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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낙동강 하굿둑 개방 4개월 → 대조기마다로 늘린다' ◇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방안’ 의결 하굿둑 개방 시기 최대 11개월까지 확대 목표 농업용수 염분피해 방지 위해 수문 운영 강화 전문가 “외래종 줄고 종 다양성 확보 기대”//정부가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하굿둑 개방 시기를 연 4개월에서 매월 보름·그믐 무렵인 대조기마다로 늘린다. 낙동강 하구 기수역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해지는 구역으로, 그동안 하굿둑 수문에 가로막혀 생태계가 파괴되었다는 우려를 샀다.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산하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서면 심의를 거쳐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방안’을 의결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자 기수 생태계이다. <△ 사진:>지난해 4월 낙동강 하굿둑 인근에서 확인된 뱀장어의 모습. 환경부 제공 ○··· 1987년 하굿둑 건설 이후 출현 어종이 단순화하고 철새가 감소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훼손되었다. 이에 마련된 복원방안에는 바닷물과 민물이 다시 통하도록 하굿둑 개방 시기를 늘리고 이 과정에서 염분이 농업용수에 유입돼 피해를 입히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낙동강 하구 안쪽으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기간은 지난해 연 4개월에서 매월 대조기마다로 늘어났다. 대조기는 음력 보름·그믐 무렵으로 바다 수위가 하천 수위보다 높아지는 시기다. 이 때문에 대조기에 하굿둑 수문을 열면 바닷물 유입이 가능하다. 환경부 수생태보전과 담당자는 “매월 대조기 때마다, 최대 11개월가량 하굿둑 수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굿둑 건설 이전 생태계의 기후·환경 여건을 고려해 생태 복원을 추진한다.바닷물 유입으로 농업용수가 염분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지하는 내용도 복원방안에 포함됐다. 하굿둑으로부터 15㎞ 이내로 기수역을 조성하고, 염분이 10~12㎞ 지점에 도달하면 바닷물 유입을 중단한다. 또 경남 김해 부근 서낙동강 유역 앞에 놓인 수문인 대저수문도 강화해 운영한다. 서낙동강 유역은 낙동강 하굿둑 상류 15㎞ 지점에서 갈라지는 지류로 이 강물은 인근 주민들의 농업용수로 활용된다. 이 때문에 바닷물의 염분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저수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시설의 안전도를 더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 ◆ '생태계의 복원 성과를 확산할 방안 모색' ◇ 이 밖에도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의 복원 성과를 확산할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중심의 ‘낙동강 하구 포럼’(가칭)을 구성해 기수 생태계 복원 방향, 하구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농어민 상생 및 소득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사진:>낙동강 유역 지도. 환경부 제공 ○··· 전문가들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이 확대되면 강물과 바닷물 간 단절이 개선되고 기수 생태계의 종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채병수 담수생태연구소 박사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기수역을 다니던 망둥어, 연어 같은 어류들이 낙동강에서 급감했고, 베스나 블루길 등 외래종, 강준치 같은 특정 어류가 지나치게 많아졌다. 이들이 바다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민물새우를 잡아먹어 수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닫힌 하굿둑이 열리면 낙동강 하류의 염분 농도가 변화하고, 이 농도에 맞는 어류가 다시 등장하게 된다. 종 다양성이 확대되면 포식성이 강한 외래종도 힘이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제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50년 넘은 멀쩡한 가로수 베고 소나무 심는 게 ‘도시 숲 사업’?' ◇ 이상한 ‘도시 바람길 숲’ 사업 산림청도 “작업중지” 의견/ “50년 넘게 잘 자란 가로수를 잘라내고, 소나무를 심는 게 ‘도시 바람길 숲’ 사업인가요?”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21일 정오께 찾은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3번 출구 앞 경명대로. 가로수 39그루가 싹둑 잘려나가 야트막한 밑동만 남아 있었다. 잘린 나무 대부분은 목백합(튤립)나무와 버즘나무(플라타너스)로, 큰 것은 지름이 60~70㎝에 달했다. 가지치기로 앙상하게 헐벗은 가로수 40여그루가 주변에 을씨년스럽게 서 있었다.<△ 사진:>인천시 계양구의 ‘도시 바람길 숲’ 사업으로 멀쩡한 가로수가 잘린 모습. 최진우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제공. ○··· 인천 계양구가 ‘도시 바람길 숲’ 사업을 한다며 멀쩡한 가로수를 베어내 논란이 되고 있다. 계양구의 경명·계양대로에 소나무를 심는 계획은 2020년 산림청 국비보조사업인 ‘도시 바람길 숲 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이 도로에서 가로수가 없는 곳에 소나무 233그루를 심었고, 올해 목백합나무, 버즘나무 339그루를 베어내고 소나무 379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실제 이달 18일부터는 기존 가로수들을 베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2021년 가로수 안전 진단 용역’ 결과, 벌목 예정 가로수 가운데 157그루는 생육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미 잘린 나무 39그루의 밑동을 분석한 최진우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은 “밑동이 작은 것들은 소나무로 보이는데 이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나무를 분석했을 때, 일부 나무 밑동 중간에 썩은 부분이 있지만, 주변이 건강해 기능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 ◆ '소나무는 미세먼지 저감능력 우수' ◇ 인천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어 “소나무는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하지만, 내공해성이 약해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의 가로수로는 권장되지 않는 수종”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가로수가) 풍성하게 잘 자라고 숲 그늘이 넓어야 하는데, 앙상한 소나무를 심는 건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 사진:>1일 정오께 인천시 계양구 경명대로를 따라 서 있던 가로수가 잘려나가 밑동만 남아 있다. ○··· 최 목사 등의 민원 제기에 산림청도 이날 계양구에 작업중지 의견을 보냈고, 구는 시공업체에 작업중지를 명령했다.남상근 계양구 공원녹지과장은 “활엽수는 낙엽도 많고 뿌리가 빨리 자라 보도블록을 훼손하고 태풍에 취약해 얻는 이익보다 불이익이 더 크다”며 “그동안은 가로수를 심을 때 녹음이 얼마나 많이 우거지는지가 중요해 활엽수를 많이 심었다면, 이제는 가로수 관리 측면에서도 소나무가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이승욱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산불 진화 장비 점검' ○···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산불진화헬기 임시계류장에서 수원시 산불감시원들이 화재 진화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겨울 가뭄과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발생 위험이 그 어느때보다 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16명 간 중독’ 세척액 제조사, 잘못된 독성물질 정보 넘겼다' ◇ 전날 대흥알앤티도 간 중독 증상 3명 나와/ 최근 부품 세척과정에서 잇따라 노동자들의 ‘급성 간 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세척액을 제조한 업체가 성분을 사실과 다르게 적어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의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제조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해당 업체의 세척액을 사용하는 사업장 전수조사에 나섰다.2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세척액 제조사인 ‘유성케미칼’은 유통업체에 세척액을 판매하면서 화학물질 취급 주의사항을 담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서류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적어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급성 중독으로 직업성 질병자 16명이 발생한 두성산업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무실을 18일 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창원지청이 압수수색했다.연합뉴스 ○··· 세척액에는 ‘트리클로로메탄’이 포함돼 있었지만, 물질안전보건자료에는 ‘디클로로에틸렌’을 사용했다고 적시한 것이다. 두 성분 모두 독성물질이지만 트리클로로메탄(10ppm)이 디클로로에틸렌(200ppm)보다 노출기준이 훨씬 엄격하다. 노동자 16명이 급성 간중독을 일으킨 두성산업은 지난해 10월 유성케미칼의 세척액을 구입했고, 물질안전보건자료 내용을 토대로 디클로로에틸렌에 대한 작업환경 유해 여부만 측정해 공장을 가동시켰다. 두성산업은 이 과정에서 특수건강검진은 실시하지도 않았다. 결국 세척 공정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트리클로로메탄에 기준치 이상 노출돼 간 수치 이상 증세를 보였다. 사고 이후 두성산업은 “세척액 공급 업체(납품업체)가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사실과 다르게 썼다”고 주장했는데, 확인 결과 서류를 잘못 작성한 업체는 납품업체가 아닌 제조사였던 것이다.성분이 잘못 표시된 유성케미칼의 세척액은 여러 사업장으로 판매됐고, 이를 사용한 업체들에선 유사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21일 경남 김해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대흥알앤티’에서도 독성 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노동자 3명이 나왔다.(관련기사 ▷김해서도 노동자 3명 급성 간 중독 …두성산업과 같은 세척액 사용). 대흥알앤티가 구입한 세척액의 물질안전보건자료에도 트리클로로탄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은 없었다. 양산지방고용노동지청은 전날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을 현장에 보내 대흥알앤티가 쓴 세척제 시료를 분석한 데 이어, 22일엔 세척공정 노동자 26명에 대한 임시 건강진단 명령을 내리고 작업환경도 측정할 예정이다.노동부는 20일 유성케미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유성케미칼 세척제를 사용하는 다른 사업장을 추가로 파악해 유사 증상을 보이는 노동자 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 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도 직업병 경보를 발령해 트리클로로메탄 성분의 세척제를 사용하는 사업장 에 비슷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실시했다.신다은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광주 붕괴사고 유족 “현산과 보상합의…201동 인근 공원 조성 제안' ◇ 피해자 가족협 “현산도 공원제안 긍정적 검토” 합동분향소 운영종료…25일부터 장례식 열기로/ 노동자 6명이 숨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붕괴사고 현장에 공원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나왔다.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시공사인 에이치디시(HDC)현대산업개발(현산)과 오늘 보상 합의를 마치며 201동 인근에 공원을 만들자는 의견을 전달했고 현산 쪽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장에서는 지난달 11일 붕괴사고가 일어나 노동자 6명이 매몰돼 숨졌다.김용희 기자 ○··· 가족협의회는 “우리 피해자 가족들은 참혹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가 담긴 공간이 조성됐으면 한다. 사고 현장이 반목과 대립, 싸움터가 아닌 상생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향후 유족, 현산, 예비 입주자, 인근 상인, 광주 서구청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회가 꾸려져 사고 현장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보상 합의가 마무리되면서 합동분향소도 운영을 종료한다. 합동분향소는 설치 첫날인 12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모두 895명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유족은 25일부터 장례식을 열기로 했다.건물 일부가 무너진 201동은 안전진단을 통해 전면 철거나 재시공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안정호 가족협의회 대표는 “우리는 처벌과 보상에 앞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대책을 요구했다. 정몽규 현산 전 회장 등 임직원들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화해와 용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께 화정 아이파크 201동 신축공사 중 붕괴사고가 일어나 39층부터 23층까지 무너지며 노동자 6명이 매몰돼 숨졌다. 경찰은 현산 현장소장 등 15명을 입건해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김용희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똑똑해진 자동차 램프…현대모비스, 1조 글로벌 수주 달성' ◇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과 연계된 지능형 램프 자동차 실외등(램프)이 똑똑해지고 있다. 운전 상황에 따라 운전자 지원기능, 자율주행 기술이 내리는 명령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기술이 적용된 램프가 차 부품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이유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차·기아 납품 물량을 제외한 수치로, 유럽 완성차 메이커와 신생 전기차 업체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성과다.현대모비스 측은 매트릭스 빔 헤드램프, 고성능 리어램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위주로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과 연계되는 에이에이디비(AADB)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이 내리는 명령을 수행하는 똑똑한 램프다. 현대모비스는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카메라 또는 레이더 센서로 인식한 사물이나 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이 내린 명령을 램프가 정확히 수행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이 곧 차량이 자회전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면, 램프가 신호를 받아 좌측 방향지시등을 켠다.현대모비스는 차세대 램프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연계형 △슬림화 및 디자인 차별화 △제어기 통합 등 램프 신기술 과제 등과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악셀 마슈카 글로벌오이(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램프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안정된 품질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총 4조4천억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정부 '러시아 전면전 감행시 수출통제 등 제재 동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는 24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어떠한 형태로든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우리 정부도 대러 수출통제 등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사진:>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 아르와무프 인근 공군기지에 미국 제82 공수사단 부대원들이 배치돼 있다. 아르와무프=로이터 연합뉴스 ○···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제반 상황에 비춰볼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재 동참 등) 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경제와 기업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검토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그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미칠 영향, 한러 관계 등을 의식해 러시아를 겨냥한 직접적인 비판은 자제해 왔다. 그러나 군사적 충돌이 사실상 현실화하면서 미국 등의 '압박 대열'에 동참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정준기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갤럭시S22, '사전개통 첫날 30만대' 갤럭시 제품 역대 최다 경신' ○··· 공식 출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 S22시리즈가 사전개통 첫날인 23일 30만대 이상의 역대 갤럭시 제품 최다 사전개통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은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S22 시리즈를 테스트하는 내방객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서초구 아파트값도 1년8개월 만에 하락…서울 5주 연속 내림세' ◇ 서울 서초구 아파트값이 이번주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2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초구 아파트값도 0.01% 내렸다. 서초구는 지난주까지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보합을 지켰으나 2020년 6월1일(-0.04%)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일대의 모습. 박종식 기자 ○···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약세를 보였고, 강동구는 지난주 -0.02%에서 금주 -0.03%로 내림폭이 커졌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다 대선을 앞두고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추는 분위기다.서울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2%로 지난주와 같은 낙폭을 유지했으나 경기(-0.03%)와 인천(-0.02%)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씩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0.24%), 대구(-0.13%) 등도 낙폭이 지난주보다 크게 확대됐다.경기에서는 광주시 아파트값이 상승을 멈추고 보합 전환됐고 시흥(-0.15%), 화성(-0.11%), 광명(-0.03%), 오산(-0.06%) 등지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대선 후보들의 광역급행철도(GTX) 연결 공약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평택과 의정부시는 각각 지난주 보합과 0.01% 하락에서 이번주 나란히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최종훈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지구 물자원 97%인 바닷물…단돈 4달러에 식수로 바꾼다?' ◇ 값싸고 효율 좋은 해수담수화 장비 개발 1㎡ 장치만으로 한 가족 식수 공급 가능 아직 개념증명 실험단계…실용화가 과제/ 지구는 물의 행성이다. 우주에서 지구가 푸르게 보이는 건 지구 표면의 70%를 덮고 있는 바다 덕분이다. 과학자들은 바닷물이 지구 전체 물의 97%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사진:>전 세계의 인구의 3분의 2가 물 부족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픽사베이 ○··· . 이 가운데 인류가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담수는 3%가 채 되지 않는다. 담수 중에서도 지표수는 고작 1%, 지하수까지 합쳐도 30%에 불과하다.지구 물 분포의 실태를 알고 나면 인구 100억을 향해 가고 있는 지구 곳곳에서 물 부족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쉽게 짐작이 간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물 부족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대안은 바닷물을 담수로 바꿔 쓰는 것이다. 그러나 담수화 시설을 만들어 쓰는 데는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든다. 담수 처리 뒤 쌓이는 염분 부산물 처리도 골칫거리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물 상황이 더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는 담수화 시스템을 도입하기가 어렵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중국 공동연구진이 기존의 담수화 방식보다 더 간단하고 저렴하며 염분 부산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소형 담수화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 ◆ '햇빛과 자연대류 현상 이용하는 단순 구조' ◇ 연구진은 기존의 태양광 담수화 시스템에서 바닷물을 빨아들이는 데 쓰는 심지(wick)가 없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염분 축적에 취약해 청소하기가 어려운 심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줬다. 