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항암도 어렵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데요

[sssseee]

이럴 수가 있나요…아무런 방법이 없는걸까요

현재 주치의는 GS인데
조직검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주말 다음주나 되야 나오고
나와야 혈종과로 이전시켜 주신다네요

근데 항암치료도 못 하실 거라
길어야 한달 정도 여생 남으신 것 같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네요…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아빠가 1달동안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며
소장대장은 심각하고
폐에는 3주전만 해도 깨끗했는데 어제는 종양이 생겼다네요 호흡곤란이 심하셔요

저혈당에 간수치1000에 이제 신장도 안좋고
섬망도 심하시고
밥도 못드셔서 기력도 없으시고
의료진 눈에는 여러모로 안좋으신가봐요
이제 열오르고 못걸을거고 그 담에 돌아가실거라네요

지난 달만 해도 산 정상까지 올라가시던 분이
한달만에 시한부 환자가 된다니요
입원 한지는 1주일도 안됐어요
주치의가 혈종과로 바껴도 별 다를거 없는거겠죠?

아예 항암 시도조차 못한다고 하고
계속 짧으면 2주 길면 1달이라며
매일 아침마다 회진하러 와서 남은 기간만 이야기 하시니
너무 우울하네요…

희망이 아예 없는걸까요
저희 아빠같은 상황에 치료 한 분 계실까요…

[꽁지]

제가 겪은 림프종은 지금 바로 어떻게 될듯하다가 혈액내과 입원해서 조직검사 및 아형찾기 (3주 정도 시간 소요) 바로 항암하고 좋아졌어요.희망버리지 마시고 최선의 길을 찾아보세요.희망 잃지마시고요.저 같으면 빅 5 병원 알아볼듯요.

[줌마T세포림프종보호자]

병원만 바라보기보다
가족들이 적극
여러 방안도 모색하셔서
성모나 삼성이로 가세요

[용기를]

저는 잘은 모르지만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갑자기 c형 간염증상,난소암 증상 와서 검사하니 종격동에 배속에 알수없는 물질가득 비장비대...항암 하고나서 다시 검사하니 난소혹들 다 사라지고 c형간염증상 모두 사라젔어요.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하니 의사선생님도 놀라셨어요.희망잃지 마시고 다른 병원도 빨리 알아보세요.

[사월이야기]

얼마나 걱정되실지 상상이 안가네요...
희망 잃지 마시고 지금 계신 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혹 여력이 되신다면 다른 병원도 적극적으로 알아보셨음 좋겠어요..
꼭 차도가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steller]

여의도성모로 바로 전원해서 빠르게 진단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림프종은 아형이 많아 어떤 아형들은 항암하면 빠르게 좋아지기도 합니다.

[sssseee]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적극적으로 교수 변경 요청했고 결과 전에 혈종과 서울대출신 교수님으로 다시 배정 받았어요 현재 병원도 서울내 대병 암병원이고 어디 전원 하실 상태가 아니시고 빅5는 파업중이라.. 이 병원에서 치료 하려고 해요. 검사 결과 DLBCL 4기이며 오늘 바로 항암 들어갔어요 장기 이곳저곳 전이가 심하고 특히 천공 우려도 있어서 중환자실에 계시지만.. 할수있는 만큼은 다 해서 최대한 살리겠다는 교수 만나서 다행이고 믿고 맡기려고요. 희망이 있길 기도하고 있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자룡 (미만성거대 b ᆢ4기)]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보세요 저도같은아형 4기인데 항암 3번만에 그많았던게 신기하게도 다 사라졌답니다 큰거는 주먹만한것도 있었는데 ᆢ
아직 치료중이지만 ㆍ희망읺지 마세요

[비세포타입]

항암약빨 잘 받으셔서..암덩이들...싹 사라지기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