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에 대하여

[동그랑]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글처럼 간식으로 과일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은 모두들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데, 일단 서울쪽에 과일 도시락을 배달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금요일에 처음으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좋은 방법인지는 한번 해보고 결정해도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에게 직접 싸갖고 가서 깍아주고 갈아주고 하고 싶지만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군요. 만약 질과 양적인 면에서 적절하다면 다행히도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을 더 갖게 되는거지요.

우선 11월 간식을 속초 학부모님이 준비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실지 염려가 됩니다. (일단 앞 글의 닭강정 메뉴에 군침이 돕니다.^^)

처음으로 간식을 준비할 때는 배달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되었습니다. 부모들이 강원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상황으로 양구에서 직접 조달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여건이 어렵고 도와주실수 있는 양구 부모님들의 부담이 너무 커지는 걸 막으면서 각 지역 부모님들의 부담까지도 가능한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메뉴에 적당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학교까지 배달되는 것이 중점이 되었습니다. 배달을 위해 부모가 직접 움직인다고 해도 한 두번이나 가능하지,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면 1년 내내 필요한 간식을 계획하고 제공하는 것이 큰 부담이자 제한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 간식을 위해 최고의 질을 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적당하게, 꾸준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간식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보양식(학교에서도 3학년 수험생들의 영양식을 걱정하시고 계십니다.)은 계속 요구될 것이라고 봅니다. 10월, 11월, 12월 연습삼아 해보는 간식제공의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는 하겠지만 내년에 더 많은 강원외고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식문제는 한번 고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년 내내 아니 강원외고가 존재하는 한 고민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면 좋은 메뉴와 적당한 업체,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같이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11월 속초 학부모님들 수고해 주세요. 

[동그라미]

닭강정 간식 들어간다고 하니까 정보하나드릴께요 정선에 한방닭강정 공장이 있는데요 현재판매점은 서울과 경기도 두곳밖에없지만 공장에서 직접 택배를 해주시더라구요 닭강정은 원래 치킨과 달라 식혀서 먹는거라고 하네요 혹 이번 닭강정 반응이 좋아 향후로 또 한다면 제가 공장에 가서 협의 해보겠습니다. 가격과 맛은 제가 먹어본 결과 우수합니다. 또 한방이라 치킨보다 건강면에서도 좋을듯 ......

[동그랑]

중요한 정보시네요. 아이들이 일반 치킨 반마리씩 먹으려면 150마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내년에는 225마리? 현재 간식 공장이 필요합니다.^^

[신선초]

감사합니다.....저두 노력하겠습니다.

[고TOP]

이번 아이가 다녀가면서 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혹시 참고가 될까싶어서 올립니다. 잔반없는 날에는 반찬이 나름 잘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 밥을 잘 먹으니깐 간식을 잔반없는 날을 피해서 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가능하시면 확인 후 변경해 주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고생하세요.

[동그랑]

자판기 사장님께 흰우유를 부탁드렸습니다. 자판기에서 흰우유를 먹을 수 있으면 시리얼 준비해 주셔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