게다가 재료값 4달러(약 5천원)만 들이면 한 가정에 매일 식수를 공급해줄 수 있는 장치를 만들 수 있다.<△ 사진:>새로운 해수담수화 장치의 회로도. MIT 제공 ○··· 상용화할 경우 해수담수화 분야의 적정기술 사례로 주목된다. 적정기술이란 비용이 많이 드는 첨단 기술 대신 사회의 인프라 현실에 적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기술을 말한다.이 장치의 담수화 방식은 햇빛으로 물을 데우고, 자연적인 대류 현상을 이용해 물을 증발시키는 것이다.심지 대신 작은 구멍이 숭숭 나 있는 3겹의 폴리우레탄 시트와 햇빛을 흡수하는 덮개가 이 담수화 장비의 핵심이다. 구멍의 크기는 너비 2.5mm다.바닷물을 담수로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우선 이 장치를 물 위에 띄우면 폴리우레탄 시트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물이 위로 올라와 시트 상단에 얇은 막처럼 펼쳐진다. 그러면 그 위를 덮고 있는 검은색 덮개를 통해 흡수한 햇빛 에너지가 물을 증발시켜 순수한 물을 뽑아낸다.이어 물이 증발되고 남은 염분은 구멍을 통해 아래쪽으로 내려가고, 아래쪽에 있던 차가운 바닷물이 올라와 새로운 담수화 사이클이 시작된다. 소금 때문에 위에 있는 물의 밀도가 아래에 있는 물보다 더 높은데, 이 밀도의 차이가 자연적인 대류 현상을 일으켜 물을 계속 담수화할 수 있도록 순환시켜준다.연구진은 시험 결과 염분 농도가 20%(중량 기준)인 경우에도 햇빛으로 물을 증발시키는 데 80% 이상의 효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일주일이 지난 뒤에도 장치에서 소금 결정이 검출되지 않았다. ![]() ◆ '폐수 처리·의료기구 살균에도 응용 가능' ◇ 이 장치가 특히 의미 있는 건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재료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스펀지, 메모리폼 등의 소재로 쓰이는 게 바로 폴리우레탄이다. 연구를 이끈 에블린 왕 MIT 교수(기계공학)는 보도자료에서 “많은 담수화 연구가 새로운 재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우리는 가정에서 쓰는 재료를 사용한다”며 “이 장치는 아마도 심지 구조가 없는 최초의 제품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MIT 연구진이 만든 해수담수화 시험장비. MIT 제공 ○···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과학기술대 왕펑 교수는 “담수화 설비에서 염분 축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방식”이라며 “에너지 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좋은 데다 비용까지 저렴해 매우 유망해 보이는 기술”이라고 논평했다.그러나 아직까지는 개념 증명 단계의 실험 장치를 만드는 데 성공했을 뿐이다.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실용적 장치로 개조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다. 연구진의 계산으로는 집수 면적이 1㎡인 장치만으로도 한 가족이 매일 쓰는 식수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으며, 자재 비용은 4달러다. 연구진은 몇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연구진은 우선은 전기를 쓸 수 없는 외딴 지역이나 재난 지역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며, 시스템을 확장할 경우 개발도상국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왕 교수는 “장치의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또 오염된 폐수를 처리하거나 의료기구를 살균하는 데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곽노필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윤도현·서경덕,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주해녀' 알린다' ◇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가수 윤도현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24일 공개했다.이번 2분짜리 영상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공개됐다. <△ 사진:>가수 윤도현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24일 공개했다. (사진 = 서경덕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 오랜 시간동안 제주 해녀들에게 전승되어 온 채취 활동과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상세히 소개한다.특히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해녀들의 친환경적인 물질 방식과 지역 문화가 가지고 있는 조화와 연대의 정신을 담았다.서경덕 교수는 "국내에서조차 잊혀져 가고 있는 제주 해녀문화를 다국어 영상을 통해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며 영상 제작 취지를 밝혔다.아울러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국내외에 널리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 ◆ '영상으로 보여주는 재주 해녀' ◇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윤도현은 "평소 제주의 환경과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제주해녀에 관한 내레이션을 맡게 돼 기쁘다.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윤도현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24일 공개했다. (사진 = 서경덕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 .한편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서 교수와 함께 향후 더 다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꾸준히 알려 나갈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문 대통령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무력사용 정당화될 수 없어'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의 경제제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계속된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하던 무력 침공이 발생하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존 및 독립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국가 간의 어떠한 갈등도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 관련 부처들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우리 재외국민 안전 확보와 경제 및 기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밝힌 제재 동참에 대해 “국제사회의 제재에 저희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그러한 것들이 진행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부분은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지 교민 보호를 위해 군 수송기를 파견하는 문제는 “현지 상황이 비행금지구역 선포 등이 사전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청와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 행동을 하는 등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자, 이날 오전 7시께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완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후보'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여야 전직 국회의장-국회의원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행사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 부르는 이재명 후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충북 충주시 산척치안센터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처갓집 방문을 기념해 주민들의 노래 요청에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김종인 "단일화는 이제 끝난 상태...결렬은 윤석열의 착오' ◇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대통령 될 사람은 판세 냉정하게 읽어야" "여론조사 지지율로 확신 찬 尹...착각 말길" 대통령이 결정되기까지 고작 2주가량 남았지만 여전히 대선은 안갯속이다. 여론조사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 상황이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화 결렬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며 '협상 폭로전'으로 치닫는 등 대선 판세는 더욱 오리무중이다.<△ 사진:>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간 기념 청년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이 될 사람은 여론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된다고 조언하면서 "윤 후보가 안 후보의 제안, 여론조사로 단일화하는 걸 받아들였어야 했다"는 취지로 말하며 단일화 결렬 등 대선 판세를 분석했다.김 전 위원장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내가 보기에 더 이상 단일화는 이뤄지기 어렵지 않겠느냐, 단일화는 이미 끝난 상태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단일화 불씨가 살아 있다고 한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거는 (국민의힘의) 희망사항이다. 단일화라는 것은 윤 후보와 안 후보의 개인적인 문제"라며 "윤 후보가 안 후보의 오퍼(여론조사 국민경선으로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는 '내가 이대로 가도 된다'는 확신이 있으니까 아마 제대로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는 안철수 후보' ◇ 그는 "단일화할 의지가 있었으면 윤 후보가 왜 안 받았겠나"며 "자기가 여론조사상 굉장히 지지도가 앞서 가고 있는데 뭐가 두려워서 그걸 받았겠나. 개인적인 생각은 알 수 없으나 본인이 아마 자신 있으니까 그걸 받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그러면서 단일화 제안을 받지 않은 윤 후보가 판단을 잘못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되려고 하시는 분은 모든 것을 다 생각하고 전력을 쏟아부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 여론조사상 지지도에 대한 확신 때문에 (윤 후보가) 이런 '착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2002년 대선 때 떠올려야...판세 냉정하게 읽고 착각 말아야' ◇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지난해 처음 대선후보로 확정돼서 11월 한 달 동안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넘어가면서 약간 꺾였고, 12월 말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으로 지지도가 내려갔지만, 이 대표와 손을 맞잡은 뒤 지난달 지지율을 원상 회복했다는 것. <△ 사진:>지난해 7월 당시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 김 전 위원장은 "그런 과정에서 윤 후보가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특히 이 대표 같은 경우에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에 단일화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여론의 흐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착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여론조사상 나타난 약간의 우위에 가 있는 현상 속에서 '이대로 가도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경선 과정을 통과하고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50% 대통령이 된 거니 스스로 좋은 소리만 듣고 쓴소리를 별로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데서 착오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근거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간 대결을 들었다. 당시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할 것이라 예측됐지만 결국 노 후보가 판세를 뒤집고 당선되는 드라마를 썼다.김 전 위원장은 "과거 2002년 때 선거를 생각해보면 한번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면서 "선거 판세를 냉정한 시각으로 읽어야 하는데, 자기 의지로 다 판단할 것 같으면 착오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 '이재명의 통합정부론...'긍정적이지만 확고한 의지 보여야' ◇ 김 전 위원장은 이 후보가 제시한 통합정부론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그는 "이 후보가 모든 사람, 정파와 연합해서 국가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민주당도 그런 방향을 설정한 것 같다"며 "진실이라면, (국가) 장래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충북 충주시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뉴시스 ○··· 이어 "지금 우리 현실에서는 통합정부가 되지 않고서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전 위원장은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오만성이 발동할 것 같으면 그 정부도 성공하지 못한다"며 "(이 후보가) 통합정부를 얘기했으면 꼭 실천할 수 있는 확고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강은영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김종인 “윤-안 단일화 어려워…이 ‘통합정부론’ 장래 위해 좋은 일' ◇ 윤, 여론조사 단일화 받았어야” “여론 판단 못하고 착각” 쓴소리 “통합정부 없이 문제 해결 불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기 어렵다고 관측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밝힌 통합정부론에 대해 “그게 진실이라고 생각하면 이 후보가 된다는 전제 하에서 얘기를 하지만 장래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관련 공방을 두고 “안 후보의 단일화 (철회) 성명을 유심히 쳐다보고 행간을 읽어봤는데 단일화는 이미 끝난 상태로 본다. 더 이상 이뤄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진:>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총괄선대위원장실에서 <한겨레>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 김 전 위원장은 이어 “윤 후보는 안 후보의 오퍼(제안)를 받지 않고 이대로 가도 (당선) 된다는 확신이 있어서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단일화 의지가 있으면 윤 후보가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받았어야 했다. 본인이 여론조사도 굉장히 앞서는데 뭐가 두려워 못 받았느냐. 그걸 받았어야 했다. 본인이 자신 있으니까 단일화를 받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를 향해 쓴소리도 이어갔다. 그는 “여론의 흐름에 대해 판단 못하고 착각할 수 있다. 여론조사상 후보는 약간 우위에 있는 현상 속에서 이대로 가도 좋다고 (생각한거 같다)”며 “후보로 확정되면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 벌써부터 싸고 돌기 시작한다. 후보도 좋은 소리만 듣고 쓴소리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서 착오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 전 위원장은 본 선거날까지 남은 13일 동안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안 후보의 이야기는 시간적으로 단일화를 할 방법이 없다고 하는 거 아니냐”면서 “(2주간) 불가능할 거라고 본다. 담판으로도 단일화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내다봤다.김 전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가 결렬될 경우 우려 요인도 짚었다. 그는 “과거 2002년 대선을 생각하면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그때도 한나라당 후보가 거의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노무현 후보에게 패했다. 선거 판세를 보는 사람이 냉정하게 읽어야 하는데 자기 의지로 판단하는 착오를 저지를 수 있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합당 관련 회동’을 두고 폭로성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 “나중에 서로 책임 전가 하기 위해 감정싸움하는 것”이라고 비판적으로 평가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 후보와 민주당이 정치개혁안을 꺼내 들며 안 후보 쪽에 연대를 시도하는 것과 관련 “이 후보가 통합정부론을 내세우고 자기는 대통령이 될 것 같으면 모든 사람 정파하고 다 연합해서 국가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선언을 했고 민주당이 그런 방향을 설정한 것”이라며 “그게 진실이라고 생각하면 이 후보가 된다는 전제 하에서 얘기를 하지만 나는 장래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본다. 우리 지금 현실에서 통합정부가 되지 않고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고 좋게 평가했다. 이어 “(안 후보도) 찬성한다고 했으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거는 두고 봐야 될 얘기”라면서 “이 후보가 통합정부를 한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국민한테 그렇게 철저하게 약속을 했으면 당선이 됐을 경우에 통합정부를 반드시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일단은 좀 생각할 수가 있는 거”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무슨 용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다음 정부가 생겼을 때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통합정부를 하지 않고서는 끌고 갈 수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 후보를 향해 “당선되면 국회를 장악하고 있어서 오만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만함이 발동되면 그 정부도 성공 못 한다. 통합정부를 이야기하려면 꼭 실천할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후보를 향해서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실질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명확하게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김미나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안철수 "대통령이 전문가 뽑을 머리는 있어야"... 윤석열 연일 저격' ◇ 무능한 후보 뽑으면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무능 프레임'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매서운 입심을 과시했다. 행정 경험이 전무한 약점 보완을 위한 "국정의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강조한 윤 후보의 발언을 비꼬면서다.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 후 윤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껏 높이고 있다.안 후보는 이날 울산 유세에서 "대통령이 전문가들 중에서 제대로 아는 전문가를 뽑을 머리는 갖고 있어야 한다"며 "그런 머리가 없는 대통령은 나라를 망가뜨린다"고 말했다. <△ 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울산시 남구 롯데호텔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 전날 부산 유세에서도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격하지 않고 윤석열 후보를 공격했느냐"고 원망하는 상인에게 "(윤 후보가) 너무 모른다"고 답하기도 했다.안 후보는 민주당이 자주 사용하는 '무능한 후보' 프레임을 적극 활용했다. 시민들에게 "상대방을 떨어뜨리기 위해 마음에 안 들고 무능한 후보를 뽑으면 그다음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은 뒤 "1년만 지나고 나면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싫다고 윤 후보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며 정권교체 여론이 윤 후보에게 쏠리는 것을 견제했다. 그러면서 "내수용 법률가는 과거를 응징하는 일만 한다. 평생 과거만 바라봤던 사람은 미래를 볼 수 없다"며 검사 출신인 윤 후보에 대한 저격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울산 태화종합시장 유세에선 "정권교체 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무슨 주술에 씌인 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 거라 착각하는 분들이 많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을 뽑으면 우리나라 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와 비교할 때 유능하고 도덕적인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라는 것이다.윤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울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선거일까지) 지금 며칠 남았느냐"라며 반문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제안했는데, 국민의힘이 가짜 소문만 퍼뜨렸다며 단일화 결렬 책임을 떠넘겼다.안 후보는 이날 울산과 포항에서 10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전날 부산 일정에 동행한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이날은 경남 창원과 광주를 찾아 힘을 보탰다.