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41편 들고 돌아왔지 ㅎ
태섭이가 분가해서 너무 행복해 ㅎ
그럼 ㄱㄱㄱㄱㄱ
/
/
/
태섭이네 병원, 점심시간
채영) 니 얼굴 환해졌어
ㅋㅋㅋ그르니깐
초반에만 해도 맨날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냥 해피해피야
태섭) ㅎㅎ그래?
채영) 그렇게 좋아? 행복해?
태섭) 편해 편해졌어
채영) 얄미워
ㅎㅎ장난~
ㅎㅎㅎㅎㅎㅎ
/
태섭) 딸 아이 영국으로 데려가 버렸어
그 집에선 아예 죽은 사람 만든다 그런대
채영) 심하네
태섭) 운동도 생략하고
카메라 들고 나갔는데
신경쓰여 죽겠다
어떻게 해줘야
위로가 되는 건지 모르겠어
전화는 꺼놓고
작업할 땐 전화 안 받아
설마 물에 뛰어 든 건 아니겠지
약간 불안하기도 해
아유 ㅌㅐ섭이도 참참
혼자 생각 많아가지궁
?!
욱하잖아 성격이
양태섭
?
괜찮아 그럴 일 없어 안심해
아 고럼
경수가 태섭이 있는데 그럴 리 없지
너 우리 몰라
경수씨 약하지 않아
약하진 않은데 욱한다니까
니가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아주 큰 위로일 거야
아 그럼 그럼
그냥 경수 앞에서 웃어주고 만져줘
그럼 돼
호홓홓 채영이 말 잘했네
태섭아 어떻게 해줘야 한다구?ㅎㅎ
잘 새겨 들었지?
터치터치 ㅇㅋ?
메뉴판 여기용
태섭) 뭐 먹을래?
채영) 불고기 정식이요
태섭) 같이요 물부터 주세요
종업원분) 네
태섭) 힘 안들어?
응 조금 좀 놀았더니 일하기 싫어
그만 두고 집에 가 그냥 놀까
하긴 부모님도 다 일본에 계시고
원래 태섭이랑 결혼 생각하면서
한국에 있었는데
그것도 이제 아니어 버리고
그런 생각도 든다고
그런다는 건 아니구
흐음
나 없으면 너 어떨까?
콕
음
섭섭할 거 같애
거짓말
정말
아 그럼 채영이는 소중한 친군데 ㅎ
너 없는 동안
다른 일 때문에 여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한 번씩 생각했어
왜 전화를 안 하나
나한테 화났나?
수술은 잘 됐나 별 거 아니겠지
내가 일본 들어가 버려도
생각해주나?
채영이는 그냥 하는 말은 없는 거 같유..
자꾸 일본 얘기 하는게 뭔가 그릏죠?
그런 얘길 왜 해
그냥 니 대답 듣고 싶어서
기분 좋게 해줘
흐음
무지무지 보고 싶을 거야
ㅎㅠㅠㅠ좋아하는 채영이...ㅠ
널 좋아해
태섭이도 보면
정말 채영이 좋아하는 거 같유
같이 있음 장난도 치고 얘기도 잘하고
또?
내가 그 쪽이 아니면
아마 널 벌써 옛날에
옛날에?
가졌을거야
큼큼...
뭐 지금은 경수를 가졌으니깐
지금은 안돼?
우리 채영이 미련 있어버려..ㅠㅠ
이런 장난도 그냥 치는 거 아니쥬 ㅠㅠ
?
아니야 농담
조크
태섭이 이 죄많은 남자야...
채영이 아직도 미련 만땅이네 흑흑 ㅠ
송악산 일제 진지동굴
나 잘 알지? 헤헤헤헿
사실 저기 태섭이네 집 바로 아래 바닷가야
찰칵
쓸쓸히 흩날리는 억새 사이로..
사진 작업 중인 경수
통통통
찰칵
/
작업 갔다가 강의 하러 온 경수
차용구 작가의 미로라는 사진집에 나온
사진 한 장을 소개합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나
여러분은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홀로서기가 힘들었으면
죽어서도 저렇게 의지하고 있는 걸까
세상에 나 혼자라는게 얼마나 외로운 건지
당해보지 않은 자는 결코 모르는 일이다
ㅠㅠ우리 경수
가족들이 등돌리고 태섭이도 만나기전에
말하는 거겠쥬..?
