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페이튼의 수비력을 충분히 봐 왔다고 생각하고, 보웬의 수비도 눈여겨 봐온 사람으로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페이튼의 손을 번쩍 들어주겠습니다. 끈덕진 면에서는 둘이 비슷하나 순수한 수비력으로만 보면 페이튼이 한참 내지는 꽤 앞선다고 봅니다. 몇자 적어보렵니다.
일단 돌파 저지 수비에 대해서 말하고 싶네요. 물론 보웬은 가드의 돌파를 저지하는 기술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퍼스트스텝이 빠른 선수를 마크할때는 정석대로 한 걸음 떨어져서 왼발을 빼고 수비하는 등 기본기도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페이튼은 그 정도가 아닙니다. 일단 페이튼의 수비 자세는 그 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낮은 수비자세가 돌파를 저지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아실 분들은 다 아실 줄로 믿습니다. 페이튼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이 돌파를 하게끔 유도를 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수비 자세시 보폭의 차이와 손의 높낮이로 절묘하게 상대방을 유인하는데 코비는 그와의 매치업 후 '마치 저 선수는 날 미리 읽고있는 것 같아서 경기하기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글러브 속에 있는 기분을 당신은 알겠는가?' 라고 할 정도였죠. 이 모든 것이 조던의 농구강좌 수비편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아닌가요? 전성기의 페이튼은 스피드마저도 매우 빨랐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돌파를 허용해도 금방 따라가 찰거머리같이 들러붙어 마크하곤 했죠.
다음은 페이튼의 패스차단 수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96년 파이널에서 시카고 불스와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맞닥뜨려 치열한 공방을 벌입니다. 이 시리즈 내내 조던은 원래 그가 보여주던 파이널에서의 귀신같은 위력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으며, 큰 무대에서는 40점도 훌쩍 넘기던 그임에도 불구하고 득점도 30점을 넘기기 힘들었는데 이는 페이튼의 수비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페이튼이 시리즈 내내 조던을 마크한 것은 아니었죠. 페이튼이 조던을 마크하지 않을때만 조던은 불뿜듯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퍼를 놓아두고 페이튼이 득점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조던만 막기 시작하면서 시애틀은 2승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그가 조던을 막을 수 있던 것은 위에 언급한 수비력으로 일단 조던의 돌파를 상당히 훌륭히 저지했고, 무엇보다도 조던에게 들어오는 엔트리 패스를 모조리 차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던을 파이널에서 23점으로 묶었다는 것은 가히 nba 수비사의 전설이 될 만한 일입니다. (당시 조던의 열혈 팬이였던 저로서는 짜증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조던이 자기보다 한뼘이나 작은 시커먼 놈 때문에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페이튼은 대단히 빠르고 영리하기 때문에 경기를 읽는 시야부터가 보웬 따위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따위라는 말 써서 보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미안합니다만 경기를 읽는 시야면에서는 안그래도 일류 포인트가드인 페이튼에겐 비교도 안 된다는 얘길 하는것입니다.) 그는 매일 저녁 상대편 경기 녹화테입을 틀어놓고 패스의 흐름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때문에서인지 그는 주 득점원에게 들어오는 패스를 정말 훌륭하게 차단합니다. 이미 공이 어디로 갈 지 알고 있는 터라 무리도 아니지요. 96 파이널 후에도 그는 항상 주득점원에게 들어오는 공 배급을 막으며 득점을 방해하는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페이튼의 스틸 능력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존 스탁튼,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과 더불어 역대 최고의 스틸 능력을 지닌 선수였으니까요. 자신이 골 넣고나서 곧바로 상대편 패스 가로채서 레이업 넣는 그의 모습을 너무 많이 보아서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페이튼의 수비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포스트업을 막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커리어 내내 보여줍니다. 페이튼의 키는 아시다시피 190cm정도입니다. 하지만 힘은 상상 이상입니다. 굉장한 통뼈였고 완력도 대단히 좋았기 때문에 자신보다 10cm이상 큰 장신 가드의 포스트업에도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조던은 역대 최고의 포스트업 가드인데 그의 포스트업도 페이튼에겐 안 통했습니다. 레이 앨런이 뭣도 모르고 그에게 포스트업하다가 물먹었죠. ^^; 자기가 튕겨나가더니 바로 공 뺏겼거든요.
