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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특정 업체에 쪼개기 일감 몰아주기 의혹 논란
E건설사 하루 4건 수의계약 체결
단독[뉴스메타=신용진 기자] 청송군이 지난 몇 년동안 지역 일부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수백여 건이 넘는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의계약 현황 내용이 뒤죽박죽 엉터리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공무원 기강이 무너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건설사들은 청송 지역에 건설면허를 두고 있는 일부 업체들로 많게는 하루에 2~3개씩 수의계약을 한 사실도 드러나 특혜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군청 홈페이지 수의계약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1월부터 4월 15일까지 약 300여 건의 수의계약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중 일부 건설사들은 하루에 2~3건씩 수의계약을 한 정황이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T건설의 경우 수차례에 걸쳐 하루에 2~3건씩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나 전문적인 쪼개기 수의계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쪼개기 수의계약을 한 정황은 또 다른 곳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E건설이 3월 15일 하루 동안 4건(6,580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계약명을 살펴보면 한 곳은 교리 남과실 세천 축대정비공사, 또 다른 곳은 교리 남과실 석축 설치공사로 돼 있어 이름만 살짝 바꿔 쪼개기 발주를 했다는 의혹을 키우고 있다.
청송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한목소리로 군수 측근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수의계약을 훨씬 많이 가져간다며 분노하고 나섰다.
군민 심모(62세 청송읍)씨는 “청송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군수 측근이 운영하는 건설업체”가 누군지?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부당하게 쪼개기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업체와 공무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또 다른 군민 김모(56세 청송읍)씨는 다 수의 업체들은 일 년에 몇 건의 수의계약을 받아 가기도 힘드는 것이 현실인데 하루에 3~4건씩 공사계약을 한다는 것은 특혜가 아니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로 이 같은 불법이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청송군 홈페이지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을 시인하고 수의계약 현황 자료를 수정했다고 말해 마음만 먹으면 공문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 [단독] 경북 청송군 특정 업체에 쪼개기 일감 몰아주기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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