손영하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윤석열 겨냥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쥴리 의혹' 꺼낸 진성준' ◇ 충주 이재명 후보 유세 중 발언/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대선 유세 현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야 한다”며 원색적 비난을 가했다.진 의원은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띄우려 “일꾼 후보는 청와대로 보내야 한다”고 말하면서 대구(對句)를 맞추기 위해 이같이 언급했다. <△ 사진:>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 술자리를 즐긴다는 윤 후보가 검사 시절 유흥업소에 자주 다녔을 것이란 주장을 펴면서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도 보인다. 앞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서울 강남구 라마다 호텔에 딸린 유흥업소에서 ‘쥴리’로 일하던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씨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쥴리’ 의혹은 성차별 요소가 있어 민주당이 그간 공식 언급을 삼갔는데 진 의원이 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셈이다.진 의원은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두고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더라”며 ‘룸살롱’을 거듭 거론했다.이성택 기자 /충주=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김건희, 또 다른 주가조작 ‘선수’에게 계좌 2개 맡겼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관련 김씨 명의 기존 계좌 외 추가 계좌 4개 확인 권오수와 ‘공모 여부’ 판단에 주요 근거될 듯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당초 알려진 주가조작 선수 이아무개씨(구속기소) 외에 또 다른 주가조작 가담자에게도 증권계좌를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윤 후보 쪽은 “손실을 본 뒤 2010년 5월 이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해명했다가, 주가조작이 한창이던 2011년 이후 주식거래 사실이 새로 드러난 뒤에야 “거래는 있었지만 주가조작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건희씨. 공동취재사진. ○··· 또 다른 공범이 김씨 계좌를 범죄에 이용한 사실을 수사팀이 이미 확보한 상황이어서, 주가조작 기간 전후로도 오랜 기간 권오수(구속기소)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금전거래를 지속해온 김씨 공모 여부 판단에 주요 근거가 될 전망이다.한겨레>는 22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요청으로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공소장에 첨부된 주가조작 범죄일람표를 확인했다. <한겨레>는 이미 공개된 주식거래 내역, 권 전 회장 등의 재판 증인 및 사건 관계자, 수사 내용을 잘 아는 관계자 등을 교차 취재한 결과, 검찰이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다고 판단한 157개 증권계좌 가운데 김씨 명의 계좌는 기존에 알려진 계좌 외에 4개가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앞서 다른 방식으로 검증한 <뉴스타파>도 같은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확인된 김씨 명의 증권계좌는 △김건희가 주가조작 선수 이아무개(구속기소)에게 제공했다고 밝힌 신한증권 1계좌 △투자자문사 이아무개 대표(구속기소)가 범죄에 이용한 2계좌 △권오수(구속기소)의 매수 권유로 김건희가 직접 주식을 사는데 이용한 2계좌 등 5개다.검찰 공소장 등을 바탕으로 재구성하면, 주가조작 선수 이씨는 2010년 1월 김씨 신한증권 계좌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67만여주(17억3200여만원어치)를 대량 매수했다. 또 다른 주가조작 가담자 이 대표는 2010년 10월~2011년 1월 김건희씨 명의 증권계좌 2개를 통해 49만여주(18억4600여만원어치)를 샀다. 이 외에도 권 전 회장 범죄일람표에는 김씨가 증권계좌 2개를 통해 직접 8만5천여주(4억9000여만원어치)를 매수한 사실이 포함됐다. 검찰은 이를 ‘호재성 정보를 은밀하게 알려주는 식의 비정상적 매수 권유 행위’에 의한 거래로 판단했다. 권 전 회장 말을 듣고 김씨가 주식을 샀다는 판단이다. 이를 종합하면 검찰이 기소한 주가조작 혐의 거래 가운데 125만3800여주(40억7150만원)가 김씨 계좌를 통해 이뤄졌다. 대량 매집을 통한 주가 띄우기에 이용된 157개 계좌 매수금액 654억원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검찰 판단에 따르면, 2010년 1월~2011년 3월 김씨 명의 계좌로 통정매매(106건), 고가매수(113건), 물량소진(45건), 허수매수(16건), 종가관여(4건) 등 284차례 시세조종이 이뤄졌다.윤 후보쪽은 2010년 5월 이후 거래는 김씨가 직접한 것이고 주가조작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한겨레>에 “일관되게 밝혀온 바와 같이 주가조작 범행을 공모하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 검찰이 2년간 수사하고도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 못한 사건이다. 검찰의 공소장 범죄일람표는 그 근거와 구체적 내용을 알 수 없고, 오류나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3일 권 전 회장 등을 기소하며 “국민적 의혹이 있는 주요 인물의 가담 여부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공보검사를 통해 “김건희씨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강재구 기자 j9/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단독] 결백 증거로 공개한 김건희 신한 계좌, ‘시세조종 흔적’ 듬뿍' ◇ 도이치모터스 2010년 1월 매매 분석/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공동취재사진단. 도이치 총 거래량의 52% 찍은 날도 대금비중 더 높아 ‘고가 매수’ 흔적 장 후반 갈수록 체결 물량 급증 미수거래까지 동원 ‘종가 관리’ 매수가보다 싸게 넘겨 ‘통정매매’ 의심/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명의의 신한금융투자 계좌가 시세조종에 활용됐다고 판단한 거래의 세부 수법 등은 지난해 10월 윤 후보 쪽이 스스로 공개한 김씨의 계좌 거래 내역을 통해서도 가늠할 수 있다. ‘결백’의 증거로 공개한 자료가 외려 범죄 혐의를 손쉽게 추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가 되는 모양새다. ○··· 22일 <한겨레>가 윤 후보 쪽이 지난해 10월20일 공개한 김씨의 신한금융투자 계좌 매매내역을 분석한 결과, 고가매수와 종가 관리 등을 통한 시세조종의 흔적이 짙다. 작전세력 구성원끼리 물량을 돌리는 통정매매 의심 정황도 있다.우선 김씨 계좌를 통해 이뤄진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매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에 견줘 매우 높았다. 구체적으로 2010년 1월 중 7일간(12~13일, 25~29일) 김씨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17억3297만원(67만5760주)어치가 매수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도이치모터스 총거래량의 34.6%에 이른다. 13일에는 이 비중이 절반을 넘어 52.3%까지 치솟았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주식 불공정거래를 적출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특정계좌의 관여 비중이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충분히 시세조종 혐의를 둘 만하다”고 말했다. 범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혐의를 갖고 조사나 수사를 해볼 수준은 충분하다는 뜻이다. ![]() ◆ '고가 주문’ 정황도 뚜렷' ◇ ○··· 종가 관리 정황도 보인다. 장 후반부로 갈수록 체결 가격은 오르고 주문 물량은 불어나는 거래 패턴이 이런 의심을 뒷받침한다. 구체적으로 총 150차례의 분할매수 가운데 주문 체결량이 직전 체결량보다 적은 경우는 한번도 없었으며, 특히 마지막 거래에서 주문 체결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패턴이 일관됐다. 7거래일 가운데 2거래일이나 도이치모터스 종가가 장중 고가를 기록한 것은 이런 거래 수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 예로 2010년 1월27일 주당 2490원(140주) 체결로 시작해 2700원(3만주) 체결로 끝나 종가가 고가가 됐다. 특히 이날 거래에선 직전 거래와 합쳐 86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외상으로 사는 미수거래까지 동원했다. ![]() ◆ '통정매매 정황 포착' 세력끼리 물량을 주고 받는 통정매매 정황은 그 다음날인 2010년 1월28일 거래에서 포착된다. 이날은 돌연 김씨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8차례 나눠 정확히 10만주를 판다. 그 직후에는 다시 15차례 분할 매수에 나선다. 평균 매도단가(2550.55원)에 비해 매수단가(2680.59원)가 5.1%나 높았다. 전날 미수까지 쓰며 매집해놓고도 그 다음날 싸게 판 뒤 곧바로 비싸게 사들인모양새다. 작전세력 구성원에게 물량을 넘겨주려는 거래가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대목이다. ○··· 이와 관련 비영리 독립매체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통정매매의 상대 계좌 소유주 한 명이 김씨의 모친이자 윤 후보의 장모인 최은순씨라고 보도했다. 김씨 계좌에 있던 주식을 싸게 사간 계좌의 주인이 최씨라는 얘기다.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김씨 계좌가 매매에 개입하기 직전(1월11일) 2295원에서 매수 마지막 날(1월29일) 2670원으로 16.3% 올랐다. 이어 그해 4월28일엔 도이치모터스 외 다른 주식 4개 종목을 매도해 정리한다. 매도 당일 또 다른 한 종목을 2억 여원어치를 사들여 다음날 바로 팔아 1788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하룻만에 8.8%(세전) 수익률을 거둔 것이다.한광덕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마~고마해라!” 안철수 고향 부산 찾아 거대 양당에 ‘4번타자 스윙' ◇ “저는 윤석열 후보가 그 정도는 알 줄 알았다” PK 유일한 후보’, ‘부산의 아들’ 강조하며 지지 호소 “거대 양당, 정권교체 한다면서 적폐교체만 해” 비판 “후보 중 유일하게 회사 만들어 돈 벌어봤다” 차별화 /22일, 부산의 번화가인 광복동 패션거리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거 유세 현장. 무대에 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렇게 외치며 야구방망이 스윙을 두 차례 해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퍼컷’ ‘하이킥’을 선보이며 맞대결 구도를 만들어 가자, 양강 대결 구도에 균열을 낼 ‘4번 타자 스윙’을 휘두르며 세몰이에 나선 것이다.<△ 사진:> ○··· 안 후보는 이날 고향 부산을 찾아 윤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을 철회하며 밝혔던대로 ‘제 길을 굳건히 가겠다’던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거대 양당이 서로 ‘정권교체’를 한다면서 ‘적폐교체’만 하고 있으니 삶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회사를 만들어서 돈을 벌어본 사람이다. 실물경제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일자리를 어떻게 만드는지 잘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후보는 특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경제를 잘 모르고 능력이 없으면 정권교체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윤 후보를 향해 집중 견제구를 날렸다. ![]() ◆ '윤후보가 그정도는 알줄 알았는데~'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부산 중구 광복로 선거유세에서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이어진 진행자와의 대화에서 전날 밤 티브이(TV) 토론에서 ‘디지털 데이터 경제’ 공약에 관한 윤 후보의 답변을 듣던 중 눈을 감고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 저은 의미가 뭐냐는 질문에 “저는 (윤 후보가) 그 정도는 알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뼛속 깊이 부산 사람이고 서울에서 정치하면서 부산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며, 자신이 피케이(PK·부산경남)의 유일한 후보이자 ‘부산의 아들’임을 강조했다. 그는 앞선 부평깡통시장 유세 현장에서도 “할아버지는 부산상고, 아버지는 부산공고, 저는 부산고를 나온 부산 토박이”라며 “단디하겠다” “디비부겠다” 등 부산 사투리로 시장 상인들에게 다가갔다. 깡통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이명옥(52)씨는 그런 안 후보를 보며 “최근 발언이 세졌다”며 “옛날에는 점잖아서 걱정이긴 했는데 요즘은 말도 잘한다”라고 했다. 시장 골목에선 한 지지자가 “안철수는 경제 대통령”이라고 크게 소리치기도 했다.안 후보는 이날 단일화 제안 철회 이후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단일화) 가능성을 전혀 언급한 적이 없다. 이를 이용해 표를 빼가려는 그런 의도가 있다면 국민이 올바르게 판단하실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부산/곽진산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우크라 사태, 러시아 '편들기' 주저하는 北... 대외원칙 무너질까 '조마조마' ◇ ‘우크라이나 사태’를 대하는 북한의 태도가 조심스럽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친(親)러시아 지역의 분리독립을 승인하고 병력을 파견했는데도 ‘묵묵부답’이다. 최근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ㆍ러시아와 밀착하는 움직임에 견줘 보면 러시아의 편을 들어줄 법도 하지만 선뜻 손을 내밀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강대국의 ‘내정간섭’을 용납하지 않는 북한의 대외기조에서 찾을 수 있다. <△ 사진:>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사는 노인이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서쪽 아프렐레프카역에 도착한 뒤 임시숙소로 향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아프렐레프카=타스 연합뉴스
○··· 북한 외무성은 22일 일본과 러시아가 분쟁 중인 쿠릴열도 문제에서 미국이 일본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토 야망을 추구하는 일본을 정치ㆍ군사적으로 적극 뒷받침해 대러시아 압박전략 실현에 써먹으려는 미국의 도발적 행태”라며 러시아를 응원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로미(러미) 사이의 대립이 극도로 격화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전달하는 한 문장뿐이었다. 앞서 13일 나온 외무성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외무성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의 지속적 존재와 확대 목적은 두말할 것 없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견제ㆍ제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를 대놓고 옹호하기보다 나토를 비난하는 데 무게를 둔 것이다.북한이 ‘러시아 편들기’에 부담을 느끼는 데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러시아의 행태가 북한이 견지해 온 대외원칙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를 주권국가의 자주적 권리라 주장하며, 미국 등 국제사회의 비판을 내정간섭으로 치부한다. 대북 제재와 주한미군 배치 등을 북한을 억압하는 적대 정책으로 규정하고, 미국에 날을 세운 배경이다. 행위만 보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러시아 역시 미국과 다르지 않다. 힘을 동원해 약소국의 지위를 위협하는 내정간섭의 ‘전형’이다. 아무리 가까운 우방이라도 체제 유지와 직결되는 대외원칙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단정적 메시지를 내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중국 역시 러시아 지지를 주저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이나 신장위구르 등 소수민족 문제를 비판할 경우 “내정에 개입하지 말라”며 즉각 격한 반응을 보인다. 같은 주장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입하면, 러시아의 침공을 정당화하는 것은 스스로 세운 논리를 무너뜨리는 꼴이나 다름없다. 정치ㆍ경제적으로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북한이 굳이 중국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러시아를 옹호할 까닭이 없는 셈이다.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24일 “북한이나 중국이나 섣불리 러시아의 무력 행위를 두둔했다간 외교원칙이 뿌리부터 흔들리게 돼 앞으로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김민순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우크라이나 침공의 화약고, 돈바스 지방은 어떤 곳?' ◇ 2014년 이후 친러 세력 독립 유혈분쟁 휴전협정 맺었으나 갈등 지속<△ 사진:>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에서 친러 세력의 대피령에 따라 러시아 쪽으로 이동하는 이들이 버스에 탑승해 있다. 타스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은 동유럽의 ‘화약고’라 불려왔다. 러시아와 접경한 이곳은 러시아계가 많이 살고 러시아어가 지배 언어다. 혈통으로만 따지면 이 지방 전체에서 우크라이나계가 더 많다는 통계도 있지만, 우크라이나계도 러시아어를 주로 쓰면서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이라는 한 국가의 틀에 묶여 있던 시기 공업화 과정에서 러시아인 이주 물결이 이어진 것도 이 지역 민족 구성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 ◆ '1만4천명이 희생된 내전지역' ◇ 이곳이 본격적인 유혈 분쟁 무대가 된 것은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빼앗은 직후 러시아계의 분리주의 움직임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친러 세력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수립을 천명했다. ○··· 1만4천명이 희생된 내전의 시작이었다. 이듬해에는 독일과 프랑스가 중재에 나서고 러시아도 참여한 ‘민스크 협정’으로 분쟁 종식을 선언했다. 당사자들은 휴전과 친러 지역의 자치권 보장에 합의했다.두 공화국은 러시아와 붙은 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나 그 면적은 돈바스 지방 전체의 절반이 안 된다. 친러 세력 장악 지역은 러시아에 군사적·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 지역 주민 수십만명에게 여권을 내주며 사실상 자국 시민 취급을 하고 있다.민스크 협정에 합의한 뒤에도 러시아는 이 지역의 독립성 내지 친러적 성격을 중시하고, 우크라이나는 국제법상 자국 영토로서 “한시적으로 점령된 지역”이라며 완전한 주권 회복에 무게를 둬왔다. 그로 인해 간헐적 충돌이 이어졌다. 하지만,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각) 두 공화국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밝히면서 돈바스의 운명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워싱턴/이본영 특파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푸틴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식민지” …합리화, 분노성격 55분 연설' ◇ 현대 우크라이나는 레닌이 만든 것"젤렌스키 이튿날 새벽 연설 “두렵지 않다” 응수/“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의 식민지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만든 것이다.”2014년 봄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생겨난 두 친러 ‘국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21일 저녁 연설은 무려 55분간 이어졌다. 러시아 국기가 놓인 크레믈(러시아 대통령궁) 집무실에 앉아 시종일관 굳은 얼굴로 자신이 취한 조처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 연합뉴스 ○ 이날 연설에 귀 기울여 보면, 전세계를 뒤흔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인식을 ‘날것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해 러시아가 벌이는 일들을 정당화하는 말로 운을 뗐다. “오늘 연설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그것이 러시아에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다룰 것이다. 이 문제는 너무 중요하기에 심도 깊게 논의되어야 한다. 돈바스 지역의 상황이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단계에 접어들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뿐 아니라 내려진 결정들과 다음 움직임들에 대해서 직접 전하려 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긴 역사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러시아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단순한 이웃 국가가 아님을 강조하려 한다. 이는 우리 역사, 문화, 종교 공간의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동무이며, 단순한 동료·친구가 아니라 혈연과 가족관계로 묶인 친척이다.” 다음엔 현대사로 시선을 돌려 “우크라이나가 진정한 의미의 독립국이었던 전통이 없다. 현대 우크라이나는 완전히 러시아, 더 정확히 말하자면 볼셰비키가 만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15개 공화국으로 이뤄졌던 소련 시절에 현재 우크라이나의 꼴이 갖춰져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지금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것이다. ![]() ◆ '진격 명령 내린 푸틴, 어디까지 갈까' ◇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크레믈 누리집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도 1천년 전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동질성을 주장했는데, 이 연설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 있다. ○··· 푸틴 대통령은 나아가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에 대한 미국 등 서구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대해 냉소를 보였다. “몇몇 유럽 국가에서 신호를 받았다. ‘당신들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이는 내일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파트너들도 그렇게 말했다. 