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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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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마음*최화웅 수도원 체험기 13) 광성보 송별파티
그리움 추천 0 조회 273 14.03.03 01:5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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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3.03 02:06

    첫댓글 긴시간 동안 오래전 수도원 체험을 되새기며 귀한 경험을 나누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그분위기와 강화의 들녘이 그려지네요.
    전 감기 몸살을 호되게 앓고 있어서 초저녁부터 약에 취해 잠들었다가 이제 일어나 카페에 복음 묵상하러 들어 왔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그동안 좋은 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고 수고많으셨어요~^^

  • 작성자 14.03.03 06:05

    오드리님! 안녕하셨어요?
    수도원 체험기도 어느듯 착복식과 에필로그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때의 아쉬움이 지금 또다시 밀려와 마음을 쓸어냅니다.
    몸을 사리지 않으시는 봉사가 끝내 몸살을 불러온데다 봄감기까지 겹치셨군요.
    잦은 봄비에 나무가지가 벌써 초록빛을 띄고 새움이 돋기 시작했더라구요.
    감기몸살 이겨내시고 남모르게 찾아온 봄기운을 맞아보십시오.
    오늘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스프링'을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4.03.03 06:42

    마지막판에 참나리를 등장시켜주셨네요.
    그런데 제 대모님은 제게 천주교인이 될 것을 말로 권유하신적이 없었답니다. 늘 행동으로 좋은 본을 보여주셨지요.
    한동네에서 20여년을 살면서 큰 시련들을 의연히 헤쳐나가며, 배려하는 마음이 하늘같은 그가 믿는 종교가 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저 분이 믿는 종교를 나도 한 번 믿어봐야겠다. 그러면 나도 저 분의 절반정도 인간은 되지 않을까?' 싶었죠. 그래서 그 마음을 털어놓았더니 그 주일부터 주 1회 우리집을 방문하여 6개월간 책 한 권을 강의해 주셨습니다. 저는 늘 그러한 대모님을 모신 것을 영광으로 알고 있는데 대모님께서는 오히려 이 대녀가 자랑스럽답니다.

  • 작성자 14.03.03 10:49

    선생님! 그런 경우가 찹쌀궁합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천주교인이 받은 특혜 중의 특혜를 들라면 대모대녀, 대부대자 관계가 아닐까요?
    험하고 먼 신앙의 길에서 밀고 당기는 이른바 '밀당의 동반자'를 둔 저희들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원래 믿음을 안내할 때 믿어라고 같이 가자고 권하는 경우와 말없이 행동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겠죠.
    교양과 품격을 가춘 고단수는 인격적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대자와 대녀를 믿음과 삶을 만나게 해주시죠.
    정말 훌륭한 분을 만나셨군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송별파티를 하던 그날밤 인자히신 카타리나 선생님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봄이 무르익어 강화에 고구마를 심을 때 올라가서 뵙고 싶습니다.^^*

  • 14.03.03 11:28

    국장님 사진 속에 지금은 뵐 수 없는 제다니엘 신부님도 계시네요. 세상으로 선교사로 파견 나오심을 환영합니다. 그 동안 체험기 읽는 재미가 솔솔 했는데 섭섭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14.03.03 18:34

    제다니엘 신부님은 옛날 저희 광안본당 보좌신부로 계셨답니다.
    수도원 체험 이후 선종하셔서 마음이 서운합니다.
    이제 수도원 체험기는 착복식과 에필로그 두 차례 남았습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십시오.^^*

  • 14.03.03 15:33

    긴 날 동안 수도원체험기를 넘~넘 감상 잘하고
    기다림의 맛도,강화,수도원의 모습도 그리움님의글, 사진을 통해서 보고 많은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간접수도원 체험도한것 같은 맘주심 감사드립니다.
    그 체험을 통해서 한층 신앙의 크고, 높고 ,깊음을
    지니셔서 많은 분들께 도움 주셨으리라 믿어요.
    앞으로도 다른 무엇을 기대해도 괜찮겠죠?
    주님 안에 언제나두분 건강,행복하시고계속 앞으로
    나아가시길 기도속에 기억하겠습니다. ~홧팅^*^~
    수고 많으셨습니다.-♥떠남은 또다른 만남의 예표?
    God with you !!

  • 작성자 14.03.03 21:30

    네, 선생님! 수도원 체험기가 끝나도 저는 영원히 카페에 남겠습니다.
    지난 6년 전의 체험을 통해 저는 자신의 삶과 신앙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곧 싱앙과 삶의 지혜로운 화해였습니다.
    선생님의 바람대로 넘어지지 않고 주님께 다가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03.03 19:51

    선생님! 수도원 체험기 끝나면 또 무엇이 있으신지요?
    요즈음 제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선생님의 수도원 체험기가 많은 위안이 되었답니다.
    저희가 무언가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계속 글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오늘 일년 농사의 가장 큰 대목날이었습니다.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날!
    새로 맡은 아이들과 설레임 속에 눈맞춤과 인사를 나누고 우리 장애우들이 성장하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열과 성의를 다하는 교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감사드리며 독감 조심 하세요~~~

  • 작성자 14.03.04 09:05

    네, 무엇보다 선생님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성모님께서도 선생님의 열의를 함께 지켜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저도 대학에서 강의를 했습니다만 선생님의길을 두 편의 영화에서 공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네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하겠지만 그 영화는 <선생님에게 애정을 보내면서(To sir with love)>요
    다른 영화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eots Society)>입니다.
    비록 픽션의 영화에서지만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저는 장애우를 가르치시는 우리 청초이 선생님의 열성이 드높다고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저희들 뒤에서는 성령께서 버티고 계십니다.
    화이팅!!

  • 14.03.04 13:19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선생님을 수도원으로 부르신 하느님께서는 저희들까지도 그분께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 모두가 그분만이 하실 수 있는 작업이고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늘 저희를 주님과 이어주실
    다리가 되어 주십시오. 환절기 건강하세요~^^*

  • 작성자 14.03.04 13:57

    선생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신앙과 삶이 맞닿은 수도원 체험에 공감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들녘에는 새봄을 준비하는 몸짓이 분주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사순시기를 위한 거룩한 재의 수요일 맞으십시오.
    아파트단지에는 매화 뒤에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쌀쌀한 봄기운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 14.03.04 16:12

    지나간 좋은 추억을 차곡차곡 모아서 비타민 같은 활력재로 현재를 사시는 그리움님!
    올 한해도 에너지 넘치는 삶이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티~~~ㅇ

  • 작성자 14.03.04 17:00

    레오 형제님! 안녕하셨습니까?
    마니산 자락 흥왕리의 봄소식이 궁금합니다.
    동막리에서 조개구이 먹으며 낙조를 즐기던 때가 새롭습니다.
    지난번에는 밤늦게 후다닥 들려서 저녁만 얻어먹고 내려왔지요.
    내내 건강하십시오. 안나 자매님께도 인사 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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