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서부노회 목회자, 장로 기도회로 인하여 재건좋은우리교회(여수교회)를 찾아가는 길에
얼마의 시간의 여유도 있고 해서 손양원목사님의 기념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벌써 몇 번 되는 것 같네요.
금번에 찾아와 보니, 더 새롭게 단정이 된 것 같아요.
** ↓↓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성령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사랑의 사역을 몸과 마음을 다해서 실천하시며 사역하신 목사님이 사용한
의자도 귀하게 보이는 군요.
우리가 앉은 자리가 귀하게 여겨지도록 하나님 앞에서 진정을 다한 목회사역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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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양원목사님이 사용한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도 저 건반을 치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곡조가 흐르겠죠....
** 손양원목사님께서 즐겨 불렸던 애창곡이 <고대가>였다고 합니다.
1.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오마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2. 고적하고 쓸쓸한 빈 들판에서 희미한 등불만 밝히어 놓고 오실줄만 고대하고 기다리오니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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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양원목사님의 순교자 기념탑을 세웠습니다.
마음에 기리기 위한 일입니다.
그러나 조심할 것은 이것이 과시가 되고 삶이 되지 못하고 형식이 될까 하는 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23:29 "화 있을진저......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했습니다.
그런 후에, 그 삶이 그들을 따르지 않을 때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생각할 때 두렵습니다.
우리가 오직 바라는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 뿐이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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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양원목사님은 1940년 9월25일 수요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순경들에게 의해 여수 경찰서에 검속되었다. 그리하여 1년 6개월 형을 받았으나 구속기간까지 치면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는 1943년 출옥할 날이 가까웠을 때 담당검사가 ‘덴꼬(轉向)해야 나간다고 할 때,
손양원목사님이 남겨놓은 유명한 말
“당신은 덴꼬가 문제이지만 나에게는 신꼬(信仰)가 문제이다.’라고 했다.
이렇게 신사참배의 반대로 여러 형무소를 거쳐 1945년 해방을 맞이하여 8월17일 출옥하기까지 6년의 옥고를 치렀던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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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관 위에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찬양의 주제입니다.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
그리고 우리는 십자가 진 목회, 십자가 진 신앙생활이 진정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진 교회생활, 기도생활 그리고 성도의 섬김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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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아들의 순교 후, 아버지가 감사헌금을 드렸습니다.
피(생명을 바친)의 감사의 헌물입니다.
아, 감사하는 아버지의 가슴은 피멍이 던 심령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들들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눈물과 심장이 담겨진 감사의 헌물입니다.
** 손양원목사가 두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낭독한 9가지의 감사
※↣ 목사님은 이 9가지를 두 아들의 장례식장에 낭독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감사거리를 9가지로 만들어 표현하는 것은 그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지극함을 아시는 까닭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을 나게 하시니 감사
2.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이런 보배를 나에게 주셨으니 감사
3. 3남3녀 중에서 가장 귀중한 맏아들과 둘째 아들을 바치게 하시니 감사
4.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이 함께 순교하였으니 더욱 감사
5. 예수 믿고서 와서 종신해도 복이라고 했는데 전도하다 총살 순교했으니 더욱 감사
6.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아들이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갔으니 내 마음이 안심되어 더욱 감사
7. 내 아들을 죽인 원수를 회개시켜 아들을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8. 내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써 무수한 천국의 열매가 생길 것을 믿으면서 감사
9.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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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양원목사님께서 애양원에서 목회를 하게 된 계기
손양원목사님은 국가적인 의례로 해석하는 경향들이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서의 무서운 죄악으로 해석하는 자였다.
손양원목사님이 애양원에 오게 된 것은 부흥 집회를 한 번 인도한 일도 있었고,
신사참배를 결의한 경남노회가 그를 받아드리지 않은 문제도 있었고,
평양신학교 동창인 김형모 목사님께서
애양원교회의 담당 선교사인 원가리 목사님에게 손목사님을 소개하여 애양원에 부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홍술목사 저 손양원목사의 생애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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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대로 사시다가 성경대로 순교하신 손양원 목사님
수감된 이 후 피의자 심문 조서에서 그에게 성경관을 묻는 순경에게 답한데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 얻는 길과 ... 현세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체 인생의 도를 행하는 교리가 기록되어 있어서 .... 성경은 나에게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기록이다.”
* “성경은 나의 유일한 신조요 신앙의 목표이다.”
* 그의 설교에서 성경에 대한 자신의 사상과 관점을 밝히고 있다.
“...성경에서 성경으로 전부를 삼고, 성경으로 성경을 풀고 싶다. 성경에 묻고 성경에 대답하고 싶다. 서론도 성경이요 내용도 성경이요 결론도 성경이 되고자 한다. 즉 성경으로 시작해서 성경으로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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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하신 목사님의 애쓰심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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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양원목사님이 공산당에 의해 죽임 곧 순교를 당하기 전에 피난할 수 있는 길과 기회가 수차례 있었다. 그러나 애양원의 한센병 환자들, 가련한 양 떼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기를 원치 않았다. 그때에 남겨논 목사님의 글이다.
* 주여 애양원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오 주여, 나는 이들을 사랑하되 나의 부모와 형제와 처자보다 더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심지어 나의 일신보다도 더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차라리 내 몸이 저들과 같이 추한 지경에 빠질지라도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주여 만약 저들이 나를 싫어하여 나를 배반할지라도 난 여전히 저들을 참으로 사랑하여 종말까지 싫어버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
* 오 주여, 내가 이들을 사랑한다 하오나 인위적 사랑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 주여 내가 또한 세상의 무슨 명예심으로 사랑하거나 말세의 무슨 상급을 위하여 사랑하는 무슨 욕망적 사랑도 되게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 오 주여, 나의 남은 생이 몇 해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몸과 맘 주께 맡긴 그대로 이 애양원을 위하여 중심으로 사랑케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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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2(화) 낮에
재건정읍교회 / 올림이 홍기동목사
마라나타 (주님, 다시 오십니다. 이 몸 바쳐 섬김을 다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