우리 대답은 이렇다. 만약 내일이 아니면, 모레인가. 역사적 관점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가.” 사실상 러시아의 일부인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일이 없도록 ‘말’이 아닌 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으로 보장하라고 재차 요구한 셈이다.또 지금 상황을 방치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겨냥한) 타격용 발판이 된다.우리 조상들이 들으면 아마 믿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두 나라를 둘러싼 긴 역사적 연원까지 언급해 가며 자신의 조처를 정당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외교적 해법’ 마련은 더 어렵게 됐다. 냉철한 손익계산에 따라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안보 문제’를 국가의 핵심 정체성과 이어지는 ‘역사 문제’와 연결하며 배수진을 친 꼴이 됐기 때문이다.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이날 연설에 대해 “러시아 사람들에게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한 연설”이라고 평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설 다음날인 22일 새벽 2시 연설에서 “우리는 누구도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고 응수했다.조기원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바이든 “러시아 행동은 침공”, “러 정부·금융기관 제재' ◇ 친러공화국 승인, 병력 투입 명령 러시아에 대응 “러시아 정부의 서구로부터의 자금 조달 끊는다” 추가 제재 경고하면서도 “최악 피할 시간 남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의 친러시아 공화국 2곳을 독립국가로 승인하고 병력 투입을 결정한 러시아의 행위를 침공으로 규정하면서 러시아 정부 발행 채권의 매입 금지 등 제재를 단행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2일 “러시아의 국가 채무”를 제재 대상으로 삼겠다며 “이는 러시아 정부의 서구로부터의 자금 조달을 끊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는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에서 이제 새 채권을 거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과 “군사 은행” 등 은행 2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 사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백악관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워싱턴/UPI 연합뉴스 ○··· “군사 은행”은 군수산업과 밀접히 연계된 러시아 국영 은행을 뜻한다. 두 은행의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 제한과 미국 내 자산 동결이 가해진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몇몇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에 대한 미국 내 자산 동결도 이번 조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제재는 “1차분”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제재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힌 공조한 결과라며 “러시아가 상황을 악화시킨다면 제재 수위도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백악관이 러시아에 대한 직접 제재를 결정한 것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돈바스 지방에서 친러시아계가 국가임을 주장하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독립국가로 승인하면서 ‘평화 유지’ 명목으로 러시아군 투입을 명령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로 규정했다. 전날에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이들 지역에서 이미 러시아군이 은밀히 활동해왔다는 점 등을 근거로 침공으로 보기가 쉽지 않다는 태도를 보인 바 있다.그러나 하루 만에 침공으로 규정한 것은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러시아가 더 대담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위를 “국제법의 노골적 위반으로, 국제 공동체의 단호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간단히 말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큰 덩이를 잘라내겠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어 무기 공급도 계속하고, 동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에 미군을 증파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배치한 미군 규모를 늘렸다.하지만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했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되면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워싱턴/이본영 특파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푸틴은 침략자” 격노한 바이든, 러 침공에 ‘수출 통제’ 추가 제재' ◇ 반도체, 컴퓨터, 통신장비 수출 제한 러 대형 은행 4곳 추가 제재...총 6곳 제재에 美·G7·EU 27개 회원국 동참 반도체 등 수출 통제, 러시아 4개 주요 은행 추가 제재, 워싱턴 주재 러시아 부대사 추방, 미군 7,000명 독일 추가 파병…’ <△ 사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한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가 폭격으로 인해 불꽃과 검은 연기에 뒤덮이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 미국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제재 방안을 쏟아냈다. 러시아의 첨단 기술 제품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개인에 대한 제재는 이번에 빠졌지만 언제든 추가할 수 있다는 엄포도 나왔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바이든 “푸틴이 전쟁 선택...강력한 추가 제재'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러시아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침략자다. 푸틴이 전쟁을 선택했다. 이제 그와 그의 나라는 (침공 및 제재)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또 “오늘 강력한 추가 제재와 무엇이 러시아로 수출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제를 허가한다”며 “이는 러시아 경제에 즉각,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가혹한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 이번 제재에는 미국과 G7 회원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동참한다.그는 “이번 제재로 러시아의 첨단기술(제품) 수입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미 상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반도체, 컴퓨터, 통신, 정보보안장비, 레이저, 센서 등이 수출 통제 품목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군사 능력 향상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품목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주로 국방, 항공우주, 해양 분야 기술과 품목이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의 휴대폰, 반도체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EU 외교장관, 러시아 제재 ‘만장일치’…두마의원 351명 등 포함' ◇ 푸틴 대통령은 1차 대상선 빠져 러 본격 침공하면 추가 제재 이뤄질 듯/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세력의 독립을 승인하고 파병을 결정한 러시아를 제재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이날 유럽연합 회원국의 외교장관 회의가 끝난 뒤 러시아 제재에 대한 만장일치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유럽연합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번 제재안 러시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프랑스 외교장관 장-이브 르 드리앙(오른쪽)과 유럽연합(EU) 외교담당 고위 대표 호세프 보렐이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 이번 제재의 대상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분리독립 인정에 찬성표를 던진 러시아 두마(연방의회 하원) 의원 351명과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주권을 위협한 개인 27명과 기관들이 포함됐다.제재대상 인사들은 모두 러시아의 기업과 언론, 정치에서 핵심적 인물들로 “쉬운 말로, 올리가르히(특권계층)”라고 보렐 고위대표가 밝혔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제재안은 필요한 기술적 법적 검토를 거쳐 이르면 23일부터 발효된다. 하지만, 이날 결정된 제재안은 그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내놓겠다고 공언한 더 크고 강력한 제재와는 별개의 것이다. 르드리앙 장관은 “만약 러시아가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로 결정한다면 예약된 제재들이 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유럽연합 외교장관들은 이번 제재 결정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위기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유럽연합이 “외교를 위한 문을 열어놓고 있다”면서도 25일로 예정됐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트해 국가들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르드리앙 장관은 “몇몇 회원국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만장일치 합의를 위해 양보했다”고 말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이번 제재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와 주권을 위협하는 개인과 기업이 이번 제재에 포함됐고 러시아 군대에 자금을 조달하는 은행도 제재대상”이라며 “러시아 정부가 유럽연합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을 제한하는 데 제재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일이 러시아의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의 승인 중단을 결정한 데 대해서도 “옳은 결정”이라며 이번 위기가 “유럽이 러시아 가스에 너무 의존적”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박병수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푸틴 개인 제재는 빠져…추후 검토할 듯' ◇ 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 거래 제한 △러시아 군대 자금 조달 차단 △1조 달러(약 1,200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러시아 대형은행 4곳 자금 동결 제재 등의 방안도 공개했다.이날 발표에서 푸틴 대통령 개인 제재는 빠졌다. 그러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 방안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방문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 연합뉴스 ○··· 다만 이날 푸틴 대통령 제재안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를 질문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따로 대답하지 않았다.또 러시아 국제 금융 거래를 마비시킬 수 있는 국제금융결제망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의 러시아 퇴출 제재 역시 이번 발표에선 제외됐다.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ㆍ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분리 독립을 승인하자 이 지역 신규 투자, 무역 등을 금지하는 1차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어 22일에는 사회간접자본과 군수산업 지원용 러시아 국책은행 VEB와 PSB, 자회사 42곳, 크렘린궁 및 그 가족과 연줄이 있는 러시아 고위층 5명의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러시아 국채 유통도 차단했다.하루 뒤에는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천연가스관 ‘노르트 스트림-2’ 건설 주관사인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즈프롬 자회사 ‘노르트 스트림-2 AG’ 제재 방침을 밝혔다. ![]() ◆ '미군 7,000명 독일 추가 파병'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군 증파 계획도 밝혔다. 그는 독일에 미군 7,000명을 추가 파병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공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 방어 약속 준수 의지도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미군이 전투를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미국은 또 러시아가 모스크바 주재 미국 부대사 바트 고먼을 추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워싱턴 주재 러시아 부대사 세르게이 트레펠코프 추방을 통보했다. 트레펠코프 부대사는 미국 주재 러시아대사관 2인자다. ![]() ◆ '러시아군 공격에 우크라인 57명 사망' ◇ 러시아는 24일 오전부터 미사일과 항공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전역 군사시설을 공격했다. 여기에는 160기 이상의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미 CNN이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헬기와 탱크, 장갑차 등을 이용한 러시아군의 전면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 사진:>.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 거리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키예프=로이터, 연합뉴스 ○··· 이날 하루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내 83곳의 군사시설이 기능을 잃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올렉 라슈코 우크라이나 보건장관은 러시아군의 첫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인과 시민 57명이 목숨을 잃고 16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고 수도 키예프 진입을 준비 중이다.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독일, 러시아 직결 가스관 사업 중단…고강도 압박카드 꺼내' ◇ 독일, 러시아 직결 가스관 사업 중단…고강도 압박카드 꺼내/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분리주의 세력들의 독립을 인정하고 이 지역에 군을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독일이 러-독 직결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 사업의 승인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이 즉각적인 대러 제재에 공동보조를 취하는 가운데 꺼낸 강도 높은 카드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2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각한 국제법 위반을 저질렀다”며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승인 절차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데페아>(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 사진:>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외무부 앞에서 21일 시위대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할 것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2를 즉각 중단하고, 러시아를 국제은행간결제시스템(SWIFT)에서 배제할 것 등을 주장했다. 키예프/AFP 연합뉴스 ○··· 숄츠 총리는 “상황에 극적인 변화가 생겼다”며 “경제부 장관에게 에너지 공급 안보에 대해 새로 분석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환경에서는 (노르트스트림-2) 승인은 가능하지 않다”고 트위터에 적었다.노르트스트림-2는 발트해 해저를 통과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독일로 직접 보내는 1230㎞의 가스관이다. 저렴한 가스를 원하는 독일이 2012년 이 사업을 개시해 지난해 9월 완공된 이후 독일 당국의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일부 유럽 나라들은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가 심화된다며 노르트스트림-2 사업에 부정적 견해를 밝혀왔다. 독일은 동맹들의 압박에도 노르트스트림-2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행동 수위가 높아지자 ‘재검토’를 꺼내 들고 국제적인 대러 제재에 동참했다. 노르트스트림-2는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 폐쇄되면 주요 가스 수출 경로가 막히는 것이어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모스크바에서 숄츠 총리와 회담한 뒤에도 가스관 사업은 철저히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프로젝트라면서 가동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숄츠 총리의 발표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한 뒤 나온 것이다. 총리실 대변인은 “세 사람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위한 약속을 굳건히 지킨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미국, 프랑스와 함께 러시아의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처는 독일에도 큰 부담이다. 독일은 에너지 수요의 4분의 1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천연가스의 약 절반은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부장관은 독일의 발표에 “러시아는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 ◆ '러시아~유럽 천연가스관' ◇ 유럽연합과 영국도 긴박하게 제재 움직임에 나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러시아의 5개 은행과 3명의 고액순자산 보유자에게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시야은행 등이 제재를 받으며, 개인으로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인 겐나디 팀첸코 등 초부유층이 포함된다. 존슨 총리는 이번 제재 외에도 앞으로 추가할 제재들이 있다고 말했다. ○···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21일 공동성명을 내어 “이번 조처는 국제법과 민스크 평화협정의 노골적 위반”이라며 불법적 행위에 관여한 이들에 대해 제재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프랑스 대통령궁 당국자는 유럽연합이 러시아 정부 기관과 개인에 대한 적절한 제재 목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가 돈바스 분리주의 세력의 독립을 인정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옛 소련에 속했던 발트해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도 유럽연합과 국제사회에 즉각적인 제재를 촉구했다. 