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주 쓰는 어중간(於中間)이란 단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명사로는 '거의 중간쯤 되는 곳 , 또는 그 상태'
2. 형용사로는
1) '거의 중간쯤 되는 곳에 있다.'
2)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두루뭉술하다'
3) '시간이나 시기다 이러기에도 덜 맞고 저러기에도 덜 맞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恭對(공대-말을 높아는 것)도 下對(하대-말을 낮추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말투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속이나 사상이 뚜렷하지 않는 사람을 회색분자(灰色分子)라고 하는 데 이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유학(儒學)에서 말하는 중용(中庸)은 어중간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어중간은 바람직
하지 않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 어중간은 한자에서 나온 말이나 영어로는 'Stop in the middle'입니다. 가운데 머물고
있다는 뜻으로 같은 뜻입니다.
경영 또는 경제에서 '경제적 규모/Economic Scale'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영 단위나 경제규모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면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전략(戰略)은 한 마디로 '살아 남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생존전략이라고도 합니다.
기업의 예를 들면 작은 규모로 기술을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든가, 아니면 규모를 키워
저원가로 대량 생산해서 승부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난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해서는 적자를 면치 못해 기업은 망합니다.
국가의 예를 들면 앞의 예는 스위스나 싱가폴 등이 있고, 중국이나 러시아는 규모의 경
제로 국가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기술이나 규모의 경제를 운영하는 나라이니 슈퍼파워를 가진 국가인데 중국은
규모의 경제로 국력이 성장했으나 남의 기술을 훔치는 수준이기에 미국과 마찰을 빗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규모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늘보들의 모임의 규모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첫댓글 그러구 보니까 나두 참으로 어중간한데 서 있는 갑네예^~
어중간하다란 말은 나도많이 쓰는 말입니다
어중간 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