는 너가 좋아. 라고 하는 별명을 가진 땅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너로 살고 싶다고 하는 것을 달렛이라고 한다.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나는 네 백성이 될거야. 그러면서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의 빗장을 부수고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על 올 : 멍에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를 올, 번제, 멍에를 지다고 하면서, 이번 샤밭 떄 젖먹이를 take해서 영원까지 데리고 가겠다고 하는 지후의 영혼을 맡은 여러분들을 격려하셨는데, 우리의 육신은 할 수 없는 일, 너 없이는 못 살기에 나를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힘, 그것을 함께 멍에를 멘다고 한다
인디언의 친구의 정의는 이것이라고 한다. 친구란 상대의 슬픔을 내 어깨에 지는 자이다. 어떤 사람이 사고로 딸을 잃었다. 그래서 장례식장에 넋이 나가있는 아버지에게 많은 친구가 찾아와서 위로했는데, 어떤 말로도, 어떻게 자기의 딸을 잃은 슬픔을 위로할 수 없었다. 한 사람이 들어와서, 아무 말 없이 딸을 잃은 그 사람을 껴안고 한참 울었는데, 다시 그 이후에 그 아버지는 다시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이 친구는 누구였을까? 자신도 똑같이 사고로 딸을 잃은 사람이었다
예수님이 이제 너희를 종이 아니라 친구라고 하곘다고 하신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너희를 친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을 너희도 알게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아브라함이 베하르의 산으로 가서 한 일이 아들을 바치는 것이었고, 정확히 그 땅에서 예수님이 돌아가신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나의 벗 아브라함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마음에 있는 슬픔을 자신의 어깨에 지기로 결정한 아브라함, 몇천년 후에, 하나님에겐 시간이 없으니,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 때, 하나님은 이미 함께 울고 계셨을 것이다. 나도 내 아들을 바칠 것인데, 너가 내 마음을 아는구나. 너가 내 슬픔을 아는구나.
마음과 마음이 연결된 자, 함께 멍에를 질 줄 아는 자,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것을 위해 자기를 꺽는 자, 너가 나인 것을 아는 것을 안식이라고 한다. 더 이상 세상을 나 살려고 이용하지 않고, 세상과 친구할 수 있는 자, 결합하려는 눈으로 바라보는 자, 그런 친구를 지금도 하나님은 찾고 계신다.
이 헤브론은 긴장과 불안의 도시, 중동의 화약고이고, 지금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관광객도 들어갈 수 없는 헤브론, 수치와 불안의 땅, 이 수치의 해독제는 바로 "친구"이다.
< 수치의 해독제 : 친구 >
나는 너랑 같은 생각, 마음, 슬픔과 기쁨을 가지고 시공을 섞으면서 살거야 하는 자를 친구라고 한다. 스승과 제자도 친구 사이이다.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멍에를 가지고, 서로 이용하지 않고,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더 큰 사랑이 없는 사랑, 내 목숨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 그런 사랑의 가치를 줄 수 있는 관계를 친구라고 한다. 스승, 제자, 언약 관계, 부부도 친구의 사이가 최종 목적이 아닌가 하다
예배라는 뜻에서 최고의 가치를 드리다는 뜻이 있다. 예배 자체가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것이다. 목숨보다 더 귀한 가치를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주님, 저는 주님과 친구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1부 상번제 시간에 오셔서 주님의 멍에를 지기로 결심하고, 그분의 뜻을 위해서 자신을 꺽기로 결정하는 자는 주님의 친구이다
안 싸우기 위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고 결합하여서 주님이 주신 멍에로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자를 부부, 스승과 제자, 친구라고 한다
