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땐 10시간 넘게 운전하고 가서도 바로 큰댁에 전구우러 갔는데(그게 뭐라고 참 시어머니 배려심 아쉽ㅜㅜ) 이번엔 차 갖고 가다간 죽을 것 같아서 겨우겨우 고속버스랑 기차입석 끊었다 기차로 갑니다.
시댁근처에 근무하는 남편 노심초사 코레일 문지방이 닳았을 거예요ㅎㅎ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저랑 동서랑 준비하는데 차례는 자기일 혹은 제 일이라 생각하니 저 늦을까 명절마다 난리네요.
밉다가 이젠 딱합니다.
겨우 구한 표가 광명까지만 좌석인데 연결통로에 몰려있는 입석승객들, 왜 꼬리칸 느낌나나요.
광명역 진입, 저도 꼬리칸으로 이동합니다.
주말내내 더덕 3킬로 손질하고 고사리 2킬로 불려서 지고 가는데 이젠 이 무게도 허덕이네요.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잘 다녀 오세요~~~~
헉. 2킬로, 3킬로요. 엄청 대가족이신가봐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28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