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숙소를 정하고 ..... 날짜가 다가온다 .난 늘도보여행이설렌다. 도보당일아침 ~~ 어제까지만해도 미세먼지에 흐리멍텅한 하늘이 구름한점없이 바뀌고 동쪽으로달려 가는 차에 눈이 너무부셨다 감사한일 오늘과내일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지 ? 만나서 반갑다 조으다 길을걷고 또걷고 ~~ 이런방심했다 놓쳫다 이런 된장 하지만 이길도 ~~~길이 아니던가 원래길을 들어섰다면 동네야산이 아주 이쁜데 못 걸을뻔 한것 아니던가 무한긍정의 울 님들 준비해온 저녁을 모두들 맛있게 먹는다 누구랄것도 없이 모두 솔선수범하여 가지온것들을 내놓고 한상 그득히 차려지고 ,이야기 계속된다 요새 새벽1시까지 누가 술을마시나 ? ㅎㅎ 이상하게 그녀들을 만나면 그리되네 다음날 예보는 3시부터 눈또는 비가 온단디 하늘은 여전히 맑다 . ㅎ 그래도 분명 오긴올거다 요새우리나라 기상청이 열일하기 때문이다 2일차 출발~~ 여기길이 하나이겠지?이쪽이 리본이 있네 하고 선두가 또 잘못된길로 가부렀다 저런 저긴 원주굽이길 16코스인데 알았을땐 이미 너무 늦었어 ㅜㅜ 바람이 심상찬다 곧 뭔가 올거 같아 빨리 밥먹자고 재촉했다 ㅋㅋ 아침을 든든히 먹어서들 밥생각이 없는지 계속 간다 소리질러 새우고 밥상폈는데 에혀 나의 슬픈예감은 왜 틀리질 않니 ~~ 밥이 코로 귀로 눈이 쏟아지고 하늘이 울상이니 해가 없어 춥다 어여 출발 ~~~ 서로들싸오신 맛난반찬을 홀대하고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가자 눈이 습이 잔뜩 머금었다 이런눈이라면 저밑에 마을은 비가 올텐데 걸을을재촉했다 굽이길을 다 돌수 없었다 중간에 다시 둘래길 찾아서 매봉정 도착후 빠르게 하산을한다 내려갈수록 비로 바뀌고 마을에도착 아무사고 없이 도보를 맞쳤다 다행이다 리딩하는 내입장에선 난 이순간이 많이 아쉽기는 해도 사고없이 일정을맞춘게 제일 속이 시원하다
길을 잘못들었지만 윗길이냐 아랫길이냐 인데 우린 운좋게 윗길이라 힘은들었어도 조망이 탁트인 눈쌓인 산들을 보고 걸을수 있었다 누구하나 불평없이 이렇게 저렇게 웃으며 걷게 되니 길을걷는걸 모두들 좋아하는게 분명하다 함께여서 더 즐겁고 더웃고 더 맛나고 어찌 안즐거울까? 하얀 눈이 쌓인 겨울도보의 매력을 만끽했다 ~~ 그녀들은 매력덩어리이다 . 어찌나들 각자개성들이 넘치는지 누구하나 묻히지 않는다 . 미역국 잘끓이는 괜걸도 갈치조림 잘하는 블핑도 쌘 전라도 사투리만있는줄 알았는데 귀여운 코솟리 내는 까미도 커피맛나게 내리는 블루도 . ㅎ 나이는 어디에 있는가? 울 꽃님은 날 매번고개숙이게 하고 .. 8개월만에 함께한연정은 여전히 입담이 살벌하다 가위들고 들어가다니 .... 명필에 한손으로 계산기 두들기시는 까피아님은 아주 익살쟁이다 조용조용 이야기들어 주고 뭐든 맛나다는 젤리님 아주초긍정녀이다 요새 뭐드셔서 겨울에 날라댕기지? 아~~어제오늘고기드셨단다 ㅎ 기미주님 늘 소녀처럼 조용조용 잘웃으시는 콫향기님 안아푸니 나와서 웃고얼마나 좋아유? 막심모카골드에 진심인 소화님은 역시 걷는거엔 각이 잡혀 있다 ㅎ 내보기엔 자유자제로 걷고 매식이라고 꼬셔서 온 모노톤님은 ㅋ 길에만들어 가면 좋으신갑다 그리고 요새 개그가 늘었다 하지만 배를만져야 알수 있는건 우린비밀로해야하나 ? 