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1 - 차없는 젊음의 거리로 상하이 번화가인 난징뚱루(남경동로) 를 걷다!
2023년 10월 24일 12시 35분에 부산의 김해공항을 출발한 중국 동방항공 MU 5044 비행기
는 근 2시간을 날아서...... 13시 25분(시차 1시간) 에 상해 푸동공항 上海 浦东
国际机场(상해포동국제기장) 에 도착 하는지라 비행기에서 내려서 통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먼저 내 휴대폰의 갤러리 를 열어 부산 김해공항의 동방항공 직원 에게 부탁해서 저장된 건강 QR
코드 를 보여 주고는 지문 등록을 하는 부스에 이르러 여권을 스캔 한후 2번에 걸쳐 여덟
손가락과 엄지 2개등 열손가락 지문을 찍은 다음에 모노레일 차를 타고는 공항 안으로 이동합니다.
입국장에서는 입국카드 종이 에 인적사항을 기재하는데 그 외에 호텔 이름과 귀국 날자 및 비행기편
을 적으니 호텔은 그냥 이름 만 적고 주소는 上海 나 Shanghai 라고 써도 되며 그러고는 공항
직원에게 여권을 보여주니 또 지문을 날인한 다음에 물어보는 법이 없이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배낭을 찾아 2층 으로 올라가서 지하철을 타는 곳을 찾아 입구에 작은 부스인 서비스센터
에서 원데이 패스 One day pass 이리어피아오 一日票 를 1인당 18元 에 구입합니다.
지하철 2호선 에 올라 1시간 05분만에 런민꽝창(인민광아장) 에 내려 1호선으로
환승해 쭝산베이루 (中山北路 중산북로) 역에 내려 남쪽으로
걸어서 Starr Hotel Shanghai (上海寰星酒店 ; 上海火车站) 에 체크인을 합니다.
1박에 542 元 인 이 호텔은 650m 지하철 중산북로역 North Zhongshan Road Station, 700m
버스 Shanghai Long Distance Bus Station, 750m 지하철과 기차 상하이역
Shanghai Railway Station 이 있으며 2.5km 자연사 박물관에 3.5km 인민광장이 있습니다.
9박 10일 중국 여행은 강남 수향 10곳 가운데 아직 보지못한 저장성(절강성)의 시탕 西塘(서당) 과 남쉬 南浔
(남심) 그리고 장쑤성(강소성)의 저우좡 周庄(주장), 퉁리 同里 (동리), 루지 甪直(록직), 무두 木渎(목독) 와
광푸 光福(광복) 에 제갈공명의 후손들이 세운 마을인 주거바과촌 诸葛八卦村 (제갈팔괘촌) 을 보려고 합니다.
난쉰구전(남심고진) 에서 진화(금화) 로 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후저우(호주) 와 진화(금화) 및 란시
(난계) 를 보고 그리고 쑤저우(소주) 와 항저우 (항주) 에 이 도시 상하이(상해) 를 구경하려고 합니다.
여행후 결산을 해보니 우리 부부가 쓴 비용은 항공료와 보험료 937,000원, 9박 호텔비 590,000 원
도시 이동을 위한 기차와 택시비 203,000원 그리고 식비와 교통비에 입장료와
기타 잡비가 470,000 원 합계 2,200,000 원 이니.... 그럼 열흘 여행에 1인당 110만원 이 든 셈입니다.
호텔을 나와 남쪽으로 걸어서 상하이 기차역 에 도착해서는 내일 아침에 기차를 타고 쑤저우(소주)로 가야
하니 표 파는 곳 을 찾아보고는 지하철 1호선을 찾으니 3,4 호선은 바로 보이는데 1호선 이 보이지
않는지라 행인들에게 물어 지하로 내려갔다가 올라와 다시 물어 건물 왼쪽 끝 에서 표지판을 발견합니다.
請 問, 地铁 1号线 在哪儿 칭 원, 디테 이하오시안 짜이날? 나야 중국어가 초보니
4성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니 중국인들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지라 사전에
인쇄를 해서 가져온 여행계획서 의 저 칼라로 인쇄된 부분에 동그라미 를 쳐서 보여 줍니다.
