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ghai Disney Resort/上海迪士尼度假區(Shànghǎi díshìní dùjià qū)
1. 개요[편집]
현재 아시아 최대의 디즈니랜드이자 최대의 테마파크
최초로 현지화된 디즈니파크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마파크로 홍콩 디즈니 리조트에 이어서 2016년 6월 16일에 개장하였다. 지분은 본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43%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57%는 상하이선디그룹[1]이 보유하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시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주목받았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부터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사스사태 등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될 뻔하다가 2009년에 상하이 시에서 다시 검토하기 시작해 2011년 4월 8일에 착공하였으며 아시아 최대의 테마파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2015년에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추가 확장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예상보다 늦게 개장했다. 건설과 투자에 55억 달러가 들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이게 끝이 아니다.
2. 시설[편집]
2.1. 상하이 디즈니랜드[편집]
말 그대로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의 핵심시설로 놀이기구가 모여 있는 곳. Adventure Isle[2], Fantasyland[3], Gardens of Imagination, Mickey Avenue, Tomorrowland[4], Treasure Cove[5]까지 6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토피아와 겨울왕국을 주제로 한 추가 구역도 조성할 계획이 나와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터져 나오는 곳이기도 한다.다른 나라의 디즈니랜드와는 다르게 중국풍이 어느 정도 가미 된 편[6] 이고 개장시간은 오전 9시이고 폐장은 밤 9시에 한다. 연휴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특정일에는 오전 8시 개장, 오후 10시 폐장하는 경우도 있으니 홈페이지나 앱에서 미리 확인하도록.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마트폰 앱이 있어서 현재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2.2. 상하이 디즈니호텔[편집]
디즈니랜드 호텔과 토이스토리 호텔이라는 두 개의 호텔시설로 이루어져있으며 각각 420개의 80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 중 디즈니랜드 호텔은 레스토랑이 갖추어져 있고 무료 수상택시도 운행하고 있으며, 토이스토리 호텔 객실은 주로 아동층을 위한 캐릭터 장식과 연으로 꾸며져 있다. 당연하게도 숙박료는 비싸다.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적혀 있었지만 일찍 여행 계획을 세워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7]
2.3. 디즈니타운[편집]
디즈니랜드 정문에서 왼쪽에 위치한 쇼핑몰로 크리스탈 제이드, 치즈케익 팩토리 같은 유명 레스토랑, 스타벅스 등이 있고 월드 오브 디즈니 스토어라는 디즈니 기념품점, 아디다스, 크록스, 판도라, 샘소나이트, 스와치 등 다양한 샵이 몰려있으며 월트 디즈니 그랜드 씨어터에서는 뮤지컬 라이온 킹도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중국어 공연이라고 하니 만다린어에 능통한 분이 아니라면 권하지 않는다. 레고샵도 있는데 한국에서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8]
3. 기타[편집]
데일리 퍼레이드인 미키의 동화책 특급(Mickey's Storybook Express, 米奇童話專列[9])에는 8개의 순서 있다.[10] 순서대로 미키와 친구들, 일곱 난쟁이, 토이 스토리, 라푼젤, 니모를 찾아서, 겨울왕국, 뮬란, 기타 디즈니 캐릭터[11].
교통편으로 지하철, 버스, 택시가 있으며 지하철의 경우에는 상하이 지하철 11호선을 타고 디즈니역(迪士尼)에서 하차하면 된다. 다만 푸둥 공항에서 자기부상철도와 전철을 타고 가려면 환승을 두 번씩이나 해야 하는 데다가 빙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디즈니랜드로 가기에는 불편한 편이고 택시로 가는 편이 빠르다.
