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체들이 브랜드 리뉴얼 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베네통’, ‘바닐라비’, ‘예스비’ 등이 리뉴얼을 단행,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베네통’은 리뉴얼을 통해 특유의 컬러감에 트렌드를 모던하게 믹스, 재해석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11월 월매출 5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630억원을 달성, 내년에는 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닐라비’는 걸리쉬한 스타일에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을 가미, 상품에 변화를 주면서 매출이 상승, 주요 점포의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하는 등 효과를 얻고 있다.
이처럼 일부 브랜드들이 리뉴얼에 성공하자 다른 브랜드들도 리뉴얼 작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영캐주얼 브랜드들은 리뉴얼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쿠아’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프렌치 감성과 트렌드를 믹스, 브랜드 리프레시 작업에 들어간다. 브랜드 고급화와 ‘쿠아’만의 컬러를 찾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예스비’는 하반기부터 BI, CI 교체 등 영캐주얼로 브랜드를 리뉴얼한 후 내년부터는 상품 리뉴얼을 시작, 고급화 라인 등 차별화된 라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예츠’는 브랜드 모델을 차예련으로 선정하고 영캐주얼로 리뉴얼해 젊어진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이에 맞춰 상품,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및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