살펴본 바와 같이 페이튼은 역대 최고의 수비수라는 소리를 들어도 아무런 손색이 없는 자타가 공인하는 수비의 초특급 달인입니다. 수많은 all defensive first team 선정은 물론이요, 가드로서 올해의 수비수상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기라성같은 센터가 즐비한 리그에서 가드가 올해의 수비수상을 타는 것은 마이클 조던이 아니면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보웬은 능력이나 임팩트 면에서는 아직 페이튼 상대가 안 됩니다. 시애틀을 홀몸으로 꾸려나가다시피 한 것은 페이튼의 완벽한 백코트 수비 덕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공격력은 말 할 것도 없죠. 20-8을 밥먹듯이 찍어주던 선수였으니까요.
그의 공격력까지 얘기하려면 이 글 보다 더 많은 분량의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 그런 최고의 공격력을 가지고도 그는 많은 득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실력이라면 훨씬 높은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왜 안하는가' 라는 기자의 물음에 오히려 그를 꾸짖으며 '그건 수비의 중요성을 모르고서 하는 말이다' 라고 했던 페이튼이니까요.
특히 2000년은 완전 페이튼의 해였습니다. 퍼스트팀, 디펜시브 퍼스트팀, 올해의 수비수상, 스틸 1위, 3점슛 시도 개수 1위, 어시스트 1위.. 우승은 레이커스가 했지만 2000년은 페이튼의 것이었습니다.
페이튼이 보웬보다 나은 수비수라는 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능력의 문제도 있거니와
gentle한 여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페이튼은 엄청난 트래쉬토커입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잠쉬도 입을 쉬지 않고 재잘대는 선수이지요. 오죽했으면 조던이 '농구공을 입에 쳐 넣고 싶다 '라는 폭언까지 했겠나요.
하지만 페이튼은 말 따로 농구 따로 하는 선수입니다. 어디까지나 그의 문제점은 입방정이거니와 더리 플레이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는 순수한 실력으로 정점의 수비력을 보여주는데, 전 그가 보웬처럼 점프샷 쏘는 상대방 밑에 발을 밀어넣는다든지 심판 안 볼 때 선수 때린다든지, 아니면 해밀턴 얼굴을 갈겨 마스크를 벗긴다든지 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보웬따위라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페이튼의 수비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네요. 10센치이상 더 큰 매직이 가장 짜증나고 괴로운 수비수라고 했던 페이튼이죠. 게다가 그의 껌 질겅질겅 찝으며 싸가지없는 표정으로 쉴새없이 재잘거리는 트래쉬토킹 디펜스느 버드 이후 밀러, 조던과 최고로 정평나있습니다ㅋㅋ
사람으로 통한다고 들었습니다 . 우승 직후에도 상대편 감독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을 해줄주 아는 선수이고 오프시즌에도 동료들에게 전화통화를 돌릴줄 아는 선수입니다 . 물론 보웬을 무조건 감싸는 것은 아닙니다 . 분명 잘못된 부분도 있고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 하지만 그걸로 보웬의 자질과
페이튼과의 비교라 . . 선수들과의 비교는 상대적인 것이죠 . 그래도 따위라는 말은 어떤 이유가 있던간에 좋지 못한 문구임에는 틀림없군요 . 일단 페이튼과 보웬 네임밸류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 일단 선수 그릇 차이가 좀 있죠 . 팀을 이끄는 선수와 팀원으로써 팀을 힘껏 밀어주는 선수 . . 페이튼과 보웬의
일단 조던에 대한 수비부터 다르겠죠 . 만약이라는 단어를 붙어야되는 보웬이지만 페이튼은 이미 조던을 상대로 조던을 막으려면 어떻게해야되는지 보여줬습니다 . 다른걸 제쳐두고 수비만을 놓고봐도 페이튼과 보웬의 차이는 있어보입니다 . 어쩌면 데뷔시즌부터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남은 이유는
있겠죠 . 수비만이 아니라 다른 도약까지 넘어간다면 페이튼은 수비도 잘하는 선수가 되겠고 보웬은 수비만을 잘하는 선수입니다 . 개인적으로 비록 수비력만을 비교한다해도 다른걸 철저히 배제한 상태로써 둘을 비교하기 힘들군요 . -_-;; 그만큼 페이튼의 임팩트가 보웬과는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겠죠 . ^__^
어쨌건 선수에 대한 평가 또한 팬이 하는겁니다.. 보웬의 선수자질 문제에 비난할 수 있는 것 또한 팬이 할 수 있는거구요.. 상대방에게 부상을 선사하는 짓은 비난받아 마땅하죠.. 개인적으로 수비력만 놓고 봤을 때는 보웬의 수비가 페이튼의 그것에 논할바가 못된다고 봅니다.. 윗분말씀과 반대로 비교가 잘되는데요..