입장료는 소득 수준 대비 확실히 비싼편, 비성수기나 평일 요금은 370위안(한화 약 6만8000원)이며(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은 280위안), 주말과 성수기 입장권은 499위안(약 8만 8천원)이다. (아동과 노인은 375 위안) 한국 기준으로 보았을 때도 확실히 비싸며 중국기준으로 볼 때는 아주 비싼 수준이다. 상하이 내 다른 놀이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평일 요금은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해 싼 편이라지만 주말과 성수기 요금은 도쿄 디즈니랜드나 홍콩 디즈니랜드보다 비싸다. 아무리 상하이가 중국에서도 잘 사는 지역이라 해도 아직 싱가포르, 홍콩이나 일본, 한국 같은 아시아 선진국들에 비한다면 소득 수준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데 요금은 그보다 비싸게 책정한 것.[12]
그리고 디즈니랜드의 내부 물가도 상당히 비싸며 창렬 논란이 일기도 한다. 한국 놀이공원 물가로 친다면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을 수준이지만 중국의 1인당 GDP 수준을 감안하면 한국의 80년대 중반 수준[13]이라서 입이 벌어질 정도로 비싼 수준이라 그런 것이다. 덕택에 3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때 1박 2일 정도 머물다 갈때 입장료와 숙식비, 교통비를 합하면 한달 월급의 반은 거뜬히 날라간다는 계산이 나올 지경. 물론 상하이와 그 근교지역은 중국 내에서도 아주 잘 사는 지역[14] 이기 때문에 얘기가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비싸다는 건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디즈니가 몇 십년간 놀이공원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있는 데다가 투자된 돈이 어마무시하기도 하고 현지화에도 나름대로 신경을 썼기에 놀이기구나 페스티벌에 대해서 평은 좋다.
물론 인기 놀이기구의 경우에는 대기시간이 너무 길기도 해서 차라리 홍콩 디즈니랜드가 낫다는 푸념도 나오기도... 아닌 게 아니라 가을철까지 사전 예매가 거의 완료된 상황인 데다가 호텔 숙박에약이 6월 분은 이미 완료가 되었고 7월에도 예약하기가 힘들어서 주변 여관들과 민박들까지 터져 나오고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그렇다.[15] 헬게이트그런 예상 덕택인지 원래 테마파크를 새로 오픈할 때는 외국 여행사에 일정 수준의 표를 미리 판매하는게 일종의 관행인데 그런 관행도 깼을정도 그 정도로 인기가 많다보니 비싼 가격에도 암표가 나돌고 있으며[16] 덕택에 디즈니 사에서 추가확장 공사를 착수했다. 디즈니 리조트 부지의 2/5가 아직 미개발되었는데 조만간 미개발 부지의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그리고 완공되면 중국 학부모들의 등골브레이커 등극 예정여하튼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이용하려면 패스트패스 시스템을 열심히 애용[17]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다만 높은 물가와 긴 예매시간이 문제가 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사람이 적게 온 모양으로 공휴일 정도를 제외하면 사람이 넘치는 정도는 오바라고도 할 수 있겠다.
여담이지만 부동산 개발의 혜택을 입지 못한 일부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처지에 몰렸다고 한다. 사실 그럴 만한 게 현재 디즈니랜드가 들어선 해당 부지엔 원래 공단이 있었는데 골프장 등 휴양시설을 만들겠다고 공장들을 강제로 폐쇄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 일자리를 구하려면 그만큼 다른 곳으로 가야 된다는 것(...)
현재 서부에 또 다른 디즈니랜드를 세운다는 카더라가 돌고 있다. 참조. (이러면 중국에는 홍콩, 상하이, 충칭까지 디즈니리조트만 3개...)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므로 섣불리 믿으면 곤란하다.
완다 그룹도 5월 말에 장시 성 난창에 이어서 9월 24일 안후이 성 허페이 도심 부근에 놀이공원, 워터파크, 호텔, 극장, 쇼핑몰로 이뤄진 테마파크 완다문화관광시티(완다시티)를 개장하였으며, 디즈니랜드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 2010년대 중국에 테마파크 투자붐이 어마어마하게 불구있는데 이중에서 망하는 놀이공원이 한두곳이 아니기는 하지만[18] 어쨌든 중국의 여가산업이 발전되고 있는 양상을 엿볼수있다는 점에서 의의는 있다.
잇츠 어 스몰월드를 비롯한 일부 디즈니의 원조 놀이기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는 존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상하이 디즈니만의 차별화된 놀이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라고한다.
