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24(일).오늘은 주일. 평생 신앙의 숙제가 있습니다/열왕기상 3:24~27
평생 신앙의 숙제가 있습니다/열왕기상 3:24~27 일본 사람들의 독특한 틍징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기지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집 안보다 집 밖을 먼저 청소하고 자녀 들을 교육할 때도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는 것을 가장 수치스러운 것으로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로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는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일본이 과거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피해를 끼쳤는가? 그리고 사과하고 회개하는 일에는 왜 그리도 인색한 것인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생각해 보니 그들이 생각하는 이웃의 범위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친절한 그들의 성품과, 식구의 범위를 넘어서는 사람들에게는 공포감을 줄 정도로 무척 공격적인 그들의 품성이 모순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어느 날 솔로몬에게 두 여인이 한 아기를 안고 찾아와 판결을 구하였습니다. 그들은 데리고 온 아기를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솔로몬은 궁리 끝에 그 아이를 칼로 똑같이 반으로 잘라 나누라고 명하였습니다. 가짜 엄마는 "그래라, 내 것이 되지 않을 바에야 나누라."고 하였고 진짜 엄마는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죽이지 말고, 저 여인에게 주시라."고 하였습니다. 죽거나 말거나 내가 소유하고 말겠다는 자기애愛와 자식을 살리려는 모정母情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식구의 크기가 곧 내 사랑의 크기입니다. 내 식구로 여겨지만 아무리 큰 희생이더라도 의무감을 넘어서 사랑으로 기쁘게 감수합니다. 잘못과 실수도 이해하고 용서됩니다. 하지만 내 식구로 여겨지지 않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아무리 작은 잘못도 쉽게 용납 되지 않습니다. 식구의 범위만큼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또 다른 의미에서 열 명을 품을 수 있으면 십부장이요 백 명을 품을 수 있으면 백부장입니다.죽어도(죽여도) 갖겠다는 욕심을 비우고 믿음을 키워 가는 것, 식구의 크기를 넓혀가는 것,평생 신앙의 숙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도 예수님의 넉넉한 사랑을 닮게 하옵소서.남을 죽여서라도 내가 살고야 말겠다는 이기심을 버리고 식구의 범주를 넓혀가게 하옵소서.나와 마주한 그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식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강수철 목사 부천 신광교회
♣
♪ 애니로리트럼펫 독주/Annie Laurie/Trp Solo
*****************************************************
오늘은 주의 날.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 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12] !!!
03-03-24(일) 미국에서 덕향 ♣ [덕향의 아침산책]의 글,그림,음악은 저작자와 동의 없이 올린 게시물 입니다. 저작자님께서 원하시면 문제가 되는 점은 시정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