페이튼의 수비는 질식 그 자체입니다. 저 사진 참 오랜만에 보는듯 하는데 페이튼의 포스트업 수비는 그야말로 정석입니다. 가드는 말할것도 없고 왠만한 포드들도 포스트업을 성공하지 못했죠. 게다가 저 낮은 자세는 조던 못지 않게 경악스러웠구요. 제가 지금까지 본 수비수 중 5명을 꼽으라면 페이튼은 아마 영원히 들
99-00시즌 올해의 수비왕은 알론조 모닝아닙니까??그리고 99-00시즌 어시스트 리더는 제이슨 키드였습니다.95-96시즌까지 존 스탁턴이 9년 연속 어시스트왕의 위업을 달성하고...96-97시즌은 마크 잭슨,97-98시즌은 로드 스트릭랜드..98-99시즌부터 99-00시즌을 거쳐 00-01시즌까지 키드가 3연패..
Say What U Say 님 말씀 이상하게 하시네요 . 댓글을 바로 읽어보시던가요 . 보웬의 수비가 페이튼과 비등하다고 느끼시면 좀 웃기지만 그렇게 생각하세여.. 이 말의 의미는 머죠 . . ? 제가 보웬과 페이튼의 수비를 같은 레벨로 취급했나요 . . ? 페이튼은 수비뿐만 아니라 다른면에서까지 월등하기에 그만큼 페이튼이
첫댓글 사진 제대로군요....자세가 낮네요...피펜이 신은 신발 오랜만에 보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따위라뇨--; 보웬이 페이튼에겐 못미치지만 그역시 훌륭한 수비수인걸요--;;
저 낮은 자세..정말 교과서적인 포스트업 수비네요..
항상 궁금한건 저렇게 눈을 마주치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것... 넘 궁금하네요 ㅋ
'따위' 라는 말을 쓸 수 밖에 없어서 죄송하다고 이미 밝혔는걸요. ^^;;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 '따위' 가 수비력 얘기가 아니라 경기를 읽는 시야 얘기입니다. ^^
그 오랜시간을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가드로 불리면서도 페이튼이 슛쏘는 발사이로 발을 넣었다느니,상대방 마스크를 쳐내린다느니 했다는 얘기는 전혀 못 들어본것 같네요..
사실 점프슛하고 떨어지는 선수 발 아래에 다리를 들이대는 등의 행위는 야구로 치면 빈볼과 다를 바 없습니다..
먹시 보거스와 매치업이 되었을 때 수비자세가 그 160짜리 선수보다도 낮았으니... 말 다한거죠.
페이튼의 수비는 정말 뛰어났네요.. 좋은 글입니다.
페이튼은 조던과 함께 역대 최고의 가드 수비수로 평가받죠...
보거스와 페이튼의 매치업이.. 슬램덩크에서 송태섭을 산왕의 이명헌이 막던 모습이 떠오르네요..ㅎㅎ
페이튼은 성격이 단점이죠. 시애틀을 떠날때, 동료 선수가 `페이튼은 죽으면 안될 것이다. 그의 장례식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을테니까.` 라고 말했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실력과는 별개의 문제니.
