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진~임영웅 선~영탁 미~이찬원이 되었습니다.
미스타트롯에 현역 가수가 나오면 안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장민호씨 인터뷰를 보니 미스터트롯 2주가 데뷔 23년이란 나의
음악 역사를 단숨에 이겨 버렸고 그간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미스터트롯 2주만에 동네 마트에서 꺄야 장민호다" 라며
여기 저기서 사진 찍는 팬들을 만나면 꿈꾸는듯 했다고 합니다.
나는 떠냐야 사는 남편하고 살다 보니 미스타트롯에 나왔던 현역
가수분들 중에서 아는 가수가 한사람도 없었고 결승을 앞두고
최후의 7인 인터뷰를 보고 두사람 인터뷰가 마음에 남았어요.
똑같은 디자인 옷이라도 어떤 사람은 파랑색 또 어떤 사람은
빨강 노랑색을 좋아 하듯이 가수도 내가 좋아하는 색깔을
좋아 하는거라 생각하고 나는 영탁씨를 응원 했습니다.
임히어로 임영웅 인터뷰~
버티고 살아남기 위해 시작한 트로트다 .
말하는듯 부른다는 말을 제일 좋아하는데
노래조차 포기해야 할 절망의 시간이 있었다.
그 순간 미스타트롯은 무너지지 말라고 네 노래를
알아주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고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처음엔 1라운드만 통과 하자고 빌었다. 나도 현역이지만 트로트
잘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하루 10시간씩 연습했다.
강약 조절 호흡 등 수만 개 조합 중에서 최적의 소리를 찾은 뒤
몸에 익을 때까지 연습했다. 임영웅은 왜 트로트를 안해? 란 말씀에
상처 받기도 했지만 충분히 보여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미스터트롯은 나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극복의 무대다. 어릴때
다친 흉터 때문에 표정 짓는게 어려워 두려움이 컸다 지금도 보통
사람처럼 웃으려면 다친 쪽에 힘을 더 많이 줘야 하고 춤추는 것
역시 힘들었는데 오르지 못할 산을 오른 듯한 성취감을 안겨줬다.
혹시라도 진이 된다면 너무 울 것 같다. 아직
내가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똑같은 디자인 옷이라도 임영웅씨는 더 좋은 원단 같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눈물을 뚝뚝 떨구게 했던 영웅씨
노래에 남편도 두번이나 울었고 울지 않을때는 긴 여운에 빠져
야~정말 노래 잘한다고 오랫동안 했습니다.
리듬탁 영탁 인터뷰~
미스터트롯 경연 동안 내가 하고픈 이야기를 했고 후회 없이 놀았다.
사내를 통해 긴가민가 하면서 나 믿고 여기까지 온 것과 막걸리 한잔을
통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보듬었다 .
발라드, R&B 등 여러 도전을 해보고 실패하며 밑바닥까지 가봤다.
물 사 먹을 돈조차 없어서 친구들 전전하며 살아봤던 나다 원래 내게
주어진 건 단 하나도 없던 것이라 경연에 대한 욕심도 없었고 이런 대축제에
안 나오면 도망 가는것 아닌가.노래는 나와의 도전이지 남들과의 싸움이 아니다.
데뷔 15년동안 안 해본 노래 없지만 트로트에선 찬원이 성훈이 승민이 동원이가
나보다 한 수 위였다 그들은 간주만 들어도 무슨 노래인지 안다.
경연중 싸인 천장은 해 드린것 같은데 이런 신드롬에 들떠 있기보다는
자기 음악 잘하고 오래갈 수 있는 음악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1등?
나랑 민호형은 후배들 받쳐주면 된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을 입증해준 이가 영탁씨라고 하고 그 오랜세월 수없는 좌절과 절망을 딛고
15년동안 내공이 쌓였다가 미스타트롯을 만나 폭발 시켰다고 합니다.
미스터트롯에서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감동했던 노래는?
1위는 코로나 퇴치송 무조건~
퇴치송을 기획하고 개사와 노래를 불러 주신분들 진심으로 고마웠고..
