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초 대전에도 도시철도 1호선 1단계 구간이 개통, 지하철 시대가 열리게 된다. 지하철 개통이 임박하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고 있어 주변 집과 빌딩, 점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역세권 부동산 가격은 1-2년전에 비해 상당히 올랐지만 개통을 전후로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1단계 개통에 따른 수혜예상 아파트와 역세권 투자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지하철 개통 수혜 아파트는=판암역-대전정부청사역을 잇는 총 12.4km의 대전 도시철도 1호선 1단계가 개통되면 신도심인 서구는 물론 원도심인 동구, 중구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 역세권은 정부청사역과 시청역, 탄방역, 용문역, 오룡역, 서대전네거리역, 대전역, 판암역 등 일원이다. 각 역별 수혜아파트를 살펴보면 정부청사역은 둔산동의 파랑새, 향촌, 샘머리, 꿈나무 아파트와 월평동의 무지개, 진달래, 무궁화 아파트 등이며 시청역 역세권 아파트로는 둔산동 크로바, 목련, 은하수, 녹원 아파트 등을 꼽을 수 있다. 탄방역 수혜단지로는 산호, 한우리, 개나리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이고 용문역 역세권 단지는 개통시기에 입주하는 아이누리, 탄방 주공 등이 있다. 오룡역과 서대전 네거리 역 수혜 아파트는 용두동의 늘푸른, 주공 미르마을, 오류동 삼성, 목동 대아 아이투빌, 문화동 금호 어울림, 대우·신동아 문화마을, 상아, 삼익, 쌍용플래티넘파크리젠시, 한신 휴플러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대전네거리역 역세권인 구(舊)새서울호텔 부지에서 정호하우징이 시행하고 남광토건이 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 41-90평형 264가구가 지하철 개통시기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역 역세권으로는 내년 1월말 입주예정인 맑은미소 아파트가 눈에 띄고 1호선 종착역인 판암역 인근에는 미리내 아파트, 방주 아파트, 주공 아파트 1-6단지 아파트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역세권 투자 이것만은 알아둬야=역세권 아파트 등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발품을 판 현지답사나 역세권 주변 환경 체크가 필수다. 이를 정확히 숙지하지 않은 채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묻지마식’ 투자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과 가깝다고 모두 역세권 아파트는 아니다. 아파트 진입로가 좁거나 비탈길에 있으면 그 가치는 떨어지고 도로를 건너야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면 역세권 효과가 크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현지답사를 거쳐야 한다. 역세권 주변의 편의시설이나 교육시설, 공원, 유흥업소, 유해시설 등 주변 환경 체크도 중요하다. 어떤 시설이 있느냐에 따라 투자가치가 확연히 달라지는 만큼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20-30평형대의 중소형 평형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편리한 교통으로 역세권 중소형 평형은 대형평형보다 임대수요가 꾸준히 있고 시세 변화에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장점이 있다.<崔在根 기자> |
첫댓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면 역세권 효과가 크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지하철 탈 수 있나요? 표현이 이상하군요.
지하철 계단은 제외하고를 말하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