페이튼앞에선 수비 좋은 보웬도 보웬따위가 되죠..^^
괜히 글러브.. 가 아니죠.. 정말 멋진 수비수.... 득점력/리딩력도 좋고.. 1:1 포스트업 능력이 상당히 좋았죠..
흔히하는 슬랭은 있지만 슬럼가에서도 잘안쓰는 상스런 말까지는 안한다던데 ㅎㅎ 뭐 날 뚫을 수 있으면 뚫어봐 뭐 이런식으로 계속 재잘댄다던데 ㅎㅎ
최고의 수비수... 게리 페이튼..
글로브라는 별명은 괜히 생긴게 아니겠죠. ㅎㅎㅎ 시그네쳐 슈즈도 좋습니다. 쵝오 그러나저라나.... 게임하다보면 스스로의 움직임이 잘 통제가 안되는 경우가 있던데.....보웬은 동업자정신은 쥐꼬리만큼도 없는 쓰레기로 비하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보웬따위라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페이튼의 수비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네요. 10센치이상 더 큰 매직이 가장 짜증나고 괴로운 수비수라고 했던 페이튼이죠. 게다가 그의 껌 질겅질겅 찝으며 싸가지없는 표정으로 쉴새없이 재잘거리는 트래쉬토킹 디펜스느 버드 이후 밀러, 조던과 최고로 정평나있습니다ㅋㅋ
갠적으로 부르스 리를 좋은 수비수라고 생각하지만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보웬의 선수자질은 우리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 만약 우리의 생각대로 보웬의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면 리그에서 조취를 취하고 선수들이 들고 일어서겠죠 . 하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 보웬의 수비력도 리그 역사에 남을만 합니다 .보웬 스퍼스내에서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통한다고 들었습니다 . 우승 직후에도 상대편 감독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을 해줄주 아는 선수이고 오프시즌에도 동료들에게 전화통화를 돌릴줄 아는 선수입니다 . 물론 보웬을 무조건 감싸는 것은 아닙니다 . 분명 잘못된 부분도 있고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 하지만 그걸로 보웬의 자질과
마인드를 우리가 무조건 비난할수는 없습니다 . 그 역시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이 글에 대한 직접적인 댓글은 아니지만 항상 보웬에 대한 언급이 있으면 보기 민망할 정도의 글들이 많아서 이런글을 적어보냅니다 .
페이튼과의 비교라 . . 선수들과의 비교는 상대적인 것이죠 . 그래도 따위라는 말은 어떤 이유가 있던간에 좋지 못한 문구임에는 틀림없군요 . 일단 페이튼과 보웬 네임밸류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 일단 선수 그릇 차이가 좀 있죠 . 팀을 이끄는 선수와 팀원으로써 팀을 힘껏 밀어주는 선수 . . 페이튼과 보웬의
비교는 그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일단 조던에 대한 수비부터 다르겠죠 . 만약이라는 단어를 붙어야되는 보웬이지만 페이튼은 이미 조던을 상대로 조던을 막으려면 어떻게해야되는지 보여줬습니다 . 다른걸 제쳐두고 수비만을 놓고봐도 페이튼과 보웬의 차이는 있어보입니다 . 어쩌면 데뷔시즌부터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남은 이유는
페이튼의 포스트업 수비능력은 이번 플옵에서도 나왔죠 잭슨이 멋도모르고 포스토업했다고 꼼짝없이 당했었죠 신장차이를 고려할때 정말 놀라웠쬬
있겠죠 . 수비만이 아니라 다른 도약까지 넘어간다면 페이튼은 수비도 잘하는 선수가 되겠고 보웬은 수비만을 잘하는 선수입니다 . 개인적으로 비록 수비력만을 비교한다해도 다른걸 철저히 배제한 상태로써 둘을 비교하기 힘들군요 . -_-;; 그만큼 페이튼의 임팩트가 보웬과는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겠죠 . ^__^
슛할 때 발은 머 그렇다 쳐도; 마스크 쓴 선수랑 매치업이 된 경우는;;
어쨌건 선수에 대한 평가 또한 팬이 하는겁니다.. 보웬의 선수자질 문제에 비난할 수 있는 것 또한 팬이 할 수 있는거구요.. 상대방에게 부상을 선사하는 짓은 비난받아 마땅하죠.. 개인적으로 수비력만 놓고 봤을 때는 보웬의 수비가 페이튼의 그것에 논할바가 못된다고 봅니다.. 윗분말씀과 반대로 비교가 잘되는데요..
