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오송 새 길 놓는다 | ||
총 4.8km 왕복 4차로 올 하반기 착공 | ||
충북의 미래발전을 선도할 새 성장 거점들인 오창과 오송이 한 '벨트'로 묶인다. 두 지역을 긴밀한 벨트로 묶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사회간접자본인 ‘큰 길’이 올 하반기에 착공되는 것이다. 현재 오창~오송 간 도로는 오창과학산업단지~옥산까지만 왕복 4차로로 개설돼 있을 뿐 옥산~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구간은 기존의 꼬불꼬불한 왕복 2차로 지방도가 가느다란 벨트 역할을 간신히 대신하고 있다. 충북도는 “옥산~오송 간 총 4.8km 구간에 대한 왕복 4차로 개설공사를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상 소요 예산은 637억원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총 연장 4.8km 중 4km 구간(소요예산 451억원)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 설계 중이며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남은 0.8km 구간(소요예산 186억원)은 충북도가 시행을 맡게 된다. 도는 암반지대를 통과하는 난코스인 800m 구간에 대한 설계를 마치는 대로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머지 절대 구간을 차지하는 4km에 대해 시공을 맡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산휴게소 경부고속도 넘어 강외 쌍청~대한제지 위쪽~오송단지로 연결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신설 도로는 오창~옥산까지 개설돼 있는 기존 왕복 4차로의 옥산 종점에서 시작, 옥산휴게소 부근의 경부고속도로를 위로 넘어가서 청원군 강외면 쌍청 마을 앞 병천천~새 교량~대한제지 위쪽~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제2 진입도로로 이어지는 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새 교량의 위치는 자연 현재 병천천에 가설돼 있는 쌍청교 상류 쪽으로 확정된 상태이다. 이 관계자는 옥산 부근의 병목현상과 관련, “청주시가 옥산~청주역 도로 확포장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옥산~청주역 도로와 오창~옥산~오송간 도로가 교차하는 옥산 부근의 도로는 일단 평면교차로로 처리할 생각”이라며 “이는 나중에 청주시에서 옥산~청주역 도로를 확장할 때 중복투자가 안되게끔 하기 위한 조치로서 그때 가서 지방도 관리주체인 충북도나 청주시에서 입체 교차로 시설을 설치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지방도 36호선에서 들어가는 진입로와 옥산교에서 들어가는 진입로 등 3개 노선이 계획돼 있다”며 “36호선에서 들어가는 진입로는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