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부천 형 혁신학교, '부천미래학교' 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김만수의 시정메모입니다)

[해피맘]

올 해 부터 부천 형 혁신학교 '부천미래학교' 10개교 선정, 운영을 본격화 했습니다.

'혁신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민주적 자치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의한 창의지성
교육을 실현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로 2009년부터 시작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현재, 경기도 내 195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했고, 현재 우리 부천시 내 학교는
송내초, 부명초, 범박초, 부인중, 부천동여중, 부일중 등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5개교가 지정 운영 중에 있습니다.

부천 형 혁신학교는 '부천미래학교'로 새로운 네이밍을 부여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운영하는 혁신학교와 조화를 이뤄, 우리 부천지역에 적합한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모색하고, 이에 걸 맞는 부천 형 혁신학교를 확대 운영해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부분적인 변화가 아니라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수업, 운영시스템, 학교문화 등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이미 10개 학교를 2013년도 '부천미래학교'로 선정하는 절차를 마치고, 운영을 본격화
했습니다.

부천미래학교 선정 및 계획

부천미래학교 선정절차

2013년도, 선정된 부천미래학교

부천 형 혁신학교 '부천미래학교' 선정 및 운영방침은 이렇습니다.

부천미래학교는 학원으로 내모는 단순 문제풀이식 교육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인 학습력, 깊이 있는 사고력,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고,
평가의 혁신으로 창의적인 학력 신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서논술 창의 학습>

궁극적으로는 부천시 내 전체학교를 부천미래학교로 지정하여 시대적 상황에 맞는 공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합니다만 전 학교로 동시에 확산하기에는 예산상의
부담에서 본래 취지 실현에 이르기까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계적인 확산을 운영방침으로 정하고, 금년에 우선 엄격한 기준에 따라 10개 학교를
부천미래학교로 선정했습니다. 미래학교로 지정이 되면 2년 동안 미래학교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창출을 위한 제반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선정된 부천미래학교 각 급 학교별 운영프로그램 - 예시

매년 신규로 10개 학교를 더 선정합니다. 그러면 2014년부터는 매년 20개 학교가 부천의 미래학교로 운영되는 것입니다. 부천시 전체학교가 미래학교의 프로그램 혜택 속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학력이 신장되고, 인성교육 정착으로 공교육의 모델을 구현해 나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부천미래학교'는 교사, 학생이 동시에 만족하는 부천 형 혁신학교를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최근 경기도혁신학교 운영 4년의 시점에서 혁신학교 149개교, 일반학교 151개교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업혁신, 생활지도 효능감, 교육과정 혁신, 학교 공동체감, 교사집단 효능감 등에서 혁신학교 교사들의 평점이 일반학교보다 높았다는 결과물이 제시되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혁신학교 학생들의 평점이 일반학교 학생보다 높았고, 학생 자치와 교사관계 형성, 학생인권 존중, 자기 효능감에서도 혁신학교 학생들의 평점이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려움과 진통 속에서도 시작된 혁신학교운영이 성과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각 항목의 평가에서 교사들의 평점보다 실질적인 수혜자인 우리 학생들의 평점이 낮다는데 주목합니다.

우리 부천의 미래학교가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감으로써 교사, 학생이
동시에 만족하는 부천 형 혁신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교육환경조성, 학력신장 위한 지원의 역할을 다해 나갑니다.

현장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는 애들 교육문제가 단연 으뜸
입니다. 부천에서 학교를 나와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느냐 부터 특목고를 유치해달라는
인터넷민원에 이르기까지 관심사는 온통 애들 교육문제에 있음을 접합니다.

과학고나 외국어고,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와 같은 특목고의 유치를 바라는 시민의 염원은 높지만 현행 상급기관 교육방침상 확대가 어렵습니다. 설령 유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역학생들의 입학허용 상한비율이 정해져있습니다. 따라서 특목고의 지역에 유치는 결코 우리 학생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담보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의 지방자치단체는 엄격히 말해 학교의 교육권에 직접적으로 관여 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을 담당하고,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이라는 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육문제가 우리 시민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손 놓고 있을 수만도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학교 교육지원예산 편성 확대,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적시성 있는 예산배정으로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우리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공교육 정상화의 장 마련을 위한 미래학교 육성
등의 방법으로 지역 학교,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능한 한 행정적인 지원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학교 교육지원예산은 친환경무상급식 예산과는 별도로 운영합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과 동시에 학교 교육을 위한 지원경비를 2014년도까지 당시 현행대비 일반회계예산의 3%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공약을 한 바가 있습니다. 약속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총액지원예산 확대를 이뤘고, 예산 배분 관련해서는 기존 시설부분의 집중 투자에서 교육
환경조성, 학력신장을 위한 균등배분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지원예산 연도별 확보계획

부천시는 여유롭지는 못한 재정상황이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전체 학생과 만5세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했습니다. 서울은 이제야 중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범위에 있어서 우리 부천은 경기도에서도 단연 선도적인 자리를 점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쌀 품평회1>

<쌀 품평회2>

친환경급식은 올해 쌀을 공급한데 이어, 내년에는 김치와 무항생제 육류를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무상급식 정책을 점차적으로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지원예산은 친환경무상급식과 별도예산편성으로 운영됩니다. 일부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어 밝히는 것입니다. 친환경무상급식 때문에 학교 교육 지원예산이 줄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우수한 중학교 졸업생들의 타시·군 전출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2011~12학년도 중학교 3학년 고입 타 지역학교(부천관외) 지원현황

2011년도 우리 부천의 중학교 졸업생 중 8백 여 명이 교육여건이 좋은 다른 시?군으로 전출이 있었습니다. 이중 500명 정도의 우수 학생이 자율학교, 특목고, 비평준화 지역에 위치한 일반고로 전출이 이루어졌습니다.

2012년도부터는 변화된 기분 좋은 상황을 접합니다. 최근 부천 교육지원청 근거 자료에 따르면 타 시·군 우수고로 전출하는 부천지역 중학생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1년도에
비해 104명(20%)학생이 감소했습니다. 교육지원청과 시와의 협력으로 이룬 부천시의 교육여건 향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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