진짜 으휴 끔찍
아무도 없는 산 계곡에
두 개의 십자가로 보여주는
이 사진에서 느껴지는 감상
흐음
오승주 한 번 말해봐
ㅋㅋㅋ예 역시
손 들고 질문 하면
이름 얼굴 외워지는 거에유
큰일나요 큰일나
죽어서까지 전 싫은데요?
ㅋㅋㅋㅋㅋ대답 귀욥
뭐야?
깔깔깔깔까륵
강의 끝나고 나온 경수
따르릉따따릉
?
누굴까누구누궇ㅎㅎㅎㅎ
날라리 섬처녀 의사님 수신중
날라리...섬처녀....의사...좋구만 흐흫
괜찮아?
아침 운동 좀 과하지 않았냐?
아까 태섭이가 운동도 생략하고
카메라 들고 나갔다 했는데..?
경수는 태섭이랑 아침 운동 하고
혼자서 또 운동하나봄
역시 몸은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니쥐
아니
기분 어때 좀 나아졌어?
경수) 어어
채영이랑 점심 먹었어 초대하래
밖에서 만나자 그랬어
어 좀 있다 대장 내시경 응
태섭) 그러지 말고 밖에서 먹지 뭐
넌 엄마 밥 얻어 먹던 놈이라 그러는데
난 밖에서 먹는 밥 정말 싫증난다
탁
글쎄 뭐 할까?
뭐 먹고 싶어?
들어가면서 시장 보게
아참 그렇지 반찬 많지
ㅎㅎㅎㅎㅎㅎㅎ
그럼 국이나 하나 끓이면 되겠다
내가 알아서 할게
ㅋㅋㅋㅋㅋ역시 자취하니까
응? 집에서 저녁도 같이 해먹고 응?
일상이 함께네 ㅎㅎㅎㅎ
아이 그러지 말고 그냥 동거하지이~~
아차 서점에 좀 들려야 겠다
선생님 책 좀 몇 권 골라보려구
요리책 갖다 놓고 너 잘 해먹어야 할 것 같아
ㅎㅎㅎㅎㅎㅎ
야야 아니야 책은 사는 거야
많이 팔려야 어머니 책 계속 만들어 지지
ㅋㅋ아 그치그치
아주 완벽한 사위네
넌 도통 아무 생각이 없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도통 아무 생각이 없는 태섭이
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나 단순한 놈이잖아
그때뿐 천재다 야
아 경수 웃는 거 보면
내 광대가 다 올라가 ㅎㅎㅎㅎㅎ
힘든 일도 그때뿐 시간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그때뿐 천재라네유 ㅎ
그래 그 때뿐 천재 부럽다
있다 봐
그래
지금부터 세 시간이면 볼 수 있어
경수 뭐 또 빨리 보고 싶다 찡찡
그랬나보쥬?ㅎㅎㅎㅎㅎ
으응 응
ㅎㅎㅎㅎ
둘이 전화 한 통 하는 데도
서로 좋아서 히죽히죽 ㅎ
나도 따라서 히죽죽 ㅎㅎㅎㅎㅎ
따르릉
?
네
솰라솰라
알았어요
태섭이는 다시 열일!
사각사각
슥슥
태섭이 먹일려고 굴비 손질중인 경수
ㅋㅋㅋㅋ진짜 느무 귀엽다
삐삐삐삑
헛
왔구먼 내사랑
태섭) 경수야
꺄륵
태섭아~~~
ㅎㅎ나 앞치마도 맸졍
태섭) 아 배고파
경수) 어서와
경수 팔 벌렸다 안을 준비 완료
?!!
킁킁
어흨
태섭) 아이 뭔 냄새야?
경수) 굴비샀어
태섭) 아이 창 좀 열어 놓지
경수) 아 열어 놨어 야
나 팔 벌렸다니까?
뭐해? 무슨 뜻인지 몰라?
