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일교회(담임목사 김의신) 의료선교회는 최근 겨울이 다가오는 문턱에서 광주 광산구 위치한 고려인마을을 방문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 고려인마을을 찾은 광주다일교회 성도들은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를 방문 무료진료와 건강 상담 등 의료봉사를 실시함으로써 한많은 유랑민 고려인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을 심었다.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한방과 등을 실시했다. 또 서광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실히한 후 간 건강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더불어 특별진료로 사단법인 "자평" (조선대 치대)은 치과버스를 파견 고려인주민들의 치아건강 체크 및 치료도 실시했다. 초음파 진단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고려인 동포들은 수술병원과 치료방법등을 논의하며 자신의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 준 의료봉사단에 감사를 드렸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다일교회 성도들은 "나날이 증가하는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정기진료를 실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 진행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광주서광병원 (병원장.서해현 류혜경), 다일교회신우회 ( 회장 김두진), 광주다일교회 의료선교회 올리브트리 (회장 홍성호), 베스트한방병원( 병원장 김철원),사단법인 자평 (이사장 김수관 ) 등이 참여해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에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를 심어 주었다. 나눔방송:김율리야(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