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발 읽어주세요...
저희 큰아이가 50개월된 남자아이 입니다
씨앤미 건물에 시원한 이비인후과가 중이염을 잘봐서 방학동에서 일부러 중계동까지 가서 진료를 받습니다
그런데 그건물에 있는 약국 맑은샘약국서 약을 지어 먹였었는데 며칠전 약을 지어 먹고는 그렇게 기운차고 날뛰던 애가 맥을못추
고 낮잠도 자지않는 아이가 낮에 3시간을 자고 밤에 또 일찍 자길래 피곤한가 했습니다
그런데 5일치를 지은 약이 5번 먹이고 세어보니 4번 먹을거 밖에 남지가 않아서 생각해보니 가루약이 유난히 많네...하고 무심고
먹인것이 알고 보니 5일치를 3일치로 지어서 준것이 었습니다...
이눔의 모자란 애미가 조금만 자세히 봤다면 일찍 발견할것을 작은아이가 어리다 보니 정신없이 ㅠ,ㅠ
그래서 전화했더니 아주 무미건조하게 미안하게 됐다고 예기 합디다...
약사부부가 근70세를 바라보시는 연세드신 분들인데 약 그렇게 지었다고 전화했더니 먹고 괜찮았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화끊고 나서도 감기약이라는게 어른도 한번 먹음 졸리고 맥이 풀리는 건데 거진 두번꺼를 한번에 이틀을 먹었는데
괜찮을까 싶은 마음에 다시 전화해 이비인후과 전화번호좀 알려 달랬더니 거기 할머니 하시는 말씀이
젊은 의사에게 당신남편 (약사)이 말을 들으면 자존심이 상해하신다고 애기 엄마가 사정좀 봐달라고 하시데요
당신 아들도 의사 인데 아들보다 젊은의사에게 말을 듣기 싫다고요...그래서 그럼 약명이랑 용량좀 알려달라고 했어요
동네 병원에라도 물어본다고요 ...그랬더니 "애기엄마가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하면서 애기엄마도 부모님이 있는데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참으라는 식으로 예기하데요"그리고 택시비 줄테니 와서 다시 지어가라고요...너무 화가나서 "애가 약을먹고 그렇게 됐
는데 아줌마 사정을 뭘 봐줘요 그리고 거기 병원말고 이근처에서 물어본다니까요"라고 화를 냈더니 알았다면서 알려주며
다음에 꼭 들르라는 거에요...동네 병원서 다행히 지나갔음 괜찮다길래 다시 병원서 약조제 받고 그약국을또 갔습니다(가기 싫었
지만 사과도 받고 싶고 약이 그약국 밖에 없어서리...ㅠ,ㅠ)들어가자마자 좀기다리라고 하더니 손님들 나가니 다짜고짜 아이에게
2~3천원 짜리 비타민 하나 쥐어주며 제게 약다시 지었다고 이틀치 가루약을 건네길래 이제 필요없다고 지금 짓는약 먹고 고만먹
으라고 했다고 했더니 뒀다가 먹으라며 무슨 선물주듯 선심씁디다
일단 자기들이 잘못했고 그런일이 일어났으면 애부터 보면서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정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는거 아님니까?
손님 다 갈때까지 기다리라 해놓고 비타민 하나 안겨주면 제가 느냥가야 하는 거였습니까?
그래서 "아니 애가 그렇게 맥못추고 자는게 약때문이었는데 그렇게 무성의 하게 미안하다면 다에요?"라고 했더니 조제실 안에서
나와보지도않고(그것도 화가 났습니다 자기가 약 잘못지어 놓고 나와보지도 않는...)조그마한 소리도 "말길게 하지마 뭐하러 말
길게해..."비슷한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뭐라고요?"라고 소리쳤더니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하며 안에서 짜증투로 예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미안하다고 하면 다에요?"했더니 다짜고짜 저보고 여전히 나와 보지도 않고 "그럼 뭘원하냐고 어떻게
해주냐고 짜증을 내길래 너무 황당해서 애 비타민을 뺏어 놓고서 나오려는데 애준건데 왜그러냐며 애기엄마 이상하담니다
비타민 뺏긴 애가 울고 화가나서 말도 안나오고 해서 나오긴 했는데 그분들에 처사가 너무나 화가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나름 화가나서 이비인후과에 전화해 의사에게 이야기 했더니 정말 죄송하다면서 한두번도 아니라 아버님 연배이신 분께 말도 못
하겠고 자기도 곤란해서 그약국 웬만하면 가지말라고 하고 싶담니다...그리고 다른약국에 가시라고 거기 약없으면 비슷한거로 대
체해줄테니 다른약국에 처방전약 없으면 전화하라고 합디다...
넘 화가 나서 어디 신고 할데 있음 하고 싶다고 하니 다 그쪽이니 그냥 자기보고 참으라며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드린다고 하는데
전 그냥 못참겠어요...생각해보니 뭘원하느냐고 한 말뜻이 그렇게 약잘못지어 어디서 뭐나 뜯겼는지 저도 그런식으로 매도 한거
같기도 하고 일단 전에도 한번 중이염이 심해서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하는 애약에 항생제를 안주어서 집으로 가져다 준적도 있거
든요...어디 신고라도 하고 싶지만 애가 다행히 그냥 넘어갔기에 말긴 하는데 넘 억울하고 속상해서 이렇게 라도 그약국에 피해주
고 싶어요 ...그때 막 싸우기라도 했으면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텐데 화가나면 버벅거려 말을 못하는 성격이라...혹시 이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공감하시고 앞으로 그약국이 정신을 차리던 없어지던 하길 바라시고 앞으로 어떤약국이라도 잘못조제로 우리의 아이
가 피해받지 않기 원하신다면 제가 쓴글을 좀 옮겨서 여기저기 퍼뜨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고 복많이 받으시라고 기원할께요...