에길스 레비츠 라트비아 대통령은 총리, 외교장관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막고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가장 강력한 조처를 취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3국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주 중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신기섭 선임기자, 황준범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일본도 러시아 제재 나서…“러 채권 발행·유통 금지' ◇ 친러시아 공화국 2곳 비자정지·수출입 금지 등 조치 기시다 총리 “국제법 위반 강력히 비난”일본 정부도 미국 등과 보조를 맞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의 친러시아 공화국 2곳을 독립 국가로 승인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3일 관저에서 기자단을 만나 “러시아 정부나 정부 기관이 발행하고 보증하는 채권의 일본 내 발행 및 유통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독립을 승인한 친러시아 공화국 2곳에 대해 △비자발급 정지 △자산 동결 △수출입 금지 등을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 기시다 총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대처한다는 관점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취하기로 했다”며 “사태가 악화될 경우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새로운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이번 조처 대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침해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로 강력히 비난한다”며 “외교 프로세스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7개국은 24일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도쿄/김소연 특파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마크롱, 푸틴에 “군사작전 즉각 중단” 요구… 개전 후 서방정상 중 첫 통화' ◇ 우크라 대통령과 협의 후 푸틴 대통령과 통화 크렘린궁 "침공 이유 설명, 솔직한 의견 교환"//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당장 전쟁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대화한 서방 정상은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이다.24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먼저 협의를 한 뒤 푸틴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해 러시아의 군사작전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사진:>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 뉴시스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중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나, 그외 다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통화는 마크롱 대통령 요청으로 이뤄졌다.러시아 크렘린궁도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자세한 이유를 설명했으며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진지하고 솔직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두 정상이 계속해서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 위기로 치닫자 전쟁을 해결사로 나섰다. 지난 7일에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 5시간 넘게 회담을 했고, 수 차례 통화를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제안, 양측이 수락하면서 외교적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그러나 러시아가 이날 끝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인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전쟁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와 금융, 에너지, 교통 규제 등 추가 제재에도 적극 동참했다.김표향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전쟁 범죄를 이르킨 푸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자국을 방문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상호협력조약 서명 후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사작전을 지시,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돈바스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이라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와 달리,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날 새벽부터 키예프 인근에선 10여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공습 경보가 울려 퍼졌다. <△ 사진:>모스크바=타스,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은 키예프와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포함해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북동부 제2 도시 하르키프, 남부 흑해 인근 항구도시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AFP는 이날 오후 "러시아군이 키예프 지역 북부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키예프 서쪽으로 탈출하려는 차량 행렬도 목격됐다.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프에 파견된 CNN 특파원은 생방송에서 “이곳에서도 폭발음이 끊임 없이 들린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항구도시 오데사에 상륙해 북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AFPㆍ로이터통신은 동부지역보다 러시아 공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됐던 서부 도시 리비프에서도 포격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쪽과 북동쪽 러시아는 물론, 북쪽 접경국 벨라루스, 러시아가 병합한 남쪽 크림반도 등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진행된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러시아군 탱크와 다른 군장비 등이 벨라루스에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북부로 진입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러시아군은 성명을 통해 “초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비행장, 항공, 방공 시설 등 군사 인프라를 겨냥했다”며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NN은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을 인용해 "정부군이 40명 이상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했으며 민간인도 10명 안팎 사망했다"고 전했다. ![]() ◆ '정부군이 40명 이상 사망' ◇ 전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오전 자국 영공 비행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곧바로 계엄령을 선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우리의 군사 기반시설과 국경수비대를 공격했다”며 “국가 전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와의 외교관계도 끊겠다고 밝혔다. <△ 사진:>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 거리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키예프=로이터,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러시아의 침공에 반격, 영토를 침범한 러시아 항공기 5대와 헬기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유럽과 세계의 미래가 위태롭다"며 "세계는 즉시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제사회는 일제히 러시아를 비난하고 제재 강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은 비극적인 인명 피해와 고통을 가져올 계획적인 전쟁을 선택했다”며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가져올 희생과 파괴에 온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단결되고 단호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CNN에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며 러시아 최대 은행인 국영 스베르방크와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사무총장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모하고 이유 없는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연 나토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인근 동부 유럽 지역에 병력을 강화하고 해양 병력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영토로 병력을 보낼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서방은 러시아의 공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세계 각국이 반러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이대혁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푸틴, 결국 우크라이나 침공 강행...' ◇ ‘냉전 종식 후 30년간 이어진 평화 끝났다24일 새벽 "돈바스 군사작전 개시" 선언 "누구든 개입할 경우 경험하지 못한 결과" 경고 수도 키예프, 남부 오데사 등 전역에서 포성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벨라루스에서 탱크 남진 정부군 40명 이상 사망, 민간인도 10명 안팎 사망 우크라이나 계엄령 선포, 국제지원과 대응 촉구 美바이든 "단호한 방식 대응"...국제사회도 비판 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한 직후, 러시아군의 전방위적인 공격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단행됐다. 우크라이나군도 응전하면서 전면전 양상은 현실화했다. ○··· 우크라이나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전시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대러시아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고 비판하고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시사하는 등 국제사회도 러시아를 향한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러시아의 침공이 현실화하면서 1991년 구소련 붕괴로 냉전이 종식된 후 30여 년간 유지된 세계 평화체제는 가장 큰 위협에 놓이게 됐다. 미국·서방 대 중국·러시아 '반미 연합'이라는 신냉전의 역사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 ◆ '연기 치솟는 우크라이나 추기예프 군 공항' ◇ 유럽전선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직접적으로 충돌할 경우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위험성까지 제기된다 미국 CNN,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푸틴 대통령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수 군사작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 이어 러시아 공영 방송에 등장해 “우크라이나군은 무장해제하고 집으로 돌아가라”며 “러시아군의 임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혈충돌의 모든 책임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계획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누구든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려 한다면 즉각적인 대응을 취할 것이며 이는 역사상 경험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미국을 포함한 서방을 향해 경고했다.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피란 짐 싸고 자발적 무장... 우크라 국민들, 포성에도 침착했다' ◇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빗발치는 포성 속에서도 놀랍도록 침착했다.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지만, 공황에 빠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신속히 피란 짐을 꾸렸고, 각 시당국은 긴급 대피를 도왔다. 일부는 자발적으로 무장을 하고 항전에 나설 채비를 했다.
<△ 사진:>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전철역에서 반려견을 품에 안은 여성이 아이의 손을 잡고 긴급히 대피하고 있다. 키예프=AFP 연합뉴스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전(開戰)을 선언하자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전시체제에 돌입했다. 영공도 즉시 폐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방과 안보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우리는 강하고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동요하지 말라고도 당부했다.미사일 공격을 받은 수도 키예프는 정적에 휩싸였다. 폴란드와 접한 북서부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이른 새벽부터 피란 차량으로 정체를 빚기도 했다. 지하철도 짐을 챙겨 나온 주민들로 가득 찼다. CNN은 “지하철 역이 대피소가 됐다”고 전했다. 몇몇 주민들이 광장에 모여 기도를 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러나 대다수 주민들은 집에 머물며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교문은 닫혔지만 수업은 온라인으로 정상 진행됐다. 시당국은 주민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피란 가방을 준비해 두라”고 공지했다.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프에서도 온종일 폭발음이 끊이지 않았다. 학교와 공공기관에는 즉시 휴교ㆍ휴업령이 내려졌지만, 대중교통은 평소처럼 운행됐다. CNN 취재진은 “여러 도시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지만 현지 분위기는 놀라울 정도로 평온하다”고 전했다.다만 러시아와 가까운 지역은 긴장이 고조됐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루간스크주(州) 당국은 우크라이나 정부 통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철수령을 내렸다. 러시아군과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전선을 넘어 쳐들어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피란 기간 침착함을 유지하고 당국과 경찰, 긴급구조대의 지시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 ' 전면전에도 대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면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원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무기를 지급할 것”이라며 “러시아에 맞서 나라를 지킬 준비가 된 시민들은 나와 달라”고 말했다. 앞서 18~60세를 대상으로 예비군도 소집했고, 민간인이 총기를 소지하고 방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도 통과시켰다. <△ 사진:>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거리에 러시아의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잔해가 흩어져 있다. 키예프=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의 침공 위협이 수개월간 지속되면서 이미 무장 준비를 마친 주민들도 많다. 우크라이나 경찰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총기 10만 개가 새로 등록됐다. 키예프에만 총기 소지자가 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 팔리고 얼마 남지 않은 탄약과 소총도 무기 사용이 합법화되자마자 품절됐다.우크라이나는 2014년 분리주의 반군이 돈바스 지역을 점령한 이후 8년째 저강도 내전 상태였다. 전투 경험을 한 사람은 무려 40만 명에 가깝다. 학교에선 총기 사용 법도 가르친다. 각 지역 방위 부대에는 훈련 지원자들로 넘쳐난다. 우크라이나 국민 대다수가 총기를 다룰 줄 안다는 뜻이다.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 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총을 들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사회에 단결과 연대를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직전 발표한 영상 담화에서 ‘부다페스트 양해 각서’를 소환하며 미국과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1994년 미국, 영국, 러시아 등과 부다페스트 양해 각서를 체결, 당시 세계 3위 규모였던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 보존과 주권을 보장받았다. 김표향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푸틴 향한 매서운 팩트 폭격... 온라인 달군 주 유엔 케냐 대사의 연설' ◇ 마틴 키마니 주 유엔 케냐 대사 '우크라이나 돈바스는 옛 러시아 땅' 푸틴 주장에 "그런 기준이면 아프리카는 수십 년째 피바다" "과거로 뒷걸음질쳐선 안 돼" 조목조목 반박//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공격을 단행하면서 사흘 전 마틴 키마니 주 유엔 케냐 대사의 연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이 '고대 러시아 영토'인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 주민 보호인 건데,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다수 국가들은 평화를 위해 '서구 식민지 기준'으로 쪼개진 현재의 영토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팩트 폭격을 날리면서다.<△ 사진:>마틴 키마니 주 유엔 케냐 대사가 2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 키마니 대사는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를 위해 21일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케냐를 비롯한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제국의 종말과 함께 탄생했다"면서 "우리의 국경은 우리가 직접 그린 것이 아니며, 영국·프랑스·포르투갈 같은 머나먼 식민지 국가에 의해 결정됐다"고 연설했다. 이어 "만약 독립 당시 우리가 민족·인종·종교적 동질성에 기반해 국가를 수립하려 했다면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꼬집었다.그는 "우리는 물려받은 국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고, 위험한 향수를 품고 과거로 뒷걸음질치기보다 이전의 어떤 나라나 국민도 보지 못한 위대함을 향해 나아가는 편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국경에 만족해서가 아니라, 평화 구축이라는 더 위대한 것을 원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같은 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리독립 승인을 발표하며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고대 러시아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돈바스 지역의 주민들이 "러시아인으로서 정체성, 언어, 문화를 보존하고자 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그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분리 독립을 승인한다는 논리를 폈다. 안보리 긴급회의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지만, 사흘 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전투 태세에 들어갔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키마니 대사의 연설은 트위터에서 48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토마스 반 린지 네덜란드 인권운동가는 키마니의 연설 동영상을 공유하며 "케냐 대사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어떻게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해하고 있는지, 탈식민시대에 러시아의 침략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 완벽히 설명해줬다"고 평했다. 로버트 에그넬 스웨덴국방대 교수도 영상을 공유하며 "내 오랜 친구가 자랑스럽다. 연설로 인터넷에서 승리했다"고 감탄했다.이윤주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NCCK "러시아군, 우크라이나에서 즉각 철수하라' ◇ NCCK 국제위원회는 이날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가 답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전쟁의 위기가 고조된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은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라며 "강대국들은 집단적 자존심이나 전략적 판단, 지정학적 이익보다 평화적 수단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외교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성명을 24일 발표했다. ○··· 이들은 "1994년 핵 포기를 선언하고 실천함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안전 보장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가 다시 핵 위협을 포함한 군사력에 의해 평화를 잃는 사례를 만들면 안 된다"며 "핵무기 개발과 보유를 통해 체제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북한을 대상으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비핵화 평화 의지가 현실적으로 오판이었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이는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평화적 수단을 추구하려는 국가들과 세계시민사회에 큰 상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스도인들은 전쟁이라는 악한 일을 피하고, 평화라는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평화를 찾아 건설하고 확산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전쟁 위기 조성과 위협을 멈추고,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고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기존의 국경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인 '부다페스트 협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러시아군을 즉각 본국으로 철수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러시아 민간화물선 2척, 아조프해서 우크라 미사일에 피격'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민간 화물선 2척이 아조프해에서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러시아 국영매체가 보도했다.