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모양이
등나무와 같으나 잎을 보면 칡처럼 생겨서 등칡이란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등칡은 정말 독특한 꽃을 피우기에 애정이 더 많이가는 덩굴성 나무입니다.
강원도에서나 자라는 등칡을 이곳에 심어놓고 꽃을 보니 넘 행복해요 ㅎㅎ
등칡 꽃은 색스폰을 닮았고 꽃부리는 족도리풀을 닮았어요.
위의 등칡은 암그루입니다.
수그루가 없어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이번에 지인이 한 그루를 줘서 심었는데 오늘 보니 작은 싹을 틔우고 있더라고요.
그 녀석이 수그루이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ㅋㅋ
어리별쌍살벌이 수분을 해 주러 왔는데...
빈손으로 왔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