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유럽축구 리그가 봄격적으로 시작되어서
올해 처음으로 스포츠토토를 구매했습니다.
5만원에 11.8배 당첨이네요.
낮에 강랜 예약한건 741번 당첨되었구요.
기쁜 마음에 아침 든든히 챙겨먹고
9시반에 강랜으로 출발했습니다.
평소 2시간반 걸리든게 연휴라 엄청 막히네요.
4시간반을 운전해서 석탄회관에 들러 국밥 시켜 먹고
강랜으로 올라 갔습니다.
강랜직원 중에 코로나 환자가 생겼다는 말이 있든데
그래서인지 테이블게임 오픈하지 않은게 많더군요.
룰렛도 4층에는 겨우 2테이블만 돌아 가고
자리가 다 차서 게임을 할수가 없어 기다리는 와중에
전날 아시는 분이 슬롯머신으로 260만 당첨된게 기억이 나서
10만원을 넣고 두드려 보았는데 홀라당 다 빨아버리네요.
5층은 어떨지 하고 올라가 보니
마침 룰렛에 한자리가 비어 있더군요.
100만원 가져 간거 슬롯머신에 10만 죽고
90만을 5천원 칩으로 달라고 하여 앉았습니다.
첫판은 체크하느라 한번 쉬어 가기로 하고
두번째 판에 왠지 27 28쪽에서 나올것 같아
대에다 쭈욱 깔고 흐름상 블랙 같아서 블랙에 30만원 찍었는데
30 나와서 대는 먹고 블랙은 30만원 죽어 버리네요.
그래도 큰 데미지는 안 입고.
그다음부터 좀 맞기 시작해서 금방 160만원 되길래
목표치는 달성하였는데
50분만에 일어서자니 힘들게 온 시간이 억울해서
150만원은 환전하고 10만원만 갖고
조금만 더 게임하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1천원 칩으로 바꿔서 손맛만 보기로 하고 했는데
연속으로 3번 인사이드 뱃이 맞아서 30만원이 좀 넘더라구요.
그러다 짜투리 뱃 두방이 다 죽기에
미련없이 콤푸카드 달라고 하여 아웃했습니다.
조금 이겼지만 그래도 주차장으로 가는 기분은 좋았습니다.
문제는 오는 시간도 4시간반 이나 걸려서 쪼매 피곤하네요.
돌아 오는 주말에도 한번 예약해봐서
당첨되면 또 가려고 합니다.
욕심 안 부리고 조금씩 먹어서 골프비용이나 충당하면 좋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화이팅이요.
강랜이 담주 월화수 3일 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