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아들 이제 곧 예비 초5인데 외할아버지를 참 좋아해서 늘 만나고 싶어해요.
지방에 계시니 일년에 몇 번 못 가는 것에 불만이 많은데 겨울때 자기 혼자 srt 타고 내려가보겠다네요ㅡㅡ
주말 껴서 체험학습 며칠 내고 있다 오겠다는데 수서역에 제가 자리확인 까지 해주고 부산역에 할아버지가 나오시는 걸로 해서 한번 보내볼까 하거든요. (저는 일 때문에 평일은 다녀오기가 좀 부담되고요) 길 눈도 밝고 지하철 노선도도 거의 꿰고 있는 수준이라 집에서 친정집까지 혼자 가라고 해도 충분히 찾아서 갈 녀석이긴 한데 세상이 위험하니;;;
srt는 정차하는 역도 별로 없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2시간 반정도 srt 혼자 타고 가는 건 괜찮겠죠? 승무원에게 신경써서 한번씩 봐달라고 말해도 될까요?
첫댓글 저라면 불안해요.
친정엄마도 괜찮겠냐고 하시는데^^; 아이한테 좋은 경험이 될 거 같기도 해서요^^;
마지막역이면 가능할것 같아요..
시간마다 전화통화하구요..
승하차 시간 확인가능하잖아요
네 위치추적 되는 거라 위치 확인 하고 한번씩 연락하면 될 거 같아요.
비행기도 아닌데, 승무원에게 말하는건 아닌듯 합니다.
아이가 똘똘한거 같으니, 충분히 가능할거 같습니다.
승무원에게 말씀드려보는 건 좀 그런가요? 어디서 보니 승무원에게 미리 말씀 드리는 것도 괜찮다고 해서..^^;;
저도 가능할거같아요~~ 기차 은근 조용해서 이어폰 끼고 불안해하지 않음 괜찮을듯요
전혀 불안해 하진 않아요. 지하철 기차 이런거 타는거 좋아하고 지하철은 혼자도 몇 번 타고 다녔어요 ㅡㅡ
화장실 위치 확인해주셔요 근데 저라면 못보내요ㅠ
네~ 화장실 위치는 알아서 잘 찾을텐데 아마도 시간이 길지 않아서 기차 화장실은 안갈거에요. 싫어하거든요 ㅡㅡ
태워주고 데릴러 오시는데 못할건 없다고 봅니다. 내릴 역만 정확히 얘기해주시고 화장실 이용시 귀중품 놓고 자리 비우지말라고 해 주면 되지않을까요?
내릴 역이 종점이라 그나마 다행이에요^^;
더어릴때도 혼자 ktx태워보내봤어요.내리는시간 알람설정해놓고 도착쯤 전화하면되요
오 이런 경험담이 듣고 싶었어요~ 저희는 내릴 역이 종점이라 그냥 쭈욱 앉아가면 되니 더 쉬울 거 같아요.
@재테크퀸퀸퀸 그럼더 신경쓸일이없죠.아이들 생각보다 똑똑해요
@뽁실이 맞아요. 저도 왠지 충분히 가능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중간에 내리는게 아니고 2시간 남짓라 괜찮을듯해요.
전 더 어릴때 고속버스타고 내려갔는데 그때 핸드폰도 없던 시절인데 저희부모님이 대단했다 싶더라구요 ㅋㅋ
저라면 안합니다. 어린아이 혼자 있는거 알면 범죄에 노출도 가능하니까요.
2222
33333
4444 무서운 세상이라ㅜㅜ
@도담맘25 5555555
저도. 된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거 외국에서는 아동학대로 잡혀가요
내가오바인건지..애가못해서 안시키는게아니라..예상치못한일들에대한 보호자부재시 대처관련..다만 이런게처음이아니고 비슷하게 몇번씩 같이해봤던거면 가능
저라면 안보내요. 아이가 똑똑한 것과 별개로 혹시라도 미친놈 만나면 대처가 어렵잖아요. 차라리 외할아버지가 올라오시면 어떤가요?
혹시 모르니 휴대폰만 가지고 가면 상관없지 않나요?
5학년때부터 버스타고 여기저기 잘 돌아 다녔어요 저는...
아이래도 그정도는 가능한 나이고 기차안에서 위험한일 생길일도 적고요.