개인들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정동원이와 김희재는 많이 아쉬웠을 거예요.
2위는 파트너~
하동 프린스 14살 정동원이와 트로트 BTS 44살 장민호씨의 파트너는 같이 노래해서
한사람은 떨어져야 하는 냉혹한 무대 였지만 아들과 아빠같은 두사람의 무대는
노래 안무 흠잡을대가 없는 완벽한 무대에 행복한 마음 만만땅이 들었고...
정동원이는 남진님 나훈아님 배호님 노래를 기교없이 어쩜 그리 단백하게 부르는지~~
남편은 미스터트롯 진은 정동원이라고 했습니다~^^
3위는 또 만났네요~
노래 안무도 정말 잘했고 서로서로 빛나게 해주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내가 선정한 2.3위 무대는 결승으로 한사람만 올라 갈수 있어 두사람 중에
한사람만 선택해야 해서 심사위원들이 정말 힘들어 하고 괴로워 하면서
울려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ㅎ
구수함과 꺽기에 신동 찬또배기 이찬원이도 너무너무 노래를 잘하고...
깨끗하고 세련된 음색에 신동 울산 이미자 김희재도 정말정말 노래를 잘하고...
김호중씨는 짧게 하면 작은사랑님이 서운해 할 것 같아서~^^
트바로티 김호중씨는 이미 팬도 많고...
결승곡 고맙소 노래는 수많은 사람들한테 위로가 됐다고 하면서
노래 불러줘서 정말 고맙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나는 천상재회를 감탄감탄 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영탁씨을 응원하게 된 이유는?
떠나지 못하고 일도 못하는 남편이 나날이 피폐해져서..
미스타트롯이 남녀노소가 본다고 하길래 일단 내가 먼저
유튜브에서 인기있는 가수의 노래를 다 들어 보니
영탁씨가 부른 사내가 귀에 들어 왔습니다.
원곡 나훈아님 노래도 들어 보았지만 나는 영탁씨가 부른
사내가 더 좋았고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음악 영탁씨의
실화를 영탁씨가 작사 작곡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듣고 나서는 내 눈에 영탁씨만 들어 왔어요~^^
원곡 강진님의 막걸리 한 잔은 길고 길었던 무명을 벗어 나게 해준 노래였고..
남편이 사내 막걸리 한 잔을 듣고는 아무말도 안했지만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듣고는 정말 잘한다고 박수를 쳐줬던 노래입니다.
울남편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지 애잔한 노래를 좋아합니다~ㅎ
나는 원곡자인 주현미님 노래가 더 좋았어요~^^
결승에서 불렀던 첫번째 작곡가 신곡 미션곡 찐이야를 (찐은 진짜 신조어)
듣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몸치인 영탁씨가 현역부 팀미션 댄싱퀸 연습할때 동생들은
춤을 다 마스터 했는데 영탁씨만 느리고 못해서 정말 연습을 많이 하고 나온 무대였지만
표정이나 동작이 제일 굳어 있었는데 찐이야는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그 빠른 노래를
부르면서 전문적인 댄서들보다 춤을 더 잘췄고 발놀림이 예술이였습니다~^^
두번째 인생곡 이미자님에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무대의 간절함 때문에 어디든 달려 갔고 길고 길었던 무명시절에 벌이가 너무 없어서
힘들고 지칠때 버팀목이 되어 주고 그 노래 때문에 버틸수 있었던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영탁씨의 인생을 녹여낸 한편의 서사시 같은 대곡~! 그리고 색깔이
다 다른 모든 무대에 감동해서 나한테는 영탁씨가 진짜 진입니다~!
선을 하고 진을 하지 못해 아쉽지 않나~라는 질문에?