안아줘 찡찡
으이그 우리 찡찡이
알았어
ㅋㅋㅋ아유 안아 달라는 경수도
알았어 하는 태섭이도 귀여워서 움짤행
알았어 ㅎㅎ 귀여웡 ㅎㅎㅎ
킁
ㅋㅋㅋ네 감출 수 없는 굴비들의 향기
아이 참
아 이 냄새는 싫다 무드 깨져
불평마 너 먹일려고 산 거야
국만 끓인댔잖아
아하잇 거참
코 톡
불평할거야?
킁킁
예 코 끝에 굴비체취요ㅋㅋ
ㅎㅎㅎㅎ주글래?
ㅎㅎㅎ살랭 ㅎㅎ
홍홍 ㅎㅎㅎ
경수 배 슥 쓸고 지나가는 태섭이
아 이런 자연스러운 스킨쉽 좋다 이거에요
킁킁
ㅎㅎㅎㅎㅎ
아참
장갑끼고 해 비닐장갑 얇은 거
그것까진 비치가 안돼있다
넌 내가 전업주분줄 알아?
잇쉬 너 먹일려고 산거라니까
잔소리 흥
다음 시장 볼 때는 잊어버리지 마
니가 챙겨 난 잊어버려
메모해 붙여놔
알았어
ㅋㅋㅋ아잇 ㅋㅎㅎㅎㅎ
잔소리하는 태섭이 귀엽게 보는 경수
아 ㅎㅎㅎ아 에 34살 아즈씨들인데
홍홍 쥰내 귀여워버림
자자 메모하러 가자
끄적끄적 비..닐..장..갑
응?
킁
아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볼펜에도 오지는 비린내
크흐
아흐 혼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나겠대 ㅎㅎㅋㅋㅎ아이 어떻게해
둘다 쌍으로 증말 진짜 너.무.귀.여.워.
밥만 먹고 갈거야
야 나 니 밥순이야?
태섭이 밥순이 경수 ㅎㅎ
앗쉬 들켰군
아 아니야 참 왜 이러냐
저녁먹고 채영이 잠깐 보기로 했어
그래?
아아 어쩔 수 없어요
감출 수 없어 경수의 실망스러움
흐음
여기로 오라 그러자
내 원룸 구경하자는데
뭐 구경시킬게 있어야지
여기가 럭셔리하잖아
아무렇게나
둘만 있고 싶은데 힝
태섭이가 하자니까 어쩔 수 없지
내색은 안하지만 표정으로 말한다
전화해줘 기다릴거야
니가 해
앗쉬 ㅋㅋㅋㅋ
아 경수 당근 불편하쥐 쉬익..
자기 남자친구 전 여자친구 아니냥...
니가 하는 게 나을 거야
걔 너한테 신경써
너 집주인이잖아
시켜먹는 것도 여러가지다
알았어
이거 먼저 끝내 오븐에 넣고 어?
ㅋㅋ그래도 태섭이가 시키면
다 하는 경수임돵
오케이
ㅋㅋㅎㅎ우리 말 잘듣는 경수~
/
채영) 오오 진짜 럭셔리 맨션
채영) 멋지네
경수) 땡큐
경수) 선물이에요?
아 와인 나는 술 마시면 안돼요
둘이 마셔요
그리고 머그 세 개 내 꺼까지
ㅋㅋ야무지게 자기 꺼까지 챙겨온 채영이
앞으로 자주 올 거 같으니까
아 집주인이
오라 소리도 안하는데요?
싫은 티 0.01
ㅋㅋㅋ경수 앞치마 졸귀다 진짜
ㅎㅎ내맘이지롱
태섭이는 없어요?
드르륵
태섭이 요기있지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태섭이도 앞치마 둘렀네?ㅎㅎㅎ
경수랑 커플이야? 핑꾸핑꾸
설거지하고 손 씻었어
슥슥
못한다고 얼마나 구박을 하던지
두고 보자
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영이 앞치마 발견
어엇쉬
헿 민망
경수씨
에이프런까지 준비해놓고 살아요?
경수) 있어야겠던데요?
ㅋㅋ암암 그럼그럼
태섭이 밥순이 하려면 ㅎㅎ
태섭) 뭐야?
아아 ㅎ
머그 세 개 샀어
니 꺼 경수씨 거 내 꺼
니 선물은 차에 있어
변기 청소 솔 샀어?
