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부터 전자입찰방식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고시에서 제시하는 3개 시스템 중 하나인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이용해 지난해부터 아파트 단지에서 추진하는 제반 사업자를 전자입찰방식으로 선정하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단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지난달 18일 대전시 서구 소재 국화신동아아파트를 방문해 국가종합 전자입찰시스템인 ‘나라장터’의 민간개방정책에 적극 참여해 민간부분 조달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이날 행사장에는 시 주택정책과 주무담당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철호 대전시회장, 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아파트 동별 대표자와 관리사무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달식을 함께 축하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토의시간도 가졌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달청의 ‘나라장터’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해 해외에도 수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입찰시스템으로서 공공부분의 사용을 넘어 지난해 10월부터는 아파트 단지 등 민간단체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현재 1,028개 단체의 이용자 등록을 하고 101건의 전자입찰이 집행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자입찰을 통해 효율성과 비용절감효과가 확산되도록 더욱 보완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 아파트의 모범적인 사례는 앞으로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므로 변함없는 이용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나라장터 이용 시 애로사항과 실무 적용상의 개선 건의사항, 아파트 관리 분야의 비리근절을 위해 관계관청에 바라는 협조 및 지원 요청사항 등이 중점 논의됐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구우회 회장)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각종 용역분야와 회계감사, 화재보험 가입 등을 위해 현재까지 총 6건의 업체선정을 ‘나라장터’의 전자입찰시스템을 이용해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조달청 이현호 정보기획과장은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에서 “앞으로 업체선정에 추가해 계약 및 대금지급까지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지금까지 100여 건의 추진실적을 분석해 표준공고문안까지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개선 발전시켜 아파트분야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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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