미스터트롯의 출연과 그로 인해 받은 사랑은 내 인생에서
계획하고 예상한 것이 아니어서 너무 신기하고 솔직히 결승까지
올라갈 줄도 몰랐고 전혀 아쉽지 않다고 하면서 영웅이는 우승할
자격이 있고 너무 아끼는 동생이라 축하 하는 마음 뿐이라고 하면서
순위를 기대하고 참여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금의 성적도 너무 감사하다고 합니다
38살인 영탁씨가 팬들의 요청에 비혼 선언을 해서 비혼의
커트라인이 되는 45살 까지는 혼자 살아야 한다고 하내요~ㅎ
인기를 실감 하는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5년 가까이 다니던 길거리 떡볶이 집에 이찬원을 데리고 갔더니
그제야 가수로 알아봐 주시고 떡복이를 더 주셨다고 합니다~^^
무대든 인터뷰든 항상 후배들을 빛나게 해주는 영탁씨는
팬들이 평생 지켜 준다고 하니 나는 어디서든 무명 가수가
나오면 큰 환호와 뜨거운 박수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코로나로 힘들지만 지금 세계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취미가 국난극복이라고 하면서 전세계에서
위기에 가장 강한 나라라고 합니다.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대통령을 바꿔 버리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금을 내놔서 아이 엠 에프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독립운동을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전개했으며
위기때는 완전히 다른 한국의 놀라운 단결력 등등에
놀라고 있다고 하니 결국 우리국민들은 이겨낼 것입니다.
첫댓글 트롯 아니 뽕짝풍의 가요를 좋아하지 않는데 미스터트롯을 시청 하면서 같은 노래라도 누가 어떻게 부르는지에 따라서 다양하게 즐길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 하면서 시청 했네요.
세상에 없던 전염병으로 다들 힘들어 하는데 경연 같지 않은 멋진 퍼포먼스와 노래로 위안이 많이 되었지요.ㅎ
모두가 다 잘하여서 저는 굳이 우열을 가리기 보다는 탑 5 모두에게 상금과 상품을 골고루 나눠줬으면 좋겠다 싶더만요.
호수님은 시청 전문 모니터 같으세요. ㅎ
한번도 트롯 티비로 본적이 없었습니다. 유투브에 임영웅 뜨길래 두어번 들어보다 말았고
김호중 뜨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스타킹에서 발굴되어 영화의 주인공으로 도움 주겠다던 교수에게 상처 받은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요.
다만 내가 놀란것은 성악가로 길을걷다가 트롯 으로 탈바꿈이여서 많은 생각하게 했습니다. 성공할수 있을까? 창법이 힘들긴데 였지요.
일부러 한번 들어 보기도 했었지요.
그러다 지난 토요일 시누이들과 수다 떨다가 티비 트롯 재방송 잠깐 보게되었지요. 시누이 들은 완전 펜이더군요. 거기서 영탁이 부르던 찐이야 들으면서 대단하다. 저게 바로 트로트의 매력 이라 찬사 보냈습니다. 임영웅과 김호중 노래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자가 일등하겠네 했지요.
요즘도 찐이야 가락이 머릿속에 뱅뱅 울립니다.
찐찐찐찐 찐이야~~아 ~~★
와우~정말 호수님은 전문 모니터같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임영웅씨 노래스탈이 좋아서 좋아했구요. 영탁씨는 늘 밝아서 좋았구요,
김호중씨는 무게감이 있어 좋고 장민호씨,김희재씨는 노래 잘해서 좋고 동원이는 아이같지않게 옛노래를 정말 단백하게 소화하는데 좋았다는....저도 재방을 열심히 보았답니다.ㅎ
영탁씨 때문에 과거 음악
여행 하고 있습니다.
휘성씨를 몰랐는데
영탁씨가 히든싱어 휘성씨편에
나와서 알게된 가슴 시린 이야기와
결혼까지 생각했어~노래도 좋고..
리틀~남진 김수찬씨가 히든싱어
왕중왕전에서 21살에 불렀던 빈잔
진짜 기가 막히게 잘 불렀어요~캬
수찬씨가 기부 미션에서 불렀던
싸이씨의 나팔바지도 찾아서 들어
보니 싸이씨가 멋있고 잘생기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