ㅋㅋㅋ그놈의 변기 청소 솔
응 샀어
그리고 여기 꺼랑 다른 머그 세 개
경수씨 꺼 니 꺼 내 꺼
뭐에요 셋이 같이 살자는 거에요?
ㅋㅋ경수 맴에 안들어 지금
사양할 생각 없는데요?
앗...채영이...
다메요 ☆
그리고 로봇청소기 하나 샀어
필요할 것 같아서
그리고 제일 좋은 청진기도
그건 뭐하러
전부터 사주고 싶었어
태섭이 생각하는 채영이 맴이 보이네유...
앉어
넌 안되고
우리 둘이 가볍게 하자
경수) 내가 할게
두리번
일본에서는 이런 맨션 굉장히 비싸
경수씨 집?
어머니가 사주셨어요
킁킁 부내난다 부내나
내가 이렇게 나쁜 아들인지 모르시고
사진 작업하시라고 편히 쓰라구요
경수) 아마 후회하실걸요?
채영) 멋져요 마음에 들어요
경수) 감사합니다
채영) 감사합니다
경수) 따러
쪼로록
수술 후유증 같은 건 없다면서요
얘기 들었어요
네 좋아요
잔 들고
축하해요 경수씨
태섭아
태섭) 어
팅
홀짝
커플링 맞춰 끼고 결혼해요 두 사람
오오 그렇지 채영이 잘한다!!!!!!!
태섭이 슬쩍 보는 경수
우리 경수 하고 싶어가지고 히힣
둘이서 하면 되잖아 링만 만들어
그럼 내가 주례 증인 다 해줄게
꺄핳 채영 당신...너무 좋다
어디서요?
여기서 해요 훌륭하잖아요
흐흫 고맙다 채영아
할까?
무릎 꿇고 프로포즈 먼저
키야 받았다 받았어!!!ㅋㅋㅋ
태섭이 결혼 드립 받았다!!!
오쒸
까짓거 쒸
아 좋아 하지 뭐
ㅋㅋㅋㅋㅋ여기서 경수 들떠가지공 ㅎㅎ
드릉드릉 거리는거 좋아서 움짤찜
아 잠깐
나 몇 캐럿 해 줄건데?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쉬
네 다이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흠 어디보자
최소한 삼 캐럿 이상이다
그럼 생각해 볼게
삼 캐럿 정도 들고 오면
생각은 해 봐 줄게 ㅎ
풉
푸하하핫
쫘식이 귀엽네?ㅎㅎ
아니
십캐럿?
일 캐럿은 너무 작든데
너 그거 어떻게 알아
우리 과 인턴 녀석
결혼하고 초대했는데
지 와이프 그거 끼워 놓고 자랑하더라고
난 일 캐럿이 큰 줄 알았어
아니더라구
그 때 결심했지
난 결혼하면 최소한
삼캐럿짜리는 받아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턴 와이프 손에 끼워진 반지 보고
자기 결혼 때 받을 반지 각재는 태섭이
네 뭐 경수 태섭 커플 아니겠습니까?ㅎㅎ
뭐 커플 이름 순서 확실하네요 ㅎ
아 그리고 ㅎ
궁금해서 네이버에 쳐봤는데
삼캐럿짜리는 대략 1억정도래유..ㅎ...ㅎ
고럼 우리 태섭이 결혼하는데
그정도 재력 되는 남자랑 결혼해야지
결혼하면 삼캐럿 정도 받아야지
생각했단 태섭이 말들은 채영이 표정..
채영이는 태섭이랑 결혼 생각 중이었는데
태섭이는 애초에 남자랑 결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니까...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경수 보는데
알았다 알았어
이 집 잡혀 해줄게
웃지마 해준다니까?
둘이 꽁냥질 오졌쥬?ㅎ
채영아 얼른 거기서 나와..ㅠㅠ
저 둘 옆에 있으면 외로워 지잖아 흑흑
따르릉따르릉
누구 전화?
엇 ㄴㅐ꺼
이제 뭐 그냥 연결 지으면 됌
태섭이랑 있는데 경수 전화 울린다?
☞ 경수맘
ㅎㅎ누굴까?
......