222기차는안전하죠
충분히 잘 합니다
333 저도 충분히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해요^^
저도 4학년 때 혼자서 비둘기호 타고 8시간 왔다갔다 한 기억이 있어요.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요! 인내심과 스스로 해냈다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요. 승무원분께도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와 대단하셨네요. 우리 아들 꿈이 비둘기호 타보는 건데....ㅎㅎ 지금은 비둘기호가 없는거죠?
저는 4학년때 고속버스타고 동생 데리고 고모댁에 갔었어요. 우리애는 4학년때 비행기태워 호주도 보냈구요. 제 친구아들은 2학년때 혼자 호주 보냈었구요. 충분히 할수있다고 봅니다.
비행기가 차라리 낫죠 중간에 내리는 사람도 없고 부탁할 승무원도 있으니까요. 기차는 불특정다수
혹시 비행기처럼 승차역무원에게 도움받는 그런건없을까요
걱정되긴하지만 2시간괜찮을꺼같은데ᆢ
외할아버지가 좋으시겠어요
보고싶어하는 손자가 있으시니^^
할수있죠 괜찮아요
그학년이면 도전해 보세요
종점에서 종점인데 ᆢ
교육적으로도 시도 해볼만하죠
초2 ,4 때 오빠와 주소들고 서울 외가에 부산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외가 가니 외삼촌이 기절초풍 하시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전화가 아주귀한 시절이라 아버지가 써주신 편지 들고 갔어요
가능요 아이들 초등때 버스태워 서울도 보냈어요 중간중간 연락을 자주했고 내리는곳에 할아버지 딱 기다리고 계셔야하니 기차 몇호인지 알려주세요
외할아버지를 그리 좋아하는 손자라니..할아버지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아이도 똘똘한거 같으니 믿어보시죠.이번계기로 아이는 훌쩍 더 성장할거 같아요
본인이 하겠다면 무조건 고~~~~
부산역이 종착역이라 가능할거 같아요
중간 영상통화로 확인하면서요
기차안에서 영상 통화는 민폐예요 소리가 커서ㅠㅠ
@익명이 편하네요 소리안나게 하면 되죠 ㅎ 여러방법이 있조
@비녀~ 아!ㅎㅎ
영상통화가 안되는 와치폰이에요ㅡㅡ
소리도 다 오픈 되는거라 위치 추적과 문자 정도 주고 받아야 할 듯 해요 ㅎㅎ
내릴때쯤 작게 통화하고요 ㅎㅎ
여정만 보면 충분히 가능한 나이죠 하지만 전 사이사이 정차하는 역이 있어서 불안해서 못보낼거 같아요
저는좀불안하네요.예전과다른세상이라
외국은 아동학대라는 분들도 계시나,, 여긴 한국입니다. 예전과 다른 세상일아고는 하나 예전에는 인신매매가 더 심했습니다.
저라면 시도해 봅니다. 수시로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종점이니 문제 없을듯 합니다.
네 외국 기차와 srt는 다르긴 하죠^^
저도 srt 종종 타봐서 기차 안에서 별 문제는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데 부모로서 긴장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해요^^;
괜찮아여. 저는 30년전 초등 4학년 때 버스타고, 지하철 환승 2번하고 도보로 외갓댁 가본 적 있습니다.
물론 그때보단 세상이 무섭지만, SRT 안은 조용하고 저마다 돌아다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때보다 세상이 특별히 더 무서워졌는지 or 그때보다 사건사고들이 미디어들에 노출되는 빈도가 늘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알 순 없지만 저도 SRT가 일반 다른 기차들에 비해서 훨씬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가능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때만 해도 핸드폰도 없는데 어찌 그렇게 다녔는지...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할 따름이에요^^;;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부모로서 약간 불안한 마음도 있긴 하지만 아이가 잘 처신해서 다녀올 거라는 믿음도 있어서 한번 시도해볼까 하네요. 또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지만요~^^;
충분해요 혼자서 할아버지 보고 싶어 가고 있다니...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혼자서 할아버지 만나러 가는길 참 설레고 기억에 남을꺼 같아요~
srt 자주타는 사람으로서, 정말 안전한 곳입니다. 그리고 부산이면 종착역이니 아이가 역을 지나칠일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