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타그리소, 폐암 환자 사망률 낮춘다는 연구 결과 발표

[테라]

https://www.upi.com/Health_News/2023/06/06/Tagrisso-drug-lung-cancer-deaths/6631686069689/

Cancer drug Tagrisso slashes death rate among lung cancer patients, study finds - UPI.com

By 어니 먼델, 헬스데이 뉴스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타그리소를 복용한 환자의 88%가 폐암 초기 수술 후 5년이 지난 후에도 생존한 반면, 위약을 복용한 환자는 7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kalhh/Pixabay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타그리소를 복용한 환자의 88%가 폐암 초기 수술 후 5년이 지난 후에도 생존한 반면 위약을 복용한 환자는 7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kalhh/Pixabay
표적 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를 하루에 한 번 복용하면 초기 폐암 환자의 5년 사망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결과는 종양을 유발하는 통제 불능 세포 성장과 관련이 있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암 환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타그리소는 이러한 과도한 성장을 차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새로운 임상시험에는 IB, II 또는 IIIA 단계의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2명이 참여했습니다. 폐암의 약 85%는 비소세포폐암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EGFR 돌연변이가 있는 암이었습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 레너 의과대학의 종양학자이자 의대 교수인 네이선 페넬 박사는 "지난 10년간 일부 환자 그룹을 위한 표적 치료법이 극적으로 개선된 결과를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폐암 환자에게 획일적인 보조 화학요법을 사용해 왔다"고 지적합니다.

"폐암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오시머티닙 보조요법이 절제된 [수술적 치료를 받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명백하게 개선했습니다."라고 Pennell 박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의 보도 자료에서 말했습니다.

"이 치료법은 이러한 환자를 위한 새로운 표준 치료법이 될 것입니다."라고 Pennell은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는 일요일 시카고에서 열린 ASCO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도 동시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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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시험은 타그리소의 제조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자금을 지원했으며,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에 위치한 예일 암 센터의 부소장이자 예일 의과대학의 중개 연구 부학장인 로이 허브스트 박사가 주도했습니다.

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및 남미 26개국에서 환자가 참여했습니다. 환자의 약 3분의 2가 여성이었으며, 환자 연령은 30세에서 86세까지 다양했습니다(타그리소 복용 환자의 평균 연령은 64세).

환자들은 표준 치료를 받는 것 외에 무작위로 배정되어 최대 3년 동안 타그리소 80밀리그램(mg) 정제 또는 비활성 위약을 하루 한 번씩 복용했습니다. 타그리소를 투여한 그룹의 환자 중 3분의 2가 3년의 치료를 모두 완료한 반면, 위약을 투여한 그룹은 41%에 그쳤습니다.

그 결과, 타그리소를 복용한 환자의 88%가 폐암 첫 수술 후 5년이 지난 후에도 생존한 반면, 위약을 복용한 환자는 78%에 그쳤습니다. 다시 말해, 타그리소를 복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51%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존 혜택은 임상시험에 포함된 모든 암 병기에 걸쳐 나타났으며, 환자가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전에 이미 표준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습니다.

허브스트는 "전체 생존율은 역사적으로 무작위 보조요법 임상시험의 표준 유효성 평가지표로 간주되어 왔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임상시험 결과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연구팀은 이미 3년 전에 타그리소가 종양이 뇌, 간, 뼈로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흡연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은 여전히 미국인 사망원인 1위 암으로, 2020년에 13만 6,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ASCO에 따르면 미국 내 폐암 환자의 10~25%에서 EGFR 돌연변이가 발견됩니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고 표준 화학요법을 시행한 후에도 IB-IIIA기 비소세포폐암의 질병 재발률은 여전히 높습니다.

타그리소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알려진 새로운 계열의 항암제에 속합니다. ASCO에 따르면, 이 약은 "절제된 IB-IIIA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의 보조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표적 치료제"입니다. 이 약은 2015년에 말기 폐암에 사용하도록 승인되었습니다.

타그리소 그룹은 위약 그룹에 비해 부작용이 더 자주 발생했습니다. "이상 반응"(가장 흔하게 설사, 피부 질환, 기침)으로 인해 타그리소 그룹에서는 13%의 환자가 치료를 중단한 반면 위약 그룹에서는 3%의 환자가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ASCO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수술 전 사용을 포함하여 다른 단계의 비소세포폐암에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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