잠깐
예
경수어머니) 아버지 심장 혈관 수술하셨다
아이구..ㅠㅠㅠ
경수 집은 자꾸 안 좋은 일만 터져 ㅠ
어머니) 혼자 계시다 그랬음
돌아가셨어 이놈아
심각해요?
어머니) 심장인데 심각하지 그럼
저 ..찾으세요?
안 찾으면 안 와 이 녀석아?
왔다 그냥 가라해도 일단 와야지
자식 아니라고 한 건 나지
네 아버지 아니잖아
돌아가셨으면 연락 안했어
제 아버지 세상 버리게 만든 놈한테
뭐하러 연락해
아이고 어머니...
말씀 너무 독하게 하셔 ㅠ
아니라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네 녀석 기다리는 거 아닌가 싶어
연락하는 거야
아부지도 보고 싶으시겠쥬 ㅠ 아들인데
알았어요
내일 첫 비행기로 갈게요
드르륵
예
예 예
아버지 편찮으시대
나가 있어
비행기 자리 잡아놓고 나갈게
응
/
시간은 흐르고 쩜쩜쩜
지금은 태섭이네 집
로봇청소기 위이잉
꾹꾹
먼지 냠냠
태섭) 쓸만한 거야?
채영) 그럼 난 잘 쓰고 있는데?
청진기와
그 옆에 놓인 불가사리 케이스
덥썩
태섭) 이건 뭐야?
채영) 열어봐
넥타이 핀이랑
셔츠에 끼우는 커프스버튼이네유
채영이 마음이 보여..ㅠㅠ
이번에 샀어
병원으로 갖다 준다 그러고 잊어버렸어
채영아 이건 너무
누구 주지 마
죽는 날까지 갖고 있어
우리가 서로 연락 안하고 살게 되더라도
이거 볼 때는 내 생각 날꺼야
ㅠㅠㅠㅠㅠㅠㅠ
채영이 짠해 ㅠㅠ
그렇게 해줘
연락 안하고 그렇게 할 거야?
만약의 경우에
그런 얘기야 별 뜻 없어
채영이가 태섭이를
얼마나 많이 좋아했는지
그리고 지금도 얼마나 많이 좋아하는지
보여서 맴아퍼 ㅠㅠ
그래
죽는 날까지 할게
아리가또
경수씨하고 너 좋아 보여
니가 행복하면 좋은 일이야
ㅠㅠㅠ그러면서 진심으로 행복바래주고 ㅠㅠㅠ
고마워
아이구 ㅠㅠㅠㅠ
안겨있는 채영이 표정이 ㅠㅠㅠㅠ
맞어 ㅠㅠ그렇게 좋아했는데
어떻게 한 번에 싹 정리하고 친구되겠으 ㅠ
그리고 또 저렇게 안아주고 그러면
쉬바 나같아도 흔들려 흔들린다고 따흑
/
부릉
태섭) 내일 봐
채영) 알았어
가는 채영이 바라보다가
....
띠리띠디
?!
키야.........
아버지 편찮으셔서
마음 착잡한 경수에게로
우리 태섭이가 왔습니다
그럼 이럴때 옆에 있어줘야지 ㅠㅠ
탁
드르륵
같이 있어줘야 할 것 같아서
잠옷도 가져왔어
그래 잘했어
/
/
/
41편은 여기까지야~~
이번편 최고 귀염 크흐 ㅎㅎ
뒤에 조금 연결된 내용 있는데
그것까지 하다보면 넘나 길어져서
다음 편으로 들고올게유~
다들 좋은 밤 ㅎ
+)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 ㅎ
그리고 좋은 댓글 달아줘서 더더더
고마워 ㅎㅎㅎㅎㅎㅎㅎ
다음 편도 기대해줘유~~♡
첫댓글 오늘도 잘 볼게!!
잘볼게♡♡♡
꺄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 지금은 건강해ㅎ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다음편에! 👀
사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비냄새 아앜 하는거 개웃곀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ㄹㅋㄹㅋㅋㄹㄹㅋㄱㅋㄱㅋㄱㅋㅋㄱㄱㅋㄱ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ㅋ
채영이 마음쓰인다 ㅠㅜ 오늘 특히 더 그런 것 같아.. 잘 읽었어 고마워 ☺️
역시 한집같은 두집살림 😍😍😍 아주 바람직해 오늘도 광대올리면서 재밌게봤오
잠옷 입은건 보여줘야지~~~~!!! ㅠㅠㅠㅠㅠㅠㅠ 같이 눕는것도 보여줘야지~~~~~~!!!