스푸트니크통신은 러시아 남부 쿠반 지역 국경수비대를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쯤 아조프 해에서 러시아 민간 화물선 2척이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아조프해는 국경을 마주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남부에 있다. <△ 사진:>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마리우폴의 한 방공기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마리우폴=AP 연합뉴스 ○··· 그런데 이 곳을 항해중이던 러시아 민간 화물선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발사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게 러시아의 주장이다. 이번 공격으로 화물선 1척이 화재로 손상됐고 승무원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충돌했다. 마리우폴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 쪽에서 진격한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곳이다.김청환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러시아 침공 첫날 우크라인 사상자 220명… "수도 키예프 함락 직전' ◇ 러시아 "우크라 군사시설 83곳 무력화" 주장 키예프 함락 직전… 美 "러 미사일 160발 발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첫날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인 사상자만 최소 22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이나 군사시설도 다수 파괴됐고, 체르노빌 원전도 러시아군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 수도 키예프도 함락당하기 직전이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빅토르 라슈코 우크라이나 보건장관은 이날 생중계된 자국 방송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 사진:>러시아군이 전면 침공한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포격을 피해 지하철로 피신한 시민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잠을 청하고 있다. 키예프=AP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군과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대치하고 있는 동부 도네크주(州) 도시들과 병원들도 러시아군 공습을 받아, 의료 종사자들 중에도 사상자가 다수 보고됐다.러시아군은 북ㆍ동ㆍ남 3면에서 동시에 밀고 들어와 우크라이나 군사시설과 기반시설들을 파괴했다. 벨라루스 국경과 가까운 체르노빌 원전에서도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다. AP통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보도했다.체르노빌 원전은 결국 러시아군에 점령당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원전이 안전하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1986년 폭발사고가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은 반경 30㎞ 지역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소개 구역’으로 지정돼 지금도 특별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정체불명의 군대가 원전을 장악했으나 인적 피해나 시설 파괴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우크라이나 규제당국이 알려 왔다”고 밝혔다.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 시설 83곳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지상 군사시설 83곳이 비활성화되고, 항공기 4대와 드론 1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남부에선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통해 진입한 러시아 공수부대 등이 도시 헤르손에 입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뱀섬(Snake Island)이라고도 불리는 우크라이나 최남단 지미니섬도 러시아군이 점령했고, 동부 돈바스에선 친러 반군이 정부군의 방어선을 뚫고 6~8㎞ 진군했다. ![]() ◆ '러시아가 미사일 160발 이상을 발사' ◇ 러시아군은 수도 키예프로 빠르게 진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러시아군이 키예프 북부까지 진입했고, 다연장 로켓포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키예프 인근 군용 공항에서도 교전이 벌어졌다. <△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4일 키예프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의한 폭격으로 폭발이 일어난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미사일 160발 이상을 발사했다”며 “대부분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지만 중거리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도 일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계속 우크라이나로 군대를 보내고 있다”며 우려했다. 러시아군이 목전까지 다가오자 키예프 시당국은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바깥 출입을 할 수 없다. 지하철 역은 비상 대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열어두지만, 대중 교통 운행은 제한한다. CNN은 “거리가 텅 비었고 시민들이 불을 끄거나 커튼을 쳐 도시가 완전히 어두워졌다”고 전했다.김표향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중국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 [베이징=AP/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의 러시아 대사관에서 한 경관이 시민들의 대사관 출입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해 비난하지 않은 채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사태를 악화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촉구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 '현금 인출하는 마리우폴 주민들' ○··· [마리우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주민들이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다.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군이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울먹이며 성호 긋는 마리우폴 주민' ○··· [마리우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거리에서 한 주민이 울먹이며 성호를 긋고 있다.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군이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 '러시아 공격에 파손된 우크라이나군 장비들' ○··· [마리우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외곽의 우크라이나군 레이더 등 군사시설이 러시아의 포격으로 손상돼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서쪽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450억 사기범 캄보디아서 가짜 신분증으로 살다…13년만에 송환' ◇ 450억원을 가로챈 뒤 캄보디아로 도피해 가짜 신분증으로 생활한 사기범이 13년 만에 국내 송환됐다.인터폴 국제공조로 검거/경찰청은 23일 피의자 ㄱ(63)씨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제공조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해 국내 송환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2009년 피해자들에게 주식계좌를 개설해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주면 갚겠다고 속여 20억원을 빼앗은 것을 포함해 모두 450억원대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 사진:>캄보디아에서 검거돼 13년만에 국내 송환된 사기범 ㄱ씨. 경찰청 제공 ○··· ㄱ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배 1건, 검찰이 5건을 내린 상태였다.지난해 8월 서울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팀이 입수한 첩보에서 ㄱ씨 검거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캄보디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국인이 위조한 캄보디아인 신분증을 사용하며 체류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이후 ㄱ씨의 지문을 확보해 대조한 결과 해당 인물이 ㄱ씨라는 정보를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캄보디아 경찰에 ㄱ씨의 캄보디아 신분증 발급 경위를 요청했고, 현지 경찰 수사에서 2010년 4월께 ㄱ씨가 사망한 캄보디아인 명의를 도용해 허위 신분증을 발급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해 11월30일 ㄱ씨를 검거했다.경찰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캄보디아 공항에서 입국 절차 없이 공항 보안구역에서 현지 경찰로부터 신병을 인계받는 방식으로 국내 송환(미입국 송환)을 추진한 끝에 ㄱ씨를 검거했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앞으로도 국외 도피 사범 검거와 송환을 위해 인터폴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수지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만나주지 않는다고…‘문자·전화 폭탄’ 일삼은 50대 스토커 실형' ◇ 전주지법 “피해자·가족 극심한 피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이 만남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문자·전화 폭탄’을 일삼고 피해 여성의 집 현관문을 망치로 때려 부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단독 정우석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ㄱ(5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도 명령했다.<△ 사진:>언스플래시 ○··· ㄱ씨는 지난해 11월17일부터 12월20일까지 ㄴ씨에게 580회에 걸쳐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계속 수신을 거부하자 대형 쇠망치를 휘둘러 ㄴ씨 집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가 점차 자신을 멀리하고 만나주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ㄱ씨는 범행 직후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법원은 ㄱ씨가 약 2달 동안 피해자에게 휴대전화 또는 이메일로 어떤 연락도 할 수 없도록 명령하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ㄱ씨는 범행 다음 날인 12월21일, 남의 휴대전화로 피해자에게 전화해 심한 욕설과 함께 “내가 찾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기고 때에 따라 강력범죄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살인 및 상해치사 등 폭력 범죄로 10차례 이상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에 이르렀다.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박임근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불법숙소에 불법고용…식품공장 40대 이주노동자 화재 사망' ◇ 고용허가제 테두리 밖 인도계 노동자 사망 “농어업 이주노동자 70% 가설건축물 거주/열악한 숙소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주거환경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 나 이주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불이 난 숙소는 창고용 컨테이너를 불법으로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새벽 0시8분께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식품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인도 출신 이주노동자 ㄱ(46)씨가 숨졌다. 불은 숙소 한동 27㎡를 태우고 119소방대에 의해 약 30분 만에 꺼졌다. <△ 사진:>22일 새벽 불이 나 이주노동자 1명이 숨진 경기도 파주시 한 공장 컨테이너 숙소 화재 현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 <한겨레> 취재결과, ㄱ씨가 있던 컨테이너 숙소는 지방자치단체에 가설건축물 신고를 하지 않은 미신고 시설로 확인됐다. 건축법 20조에서는 ‘컨테이너 또는 이와 비슷한 것으로 된 가설건축물로서 임시사무실·임시창고 또는 임시숙소로 사용되는 것’은 존치기간, 설치기준 및 절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뒤 착공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파주시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건설팀 쪽은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사용하려면 신고를 해야 하는데 불이 난 컨테이너는 그런 신고가 들어온 게 없다”며 “컨테이너를 신고하지 않고 숙소로 사용한 경위 등에 대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7월부터 미신고 가설건축물을 이주노동자 숙소로 제공하면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고, 기존 사업장에서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이용 중이면 이주노동자가 희망할 때 사업장 변경을 허용해주고 있다. 하지만 ㄱ씨는 우리나라와 외국인 고용허가제 업무협약을 하지 않은 인도 출신이어서 이런 제도를 적용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김병수 고용노동부 고양노동지청 지역협력과장은 “인도는 우리나라와 고용허가제 업무 협약을 맺지 않아 고용계약은 100% 불법”이라며 “고용허가 자체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이 제도 적용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한편,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월6일 공개한 ‘농어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 주거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응답한 외국인 노동자의 69.6%가 가설건축물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일반주택에 산다는 응답은 25.0%에 그쳤다. 비닐하우스나 조립식 패널, 컨테이너 등으로 이뤄진 가설건축물은 냉난방은 물론 소방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안전위험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외국인 노동자의 숙소로 쓰이는 가설건축물(사업주 응답 기준)은 조립식 패널(38.7%)이 가장 많았고 비닐하우스 안 시설(17.6%)과 컨테이너(8.2%)가 뒤를 이었다.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한 사업주는 해당 건축물을 자치단체에 주거시설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56.5%)가 절반을 넘었다.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는 2020년 12월 경기도 포천시의 한 비닐하우스 내 시설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가 숨진 사건으로 주목을 받았다.이승욱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에이즈 걸린 채 8세 딸 성폭행…친권 박탈' ◇ 검찰, 구속 기소하면서 친권상실청구 피해자에게 교육비와 생계비도 지원/에이즈에 걸린 상태에서 친딸을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의 친권이 상실됐다.대구지검은 성폭력처벌법·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9)씨가 법원에 의해 친권상실됐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A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친권상실을 청구했다. <△ 사진:>대구지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 A씨는 2019년 2월 당시 8살이던 친딸에게 겁을 준 뒤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지난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검찰은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친권을 박탈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친권상실을 청구했다. 또 신속한 친권 박탈이 이뤄지도록 수사검사가 심문기일에 출석해 A씨에 대한 친권박탈 필요성을 소명하도록 했다.검찰은 이와 별도로 피해자에게 교육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구= 김정혜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단독] "요양시설서 80대 하의 벗긴 채 폭행" 신고에도 조직적 은폐 의혹' ◇ "요양보호사가 80대, 90대 입소자 잇단 폭행" 직원들 신고… "시설은 보고받고 은폐" 주장도 시설장 "조사받고 있지만 폭행은 없었다" 부인//경북 영덕군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가 입소자들을 폭행했는데도 시설 측이 학대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22일 A복지재단 공익신고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재단 산하 노인요양시설에서 80대 후반의 입소자가 60대 요양보호사 B씨에게 하의가 벗겨진 채로 엉덩이를 맞았다. B씨의 폭행은 시설 동료 직원들에게 발각됐고, B씨도 입소자를 때린 사실을 인정했다.직원들은 B씨의 행위를 시설장에게 곧바로 보고했지만 즉각적인 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 사진:>경북 영덕군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요양 중인 90대 입소자의 발목(왼쪽)과 얼굴(오른쪽)에 멍이 들어 있다. 공익신고자는 이 상처가 시설 요양보호사의 폭행으로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익신고자 제공 ○··· 노인복지법 제39조6에는 ‘노인복지시설의 장과 그 종사자 및 노인복지상담원은 노인학대를 알게 된 때에 즉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공익신고자는 "시설 측이 직원들에게 '외부로 알려지면 시설이 폐쇄돼 전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은폐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B씨가 고령의 입소자를 폭행한 일은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B씨는 지난해 7월에도 90대 후반의 입소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얼굴 등을 때렸다. 피해자는 온몸에 멍이 들고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시설 측은 의료진에게 “어르신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등의 거짓말로 폭행 사실을 숨겼다는 게 공익신고자의 주장이다.직원들은 B씨의 거듭된 입소자 폭행에도 시설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노인학대 신고를 받아 조사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인권단체 등에 알렸다.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영덕군은 최근 해당 시설을 방문해 공익신고자들이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설 측은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시설장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7월 사건에 대해 “어르신이 홀로 휠체어에서 넘어져 멍이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폭행으로 다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사건에는 “기저귀를 바꾸는데 어르신이 대변으로 장난을 쳐 요양보호사가 ‘이를 어째’라고 한마디했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말했다.시설장은 이어 “두 사건 모두 자체 조사 결과 노인학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노인보호기관에서 해당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건 맞지만, 요양보호사 간 갈등과 다툼으로 누군가 앙심을 품고 신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설은 이전에도 요양보호사의 노인학대 행위를 즉각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2019년 11월 노인 이모씨가 요양보호사 김모씨에게 이마가 찢어질 정도로 맞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시설 측은 이를 뒤늦게 신고했다. 2017년 8월엔 요양보호사가 입소자를 상습적으로 때려 상해를 입혔지만, 신고는 피해 노인 가족에 의해 뒤늦게 이뤄졌다. 이 사건으로 가해자는 벌금형을, 시설은 행정처분을 받았다.경북노동인권단체 등은 이 시설을 둘러싼 입소자 상습 폭행 및 조직적 은폐 주장과 관련해 23일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영덕= 김정혜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42㎏ 할머니 집단 폭행 김천 노인보호센터 원장 구속' ◇ 할머니, 병원서 치료 받고 집으로 퇴원 가족들 "처벌 강화해 가해자 엄벌 받기를"//경북 김천의 한 노인주간 보호센터에서 발생한 노인 학대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시설 원장을 구속했다.경북 김천경찰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 등으로 김천의 한 주간보호센터 원장 A씨를 지난 12일 구속했다. 