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흐려 햇볕이 나지 않아 얼마전 개통한 연천역을 가보기로하고 집을 나섰다.
신설동역에서 매일 1시간마다 문산역에서 연천역까지 왕복운행하는 지하철을 탔다.
의정부를 지나 자주갔던 소요산역에서 정산.전곡을 지나 연천역까지 얼마전 개통을 하였다.
소요산역을 지나 연천역을 가는길 양옆 새로 개간한 넓은 평야에는 이미 모내기를 마친상태다.
넓고 광할하여 딴곳은 벼를 재배하는 논이 비닐하우스로 둔갑을 하는데 이곳은 넓다란 들판에 모내기를 마친
초록색의 어린모가 자라고 있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로 모처럼 옛날 어릴적 고향에 온느낌이다.
연천역에 도착해보니 지방역치고는 서울.수도권 지하철역보다 철도부지가 넓고 역건물도 웅장하고
화려하게 잘 건축해놓았다.
역건물에서 내려 3번출구로나가니 연천군 관광안내소 건물이 보이고 서쪽에 둥근 나무로 지어진 여행객
간이 휴게소 가보인다.
시계를 보니 오후1시가 지나 우리부부는 집옆 덕성여대 역 4거리 음식점에서 사가지고온 김밥과
지하철내에서 귀먹어리 할머니로부터 산 뜨근뜨근한 찰옥수를 꺼내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앞에 보이는 높다랗게 우뚝 솟아있는 경원선을 운행하는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오래된 세면 콩크리트로된 급수탑을 관람했다.
이곳은 전방 지역으로 6.25전쟁때 격전지로 급수탑과 부속건물에도 수십발의 기관포탄을 맞아
군데 군데 포탄을 맞아 물탱크 건물이 큰구멍으로 폭 파여있어 이곳이 6.25전쟁터였다는 것을 알게한다.
또 6.25전에 운행했던 경원선 낡은 기관차를 도색을 해놓아 새로나온 기관차같다.
국민학교 4학년때본 6.25상혼을 이곳에와서 보니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자손들에게는
없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곳 전곡에는 제인폭포가 오래된 유명한폭포인데 역앞 넓다란 광장에 옥외 영상광고
판을 보니 오래전 그곳에 내려 제인폭포설명을 듣고 물줄기가 세차게 쏱아지던 폭포와 물줄기를
보았던 생각이 난다.
이곳 연천역은 1시간마다 연천역에서 문산역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지하철 노선으로
연천역에 와보니 주변 주택이나 업소 사무실 건물들이 깨끗히 단장되어있어있다.
어느 지방도시보다 깨끗하고 또 벼가 자라는 논들이 많아 고향부근 만경평야에 온 느낌을 준다.
오늘은 집에서 오후에 출발하여 연천역에 늦게도착하여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테마형
dmz안보코스.테마형문화체험코스.순환형 연천명소 코스를 보지못했으나 다음 여름철에는
한탄강이 보이는 이곳에 일찍도착 연천군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연천관광을 해야 하겠다.
요즘 기후가 여름날씨인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 햇볕도 없고 연천에새로 개간한논에서
벼가 파랗게 자라는 것을 내다보니 어릴적 고향에 온느낌으로 상쾌한 하루가 되었다
행정칼럼니스트.수필가 최 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