ㅌㅋㅋㅋㅋㅋㅋㅋ개존잼
요즘 이것만 기다리고 산다... 채영이 안쓰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ㅜㅜ채영이 성격 넘 좋다..
다들 맘아파 ㅠㅠㅠㅠㅠㅠ 긔여운데 짠해 ㅠㅠㅠㅠㅠ
채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짠해 ㅠㅠㅜㅜㅜ 경태는 빨리 결혼하자......
아넘좋다ㅜㅜㅜ
굴비 냄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ㅋ 아 채영이 짠하다 진짜 ㅜㅜㅜㅜㅜㅜ일본 가려나 ㅜㅜㅜ? 경수 ㅜㅜㅜㅜ 아버지 만나러 가서 어찌 되려나 ㅜㅜㅜㅜㅜㅜ
오늘도 재밌게 봤어!!!!><
아 진자 너무 귀여운데 채영이는 너무 짠하고 ^.ㅠ 흑흑 그래도 오늘 완전 최고엿다... 잘봣어 !!!!
아아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봤오 흑흑흑
채영짱.. 지금은 행복한거맞지?? 긍정왕이니 금방 털고 일어났을거야! 난 채영이가 왜이렇게 안됐냐ㅜㅜㅜ
죽을래? 살랭ㅋㅋ 사족 넘 재밌어ㅋㅋㅋ
마지막에 채영이는 마음아프고.. 잘봤어 고마워!!
사좈ㅋㅋㅋㅋㅋ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달달하면서도 채영이때문에ㅜ맘아파ㅠㅠ
귀여워ㅠㅠ 잠옷도 가져왔대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경수랑 태섭이 어떻게 만난겨? 나중에 에피 나오나?
ㅎㅎ옹 나중에 나온댭!
@알럽경태 오예! 기대된당
아륭 귀여운 것들 ~~~
쓰니야 고마웡
나 이거 경수태섭부분만 보다가 김상중 나오는 부분 보다가 다 보는중.. 넘 잼떠 ㅠ
앞치마 넘나귀욥 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왘ㅋㅋㅋㅋㅋㅋㅁㅊ
헤엑????????????
마자마자...섹드립인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영이 너무 짠하고 슬프다..
선댓
에고ㅠㅠㅠㅠㅠ채영이 진짜...너무 짠해ㅠㅠㅠㅠㅠㅠㅠ맘아파...... 경수태섭 오늘 꽁냥꽁냥 진짜 현웃 나왔다ㅋㅋㅋㅋ귀여워ㅠㅠ삼캐럿 모냐고ㅠㅠ
채영슬퍼 ㅜ 그치만 경태커플 좋구요 ㅠㅠ현실이란 정말 무서운거다..극복해내는 과정이겠지..ㅜ
잘봤어 고마워 진짜 !! 💕💕
하악 행벅해서 넘좋다잉 ㅜㅜㅜ
맨날 아닌척 받아치면서 반지 보석사이즈까지 각재고있냐 양태섭 앙큼한자식 ㅠㅠㅠ
글쓴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봤다 태섭 경수.. 진짜 귀여워 하앙
채영이 계속 웃는데 나는 왜 울 것 같지 채영스 ㅠㅠㅠㅠㅠㅠ
잠옷 가져왔다는거 넘 귀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 보여 경수 태섭이 ㅠㅜ
채영이ㅠㅠㅠ 맘아프다 잘봤어 고마워!!!!
앜ㅋㅋㅋㅋ 사족이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채영이 불쌍해 ㅠㅠ진짜 ㅠㅠㅜ 글쓴아 오늘도 글 너무너무 잘봤어 다음 편도 기다리껳ㅎㅎㅎ 고마웧ㅎㅎ
귀엽다 참...❤️ 고마워!!!
채영이 맴 앞파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내 삶의 낙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미있아
드릉드릉 움짤ㄹ 개존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거의 다봤다...후엥....!!
채영이 어디아픈가?뭔가걱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