또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사진:>경북 김천시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할머니가 요양보호사 등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상처를 공개했다. 할머니 가족 제공 ○··· 경찰은 시설 내 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가 3명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번 김천 주간보호센터 치매 할머니 폭행 사건은 지난달 29일 피해자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가족들은 지난 6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치매를 앓고 있는 몸무게 42㎏의 외할머니가 센터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피해 사진을 공개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피해 할머니는 시설 종사자들의 집단 폭행으로 갈비뼈 3개가 부러지고, 온 몸에 피멍이 드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30분쯤 시설 원장으로부터 할머니가 직원들에게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전화를 받은 가족들이 시설을 찾아가 보니, 할머니는 치료를 위해 이미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였다.시설 직원이 “할머니한테 뺨을 맞았다”고 말해, 가족 측은 할머니의 난폭한 행동 탓에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원장과 요양보호사에게 여러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 '할머니 머리채 잡고 끌고다니고, 발로 차기도' ◇ 하지만 가족은 "집에 돌아와 할머니 외투를 벗기는데 가슴 쪽에 손이 닿자마자 아프다고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자세히 보니 할머니 얼굴과 팔에는 멍이 가득했다”고 전했다.경찰이 확인한 CCTV에서는 할머니가 원장을 포함한 직원들에게 20분 정도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또 할머니는 원장 등이 수차례 할머니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깔고 앉아 제압한 상태에서 할머니를 발로 차고 손찌검했다.경북 김천시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할머니가 요양보호사 등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흉부 타박상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할머니 가족 제공 ○···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 복원한 영상을 확인하면서, 다른 노인들과도 면담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피해자를 나올 가능성도 있다. 폭행이 발생한 센터를 이용하던 노인 14명은 다른 센터로 옮기거나 집에서 머물고 있다.폭행을 당한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할머니 가족들은 “노인학대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 이번 사건의 가해자가 엄벌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약하고 힘없는 노인들을 향한 가혹 행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천= 추종호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文, 의미심장한 호남 방문… "우리 정부 함께한 것 기억해 달라' ◇ 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 참석 "재가동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큰 노력/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전북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해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정부가 함께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을 13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쟁탈전을 벌이는 호남을 찾아 정부 노력을 적극 홍보한 것이다. <△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군산=왕태석 선임기자 ○··· 문 대통령은 “군산의 봄 소식을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에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이야말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상징”이라며 “전북지역과 군산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군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각별히 공을 기울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산은 2017년 7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2018년 2월 GM자동차 공장 폐쇄로 큰 타격을 입었다. 문 대통령은 “군산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조선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했다”며 “새만금 사업과 연계해 도로, 항만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상태양광, 해상풍력, 관광산업과 같은 새로운 산업을 육성했다”고 설명했다.“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선물 보따리도 풀어놨다. 문 대통령은 “전북도, 군산시와 협력해 생산ㆍ기술인력 양성, 교육생 훈련 수당 확대와 현장 맞춤형 특화훈련 등을 통해 전문ㆍ기능인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4월에 만료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해 조선소가 재가동될 때까지 군산의 지역 경제와 조선산업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5·18시민에 발포거부 안병하 치안감…“고문뒤 사표 고려해 급여줘야' ◇ 당시 전남경찰국장, 고문수사뒤 강압사표…후유증 숨져 권익위 “의원면직 취소하고 유족에게 100달치 급여줘야”/ 5·18민주화운동 당시 발포를 거부했다가 신군부에게 고문을 당한 뒤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안병하(1928∼1988) 치안감에 대한 의원면직 처분을 취소하고 미지급 급여를 지급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판단이 나왔다.권익위 경찰옴부즈만은 22일 “안 치안감의 1980년 6월2일자 의원면직 처분을 취소하고 미지급 급여를 지급하라”고 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 <△ 사진:>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 안병하 치안감.안병하평전 갈무리 ○···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5·18보상심의위원회,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의 관련 기록 등을 바탕으로 볼 때, 안 치안감은 자기 의사에 반해 고문 등 강압 때문에 사표를 냈다는 판단이다.권익위는 또 안 치안감의 경우 당시 ‘계급정년’(경무관의 경우 10년)이 아닌 연령정년(당시 61살)을 적용해 사망일(1988년 10월10일)까지 100달 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1980년 해직자보상법’과 관련 판례 등을 바탕으로 △비슷한 시기 강제 해직된 공무원들에 대해 정부가 연령정년을 적용한 점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려 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현행 행정기본법(제18조 제1항)은 ‘행정청은 위법·부당한 처분의 전부나 일부를 소급해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6월 안 치안감의 유족은 ‘안 치안감의 의원면직 처분을 취소해 명예를 회복시켜 주고 그에 따른 미지급 급여를 지급해 달라’는 고충 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난 안 치안감은 육군사관학교 8기를 졸업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1962년에는 중령으로 전역 후 총경으로 특채돼 경찰의 길을 걸었다.이어 경찰관이 된 그는 경무관이었던 1979년 2월 전남경찰국장으로 부임해 이듬해 5월 5·18을 맞았다. 1980년 5월25일 “시민에게 총을 쏠 수 없다”며 신군부의 강제 진압 명령을 거부해 다음 달 직위해제를 당한 뒤 합동수사본부로 끌려가 8일간 고문수사를 받았다. 이후 안 치안감은 1988년 10월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고 2002년 5·18민주유공자, 2002년 경찰 순직자로 인정받았다. 안 치안감은 2017년 11월 ‘제1호 경찰 영웅’으로 선정했고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1계급 특진 됐으며 이듬해 문재인 대통령이 안 치안감의 행적을 언급하며 명예회복이 이뤄졌다.김양진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속보] 김부겸 “오미크론 정점 3월 중순… 하루 25만명 확진 예측' ◇ 정점 찾아오는 시기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확진자 가족 중 미접종자 '7일 격리→수동감시'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오미크론 정점은 3월 중순이고, 하루 확진자 25만명 내외가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오미크론 정점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오미크론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것만으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총리는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개편한 방역ㆍ의료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각 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인력 1,000명도 현장 지원에 투입한다.다음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가족들도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모두 수동감시 체제로 관리된다. 이제까지는 백신 접종 완료자만 수동감시 대상이었지만, 이런 관리 체계가 보건소 등 의료체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안전한 등교를 위해 모든 학생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제공한다.정지용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확진 생후 4개월 남아, 재택치료 중 숨져... 수원서 2번째 영아 사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재택치료를 받던 생후 4개 남자아이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 후 재택치료 중 사망한 영아는 수원에서만 두번째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 40분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생후 4개월 된 A군이 숨졌다.A군 부모는 같은 날 오후 1시 52분쯤 “코로나19에 걸린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했다. <△ 사진:>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오후 1시 59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아주대병원에 도착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A군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수원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영아 환자 사망은 두번 째다. 지난 18일 수원시 장안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7개월 된 B군이 병원 이송 중 숨졌다.당시 구급대는 병원 10여 군데에 전화 문의를 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탓에 수원권역 병원에는 병상이 없어 17㎞ 떨어진 안산의 병원으로 이송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B군은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에 도착한 뒤 DOA(도착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임명수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4개월 · 7세 아이 확진 사망... 당국 "응급대응 체계 고치겠다' ◇ 사망자 100명 육박... 치명률 낮아도 '확진자 폭증' 간과 말라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한 지 4주 차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더불어 사망자도 계단형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면역은 낮지만 정부의 고위험군 관리 대상에 들지 않는 소아 환자들의 사망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방역당국도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응급이송 체계 보강에 나섰다. 응급이송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17만 확진자 수에 겁먹지 말라고?... 응급이송 체계부터 고쳐라")에 따른 것이다.<△ 사진:>22일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인 서울 서초구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재택치료 중인 소아의 보호자와 통화하며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 뉴스1 ○···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7만16명으로 이틀 연속 17만 명을 넘어섰다.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 한 이달 초 200명대 중반이던 위중증자는 이날 581명으로 약 3주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사망자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이달 1일 15명에서 7일 36명, 10일 49명, 14일 61명, 18일 71명, 22일 99명으로 '계단식' 상승 형태를 띠며 3주 만에 6.6배나 늘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사망자 수 자체가 늘어나는 속도는 상당히 가파르다.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 전환 당시 "전파력은 세지만, 치명률은 낮다. 다만 절대적인 숫자가 증가하는 부분이 위험요소"라고 분석했던 '위험요소'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던 지난해 12월 중환자실 병상 대란 당시 하루 최대 사망자는 109명. 그때에 비해 병상 여력은 늘었을지 몰라도, 사망자 수 자체는 이미 그 당시 수준에 다다랐다. 2월 3주 기준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8%로 델타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확진자 규모가 델타 때의 최대 7,000여 명 대비 24배나 늘었으니 사망자가 폭증할 수밖에 없다. ![]() ◆ '4개월·7세 소아 숨지자… "거점소아의료기관 864개 병상 활용' ◇ 더 심각한 문제는 소아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8일 경기 수원시에서 생후 7개월 영아에 이어, 이날은 경기 수원과 경북 예천에서 각각 4개월 된 영아와 7세 소아가 숨졌다. 수원의 7개월 영아는 다른 사인이 더 크다는 담당 의료진 판단에 따라 공식 통계상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 사진:>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 비대면으로 열린 기자단 온라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 하지만 늘어나는 소아 사망자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자극할 수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소아 환자 대응 가이드라인' 제작 배포 △소아 환자 관리를 위한 '거점소아의료기관' 지정 △소아전문응급센터 18개소 구축 △소아·청소년 환자 관리에 집중할 소아상담센터 보강 등을 언급했다. 또 소아 환자 이송을 위해 119구급대와 응급실, 입원병동, 병상배정반 간 핫라인을 설치키로 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미국 사례를 보면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입원도 많이 하지만 입원 일수는 이틀 정도에 그치는데, 이는 발열과 탈수에 따른 초기 대응만 잘 하면 된다는 의미"라며 "영유아들의 경우 제일 중요한 건 '신속한 조치'라는 원칙 아래 대응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 '확진 생후 4개월 남아, 재택치료 중 숨져... 수원서 2번째 영아 사망' ◇ ○··· 응급환자 대응 체계도 강화… 권덕철 "응급실 전전하지 않게 하겠다"정부는 응급의료가 제때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환자 대응 체계 강화' 방안도 내놨다. 권 장관은 "재택치료 환자 중 응급 상황 대처가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며 "앞으로는 응급실을 전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응급센터(NMC)가 전체 컨트롤타워로 응급환자 이송을 조정한다. 위중증 환자를 돌보는 거점전담병원 일부에 응급의료센터도 만든다. 일단 수도권에 4개를, 이후 권역별로 확보해 모두 10개를 만들기로 했다. 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전문의를 둔다. 소방청 이송 인력도 확충하고, 매주 시도별로 재택치료자 이송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김경준 기자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밤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8419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독도는 있어도, 다케시마는 없다' ◇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시민단체 연쇄 기자회견/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매년 2월 22일)을 비판하는 시민단체들의 연쇄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이다..<△ 사진:>독도향우회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들머리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즉각 철폐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혜윤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는 한국독도연구원, 독도아카데미, 독도연구포럼 등 많은 독도 관련 시민단체들의 집회와 기자회견이 이어졌다이날 첫 주자로 연쇄 집회를 시작한 독도향우회는 일본 다케시마의 날 조례 즉각 철폐를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일에 대해서도 “한반도 침략의 퇴행적 역사관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일본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한국독도연구원, 독도아카데미, 독도연구포럼 등 많은 독도 관련 시민단체들도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비판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일본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올해까지 10년째 중앙 부처 고위 인사가 참석한 데 대해 항의하고 행사 폐지를 요구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 ![]() ◆ '독도관련 단체들 시위' ◇ 한국독도연구원 등 독도관련 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화의소녀상 인근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즉각 철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한국독도연구원 등 독도관련 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화의소녀상 인근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즉각 철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독도아카데미 주최로 일본정부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철폐 촉구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식약처, 5∼11살용 화이자 백신 허가…접종 계획은 별도 발표' ◇ 12살 이상 백신 용량의 ‘3분의 1’2차접종 7일 후 감염예방효과 90.7% 발적·종창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 미국 화이자사가 만 5~11살용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 예방접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소아 중증화율과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 소아용 백신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발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화이자사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5~11살용)’를 허가했다. 지난해 3월5일과 올해 1월28일 허가해 만 12살 이상 예방접종에 사용 중인 기존 화이자 백신과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용량이 3분의 1인 10㎍으로 용법·용량에 차이가 있다. 1병(1.3㎖)당 염화나트륨 주사액(1.3㎖)을 희석해 10명에게 1명당 0.2㎖를 투여한다.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중증 면역 저하 어린이는 2차 접종을 한 날로부터 4주 후에 3차 접종할 수 있다.<△ 사진:>화이자사가 개발·생산한 만 5∼11살용 코로나19 백신.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한국화이자제약이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만 5~11살 3019명의 안전성은 16~25살 1064명과 유사했다. 자주 나타나는 이상반응 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과 피로, 두통, 주사 부위 발적·종창, 근육통, 오한 등이었고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다만 주사 부위가 붉어지는 발적이나 부어오르는 종창 발생률이 각각 26.4%와 20.4%로 16~25살보다 2배가량 많이 나타났다. 