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CES사업 3파전 양상 |
경남에너지 이어 무림파워텍·GSE도 참여할 듯 |
|
채덕종 tank@gasnews.com |
|
경남에너지가 지역난방공사와 손잡고 진주혁신도시 CES사업 참여를 본격 추진하는데 이어 이 지역 도시가스사와 집단에너지업체도 집단에너지사업 참여를 선언하는 등 경쟁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진주시 상평산업단지에 소재한 집단에너지업체인 무림파워텍(대표 이동상)은 진주 혁신도시의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림파워텍 측은 타 기업과 달리 에너지공급시설이 혁신도시가스 중심지역으로부터 1㎞ 이내에 위치해 있는 만큼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신규시설투자 및 부지가 없이도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림파워텍은 현재 총 생산능력의 40% 정도만 가동, 상평산업단지 내 22개 업체에 공정용 스팀을 공급하고 있는 등 60%의 잉여능력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도 혁신도시의 지역 냉·난방을 위한 집단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무림파워텍 외에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GSE(대표 최갑주)도 사업다각화 및 신규수요 확보 차원에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집단에너지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GSE 측은 증자를 통해 외부 투자자를 받아들이고, 여기서 들어온 자금을 통해 재무구조 건실화 및 사업다각화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진주혁신도시 CES사업은 이미 도전장을 낸 경남에너지-지역난방공사 컨소시엄에 이어 무림파워텍과 GSE 등 다양한 기업들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향후 치열한 사업권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총 1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진주혁신도시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은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5월 산업자원부의 집단에너지공급지역 지정 고시가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