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 지하철로 통학, 출근하는
대딩이나 20대 따님 있으신분들요.
편도로 몇시간 걸리고
아침 몇시쯤에 타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지 않고 다니나요
특히 4호선요
우리 딸은 8시~8시 10분 사이
인덕원역에서 4호선 타고 흑석동으로 가는데
너무 힘들어서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소연해서요
(주1회만 이 시간대고 다른 날은 늦게가서 괜찮은데도)
그냥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일찍 일어나는게 힘든게 아니고
상대도 의도치 않은 밀착이 일어나서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다운된다고해요.
가방 앞으로 들어서 앞쪽은 괜찮은데
등뒤로 불쾌한 밀착이 있을때 너무 짜증 난다구요
그럴땐 가방을 뒤로 향하게 하라니까
그건 공간을 넓게 하는거라
민폐 행동이어서 안된다하구요
어차피 한번 앞으로 들고 있으면
뒤로 옮길수도 없이 움직일 수가 없다네요.
1학년때는 학교앞에서 자취했고
2~3학년은 비대면수업이라 본가에 있었고
지금 4학년인데 그 사이 안산시에서
인덕원 근처로 이사와서
지하철 통학이 이번학기가 처음이구요
대중교통으로 통학, 출퇴근하는
모든분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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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출근 시간대 지하철로 통학하는 자녀
라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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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46
23.10.10 23:01
댓글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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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긴 하지만 다들 그렇게 사는데 견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직장 다니고도 그럴텐데요. 전 초등애들한테도 직장인들 다들 저렇게 힘들게 다니는거라고 돈벌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냐고 이야기 했어요. 요즘 애들이 경험한적이 없어 더 힘든걸 못견디는거 같아요.
네, 그래야겠죠
다들 그렇게 사니까요.
우리나라 대중교통이 헬이긴 해요. 질서도 없고 어깨빵 기본 옵션인지라 여성에 체격이 작으면 더 스트레스 심하죠.
제가 자세히 쓰기 민망해서 못 썼는데요
그냥 등이나 팔 밀착이 아니고
기분 나쁜 밀착이라 지하철타고 출퇴근은
너무너무 싫다고 학을 떼서 여기에 전반적 상황 문의한거예요.
전 맨날 5/9/3호선 타고 출퇴근 하는데 9호선 급행 (숨막힘 경험)이요.
첨엔 힘들어도 다니다 보면 적응 돼요.
사람 많음으로 힘든것도 있지만
밀착으로 기분 나쁨이 더 커서
적응 되진 않을것 같아요.
우리어릴때 버스처럼 만원이예요 못타고 하나 보내기도해요 30분이상걸리면 너무 힘들죠 여자들은 밀착이 많아서 스트레스구요 좀더 일찍다니라고 하세요 하루니까요 제일 붐빌때네요
네, 아이의 힘듬을 정확히 짚어주신
댓글입니다
힘든거 + 기분나쁨증에 후자가 더큰상태요
힘들기만 하면 버티고 적응되기도 할텐데
기분 나쁨은 그 상황때마다 반복되고
남은 하루를 그냥 망치는거라
피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