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줄줄이 달려있는 박작가님 댓글 읽으면서 마스크 속에 겨우 웃음 숨겨가며 지옥철을 버텼고...
점심 동안에도 계속 친구들이랑 아라문의검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지금 저녁에는 티비엔 5~6회 로얄리뷰랑 디즈니플러스 아라문의검 짝꿍능력검정시험 영상이랑 모모족 카라트 티저랑 하나씩 다 보면서 또 한창 아라문얘기하고... 흥미진진해하고...
그냥 한없이 감사할 뿐이에요 계속 기대감 속에 살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네요!!!
박작가님 말씀대로 스페셜 영상으로 편성된 '아라문의 검: 너의 사명을 알리라' 보면서 얌전히 7화 기다리겠습니다
고인물 여러분들의 아라문의 검 이야기도 같이 기다릴게요...❣❣
스페셜 방송을 한다니... 선덕여왕도 스페셜 방송 했던 게 기억이 나요. 막 계속 돌려보고 그랬는데... 어린 시절이 그립네용
이 댓글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도 요즘은 사적 제재나 '참교육 감성' '사이다' 뭐 이런... 다수가 통쾌하고 정당한 일이라고 여기는 아주 일방향적인 폭력이 사회 구조도 아니고 어떤 만들어진 악역에 집중되는, 위험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뭉태가 천성이 나쁘고 악랄하게 자라서 친구들을 배신하고 권력만을 탐하고 친구나 가족일지라도 사람을 마음대로 죽여버리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이 더 반가웠어요. 이런 캐릭터들로 구성된 이야기가 요즘같은 시대에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도 하고요. 저는 사회 문제를 어떤 틀려먹은 개인의 문제로 압축시키지 않고 인간의 다면적인 모습을 조명하는 작가님들의 드라마가 정말 좋아요...
박작가님이 이코마히스 관련 약스포 댓글도 달아주셨잖아요!! 이코마히스 처음 드러나고나서 저는 뇌안탈어 번역 공식대로 시하모키로 바꿔서 시하모키가 대체 뭘까... 시하목? 뭐 이런걸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보니까 이코므와 아히스의 합성어군요. 이코므는 심지어 약속이고... 아히스에는 지금 알려져서는 안되는 아주 큰 뜻이 담겨있다니... 정말 너무 기대돼요!!!! 당장 7화의 부제가 이코마히스인데 7화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상상도 안돼요. 약속이라니. 어떤 약속일까요. 어서 7화 방영일이 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재밌네 이거 무슨 병인가봐가 사랑 표현이었다는 게... 사랑이라는 말이 없던 시절 사랑을 나타내는 은섬-탄야만의 말이었다는 게.... 아침부터 머리 팍팍 치게 만든 공식설정 중 하나였어요 우하하 맛있다~ 이야기가 정말 맛있어~
그리고 우리가 모두 이그트라는 것도요!!!!!!!!!
이외에도 굳이 몇개를 짚고 이유를 다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하나같이 다 심장뛰게 하는 댓글들만 달아놓고 가셨어요
이 댓글들로 저는 며칠을 살아갈 생각입니다.... 우하하
정말 행복해요
https://youtu.be/ASHNycU1yOA
https://youtu.be/aEnSWO08mPY
https://youtu.be/vMg8TnorOig
첫댓글 저는 아침에 마스크를 못 써서 길거리에서 혼자 실실 웃었어요ㅋㅋ 마스크가 이토록 간절했던 적은 처음이네요🤣 스페셜 영상도 같이 달려요ㅎㅎ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출근길에 도파민이 머리끝까지 차서 하루종일 기분 좋은 상태였어요☺️ 결방의 슬픔을 작가님의 떡밥으로 견디기 ! 스페셜 영상 보면서 7,8화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