이상 사례는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에서 나타났지만 발생 3일 내 사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사망, 심근염, 심장막염, 아나필락시스 등과 약물 관련 입원 사망과 같은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도 발생하지 않았다.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접종군 1305명과 위약 투여군 663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 7일 후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 감염 예방효과는 90.7%였다. 면역 반응에서 중화항체가 비율과 혈청 반응률 모두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임상시험 자료 등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1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자문한 결과, 전문가들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임상시험 자료에서 확인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안전성 확보 방안과 병 라벨과 뚜껑 색깔 구분 등 투약 오류 방지 계획과 함께, 임상시험에서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심근염, 심장막염 등에 대해선 안전성을 관찰하도록 했다.식약처는 제조단위별로 제조·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직접 검정시험하는 국가출하승인으로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할 예정이다. 허가 후에도 나이대별로 이상반응을 관찰할 계획이다.구체적인 접종계획은 중증화율 등 소아 질병 부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 소아용 백신의 국내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질병청이 별도로 발표한다.임재희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속보] 코로나 확진자 17만1452명으로 폭증…사망자도 99명' ◇ 확진자 전날보다 7만1883명↑ 위중증 환자 500명대로 재택치료자 52만1294명/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17만명대로, 하루새 7만여명이 폭증했다.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로 늘고, 사망자도 99명으로 증가했다. 재택치료자는 52만1294명으로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국내 17만1271명, 해외유입 181명)이라고 밝혔다. <△ 사진:>22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전날 9만9569명보다 7만1883명이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2만9182명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2월 말∼3월 중순으로, 유행 규모는 14만명에서 27만명으로 예측했다. 정부 예측치 발표 이틀만에 정부가 제시한 정점 규모 범위에 들어선 것이다. ![]() ◆ '최근 7일간 일일 및 누적 확진환자 추세' ◇ 신규 확진자는 16일 사상 첫 9만명대로 집계된 뒤 연일 9만명대∼10만명대 사이로 나타나다가 이날 17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1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3132명→10만9823명→10만2210명→10만4814명→9만5339명→9만9569명→17만1452명이다.재원중 위중증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전날(480명)보다 32명 늘었다.<△ 사진:>최근 7일간 일일 및 누적 확진환자 추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 사망자는 전날보다 41명 많은 9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607명으로, 치명률은 0.33%다. 사망자는 80살 이상 58명, 70대 26명, 60대 11명, 40대 1명, 30대 2명, 20대 1명 등 99명이다. 일일 신규 입원환자는 1883명이다.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17시를 기준으로 36.9%로, 가용 병상은 1695개 남아있다.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2만129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만8149명, 경기 14만8383명, 인천 4만1263명, 부산 3만7425명, 대구 2만5069명, 광주 1만4733명, 대전 1만3319명, 울산 9629명, 세종 5407명, 강원 1만410명, 충북 1만8370명, 충남 1만5787명, 전북 2만617명, 전남 1만1432명, 경북 1만7049명, 경남 2만6910명, 제주 7342명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49만322명)과 비교하면 하루만에 3만972명이 늘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티비에스>(교통방송·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치명률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에서 종전처럼 확진자 자체를 최소화시키기보다는 오미크론과 공존하는 체계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체계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다수의 전문가들이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앞으로 1~2주 이내에 정점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고 말했다.장현은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2 드론 쇼’ 24일 개막' ◇ 부산 벡스코서 26일까지 24일 저녁 7시 ‘드론아트 쇼’/날개 길이 26m의 중고도 무인기, 해양 임무 무인기(MVUS),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는 수소 드론, 드론봇전투체계···.24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2 드론 쇼 코리아’가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전했다. 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이 행사 주최 기관으로 올라 있다.‘드론, 산업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드론 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해,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는 동시에 최신 기술을 일상에 적용한 다양한 드론 모델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 사진:>미래형 항공기체(AAV) 주요 개발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137개사가 참여하며, 전시 부스 수는 533개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날개 길이 26m의 중고도 무인기를 전시하고, 미래항공 모빌리티 선도기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해양 임무 무인 초도기를 현장에서 공개하며, 육군은 다영역 동시통합 작전의 중심인 드론봇전투체계를 소개한다. 수소 드론(SK E&S, LIG넥스원)도 전시될 예정이다.24일 저녁 7시에는 행사장 밤하늘을 배경으로 파블로항공의 ‘드론아트 쇼’가 10여분에 걸쳐 펼쳐진다. 산업부는 24일 오전 이번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컨퍼런스 ‘정부정책 세션’에서 ‘미래형 항공기체(AAV) 개발 전략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해 전세계적으로 200개 이상 업체가 미래형 항공기체를 개발 중이며, 일부 선도 업체는 인증 절차에 착수해 2023~2025년 미국연방항공청(FAA) 또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인증을 받은 기체를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한화시스템·현대자동차가 해외 파트너 기업과 함께 1세대 기체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OPPAV) 시험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김영배 선임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케이블카·테마파크…강원 접경지역 ‘이색 관광지’ 잇따라 개장' ◇ 철원과 화천, 인제 등 옛 접경지역에 이색 관광지가 잇따라 조성된다.강원도는 비무장지대 인근의 우수한 생태·역사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생태평화벨트’ 사업이 올 연말 마무리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는 2013년부터 939억원을 들여 생태평화벨트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 고성 해돋이 통일전망타워를, 지난해 양구 박수근미술관 체험마을을 개관했다.올해는 가장 먼저 화천군 최북단에 있는 백암산에 설치한 케이블카가 준공돼 오는 4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 사진:>화천 백암산에 설치 중인 케이블카 모습. 화천군 제공 ○··· 길이는 2.12km로, 백암산 정상(해발 1178m)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평화의댐과 북한의 금강산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철원의 궁예태봉국 테마파크는 후삼국시대 옛 태봉국 도읍지의 모습을 재현한 역사 공간이다. 민간인 통제구역인 철원읍 홍원리 3만6919㎡에 들어선다. 태봉국 역사체험관과 궁예선양관, 팔각정, 습지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 안에 테마파크를 개관할 계획이다. ‘겨울축제의 원조’ 빙어축제의 고장인 인제에는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이 조성된다. 다목적광장과 빙어의 정원, 빙어거리, 빙어홍보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용식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관광지들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앞으로 주변 비무장지대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발굴·관광객 유치 지원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수혁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오현민-정재원-김민석 '웃으며' ○··· 2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일반부 매스스타트 경기, 오현민(강원도청, 7), 정재원(의정부시청, 3), 김민석(성남시청, 5)가 역주하고 있다. 2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미래' ○··· 24일 오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서휘민(헬멧 파랑 4번·고려대학교) 등 선수들이 강원 춘천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종목 쇼트트랙 여자 대학부 500m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흙판에 꿈틀거리는 사람·동물의 군상' ◇ 요즘 한국 미술판에 이렇게 그리는 작가가 있다니! 우민정 개인전, 새달 1일까지 북촌서 고대벽화 모사 서사에 흙 소재 활용/팝아트와 디지털 엔에프티(NFT) 바람에 휩싸인 요즘 화단 트렌드를 우민정(38) 작가는 정면으로 거스르는 작업을 한다. 옛 석굴벽화 같은 화폭에 사람과 동물이 솟구치거나 꿈틀거리는 군상을 그린다. 화판 위에 물에 갠 진흙을 두껍게 발라 흙판을 만들고 그 위에 송곳 등으로 선을 긁거나 긋고 한국화 안료로 채색해 만드는 신화적 분위기의 그림들이다.그런데 그 그림들의 이미지가 오늘날 현상을 담아냈다는 작가의 설명이 더욱 놀랍다. <△ 사진:>갤러리 조선 지하 전시장에서 만난 우민정 작가. 가장 안쪽 벽에 내걸린 신작 <프롤로그> 앞에서 자신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출퇴근길 같은 정형화된 사람들의 일상과 그 안에서 선뜩 비치는 의지와 생명의 꿈틀거림을 작가는 고대 그리스 도자병 암포라의 인물화나 둔황벽화의 불전도 같은 인물 형상과 바랜 색면의 이미지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서울 북촌 갤러리 조선에서 3월1일까지 열리는 작가 우민정의 두번째 개인전 ‘벌’의 전시 현장은 뜯어볼수록 흥미로운 서사와 이미지의 숨바꼭질이 중첩되는 세상과 우주를 보여준다. 화판에 흙을 올리고 세상 만물의 수많은 서사들을 화엄의 세계처럼 새기고 칠하는 작가의 화풍은 서울대 미대 재학 시절 둔황벽화 전문가인 서용 동덕여대 교수를 은사로 삼아 수년 동안 연찬해온 고대 벽화 모사 작업을 바탕에 깔고 있다. 고대 불교 벽화의 도상적 기반 위에 반복되고 끊임없이 지속되는 사람들의 행위에 착안해 내일을 만들기 위한 세상 만물의 다채로운 움직임 등을 형상화한다. 코끼리, 뱀, 풀, 무지개, 밧줄과 천막 등의 이질적인 소재들을 한 흙 화면에 부려 넣고 이들의 어우러짐 속에서 삶과 세상의 역동성을 표현한 그의 작업들은 참신하고 탄탄하다. 요즘 젊은 작가들 그림에서 지적되는 전형적 문제점인 구성의 헐거움이나 단발적인 이미지 마케팅의 흔적이 거의 없다. 자기만의 단단한 서사, 흙과 안료에 대한 치밀한 탐구와 이해가 와닿는 청년세대 작가의 반가운 수작 전시다.글·사진 노형석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한복 입고 두만강 건넜는데, 이제와 입지 말라고?”...中 조선족 사회의 반문' ◇ 조선족 3세 이령 전 베이징사범대 교수 인터뷰 "내 어미의 어미 때부터 입었던 한복 한국 것이니 입지 말라 요구는 황당하다"//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이 등장하면서 국내 여론이 들끓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의복을 중국인의 것인 양 '문화 공정' 야욕으로 읽혔기 때문이다. 정작 난감한 입장에 빠진 쪽은 중국 내 조선족 동포들이다.
<△ 사진:>조선족 3세인 이령(가운데) 애심네트워크회장 대학생 시절인 1984년 10월 중국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서 열린 건국기념일 행사에 조선족 대표로 참가해 한복 차림으로 다른 소수 민족 대표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령 애심네트워크회장 제공 ○··· 일제강점기 만주로 건너가 중국에 정착한 재중동포들.... "내 어미가 입었고, 그 어미의 어미가 입었던 '조선의 저고리와 치마'를 고국의 한국인들이 입지 말라는 것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는 게 이들의 항변이다. 재중동포 여성 단체인 '애심네트워크'의 이령 회장(전 북경사범대 무용학과 교수)은 중앙민족대학 재학 시절인 1984년 중국 건국기념일 행사에 한복을 직접 지어 입고 소수민족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지난 20일 차오양구 모처에서 진행한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내 민족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텐안먼 광장을 행진할 때의 감동이 지금까지 생생하다"며 "한복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때도, 38년 전 내가 조선족 대표로 참가한 건국기념일에도 여지없이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이제 와서 '한복은 한국의 것이니 입지 말라' 하면, 우리는 무엇을 입으란 말이냐"고 토로했다. ![]() ◆ '한복 논란에 대해 조선족 사회는 어떻게 받아들이나' ◇ "나는 조선족 3세다. 1960년 연변 용정시에서 태어났다. 중앙민족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고, 2000년부터 북경사범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은퇴한 뒤 우리 민족 문화를 중국에 알리며 봉사 활동도 펴는 애심네트워크 회장으로 일하는 중이다. 대학생이던 1984년 중국 건국 35주년 기념식에 어떤 조선옷을 입고 나갈까 고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 사진:>1980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전국소수민족 무용콩쿠르에 참가한 연변가무단 소속 배우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령 애심네트워크회장 ○··· 지난해 중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조선족은 170만 명으로 55개 소수 민족 가운데 15번째로 많다. 한국 거주 조선족은 약 72만 명이다. 이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236만 명에서 3명 중 1명이 조선족이란 얘기다.-건국기념일 행사에 매번 한복이 등장하나."건국절뿐인가. 중국은 각종 대형 행사에 한족을 제외한 55개 소수민족 대표들을 초청한다. 2008 하계올림픽 때도 한복을 입은 수십 명의 무용수들이 개막식 식전 행사에 참가했다."-이번 개막식 때 한복 여성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나."반가웠다. '아, 우리 민족 대표가 나왔구나' 하며 56개 민족 대열 가운데 어디쯤 서는지도 유심히 살펴봤다. 눈에 띄는 자리에 서는 게 자랑스러운 일이니까. 이번 한복은 유달리 밝고 곱더라." ![]() ◆ '이령 애심네트워크회장' ◇ -많은 한국민들은 중국의 '문화 공정' 야욕으로 해석한다./"한마디로 황당하다. 중국에 살지만, 조선 민족이라는 정체성은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았다. 한국의 전통의상이니, 입지 말라 하면, 대대손손 한복을 입어온 우리는 누구란 말인가. 한복을 입었다고 지적할 게 아니라, (중국 정부가) 만에 하나 조선 옷을 입지 못하게 하는 게 비판의 대상이 돼야 하지 않겠나." <△ 사진:>이령 애심네트워크회장이 20일 중국 베이징 모처에서 가진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한복 논란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베이징=조영빈 기자 ○··· -이번 논란에 대한 조선족 사회의 반응을 들려달라./"나만 서운한 게 아니다. 각종 조선족 커뮤니티에 한복 논란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국적은 달라도 한 뿌리라고 믿었던 한국민들이 야속하다는 것이다.”/-논란이 불거진 원인이뭐라고 보나. "역사의 망각이다. 조선족은 일제강점기 한반도를 떠나 지금의 동북 3성 지역에 정착한 이들이다. 이 중 상당수는 만주에서 독립 운동을 하고자 했던 사람들, 또는 그 동료들의 후예다. 나는 지금도 학생들에게 '우리는 조선 치마, 조선 저고리 차림에 장구 둘러메고 두만강을 건너왔다고 가르친다. 100년도 지나지 않은 이런 역사가 한국에서 너무나 빨리 잊혀지고 있다." ![]() ◆ '항의는 하지않은 한국정부' ◇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조선족 대표가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조선옷'이란 표현을 자주 쓰는 이유가 있나. 조선옷과 한복은 다른가."한복이란 말이 언제 생겨났다고 생각하나. 아무리 빨리 잡아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다. 그 전까진 '조선 저고리', '조선 치마', '조선옷', '우리 옷'이라고 불렀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의 영향력이 급격히 커졌고, 자연스럽게 조선옷보다 한복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논란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은 적절했나."한국 정부는 중국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직접 항의하진 않았다. 공식 항의했을 경우 외교적 망신이 될 것이란 점을 정부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명·윤석열 같은 대선 후보들은 되레 반중 감정을 부추기는 듯했다. 조선족도 품지 못하면서 한반도 평화니 남북통일 운운할 수 있나."-한국을 위성국가 취급하는 중국인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한중 간 역사 논쟁이 있어온 점은 물론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전통 의상을 어째서 중국이 가져다 쓰냐'고 항의하는 나라가 한국 말고 또 있나? 개막식에 55개 소수민족 대표가 참가했고 모두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왔다. 그중에는 러시아 민족도 있었다.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문화공정을 시도한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다. 혹시 중국이 조선족 대표에게 억지로 한족 의상을 입혔다면 박수를 보내겠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베이징= 조영빈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Netizen Photo News' 작성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부여 왕릉원서 백제 장례문화 단서 발견돼' ◇ 부여 왕릉원에서 백제 장례문화를 가늠할 수 있는 토기 두 점이 확인됐다.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부여 왕릉원 4호분 무덤 입구 바닥 양쪽에서 매납 시설 두 기가 발견됐다고 23일 전했다. 매납 시설은 토기를 똑바로 세우고 편평한 판석을 뚜껑처럼 덮은 형태로 확인됐다 제공: 아시아경제 ○··· 백제 고분 묘도(무덤 입구에서 시신을 두는 방까지 이르는 길)에서 토기에 돌을 덮은 시설이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묘도를 축조한 뒤 다시 묘도 바닥을 파서 토기를 매납했다"며 "당시 제의과정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단서"라고 말했다. 이어 "토기에 담긴 내용물을 밝히기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과 함께 유기물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연도, 묘도로 이뤄진 굴식돌방무덤' ◇ 부여 왕릉원은 일제강점기에 확인된 고분 여섯 기와 1966년 보수정비공사 과정에서 찾은 고분 한 기로 구분된다. 발견 당시 조사내용이 빈약하고 사진과 도면자료도 부족해 백제 장례문화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 사진:>제공: 아시아경제 ○··· 특히 4호분은 도면이 남아 있지 않고 봉분의 규모와 위치 등에서 차이도 확인돼 재조사가 시급했다. 연구소는 발굴조사를 진행해 현실(시신을 안치한 방), 연도(고분 입구에서 시신을 안치한 방까지 이르는 길), 묘도로 이뤄진 굴식돌방무덤을 확인했다. 연구소는 다음 달부터 3호분도 발굴조사한다. 4호분처럼 정비된 봉분의 규모와 위치에서 차이가 확인돼 올바른 정비 및 복원 안 마련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고분의 입지와 조영 순서 파악에 있어 중요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사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공유해 관련 성과를 빠르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이종길 기자 ◎ 원본글: Microsoft| Click ○←닷컴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