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욕하고 자신의 생각만을 불신지옥처럼 남에게 강요하는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어떠한 논리로 다르게 생각하는지 이해하고 어느 쪽을 이해 못한다고 해도 다양한 의견중의 하나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왜 여자만 화장을 하고 꾸며야 하고 외모로 평가 받아야 하는가라는 것에 의문을 품을수 있고 공부 잘한 여자가 예쁜 여자만 못하고 예쁘면 고시 3관왕이다 이런말은 왜 남성에겐 해당되지 않는지 생각해 볼 수 있고 '여자는 꾸미면 돼' 이런 말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선천적인게 아니라 문화적, 역사적으로 여성에게 오랜기간을 거쳐 무의식적으로 주입되고 강요된 삶으로 판단하고 행동으로 나설수도 있겠죠. 그 사회의 기준에서 벗어난 순간 날아오는 철퇴를 보며 그것에 저항할 의지가 커지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반대로 그런거 자체가 강요라고 생각 들고 내가 예쁘게 보이는 자기만족감이 중요하고 그리고 이성에게도 어필되는 그런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그런 감정이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것을 포기하고 포기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도 있겠죠.
페미니스트라고 인신공격 당하고 페미니스트를 비판하는 여성이라고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겠죠. 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다르고 다를수 있으니까요
코르셋이든 탈코르셋이든 핵심은 결국 외모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있고, 그것에 맞추려는 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적절하냐 부적절하냐의 논쟁에 앞서 외모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과연 적절한 지부터 논해야 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외모 평가 글은 부끄러운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맞게방에서 보면 남자 외모 평가하는 글이 가끔 올라오지요. 내용으로 보아 글 쓰는 사람도, 그에 호응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모두 여성 회원들로 보입니다. 그런 것 볼 때마다 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이 여자 외모 평가하는 글을 올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안다면, 여성 회원들도 남성(연예인, 가수 등 포함) 외모 평가하는 글을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는 여자 외모 평가 글을 올리는 게 부적절하지만, 여자는 남자 외모 평가 글을 올려도 무방하다면 그건 좀 이상하다고 봐야 하겠지요.
우리나라 사회가 타인의 외모에 대해 덜 평가하고, 덜 왈가왈부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르셋이냐, 탈코르셋이냐에는 의견이 엇갈릴 수 있어도 타인의 외모에 대해 덜 왈가왈부하면 좋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할 수 있을 테지요.
@수돌예돌외모만이 아니라 사람의 여러 면을 골고루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그리고 인정해주는 문화가 아쉬운데, 현실적으로는 젊은이들 얘기 들어보면 외모에 대한 선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전에는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건 좀 부끄럽다며 삼가는 경향도 있었는데 요즘은 솔직함이라는 이름으로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그게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문제는 외모, 돈 등 몇몇 기준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고, 그런 기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걸 방해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기보다 대세에 합류하는 경향이 더 두드러지고요.
@주식은상상력이다남자 뿐만 아니고 젊은 여자들도 남자의 외모에 대해 노골적으로 취향을 드러내더라고요. 특히 키 얼마 이상, 근육질 몸매 등. 오래 전 티비에서 어느 여대생이 180 이하 남자는 루저라는 농담을 해서 몰매를 맞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말을 해도 취향의 문제로 여기는 분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변화에 대해 옳다, 그르다 하는 평가를 하고 싶지는 않고 (내 문제도 아니고요^^) 시대의 변화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예전과 많이 달라진 건 사실입니다.
첫댓글 1. 왜곡됐든 어쨌든 극단적인 페미니스트 단체의 하나인 메갈의 운영자는 극단적인 남혐 사상가? 였지만 남자와 결혼함.
2. 여자만 꾸며야??? 난 안 꾸민다고 정말 1년에 골백번 말 들음. 내가 여잔가? 맞게방에서 남자 외모 평가 하는 거 많이 봤는데....
저런 비현실적이고 분노에만 사로잡힌 왜곡된 인식이 문제임.
서로의 생각은 존중되어야 마땅하지만 난 왜 저런 피해의식을 바탕으로 정말 제대로 이뤄져야할 페미니스트 운동을 왜 이렇게 왜곡하고 변질시키는 지 모르겠음.
코르셋이든 탈코르셋이든 핵심은 결국 외모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있고, 그것에 맞추려는 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적절하냐 부적절하냐의 논쟁에 앞서 외모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과연 적절한 지부터 논해야 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외모 평가 글은 부끄러운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맞게방에서 보면 남자 외모 평가하는 글이 가끔 올라오지요. 내용으로 보아 글 쓰는 사람도, 그에 호응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모두 여성 회원들로 보입니다. 그런 것 볼 때마다 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이 여자 외모 평가하는 글을 올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안다면, 여성 회원들도 남성(연예인, 가수 등 포함) 외모 평가하는 글을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는 여자 외모 평가 글을 올리는 게 부적절하지만, 여자는 남자 외모 평가 글을 올려도 무방하다면 그건 좀 이상하다고 봐야 하겠지요.
우리나라 사회가 타인의 외모에 대해 덜 평가하고, 덜 왈가왈부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르셋이냐, 탈코르셋이냐에는 의견이 엇갈릴 수 있어도 타인의 외모에 대해 덜 왈가왈부하면 좋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할 수 있을 테지요.
@수돌예돌 외모만이 아니라 사람의 여러 면을 골고루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그리고 인정해주는 문화가 아쉬운데, 현실적으로는 젊은이들 얘기 들어보면 외모에 대한 선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전에는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건 좀 부끄럽다며 삼가는 경향도 있었는데 요즘은 솔직함이라는 이름으로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그게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문제는 외모, 돈 등 몇몇 기준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고, 그런 기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걸 방해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기보다 대세에 합류하는 경향이 더 두드러지고요.
@호중유천 이런 주제를 중년?층의 남자들이 주가 되어 하고 있다는 것도 시대 변화상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남녀로 나눠서 말하고 싶지만 여기까지.....
@주식은상상력이다 남자 뿐만 아니고 젊은 여자들도 남자의 외모에 대해 노골적으로 취향을 드러내더라고요. 특히 키 얼마 이상, 근육질 몸매 등. 오래 전 티비에서 어느 여대생이 180 이하 남자는 루저라는 농담을 해서 몰매를 맞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말을 해도 취향의 문제로 여기는 분위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변화에 대해 옳다, 그르다 하는 평가를 하고 싶지는 않고 (내 문제도 아니고요^^) 시대의 변화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예전과 많이 달라진 건 사실입니다.
애초에 메갈이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것이 어불성설이죠 일베와 메갈은 멍청하고 못된 인간들의 집합소에요 웃기게도 여자임에도 메갈이 아니란 걸 증명한답시고 일베논리를 주장하거나 남자가 일베가 아니라며 메갈의 주장을 펼치는 꼴을 보기도 해요
탈코르셋이든 짦은 머리든..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거지 왜 남을 비난하고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남녀 불문 출중한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몰리는 것이 현실이고
젊은 청춘들이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꾸미는 것이
꼭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탈코르셋을 하고 싶으면
하면 되지 타인이 탈코르셋을 하지 않는다고
주체적이지 않다고 하는 것은 너무 억지같아요.
그냥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면되지
인생의 고민할게 얼마나 많은데 겨우 이런걸로;;;
시간이 남아도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