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증권>
美 `마이웨이식` 테이퍼링에 신흥국 반발 잇따라
-지난달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 결정을 지켜보던 월가 전문가들은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FRB가 100억달러 추가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그럼에도 월가에 다소 당혹스럽다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은 FOMC가 테이퍼링을 결정한 뒤 배포한 성명서 내용 때문이었다. FOMC 성명서에 전 세계 금융시장과 투자자들을 긴장 모드로 몰아가고 있는 신흥시장 혼란상에 대해 단 한마디의 언급도 없었던 것.
일각에서는 FRB의 일방적인 추가 테이퍼링 조치로 앞으로 미국 등 선진국과 신흥국 간 공조체계에 균열이 생기면서 글로벌 경제의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 카드3社 17일부터 석달간 영업정지
-금융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카드회사들이 단행한 자체 인사조치 결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경고를 보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은 이날 KB금융그룹이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을 포함한 카드 임원 3명에 대한 사표만을 수리한 인사와 롯데그룹이 롯데카드 사장을 유임한 인사 등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면 각 회사들이 이번 사건 책임자들에 대한 인사조치가 적정했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퇴부부 月생활비 133만원 필요
-한국의 50대 이상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는 노후를 위한 최소생활비로 개인 기준 월 77만원(부부 기준 월 133만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은 2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 4차 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일반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개인 월 110만원, 부부 월 184만원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현재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국민연금 부부 가입자는 219만5000쌍인데 이 중 부부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평균 연금은 부부 합산 월 58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부부가 노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최소생활비의 43.6%, 적정 생활비의 31.5%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공기업 1인당 복지비 144만원 감축
-빚이 많은 18개 공공기관이 2017년까지 예상되는 부채 증가 규모를 절반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아울러 주요 공공기관은 올해 복리후생비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이기로 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부채 감축 기관 18곳과 방만 경영 관리기관 20곳 등 38개 중점관리 기관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상화 계획을 지난달 29일 정부에 제출했다.
이번 정상화 계획 제출은 지난해 12월 11일 나온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먼저 부채 감축 중점관리 기관 18곳은 2017년까지 예정된 부채 증가 규모를 기존 85조4000억원에서 39조5000억원(46.2%)가량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로써 전체 공공기관 부채비율 전망치는 지난해 9월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 당시(210%)보다 10%포인트 줄어든 200%가 될 예정이다.
설 연휴 세계금융시장 '출렁'…정부, 긴급회의 개최
-실제 최근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캐나다 달러와 노르웨이 크로네화 가치도 미국 달러화에 대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우리 금융당국은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취약 신흥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2차 충격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고, 국제투자자들의 시각은 한순간에 돌변할 수 있다는…." 이에 따라 정부는 예상치 못한 외부충격으로 우리 시장이 출렁이지 않도록 가계부채 등 경제 취약부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층간소음 배상액 30% 올라 52만원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층간소음 배상금 산정기준을 확정해 3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배상금 산정은 사회 통념상 참아야 하는 정도(수인한도)를 ㏈(A) 기준으로 정하는데 이번에 이 기준 수치를 내려 더 많은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길을 열었다
<부동산>
10대건설사 올 분양 10%늘린다
-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등 올해 분양하는 10대 명품 브랜드 아파트가 총 11만887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매일경제신문이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10대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주택 분양 계획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동산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분양 계획을 전년 대비 10% 정도 늘려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총 4만5590가구 등 수도권에 전체의 71%인 8만5425가구가 공급된다. 성동구(6978가구), 서대문구(5259가구), 금천구(3870가구), 영등포구(3138가구) 등 강남발 전세난을 피해 직장인,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몰리는 지역에 분양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집값 5개월 연속 올랐다…수도권 오름폭 확대
- 전국 집값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전국 주택 가격은 작년 12월 9일에 비해 0.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집값은 2억3135만1000원으로 12월에 비해 98만7000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4억4284만4000원, 수도권 3억1885만6000원, 지방 1억4978만9000원 등이었다.