[1] 국영기업으로, 상하이시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조인트 벤처다.[2] 에버랜드에도 있는 둥근 통나무 통을 타고 물놀이 하는 Roaring Rapids,하늘에 매달려 대형 화면으로 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 Soaring over the Horizon 등이 있다.[3] 올랜도 디즈니 월드에 최근 오픈해 인기를 얻은 Seven Dwarfs Mine Train이 있다. 놀이기구 자체로 보면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가벼운 롤러코스터.[4] TRON Lightcycle Power Run이 있는 곳이다. 전세계 디즈니랜드의 롤러코스터 중 올랜도의 엡콧에 있는 테스트 트랙과 함께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놀이기구 중 하나로 시속 100킬로미터에 가까운 속도를 낸다. 테스트 트랙은 말 그대로 자동차 테스트를 하는 것처럼 차에 앉아 오벌 트랙을 빠른 속도로 도는 것이지만 트론은 영화에 나오는 오토바이를 타는 것과 같은 자세로 오벌 트랙이 아닌 롤러코스터 코스를 도는 것이라 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2016년 현재 상하이 디즈니랜드에만 있는 어트랙션이다. 쉐보레가 스폰싱했다.[5] Pirates of the Caribbean Battle for the Sunken Treasure가 있다. 다른 디즈니랜드에도 다 있는 보트 타고 한가하게 인형들 구경하는 캐리비안의 해적이 아니라 대형 화면으로 보트가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물 위로 떠오르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일품이다. 관람을 편하게 하기 위해 보트가 화면 쪽으로 회전하며 움직인다.[6] 뮤지컬 쇼나 스턴트 쇼 같은 엔터테인먼트는 당연히 중국어 대사, 중국어 노래를 부르니 감안하고 보자.[7] 도쿄 디즈니씨의 미라코스타 호텔보다는 예매가 쉬웠다. 미라코스타 호텔은 몇 달 전부터 준비해도 예약이 쉽지가 않다. 하지만 호텔에서 숙박시 디즈니씨에서 놀다가 바로 걸어서 옆 호텔에 들어가 쉬고 하이라이트 공연도 호텔방에서 가깝게 볼 수 있는 미라코스타 호텔은 그만한 가치가 있지만 상하이 디즈니랜드 호텔은 그 정도 가치는 아니다. 그렇다고 다른 테마파크처럼 호텔 투숙객에게 일찍 입장할 수 있는 특혜를 주거나 하는 것도 아니니 상하이 도심에서 숙박하고 상하이나 인근 관광을 하고 디즈니랜드 방문일에 아침 일찍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다만 도심에서 꽤 떨어져 있는 것은 감안해야 할 듯.[8] 한국에서 온라인쇼핑몰에서 해외배송으로 주문한 가격보다도 훨씬 비싸다.[9] Mǐqí tónghuà zhuānliè[10] 중국인들은 8을 행운의 숫자로 여기기 때문에 그 수에 맞게 제작된 것으로 추측.[11] 매번 다르게 나온다.[12] 참고로 중국에서 평균임금이 재일 높은 북경의 비사영기업 즉 국영기업 연봉이 119,928위안 우리돈으로 2100만원 밖에 안된다. 참고로 동부지역 전체 비사영기업 평균은 77,013위안 한화로 1300만원대 중반이며 당연히 사영기업은 더 적고 8인 이하의 소기업이나 아르바이트는 포함이 안된 수치이다. #[13] #[14] 상하이 지역은 중국 전체에서도 상당히 부유한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다. 해당 지역 집값은 뉴욕, 런던, 도쿄의 집값에 비해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그렇다곤 해도 상하이는 빈부격차가 극심한 지역 중 하나라서 부유층이 아니면 정말로 월급의 반이 날아간다.[15] 하지만 다른 디즈니랜드도 인기 어트랙션의 경우 대기시간 1시간이 넘는 곳은 꽤 많다. 인기 있는 어트랙션을 타려고 개장을 기다리다 열심히 뛰어가는 사람들 모습은 유명 테마파크에선 흔히 보는 일이다. 그리고 상하이 뿐 아니라 도쿄 등 다른 디즈니랜드 호텔은 예약하기가 더 힘들다. 올랜도 디즈니월드처럼 호텔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 아니라면 상하이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 그리고 개장 초기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관람객 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16] 심하면 암표가격이 중국인 한 달 평균 월급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17] 하지만 2016년 개장 기준 다른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트론과 캐리비언의 해적 정도만 타도 충분하다 할 수 있다[18] 아닌게 아니라 중국 전역의 2500여개 놀이공원 가운데 제대로 수익을 내고있는곳이 꼴랑 300곳에 불과한다는 통계자료도 나올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