친구는 자기를 돌보지 않는다. 수치심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녀의 발목이라도 잡는 것이 친구 사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교회 성도, 이웃, 친구에게 사기당해서 신앙을 버린 사람도 있다. 사기치는 그런 사람과 친구해야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어떤 분이 친구에게 허무감을 느낄 때가 많고, 진정한 친구를 모르겠고, 어떤 친구 관계를 맺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하영이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offficial한 학교에 처음 들어간거라 굉장히 많이 걱정했다. 하영이가 어렸을 때 수치의 경험이 있고, 그것이 굉장히 큰 긴장과 강박의 원인이 되어서, 그것 때문에 쿠웨이트에 가게 되었고, 아버지와 토탈 비전의 사람으로 거듭나서 정상 학교를 처음으로 들어갔는데, 친구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다. 하영이에게 친구란 굉장히 중요한 관념이다. 저는 일 중심적이고 강박증이 많아서, 하영이가 왕따를 당할 때도 그렇게 이야기했다. 학교를 왜 친구 만나러 가니? 가서 그냥 공부해. 우리 하영이에게는 친구, 하베르 연결이 중요한 영혼이더라. 고등학교에 가서 자기를 돌보지 않는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학교 생활을 즐거워하는 것을 본다
진정한 친구란 뭔가? 내 돈을 친구가 훔쳤을 때 의절하고 싶어한다. 뒷다마를 깔 때 끊어내고 싶어한다. 눈을 가리고, 내가 뺏고 싶어하고, 우리는 한번도 친구라는 관계를 맺어본적이 없다. 하나님과 세상과도, 이 물과도, 커피와도, 자동차와도 그가 나에게 어떤 유익을 줄까, 나는 오늘 어떻게 거기서부터 뺏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깬다
저는 깰 때마다 그런 불안에 시달렸던 것 같다. 오늘은 또 누구에게 빼앗겨야하지? 세상이 무엇을 빼앗가려고 할까? 어떻게 판단받아야 할까? 세상과 대치되며 뺏기지 않게 살아왔다
몇일 전에 한 카톡을 받았다. 작년 이맘때쯤에 해녀학교에 입학했는데, 16기 입학식이 있으니 선배들 내려오라는 것이다. 제가 해녀학교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이 있었다. 바다에 들어가면 에하드, 면제년을 느낀다. 너와 내가 구분이 없는 상태로 들어가서 바다를 사랑했다. 굳이 뺏을 것도 없고, 바다가 나이고, 내가 바다인 것을 알았는데, 너희가 바다를 사랑하는 것은 좋은데,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욕심이라고 배웠다. 소라와 전복이 바로 저기 있는데, 분명히 내 숨은 여기까지인데, 그것만 따고 가야지 하고 내려가다가 많이 죽고 사고가 난다고 한다. 그것을 가장 많이 경계하고 들었다. 그냥 너 숨 만큼 해라.
이 말이 저에게 구원이었다. 너가 나이고, 내가 너인 그 바다 안에 들어가서도, 나 살려고, 내가 따야할 저것, 2배속을 하면서 따야할 저것, 그것을 위해서 열심히 달리는 나에게 그냥 딱 너 숨만큼 해라. 매주 목요일, 주일마다 말씀을 전해야한다는 강박과 너무나 탁월한 목사님의 반쪽이라는 강박, 친구가 없었던 20대 선교의 시간들, 놓으면 큰일날 것 같은 강박으로 다가왔고, 너무 두려웠고, 못하면 안될 것 같았고, 날마다 일어나는 것이 두려웠던 것 같다. 인정하면 뺏길까봐 두려웠고, 그래서 버려버렸다.
그러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했다. 땀이 피가 되도록 뜻을 꺽었구나.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십자가라는 것, 왜 이것을 져야하는지, 이것만이 답인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삶이 뭔지조차 모르는 우리에게 주님은 모습을 보여주셨다. 자신의 뜻을 꺽는 것, 그것을 확 버리고 짐승되지 않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지 않고 말이다
우리 삶 속에는 계속 피해자와 가해자만 있는 것 같다. 친구가 없기에 왔다갔다하면서 산다. 차가 막히면 시간이 나를 뺏은 것 같고, 커피가 맛이 없으면 커피 주인이 권리를 빼앗은 것 같아서 화가 나는, 이 세상 모두를 친구로 볼 수 있는 눈, 광야로 들어가기 전의 주님의 선물이다. 긴장하고 뺴앗긴 것 같은가? 박순애 집사님 딸이 결혼하는데, 남편과 하나되는 놀라운 간증을 한번 해주시면 좋겠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셨다. 여기까지 오실 동안에, 정말 평생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수십번의 결혼 때마다 자신이 밤새가면서 꽃꽃이를 하셨는데, 정작 자신의 딸 결혼식에 꽃꽃이도 못하고, 교회에서도 못하고, 주례도 목사님이 못하고, 얼마나 힘들까? 빼앗겼다는 마음이 있다면 치유받기 원한다. 내 뜻은 그게 아닐지라도, 주님, 당신이 뜻이라면 내가 꺽겠습니다