상식적으로 봐도 페이튼의 수비는 압박 그 자체였습니다.. 보웬의 수비가 페이튼과 비등하다고 느끼시면 좀 웃기지만 그렇게 생각하세여..
페이튼의 수비는 질식 그 자체입니다. 저 사진 참 오랜만에 보는듯 하는데 페이튼의 포스트업 수비는 그야말로 정석입니다. 가드는 말할것도 없고 왠만한 포드들도 포스트업을 성공하지 못했죠. 게다가 저 낮은 자세는 조던 못지 않게 경악스러웠구요. 제가 지금까지 본 수비수 중 5명을 꼽으라면 페이튼은 아마 영원히 들
어갈 겁니다. 보웬의 수비가 좋은건 사실이지만 가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비를 다 해주었던 페이튼에 비하면 좀 딸리는게 확실합니다.(전 보웬의 수비를 크리스티보다도 낮게 봅니다. 물론 보웬도 수비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암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99-00시즌 올해의 수비왕은 알론조 모닝아닙니까??그리고 99-00시즌 어시스트 리더는 제이슨 키드였습니다.95-96시즌까지 존 스탁턴이 9년 연속 어시스트왕의 위업을 달성하고...96-97시즌은 마크 잭슨,97-98시즌은 로드 스트릭랜드..98-99시즌부터 99-00시즌을 거쳐 00-01시즌까지 키드가 3연패..
맞습니다.. 페이튼이 수비왕 먹은 해는 95-96시즌입니다..
01-02시즌은 안드레 밀러가 1위...02-03시즌과 03-04시즌에 다시 키드가 2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04-05시즌은 스티브 내쉬가 어시스트왕에 오르죠.
99-00 시즌은 페이튼이 MVP급 활약을 했던 해였죠..24.2득점 8.9어시스트 6.5리바운드 1.87스틸.. 커리어 최고 3점슛 성공 177개.
문젠 그해 샥의 포스가 죽여줬다는 거죠.
Say What U Say 님 말씀 이상하게 하시네요 . 댓글을 바로 읽어보시던가요 . 보웬의 수비가 페이튼과 비등하다고 느끼시면 좀 웃기지만 그렇게 생각하세여.. 이 말의 의미는 머죠 . . ? 제가 보웬과 페이튼의 수비를 같은 레벨로 취급했나요 . . ? 페이튼은 수비뿐만 아니라 다른면에서까지 월등하기에 그만큼 페이튼이
튄다는 말이였는데 . . 수비력만을 봐도 페이튼과 보웬의 차이는 있다고 댓글에 있죠 . 남의 댓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기분 상당히 나쁩니다 .
00시즌 어시스트 리더 페이튼 맞습니다. 총 732개로 1위를 기록했죠. 키드는 678개로 카셀, 밴 액셀, 스탁튼에 이어 5위였습니다. 경기당 어시스트수는 키드가 1위군요. 00시즌 수비왕을 페이튼으로 제가 착각했군요. 뻔히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 여하튼 200년은 정말 페이튼의 해였죠. 총득점까지 1982점으로 5위..
보웬이 아무리 수비를 잘해도 페이튼과 비교 될 정도가 됐나요? 정말 세월 마니 변했네요 조만간 야오는 하킴을 능가하겠군요 ㅡ,.ㅡ
보웬이 올해의 수비상을 타면 그때 얘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