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안 등 가계 경제를 위협하는 안좋은 이야기 들이 많이 들린다.
결국에는 소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하여는 재테크가 필수덕목이 된 시대에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보게 되었다.
너무 막연하여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 관련 서적을 몇개 읽어보았고 지난 2월에 처음 계좌를 개설하여 소액으로 거래를 시작해보게 되었다.
역시 초심자의 행운이랄까? 내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주식을 몇주 사보았고 우연히 본 차트에서 중견기업인데 저점을 찍었다고 보이는 주식을 몇십주 사보았다. 운이 좋았는지 몇개의 주식은 5~6%까지 금세 상승하였고 중견기업의 주식또한 일주일만에 15%까지 금세 상승하였다.
이때 자만하여 주식을 쉽게 보고 이것저것 막 사보게 되었는데 결과는 상승했던 종목은 다시 1~2주의 시간이 지난후 급락하기 시작하였고 급등주 추격매수를 해보았던 것들은 또한 하루에도 5~10%씩 금세 손실을 보고 나왔다.
그래서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게 되었고 이 카페까지 오게 되었다.
어찌보면 운이 좋은것일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시장에서 고액의 수업료(손실)를 지불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 주식인데 주식선배의 실패 및 성공의 경험을 바로 배우는 길이 가치투자프로젝트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그냥 막연하게 차트의 움직임만을 가지고 주가 흐름을 파악하는 기법이 가장 흔하게 보이는것 같았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으로 수익이 가능하고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장중에 항상 모니터를 보고만 있을수는 없기 때문에 가치투자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가치투자를 배우면서 기업회계와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 등 내용자체로만 보면 고시공부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를 하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당연한 일일수도 있다.
다만 그 실수를 알고 그것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중에 처음에는 생소하였던 각종의 수치와 용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것을 가지고 종목을 다시 들여다보니 신기하게도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함을 느꼈다.
이제 배움의 시작이고 배움의 완성은 실전경험을 얼마나 쌓느냐가 아닌가 생각한다.
순간의 장의 흐름에 혹하지 않고 항상 원리와 원칙을 가지고 대응한다면 앞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것이라 자신한다.
첫댓글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꼭 성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