최고고도지구 층수규제 폐지, `1~3층수 상향 효과
- 오는 4월부터 서울시내 최고고도지구 관리에 ‘층수규제’가 폐지, 필지 규모 및 용도지역에 따라 1~3개 층 층수 상향이 가능해진다.
지난 1965년 도시계획법에 최고고도지구 규정이 신설된 이후 지금까지 관리 중인 서울시내 최고고도지구는 총 10개 89.63㎢ 규모로, 이 중 층수와 높이 병행규제를 받던 북한산, 남산 등 7개 지구의 층수규제가 이번에 폐지됐다. 이미 3개는 높이로만 관리되고 있다.
이 때 지구별·지정 시기별로 상이하던 최고고도지구 내 건축물의 높이 산정방법도 건축법상 산정기준으로 통일되며, 아울러 화재 등 유사 시 피난, 건축물 유지관리, 옥상조경 및 텃밭 등 옥상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높이 3m 이내의 ‘계단탑’과 ‘엘리베이터탑’은 건축물 높이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 같은 `층수규제 폐지`는 지난 2000년대 이후 이에 대한 지역주민과 국회, 시의회 등은 과도한 규제라며 완화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라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산업>
스마트 워치` 올해 7배 성장…10대중 8대 삼성 제품
-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발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손목시계 판매량은 2012년 30만대에 불과했지만 불과 1년 만에 판매량이 233% 늘어난 100만대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 판매량이 40만대, 아시아ㆍ태평양 시장이 30만대, 서유럽 시장이 20만대, 중남미와 중부ㆍ동부유럽 시장이 10만대였다.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에서는 스마트 워치가 판매되지 않았다.
전 세계 스마트 워치 시장은 삼성전자가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자사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를 출시한 뒤 두 달 만에 80만대 이상 판매했다.
中 `레노롤라` 삼성에 도전장
-세계 PC시장 1위이자 스마트폰 분야 5위 회사인 중국 레노버가 구글로부터 모토롤라 휴대폰사업부를 사들여 스마트폰 3위로 단번에 뛰어올랐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삼성ㆍ애플ㆍ레노버가 삼분하는 한ㆍ미ㆍ중 3강 구도가 된 것이다.
레노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구글로부터 모토롤라 휴대폰사업부를 29억1000만달러(약 3조12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지난 2012년 5월 모토롤라를 인수할 때 들인 124억달러의 4분의 1 가격이다. 구글은 모토롤라를 매각하면서 1만7000여 건의 특허권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으며 레노버는 2000여 건의 특허권을 새로 확보하게 됐다. 구글은 모토롤라의 생산시설은 포기하고 특허만 공유하는 식으로 매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애플, 전자책 관련 8.4억달러 소송 직면
-애플이 전자책(e북) 관련 최대 8억4000만달러 규모의 소송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버만이라는 이름의 검사가 지난달 31일 33개주 전자책 소비자들을 대표해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테이퍼링후 1월 한달간 신흥국 증시서 13조원 이탈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시작된후 지난 한달 신흥국 증시에서 약 122억 달러(약 13조784억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EPFR 글로벌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주(1월29일까지)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선 63억 달러(약 6조7536억 원)가 이탈했다. 외환 유출 규모는 주간 기준으로 201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서도 지난주 27억 달러(약 2조8944억 원)가 이탈했다. 1월 한달로는 총 46억 달러(약 4조9312억 원)가 빠져나갔다.
신흥국에서 외국 자본의 이탈이 가속화하는 것은 미 연준의 출구 전략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선호 경향이 강화된 탓이다.
美 경제 회복 순항…작년 하반기 성장률 10년 만에 최고
-미국의 지난해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상무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인용, “미국 경제가 회복 궤도에 접어들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첫댓글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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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보고갑니다~
오늘도 감사히 봅니다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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