물론 마눌의 휴대폰 에는 김해공항에서 데이터를 신청했으니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 파파고앱
을 클릭해서 한국말로 하면 화면에 중국어로 표시 되니 보여주면 되기는 한데....
그 보다는 내가 들고 있는 여행계획서 종이를 보여주는게 훨씬 더 간편하고 빠르기 때문 입니다?
내가 작성한 10일간 중국 여행계획서는 참고사항까지 포함한 때문에 25페이지 에 달하지만 당일분은
한 장 아니면 2장 이니... 호텔에서 나오면서 오늘 것 한두장만 주머니 에 넣고 다니면서 저
한장을 꺼내서 보여주는데, 상대방에게 보일 글자는 특히 크게 하고 칼라로 인쇄 했으니 보기 쉽습니다.
건물 왼쪽 끝으로 들어가 지하통로를 7~8분 을 걸어서 지하철 1호선 에 타고 3정거장째인 런민꽝창
人民廣場(인민광장) 역에 하차해 올라오니 난징동루가 아닌 난징서루가 표시되어 있어 망설입니다.
그렇다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도 무엇해 나가니 통로는 지하상가 로 이어지는지라
조금 더 걸어서 드디어 지상으로 올라오니 新世界城(신세계성)
건물이 보이는게 그럼 난징시루 (남경서로)가 아닌 난징뚱루(남경동로) 의 시작이네요?
여기 차 없는 젊음의 거리인 난징뚱루 는 예전에도 한번 와 본적이 있는지라 저 건물을 보니 알겠는데 조금
더 걸으니 第一百货商业中心 (제일백화상업중심), 다시 말해 제일 백화점 건물이 보이니 틀림 없습니다.
상하이는 총 16개의 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하 구 들의 인구가 어마무시하니 100만이 넘는 곳이
허다하고 심지어 500만이 넘는 곳 도 있으며, 민항구는 대구시 에 버금가고, 자딩구는 광주시
수준이며, 칭푸구, 펑셴구, 쉬후이구도 웬만한 대한민국 광역시에 버금가는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아는 '상하이' 의 모습은 전체 상하이가 아닌 극히 일부분인 푸둥신구 및 푸시 일부 지역만을
뜻하는데 상하이시 전체가 경제특구가 되기 전에 상하이의 푸둥신구만 경제특구 로 지정되어 먼저
성장했고, 10년여 지나서야 푸둥신구 외의 나머지 상하이시 지역도 경제특구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인구는 모두 2,400만명 이고 지도상 1~9번의 구들과 근접한 다른 구들의 일부를 시 중심 이라 하는데
1,500만명 정도 되며, 이 중심지역은 집값이 상당히 비싸고 교육수준이 굉장히 높으며 그 외에 상하이
사람들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서울로 치면 경기도, 인천광역시 쯤에 해당하는 상하이 외곽이나 현에 거주합니다.
중국에서 가장 널은 면적을 가진 도시는 충칭시로 어지간한 성(省)급 인데.... 대한민국 전체 영토의
80% 수준으로, 하지만 도심 지역 인구로만 따지면 700만이지만 광역시라 외곽 인구를
합치면 엄청난 숫자가 되며 베이징의 면적은 서울의 20배, 상하이의 면적은 서울의 10배 에 달합니다.
그러므로 상하이는 서울과 비교할게 아니라 서울에 인천과 경기도를 합친 수도권 2,500만 전체를 비교해야 하며,
서울 단일 도시와 비교한다고 하면 상하이시 중심 9구와 그에 근접한 일부 구 를 포함한 지역만으로 해야 합니다.
상하이시의 중심은 런민꽝창(인민광장) 다시 말해서 런민꽁위안(人民 公园 인민공원)
이니 여기 동쪽 보행자 거리를 난징뚱루(남경동로) 라고
하는데...... 조금 더 걸으면 지하철 2호선 역인 난징뚱루짠(남경동로역) 이 나옵니다.
난징뚱루짠(남경동로역) 에서 장난감 같은 꼬끼리 열차 를 타거나 아니면 15분 가량 걸으면.... 황푸강변에
자리한 영국등 서양인들의 조차지 였던 와이탄 (外灘 외탄) 이 나오고 강 건너에 동방명주 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