나와 사실혼이라고 누명을 쓰고 있는 사심은 묵묵히 요리도 해주고 날주어다 재우기도 하고 길도 잘못가고 ~~아 미치겠다 ㅋㅋ 강에서 강을보고 소변 보라했더니 사람들쪽을 보고 소변 봐도 아무것도 안보일꺼란 지음님 그녀된걸 추카한다 근데 지음님이 난 남자인줄 알았던 여강님께 성님이란다 아~~언니였네 여강님과는 처음걸은길인데 보통분이 아닌건 분명히 알겠다 하지만 아직 더 알아갈게 많은건 확실하다 17명 인원이 1박2일동안 참많이 웃고 떠들고 걷고 마시고 먹고 또 웃고 또걷고 ... 아침에 일어나니 좀 다리가 뻐근하다 기분좋은 뻐근함이이다 한주가 시작되고 또다시 일상 ~~기다려진다 다음길에 그녀?들과 또 갈 길들이
1박2일 모두 너무 수고들 많으셨어요 불병없이 드시고 걷고 자고 .... 3월9일 1박2일로 또 치악이 4차 합니다 감하하고 또뵈어요 ^^
ㅎ 우리 장사장 이야기가 빠져있네요 목소린 우렁차고 맘은 아주 약한 장사장 ~~~ 빨강색이 너무 잘어울리는 장사장~~~ 이담에 커서 긴사장 되세요 ~
첫댓글 항상 제일 수고가 많으신 깃발님께 감사감사~♡♡
나는 온몸이 뻐근하지만 그래도 다음이 기대되는 것은 함께한 모든님들의 배려와 따스함이라 생각됩니다~^^
요새 지나가 젤리님 덕에 빨간불이 매일켜져있어 아주 좋아요 ^^
늘 드는생각은 고맙고 수고많았다는 것입니다 깃발님께 항사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겨울여행 제대로 했읍니다 함박눈에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읍니다 신발에 눈 들어가면 다 젖는다고 뒤따라오면서 걱정해주신 사심님께도 감사인사합니다
수고많으셨고 다음길에서 뵐게요
ㅎ 있는듯 없는듯 하시고 잘 웃으시고 ㅎㅎ
말도 잘들으시고 ~~~
한명 한명 호명해주니, 뜻 깊네요.
다음일정은 어찌되나요?
다음엔 어떤 칭찬얼 받을지...기대됩니다
ㅋㅋ 다음엔 콩나물국 끓여 주실래요? ㅎㅎ
ㅋㅋ 조만간 일정공지 올릴께요 ^^
덕분에 아름다운 길 잘 걸었네요.
잘 먹고 잘 놀고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길에 또뵈면 좋겠어요 ㅎㅎ
못드신 분들을 위해
4차때도 갈치,고등어조림 추가 황태조림 가져 갈께욤 😀
ㅋㅋ 그렇게 너무 많이 가지고 오시지말고 저녁을 그걸로하지요머 블핌님이 요리를 하시지요 ㅎㅎ
@초록이 가서 하는거 못해요~
가져가는것만 가능 해욤 ㅎ ㅎ
가서는 데우기만 하죠!
버라이어티한 여행의 백미는 길 잘못 들어 눈 앞에 펼쳐진 산수화 같은 전경이었습니다. 늘 길에 쏟는 정성에 탄복하고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길을잘못들어서도 좋아들 하시니 제가 길을 안잡을수가 없지요 ㅎㅎ
발목까지 오는 많은 눈 쌓인 임도길을 눈 맞으며 걷는게 처음이라 다리가 좀 뻐근하긴 했어도 새로운 추억이고 함께 한 길벗님들이 있어 더 즐거웠습니다.
까피아님은 처음경험이 많으시네 ㅋㅋ 온천도 눈쌓인 임도도
다음길도 총무 부탁해요 ^^
하늘이 내리신 깃발 맞아요!
첫날은 구름한점없이 맑더니
둘째날은 눈이 펑펑
얼마나 멋지던지
걷는 그대들 모습이 너무 예뻐 이리. 찍고 저리 찍고
다음 치악도보도. 기대가 큽니다.
초록이님 여러가지로 힘내소서!
다음치악이때는 언땅을 내딪은 냉이가 가득할득하네요 남쪽엔 냉이가 아주 맛나던디요 ㅎㅎ
@초록이 기구준비할까요?ㅎㅎ
시인같은 우리 초록이 다음길에선 제대로 가보도록 할께요^^
있잖아요 제가 깃발이예요 담에 커선 물어보시고 가셔야 해요 아시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