하늘이가 가출하고나서 들었던 찬양이 있었다. I surrender라는 찬양이다. 내 뜻, 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항복합니다. 하늘이가 어디 가서 죽어도, 정말 목감 저수지에서 빠져죽어도, 다른 사람을 다 쏴죽이고 죽어도, 그것이 만약에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루십시요. 완전히 항복하자, 그때부터 잠을 자기 시작했다. 아들이 가출하면 뼈가 썩어서 잠을 못 자는 느낌이다. 제가 완전히 주님께 항복하고나서, 그날부터 잠을 자기 시작했고,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하늘이가 돌아오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세상과 더 이상 대치가 아닌, 친구가 되고자 하는 시간은, 저는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다. 주님 앞에 나의 것들을 내려놓고 내 뜻은 꺽은 그때이다
하나님이 뺏어가고, 뺏긴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친구하는 마음이 그때부터 싹튼 것 같다. 우리는 뺏길 것이 없다. 태어날 때도 빈손으로 태어났고, 갈 때도 빈 손으로 갈꺼니, 뺏길 것이 하나도 없다. 만물과 친구하자. 이 모두와 친구하자. 나를 위해서 이용하지 않고, 세상을 보는 관점, 시간을 보는 관점, 커피를 보는 관점, 친구, 하야를 보는 관점조차도, 하야와 싸우지 마시고, 이놈의 히브리어라고 싸우지 마시고 사랑하시기 바란다. 나는 결국에 히브리어와 연결될거야하고 사랑에 빠지신다면 강박증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것의 마지막 장면은 둘이 손을 잡고 빵집에 들어간다. 레헴은 전쟁이다. 끊임없이 너를 나 때문에 이용하려고 할 때는 계속 전쟁하고 뺏고 가해하고 피해입는다. 그런데 아침에 막 구운 빵을 주기 위해서 금을 밟고 들어간다. 주기 위해서, 사랑하기 위해서 빵을 먹는다
저는 남편과 항상 전쟁을 했다. 어떻게든 이 사람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헀다. 단동에 살 때, 저희 목사님이 우리나라의 에스더 기도운동 본부라고, 항상 철야를 하면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본부장님이 결혼을 안 하셨으니까 신랑을 집에를 안 보내는 것이다. 목사님이 교회하고나서 가장 큰 도전이 설교를 한시간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정도로 하루종일 강의하시고, 잠깐 자고 철야하시는 생활을 반복하니까, 그때 하영이까지 키워야하니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중국으로 넘어갔는데, 에스더 기도운동 본부에서 선교사들과 함께 단동에서 사는데, 계속 왔다갔다하는 생활을 하니, 저는 극으로 올라간 것이다. 우주보다 더 큰 사랑이라고? 집에나 들어와라. 그놈의 우주는 어디길래 하면서 남편과 싸울 태세가 있었다. 저는 계속해서 강박, 불안, 급기야 우울증까지 걸리기 시작했다. 그런거 필요없으니까, 네 사이즈의 사랑만이라도 했다
그때 제가 했던 많은 가해의 말 때문에, 우리 신랑이 굉장히 많이 넘겨주고 참아주는 사람이었는데, 단동에서 첫 번째 충격을 받은 것이다.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제가 칼을 내자, 신랑이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 부인이 진짜 우울증에 걸렸다. 내 인생을 너 때문에 빼앗겼다고 울부짖는 저를 보면서 충격을 받으셨었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느낌, 정말 짜증나는 느낌, 제자들이 많이 겪고 있는 것 같다. 남편이 잘해주고, 내 사이즈만한 사랑을 주지 않으면, 남편과 친구는 무슨 친구, 순식간에 헤브론이 되어버리고 만다. 사나운 짐승이 되어버리고 만다. 면제년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그 마씀을 드리면서, 목요일날 기대를 잔뜩 올려드렸는데, 4시반에 깨서 무슨 말씀을 하시냐고 묵상하는데, 제 마음 깊은 곳에 정말 6000년 동안 또아리를 튼 생각이 올라왔다. 하나님, 당신께도 저는 필요가 없지요? 하나님, 성도 많으시고, 만물이 주님의 것이잖아요. 도대체 왜 나를 창조하셔서, 왜 결혼하지 말았어도 될 우리 목사님, 결혼을 안 했으면 더 날라다녔을, 더 좋은 사역을 할 남편에게 나를 붙이셔서, 왜 이렇게 저에게 비참한 굴욕감을 느끼게 하시는지? 저는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그냥 내 사이즈만한 것이 필요해요. 우주보다 더 큰 사랑을 가졌으니까, 저는 그중 하나잖아요. 그런거 싫어요. 제가 그렇게 슬픔의 영에게 제 마음을 내어줬던 수많은 시간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시므온은 우리 인류의 고통을 짊어지기 위해서 온 지파이다.
창49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시므온과 레위는 헤브론에서 일어난 모든 폭력을 대표하는 에고이다. 하나님은 얼마나 시므온을 저주하시는지, 그들이 가는 곳에 가지도 말라고 하신다. 죽임과 혈기, 피, 난장판이다. 노여움, 홧병이 얼마나 혹독한지. 놀라운 것은 신명기에서 다시 한번 열두 지파에 대한 축복이 나올 때 시므온은 빠져있다. 도대체 이러실거면서 저는 왜 만드셨어요?
