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주얼리 시장 규모… 2030년 958억 달러 예상 |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컨설팅에 따르면 명품 주얼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2030년 시장 규모가 95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30년의 연 성장률은 7.85%로 예상된다.
명품 주얼리 시장 확대의 원인은 현대화가 빨라지는 데다 다양한 국가에서 서구 국가들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가 변화하는 데 있다. (소비자들이 주얼리를 비롯한 명품 소비를 갈수록 중시하고 있다.) 또한 가처분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고가의 하이엔드 주얼리에 대한 투자를 늘려 자신의 지위와 개인 스타일을 표현하려 한다.
명품 주얼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하고 젠더 중립적인 주얼리에 대한 수요의 증가이다. 환경 이슈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관행을 통해 생산된 (윤리적으로 공급되고 생산된) 주얼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향하는 이와 같은 변화는 명품 주얼리 산업 내 디자인과 생산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주얼리 상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명품 주얼리 시장의 주요 주자들로는 미키모토, 불가리, 까르띠에, 쇼파드, 그라프 다이아몬즈, 해리 윈스턴, 반클리프 앤 아펠, 피아제, 티파니앤코, 부쉐론, 부첼라티, 데이비드 율먼, 쇼메, 파베르제, H. 스턴, 스와로브스키, 다미아니, 포멜라토, 드비어스, 불가리 주얼리 등이 있다.
금 역시 매출의 상당 부문을 차지한다. 금의 명품 주얼리 시장 점유율은 38.9%다. 금은 오래전부터 내적인 가치와 매력을 지닌 상품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되어줬다. 금은 안정성과 내적인 가치를 토대로 안전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고, 위기 시 투자자들은 금을 찾았다.
전 세계 명품 주얼리 시장 중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곳은 북미 지역으로, 2023~30년에 가장 높은 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에 명품의 주 소비자인 백만장자들이 상당히 몰려 있기 때문이다.
명품 주얼리 소비를 주도하는 품목으로는 목걸이가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부상했다. 목걸이는 2023~30년에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걸이는 활용이 다양하고 착용자의 스타일과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 명품 주얼리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 성장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GJEPC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