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기: 대형견 - 친화력: 보통 - 털빠짐: 낮음 - 집지키기: 보통 -
추천: 단독, 전원주택
□ 역사와 유래 및 기원
브라크 생제르맹(Braque Saint-Germain)의 원산국은프랑스[France, 수도:파리(Paris)]이다. 1863년에 처음으로 도그쇼에 출장했으며,
1913년 3월에는 브라크 생제르맹 클럽이 창립될 만큼 파리의 사냥꾼들에게 인기 있는 사냥개가 되었다. 영어권에서는 생제르맹 포인터(Saint-Germain Pointer)라고도 부른다. 수풀과 늪에서 꿩, 메추리 등의
사냥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새 사냥개이다. 이 개는 FCI(세계애견연맹)에서 7그룹인 ‘포인팅
도그(Pointing
Dogs)’넘버 115번으로
공인되었다.
1800년대 초, 프랑스 샤를르 5세를 위해 영국으로부터 두 마리의 영국산 포인터 종의
개가 프랑스로 들어왔다. 유입된 두 마리의 개는 크기가 큰 경주용 개들로 그 모습이 품위가 있고 우아하며, 흰색 바탕에 황갈색의 무늬가 있는
개였다. 이 개들은 파리의 동북부에 위치한 콩피엔느 숲의 감시관이었던 ‘바롱 드라미나’라는 사람에게 위탁되었다. 두 마리 중 ‘스탑’이라는
이름의 개는 곧 죽었으나, 남은 한 마리의 암컷은 프랑스 바르크 종의 우수한 개와 짝을 이루게 된다.
Pointer
of Saint-Germain circa 1915
이 교배에서 태어난 일곱 마리의 후손들은 ‘브라크 생제르맹’이라는 프랑스와 영국 종의
합작품으로 명명되었다. 대부분의 자견들이 콩피엔느 숲의 감독관들에게 보내졌고, 이 감독관들 중 몇몇이 생제르맹으로 이동하게 되었을 때 몇몇의
개들 역시 함께 이동하게 되었다. 생제르맹이 파리 근교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품종은 파리에 거주하는 사냥꾼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다.
사실 한때 오렌지색과 백색이 섞인 것을 모두 생제르맹으로 자칭하기도 하였다.
브라크 프랑세와 마찬가지로 이 품종은 ‘브라코 샤를르 5세’라 불리기도 하였으나,
1909년 이 두 품종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이 명칭을 제명하였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종종 이 종은 ‘데미 생’, 또는 ‘브라크
타입’으로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이 포인터 종은 우아하고 세련되었으며, 탐색능력이 뛰어난 재빠른 종이다. 이 종은 그 기원이 되는 영국 종의
특성인 높게 위치한 머리와 꼬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긴 꼬리와 명확한 스톱을 가지고 있는데, 이 품종의 오렌지빛과 백색의 털빛 역시 영국 선조
종의 특성을 나타낸다.
□ 성격 및 특성
브라크 생제르맹(Braque Saint-Germain)은 사람에게는 매우 우호적이며
가족과 함께 지내기를 좋아한다. 애정이 많아서 지금은 일반 가정에서 반려견으로도 키운다. 약간 신경질적인 면이 있지만,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훈련하기가 비교적 쉽고 빠르게 흡수한다.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도시에서도 생활할 수 있지만 매일 운동을 거르면 안된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 야외에서 생활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 개는 온순하고 사랑스러우며 지능이 높고 순종적이다. 부드러운 털 때문에 강이나 하천
등의 물에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기는 어려우나, 일류 포인터 종의 하나이고 뛰어난 수렵견이며, 또한 경기에서는 유능한 경기견이다. 이 종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브라크 종은 아니지만, 꾸준한 선호를 받고 있다. 현재 이 종의 소유주들은 ‘그냥 개의 우아함과 균형있는 행동을
칭찬하면서 그를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 외형적 특징
브라크 생제르맹(Braque Saint-Germain)의 외모는 체고가 수컷 54~62cm, 암컷 54~62cm이며,체중은 18~26kg으로 스포팅(Sporting,Gundog)에 속하는 대형 조렵견이다. 이 개의 털은 하얀색 바탕에 오렌지색 반점 무늬가 있다. 외모는 브라크
뒤퓌이(Braque Dupuy)나 잉글리시 포인터(English Pointer)와 비슷하지만, 다리가 조금 짧고 작은 체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