너무 장황해서 좀 그러심 짧게 줄여서라도 좀 옮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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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임신과출산그리고육아(http://cafe.daum.net/pregnant) 36개월-미취학 육아문의 게시판입니다.
첫댓글 울아들도 4살때 28개월때그랫어여 .. 약국에 전화해서 난리치고 그리고나서 사람들 잇는데서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그냥 약환불받고 그냥 나왓어여 실수를 넘 쉽게 생각하는 약사나 의사들이 문제가 잇는거 같아여...
제가 예전에 약국에서 일했었는데 복약지도할때 "하루 몇번 몇일치 입니다..어떻게 드세요"예전엔 형식적인건줄 알았는데 잘 들어야겠더라구요..약사도 그러면서 갯수 제대로 나왔는지 확인하고 주더라구요..하루치 모라랄땐 다시들어가서 지어오고 별일이 다있어요..병원에서 처방전 이름도 안보고 다른사람거 가져와서 약국에내놓고 앉아서 왜 내약 안주냐고 그러구 약사님이 약들고 나오는데 어떤할머니와 눈이 마주쳤고 할머니 다가오시고 약사님 이름 불렀고 복약지도 한참 하는데 할머니가 "내약 아닌데~" 웃으면서 왜나오셨냐니까 나보면서 나왔잖어~ 이름 불렀잖아요~ 난줄알았지~ㅋㅋ 이렇게 웃겨도 사실 웃지못할 일이지요...
정말 실수를 해서는 안되는 곳이잖아요...앞에 있던 약국에서는 신생아 약을 잘못 지어줘서 할머니가 카운터 싹 쓸어버리고 보건소에 신고 했다그러더라구요...그곳도 건성으로만 미안하다하고 애 이상없는 약이니까 괜찮다고 했다는데 정말 이건 아니지요..
구청이나 약사협회 등에 문제제기하면 안되나요??
그 약국.. 좀 그렇죠? 저두 가끔 가는데..그 약사 할머니 정말.. 좀 그렇더라구요. 저번엔 제가 갔을때..다른손님에게 약을 잘못 주고..전화하고 막 수선이더라구요. 약조제하시는 분은 진짜 한번도 얼굴은 못 봤어요.그 할머니가 약사가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좀 불친절 하달까? 자존심 무지 세보이고.. 암튼 그랬어요..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청와대 신문고에 올렸더니 보건복지부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근데 크게 처벌할 방도가 없다네요 약을 아예 다른걸로 넣은것도 아니고 그사람들이 끝까지 5일치를 줬다고 우기기 때문에 조사해서 검찰에 넘어가도 저만 경찰서가서 조서쓰고 등등 복잡해지고 암튼 그래서 일 복잡해지기 전에 좋은맘으로 앞으로 주의하시라는 맘으로 약국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근데 그할머니 사투리 쓰시면서 애기엄마가 뭔데 나를 이렇게 짓밟냐며 한10분넘게 이말저말 소리치시고 "약갖구와 !갖구와보라루!!"하며 이상한 사람이람니다...
어이가 없다 못해 눈물이 나데요..참나,,,그래서 할머니 제가 전화한 이유가 뭐겠냐구 좋게할라고 전화했더니 너무하시네요 했더니 금방 손바닥 뒤집듯 목소리 바꾸어 "그래 애기 엄마도 부모가 있으니까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앞으로 잘살람니다...어이 없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그래서 끊을때 제가 "좋게하려고 전화드렸는데 넘 이상한사람으로 매도하고 소리치는걸 들었더니 귀찮아도 경찰서 들락거려야 겠네요 그렇게 아세요!"하고 끊었는데 오늘 보건복지부서 전화왔는데 저랑 금욜에 통화해서 좋게 합의하고 끊었다고 했다고 합니다...이런 참나...둘째아이가 이제19개월이고 복잡한건 싫어서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니까 내가 더럽고 치사해도 참자하고 오늘 그냥 취하한다고 복지부 사람이랑 통화하고 취하장 팩스로 보낼겁니다..
여러 엄마들께 부탁드리는 말씀은 거기 가지마시고(누가 또 저같은 피해를 당할지 모릅니다 70대 노인이 약을 조제하시는데 언제 누가 또 당할지 어떻게 알아요...)다른 약국 가시고 혹시 다른 약국에 약이 없다고 하시면 병원에 전화 하시랍니다...그곳에 가시는 주위 분들이 계시면 이런일 말씀하셔서 못가시게 하시고요...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애기들 건강하게 밝게 잘크길 기도 할께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제가 중계동에 살아서 씨엔미에 자주 가는데 울아이도 중이염때문에 그 이빈후과 다녔었구여..그약국에서 받아갔는데여..할머니랑 할아버지랑 같이 운여하시는데 ..그정도까지는 몰랐네여....저도 조심해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