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4년 5월 12일 (일요일)]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주요 지수 현황
✔코스피: 2712 -1.20%
✔코스닥: 870 -0.26%
💰미국: 1367원/1달러
💰일본: 879원/100엔
(※전일 종가기준)
🚗휘발유 : 1709원 / 🚕경유 : 1556원
(※리터당, 전일 한국석유공사 기준)
📕고금리에 결국…한국 가계부채 비율 3년반 만에 100% 아래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빚(부채)이 마침내 3년 반 만에 경제 규모(국내총생산·GDP)를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가계부채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저금리, 부동산·주식 투자와 함께 급증해 경제 규모를 훌쩍 넘어섰지만, 2021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통화 긴축이 수년째 이어지자 빚 거품이 다소 꺼진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기업 부채의 경우 여전히 GDP의 1.2배를 넘어 경제 규모와 비교할 때 주요국 가운데 네 번째로 많았다.
📗美 금리 시계에 민감한 비트코인…인하 지연 가능성에 ‘뚝’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6만 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를 앞두고 5만6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가 다소 회복한 뒤 9일 또다시 6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또다시 불 지펴지면서다. 유동성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비트코인이 미 통화정책에 정면으로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퇴근 후에도 주식거래…기존보다 수수료 40% 저렴
내년 3월에 출범하는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투자자들은 현재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800여 개 종목을 하루 12시간씩 거래할 수 있게 된다.
9일 금융위원회와 ATS 설립법인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ATS 거래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상위 및 코스피200 등 대표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800여 개가 선정된다. 단 ATS를 통해 체결되는 거래량은 시장 전체의 15%, 종목별 30%로 제한된다. 금융위는 향후 규칙을 개정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반도체 수출 훈풍에 11개월째 경상 흑자
우리나라 1·4분기 경상수지가 168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상품수지가 30개월 만에 최대 흑자폭을 보이면서 한국은행이 전망한 상반기 흑자규모(198억달러)의 85% 수준을 1분기 만에 충족했다.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큰 폭 호조를 보이면서 한국은행은 연간 경상수지 520억달러 흑자 전망 상향 조정을 시사했다.
📗신생아대출 효과?…연립·다세대 매입 비중 커진 30대
올해 1분기 서울 비아파트(연립·다세대·다가구·단독주택) 매매시장에서 30대 매수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바탕으로 2022∼2024년 서울 지역의 연령대별 비아파트 매입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매입 비중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30대였다.
📘신용대출' 10명 중 9명은 앱에서...은행,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중
주요 은행의 신용대출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주요 금융그룹은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플랫폼으로 입지가 커지면 비용 절감은 물론 수수료 이익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하나은행에서 취급된 신용대출 중 95.5%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예·적금도 가입자의 73.2%가 디지털을 이용했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1년 사이 43% 증가했다.
✨보험관련 소식✨
📝“IFRS17 도입으로 보험산업 투자자 접근 어려워져…공시 등 보완 필요”
지난해 보험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자본안정성이 제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정보의 직관성이 떨어지고 투자자의 접근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금융감독원은 IFRS17 릴레이 간담회의 첫 시작으로 보험 재무정보를 가장 많이 분석·이용하는 신용평가사 및 증권사 소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실손·車보험금 누수, 문제다"… 감사원, 금융당국·심평원 감사 착수
감사원이 금융당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자동차보험의 보험금 지급현황 등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 보험금 누수현상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전날(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금융위와 금감원을 상대로 실손·자동차보험 등의 이용 실태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다.
📝팍팍한 살림에 보험이라도 깨야…계약 유지 비율 ‘뚝’
고금리 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불리는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웃돌고 있다. 보험료 납입 부담과 목돈 필요 등의 이유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경우도 늘었다.
9일 생명보험협회 누리집 통계를 보면, 생명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보험약관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60조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2월 58조3062억원이었던 잔액은 지난해 12월 62조215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1월과 2월도 각각 62조21억원, 61조1345억원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1년 새 3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보험 계약을 깨는 경우도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2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한 비율은 2022년 69.4%에서 지난해에는 65.4%로 하락했다. 박희우 보험연구원 데이터연구센터장은 “최근 증가한 보험계약 해지는 목돈이 필요하거나, 연체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비자들이 보험료 납입에 부담을 느낀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뉴욕증시, 고용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감...기술주 반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9일(현지시간)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는 이날 또다시 상승하며 1일 이후 7 거래일을 내리 상승했다.
지수 출범 이후 7일을 내리 오른 것은 이번이 190번째다. 다우는 전일비 331.37p(0.85%) 상승한 3만9387.76으로 마감했다.
🌍영국, 기준금리 연 5.25%로 동결했지만…인하 '한발짝 더'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6차례 연속 연 5.25%로 동결하면서 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동결 7 대 인하 2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금리 인하 전에 물가 상승률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불황에도 명품은 팔렸다’... 1분기 백화점 3사 매출 증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3대 백화점의 1분기 매출이 일제히 성장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기에 둔감한 고소득층이 주얼리와 시계 등 명품 분야에서 소비력을 보인 결과다.
다만,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와 판매촉진비 등의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 리뉴얼(재단장) 투자에 나서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밸류업 발표 후 '사자' 외치던 연기금…가이드라인 영향에 '팔자'
지난 1월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발표 이후 순매수를 이어가던 연기금이 이달 들어 '팔자'로 전환했다. 지난 2일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사그라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21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보험·사모·은행 등 주요 기관들 중에서 가장 순매도액이 많았다.
✨시사상식✨
🔎믹타
믹타(MIKTA)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5개국이 지난 2013년에 출범한 협의체다.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국제사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믹타는 세계 경제를 주도해 온 G7과 신흥경제국 모임인 BRICS와는 구별되는 GDP 경제 규모 순위가 세계 12~18위인 중견국 협의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