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버섯
모양도 맛도 가지가지인 버섯은 가격이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해 인기 있는 식재료로 손꼽힌다. 국물의 깊은 맛이 필요하거나 요리의 풍미와 식감을 더하고 싶을 때 다양한 버섯을 사용해보자. 요리에 깊이가 더해진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많이 갖고 있는 버섯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비타민, 철, 아연 등 무기질도 다량 함유돼 있다. 버섯의 식이섬유는 장내 유해물과 노폐물, 발암 물질을 배설하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면역기능 활성화
버섯은 면역기능을 높이는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염증이나 암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건강에 이롭다. 또 버섯에 있는 에르고스테롤은 햇빛의 자외선을 받으면 비타민 D로 바뀌어 장내의 칼슘 흡수를 돕는다.
콜레스테롤과 혈압 조절
표고버섯은 가장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어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이나 고기와 같이 섭취하면 좋다. 2007년 미국심장학회에서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올리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10대 음식 중 1위로 표고버섯을 선정하기도 했다.
조리 시 마지막에 넣기
버섯은 다양한 모양과 향을 가지고 있어 거의 모든 요리에 활용되며, 별도의 전처리 없이 씻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버섯의 기능성 성분은 수용성이므로 너무 오래 씻지 않고 센 불에 조리하기보다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조리하는 편이 좋다.
부드럽고 촉촉한 것을 골라야
버섯을 구입할 때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반점이나 변색이 없는 것을 고른다. 또 외관이 깨끗하고 흠이 없으며 신선해 보이는 것이 좋다. 버섯은 상하기 쉽고 며칠만 지나도 곰팡이가 쉽게 생기며 습기와 냄새를 잘 빨아들인다. 따라서 밀폐용기에 넣고 랩으로 감싸 보관하면 좀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담백하고도 쫄깃한 맛! 버섯리조토
여러 종류의 버섯을 넣고 담백하게 끓인 리조토는 풍미가 남다르다. 또 버섯 종류마다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재료를 넣지 않고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요리처럼 보인다. 기호에 따라 다른 채소를 잘게 썰어 넣어도 좋고, 다진 고기를 넣어도 좋다.
①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찢고,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0.2cm로 썬다.
②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불려둔 쌀을 넣어 볶는다.
우유와 월계수 잎을 넣고쌀이 거의 익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
③ 다른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버섯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④ 버섯이 익으면 ②의 익힌 쌀과 우유를 조금 더 넣어 꾸덕하게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⑤ 쌀이 거의 다 익었으면 다진 파슬리와 파마산치즈 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