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참석한 송년회에서 오장엽 개근상[화당회]
*일시: 2016년 12월 27일(화) 오후 3시~11시
*장소: 엘리트당구장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1번 출구)
*참석자(24명): 고병환, 김석우, 김용하, 김학신, 박상훈, 박영호, 백영호, 박종성, 송윤근, 송창기, 송희철, 오장엽, 유황열, 이문규, 이성천, 이정만, 이태홍, 임용식, 조경준, 조금석, 조형문, 최기현, 최종헌, 채희묵(홍보)
20명이 인증샷...박영호, 송윤근, 이성천, 최기현 회원은 인증샷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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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항에서 올라온 광어 우럭회로 송년회
화요일의 당구모임 ‘화당회(조금석 회장)’는 2016년 마지막 화요일인 27일 오후 엘리트당구장에서 24명이 모인 가운데 송년모임을 가졌다. 지난해와는 달리 분기별 대회는 갖지 않았다.
이날 매주 천안에서 올라오는 오장엽(당점 500) 고수가 1년 52주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최고수로서의 모범을 보여 상품권을 받았다. 고병환 토당회 회장(50회)과 조형문 회원(45회) 등이 상위권 출석자였다.
52주 개근상 상금봉투를 받고 들어보이는 최고수 오장엽(당점500)회원
조회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로 여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회원들은 평소처럼 오후 3시부터 참석해 당구를 치다 오후 6시에 보령 대천항에서 아침 일찍 택배로 올라온 6접시의 광어, 우럭 등 회를 안주로 소주, 라오스 보드카, 막걸리를 마시고 정담을 나누며 병신년 한해를 뒤돌아보았다.
당구장 김영구 사장은 회와 함께 올라온 서더리로 매운탕을 만들어 내놓았으며, 조회장은 묵은 김치와 물김치를 내 놓아 참석 회원들이 식사도 맛있게 할 수 있었다.
이강태 4744 재경동창회장과 지난 17일 외아들 혼사를 치룬 박영호 회원이 각각 30만원 찬조를 했으며 지난 10일 연말대회에서 찬조를 받았던 토당회 고회장이 그에 대한 화답으로 10만원을 찬조해주었다. 찬조가 많이 들어와 매번 모임마다 받는 회비 만원은 이번에는 받지 않았다.
박종성 4744재경동창회 총무는 지난 11월 중순 라오스 여행을 다녀오며 가져온 700cc짜리 라오스 보드카 한 병을 내놓았으며 조회장에게는 수고했다며 문어인형 등 두 개를 선물했다.
화당회는 2014년 1월7일 조회장, 고회장, 서태영 변호사, 송지헌 친구 등 4명이 사당역 인근 태양당구장에서 발족해 현재 31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 분기 상품과 상금을 걸고 대회를 열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있다.
주연과 식사가 끝난 후 조회장은 전주에서 승용차로 싣고 온 색스폰을 연주해 분위기를 띄웠다. 최기현, 조경준 회원, 김영구 당구장 사장이 반주에 맞춰 마이크를 잡아보았다.
특히, 고교시절 성악가를 꿈꾸었던 은곡 이정만 회원은 중학 시절 즐겨 불렀다며 ‘보슬비 내리는 거리(’66)‘를 첫 곡으로 부르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러 곡을 뽑아 당구를 치던 친구들의 눈과 귀를 끌어당겼다.
그 사이 당구대에는 큐가 부지런히 움직였다. 김석우, 송희철, 박영호, 이문규, 이태홍 등 5명이 겨룬 만원 내기 시합에서 박영호 친구가 1시간 5분만에 우승해 아들 혼사에 이어 2016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10여명은 계속 당구를 치다 이웃 맥주집에 들어 맥주를 한잔씩 하고 11시에 다시 들어와 금년 마지막 모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냈다.
쓰리 '조'
자신의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아보는 해남 출신 김영구 당구장 사장
5명이 겨루는 내기 시합에서 1시간 5분 만에 우승을 하고 환호하는 박영호 회원
11시 다되어 인근 생맥주집'토담골'에서 입가심... 가는 해가 아쉬워 다시 당구장으로... 일부는 3시에 귀가했다고...
♥♥♥화당회 회원들과 4744 동기들 정유년에도 건강하게, 복많이 받으세요♥♥♥
후묵 배상
첫댓글 금석이! 미천한 사람에게 몸소 전화를 했었는데 선약이 있어서 가보지 못해서 유감이네 새해에도 친구들 모두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겸손한 말씀을...항상 같이 하고픈 마음은 있는데 만남이 쉽지가 않아서 아쉽고,정유년 새 해에는 자주 만나드라고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어 몇 백년 사는 것도 아니고 옛 추억(좋았던 일만)회상하며 말이지.내년엔 우리 화당회에도 자주 나오고...사흘 남은 병신년 건강하고 행복하시게나.댓글 감사하이.
교회 사람들하고 시간 보내다,, 좋은 모임에 못갔네요? 늦었지만, 좋은 분위기로 1년 마친것 축하드리고,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분위기 좋은 화당회의 앞날을 기원합니다.
운암! 감사합니다. 내년 송년회에는 꼭 오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