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봉사활동에 관심 갖고 한바우에
처음 05/17일 가입하고 한달이~~ 되었습니다.
호기심, 설렘, 걱정등등.. 시작~~
첫 봉사활동 05/25일
영락애니아의 집-1급 뇌병변 장애우의 집
영상이나, 신문 매체에서만 봐오던 천사들의 모습.
소개글을 잃고 갔는데도 밝게 행동하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나도 모르게 당황 ㅠ
내가 봉사활동을 잘 한건가? 앞으로 잘 할수 있을까? 걱정스런 맘으로 활동이 끝났다.
끝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내려 오는 도중 ㅠ 첨 보는 회원님들 앞에서 생전 처음으로
전봇대랑 헤딩 ㅠ (나를 너무 각인 시킨건가? 기억을 지워버려주세요.)
2번째 봉사활동 05/31일
행복한세상-독거 어르신 급식
만나서 소개하고 시작~
오늘의 메뉴는 육개장, 산적, 무쌈, 기타.. 수박화채..
난 산적꼬치 시작(200개 만들기)-파 다듬고, 썰고, 맛살 썰고, 버섯 썰고,
이쑤시개에 끼우고 잠깐 붙이고, 육개장 120인분 젓기, 서빙
끝~~ 점심식사. 너무 순식간에 끝이 났다.
내가 만든 산적 꼬치, 수박화채는 못먹었다. ㅠ
시키는 대로만 한거 같지만 활동이 즐거웠다. ^^
한편으론 급식에 오신 어르신들이 100명 가까이~ 생각 보다 많다. ㅠ
그렇다면 내가 살고 있는 곳에도 이렇게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어떻게 살고 계실까?
다행이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도 회원님들처럼 봉사 하시는 분이 많이 계셔서 다행이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전혀 생각해 보지 않고 살았는데~~ ㅠ
가족이 고맙고, 회원님들 같은 분들이 많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3번째 봉사활동 06/01일
가브리엘의 집-중증 장애아 보배들이 생활하는곳
다시 긴장~~ 봉사활동하러온 중학생 아이들이 7명에 보배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맞아 주어 맘이 풀려 버렸다. ^^
보배아이들은 봉사활동 중학생들과 다를바 없이 밝게 생활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보배아이들의 티없는 모습에 별로 도와준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다 지나 갔다. ^^
문득 10년도 전에 본 영화 한편 제8요일
나는 아이들을 별로 안좋아 한것 같은데. ^^
봉사활동하러온 아이들과, 보배들은 좋아 질것 같은 기분.
아~ OT에서의 원장님의 좋은 얘기도 보배들의 밝은 모습때문에
잊어 버렸다. ㅋㅋㅋ 그렇지만 좋은 얘기 새겨들어야지.. ^^
4번째 봉사활동 06/07일
독거노인-방문 돕기
(쉬는날은 많은데 한바우에 봉사나눔이 없어 다른곳 잠깐 외도)
그래서 짧게~~ ^^ 끝~~
5번째 봉사활동 06/15일
사랑의 연탄나눔-홍은동 연탄배달
사랑의 천사클럽과 공동 연탄나눔, 아이디로 호칭정리 윽 ㅠ
그나마 다행 뜬구름에서 뜬을 빼고 구름만 ㅋㅋㅋ
홍은동. 오늘 배달은 1400개 배달. 용달 차량 섭외가 안됐다. 다행이 주민분중 한분이 도와 주셔서 시작.
처음엔 초보교육삼아 쉬운곳, 두번째 그나마 조금 쉬운곳, 세번째 네번째 고개 하나,
다섯번째 고개 두개 산꼭대기 경치는 좋네. 6번째 계단 산꼭대기 끝났다.
천사님들, 아이디 호칭 너무 너무.. 힘들다 ㅠ
참가한 천사님들 많이 힘드신데도 진짜 열심히 하시는 모습. 완전 천사님들 입니다. ^^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에야 진짜 뭔가 해낸 기분입니다.
마음으로만 생각하던 봉사나눔을 시작하고 한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호기심, 설렘, 걱정등의 기분으로 시작하고, 회원님들, 천사님들, 보배님들,
어르신들, 내 주위 사람들, 모든 분들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동안은 나쁜 것만 보고, 나쁜 것만 들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같은 사람이 이세상이 아름다워 지고 있습니다.
저도 할 수 있는한 세상이 더 더 아름다워 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으으윽 ~~~ 느끼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아직도 머리속이 정리가 안된거 같지만 너무 길어 이만.
다시 한번더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것도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예전 같으면 절대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
여러분 다들 감사합니다.
또 다시 죄송~~ 으으으~~ 저는 못참고 김치 먹으러 갑니다. ^^
~~ 끝
첫댓글 음 구름님 누구시징ㅠ 자기소개할때..제 정신이 아니어서 ㅋㅋ
엄청 진실함이 느껴지는 후기이네요..^^
읽는내내 나도모르게 살짝 미소 짓게되었다는^^
한달동안 여러곳에서 너무도 수고많으셨어요
저희는 작지만 그 작은것들이 점점 조금씩 커져나가겠죠. 그러면 조금씩 천천히 변화되어가는거겠죠.
기대해봅니다 기다려봅니다.작은 우리들로 조금씩 천천히 변화되어가는 세상을^^
감사합니다~~ ㅎ
한바우와 소중한 인연 오랫동안 함께 해요~~~
와~~가입하고 짧은기간동안 많은 봉사지를 다니셨군요..많은경험만큼 후기도 멋지구요..^^
한바우의 나눔지마다 경험하는거, 느껴지는것들이 다양하지요~?^^ 이 나눔들중 마음이 가는.. 하고싶으신 봉사지를 잘 선택하시고요.. 오랫동안 이곳에서 뵈어요..^^
오~신선한 후기네용..
나도 이렇게 쓸껄..ㅋㅋ
나눔에서 볼 수록 멋진 오빤거 같애용~
우리 늦은 나이에 시작한 나눔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해봐용~~
팔 움직여요???
뜬구름형님 수고많으셨어요~~! 최근 한달간 여기저기서 많이 뵌거 같아요~^^ 연탄도 처음이신데 굉장히 잘하시고.. 다음에 또 뵈어요~!! ^^
꼭 저도 함께 해보고 싶네요~~
멋지십니다용~ㅎ
성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믿음을 준다고 하지요.
누군가에게 믿음과 기쁨을 주는 그럼 나눔으로 소중한 인연 이어갔음 합니다.
더운 날씨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전 전봇대 기억보단 수줍어 하던 현종씨 모습만 기억하겠습니다!!!^^
또 전봇대..ㅋㅋ
닉네임 전봇대로 바꾸라고 하면 화내겠지요???
또 한번 부딪히면 바꾸실지도...으흐흐흐흐
와우 구름~~연탄나눔은 근육을 많이쓰는지라 더 피곤했을텐데...후기까지.....한바우가족이라면 같은 생각으로 시작된 공동체이니깐 이 인연 쭉~~~함께해요 ^^
여기저기 열심히 다니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뵐수 있기를 바래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진솔한 후기 감사합니다^^
전.. 왜? 지금에서야 후기를 봤을까요..ㅜ
가입하시고 진정한 나눔을 하셨군요.. 멋지십니다^^
앞으로 그마음 오래오래 함께 나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