약속의 땅도 하나님이 배분을 하시는데, 기업이 없었다. 유다 자손의 지파 중의 땅을 조금 가졌다. 기업조차 못 받았던 시므온이 내 안에 그 새벽에 울부짖고 있었다. 시므온이 점점 그 수가 준다. 점점 재앙으로, 이 분노와 혈기, 내 뜻대로 하고자 하는 에고를 처리하지 못했을 때, 시므온 지파는 점점 소멸되어진다
민25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약속의 땅 직전에 다된 밥에 재를 뿌리게된 시므온의 마지막, 징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개인의 음행의 차원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자기 쾌락, 자기 행복을 위해서, 절대로 너의 마음, 슬픔을 내 어깨에 져주지 않을거야라고 하는 원수로 이스라엘을 몰아가는 시므온이 어떻게 구원받는지 보겠다.
눅2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안식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놓아주면 꽉 쥔 것을 놓다는 말이 있다. 바다에서 헤엄치고 잠수할 때 제일 많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힘주는 것이다. 바다에서 힘을 주면 수영도 잠수도 하지 못한다. 힘주고, 얼마나 긴장하며 살아오셨는가? 마치 철봉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죽는 줄 알고 매달려서 얼마나 힘 주면서 살아오셨는가? 그런데 시므온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주의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안식을 주시는도다. 드디어 시므온의 마음에 안식이 오기 시작한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이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제가 수아와 하빈이를 안으면서 치유받았듯이, 나는 육이 아니고 영이었구나. 세상과 전쟁하면서 세상이 뭘 빼앗아갈까 하면서 전쟁하면서 살아왔는데, 아기를 안자 평안이 온다. 이 빛이 저에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제 시므온의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기 시작했다. one of them, 남편에게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제자가 나고, 내가 제자인 이 사실이 너무 좋습니다. 이 눈물은 연민의 눈물이 아니라, 진심, 기쁨의 눈물이다. 바트야가 나고, 내가 성애고, 내가 준호이고, 민희라는 사실이 너무 좋고, 내가 우주였구나. 남편이 그토록 주고 싶어했던 우주보다 큰 사랑, 내가 우주가 맞구나. 나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사랑을 남편은 주었구나. 이때 느낀 황홀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방을 비추는 빛이 되셨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보게 하신 영광, 너가 나인 영광, 면제년의 끝에 대체되도 괜찮구나. 대체되어야만 하는구나, 내가 없어질 때의 행복이 얼마나 큰지
세상과 싸우지 말고 친구하자. 그때 만유가 나이고, 내가 만유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안식의 때가 남아있으니, 내 안식으로 들어오라고 주님은 초청하신다. 이 샬롬을 헤브론을 위해서 불러주기 원한다. 이스라엘에 여러분의 에고를 대표해서, 여러분이 원하는대로,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렇게 죽이고 피해입었다고 가해하는 에고를 대표하여, 그것을 감당해주는 헤브론, 이스라엘을 위해서 불러주고, 여러분의 영혼과 제자들을 위해서 이 노래를 부르고 마치겠다
< 샬롬 샬롬 >
* 기도
헤브론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를 대표하여 그 땅에 극도의 불안과 긴장 상태로, 전쟁과 칼의 상태로 있는 그 도시를 기억합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우리의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 땅을 회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그 땅에 들어가 함께 춤추며 노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는 이곳에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내 뜻대로 하고 싶은 이 고집과 에고를 끊임없이 처리하며 번제를 드리며 산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이곳에 불안과 강박의 문제로 고통받는 분이 계시다면 부르짖자. 주님, 우리 마음에 안식을 주시옵소서. 내 뜻을 꺽겠습니다. 내 땀이 피가 될지언정, 내 뜻을 꺽겠사오니, 내 마음이 안식을 알게하여 주시옵소서. 세상과 화해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전쟁과 긴장에서, 주의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주의 종을 자유케 하시옵소서.
그동안 불안장애와 강박장애와 두려움의 노예로 살았던 우리를 이제 평안히 놓아주시는 주님, 내가 버림받았다고, 혈기와 칼, 난무하는 피와, 그 싸움과 고통과 미움과 전쟁 가운데 있던 우리를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베하르와 베후코타이의 레위기의 마지막에 우리가 주의 구원을 봅니다. 우리는 세상이며 우주이며, 너는 나인 면제년, 안식년이 임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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