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대학로에 개관한 '학전블루'소극장이
'지하철1호선'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하네요ㅠㅠ
김민기가 이끄는 극단학전은 김광석이 라이브공연을 열었던 곳이어요.
아쉬운마음으로 서둘러 학전예매했읍니다.
마침 오늘이 매마수라서 5만원티켓을 29000으로 싸이트열리자마자 광클해서 성공~
2분만에 전석매진되었어요.
너무나 보고싶었던 록뮤지컬 소개합니다.
인터미션포함해서 160분인데
재미있고 여운이 많이남아요~
2023 제6회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 선정작] [2021 DIMF 공식초청작 선정, 한국뮤지컬대상 '특별상' 수상] '아침이슬' '상록수' 김민기 연출X'기생충' '오징어 게임' 정재일 편곡, 타고 내리는 삶에 대한 두 예술가의 찬가! <지하철 1호선>은 연변에서 온 '선녀'가 하룻밤 사랑을 나눈 '제비'를 찾아 서울에 와, 지하철 1호선에 몸을 싣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려낸다. 작품의 배경인 90년대 말 그 시절처럼, 여전히 무질서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 가득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가난하고 상처 받은 밑바닥 서민들의 인생이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연민을 잃지 않고 서로를 보듬고 이해해주며 다시 또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삶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 줄거리 연변에서 만났던 ‘제비’를 찾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한 ‘선녀’. 설레는 마음도 잠시, 서울의 모습은 낯설고 청량리행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은 냉담하다. 제비가 알려준 청량리 588에 도착하지만 제비는 없고 예상과도 다른 곳이다. 선녀는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제비와 함께 연변에 왔었던 ‘빨강바지’를 만나 그의 행방을 묻지만, 돌아온 빨강바지의 대답은 선녀를 절망에 빠뜨린다. 다시 지하철에 오른 선녀는 ‘안경’을 찾고 있는 청량리 588의 ‘걸레’와 만나고 걸레는 실의에 빠진 선녀를 위로한다. 그리고 얼마 후, 급정거한 열차 안으로 누군가의 사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첫댓글
록 뮤지컬 재미있어 보이는데
문을 닫는다니 안타깝습니다
그걸 아시고 가신 쏘미님은
멋지시구요~~~ㅎㅎ
음악은 2층에서 라이브밴드로 하는데 와우~
정동극장에서도 쇼맨볼때 라이브밴드해서 기억이 많이 남았었지요
정아님.. 제밑의 글이 어디로 도망갔나요?
핸폰이 망가져, 오랜만 컴 자판 두드리니 영 안됩니다.
정아님.. 굿나잇.!!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28 01:10
@정아샵
정아님.. 방가방가!!
오늘은 핸폰 고장으로 음악은 못띄워요.
쏘미님 못주무시니, 나중 만나용.~^^
학전블루.. 재밌게 보셨나요?
쏘미님, 잘다녀왔네요. .부럽!!
이몸은, 지금 핸폰 먹통돼 열불나지만
스팽글 기억은 하고있어요.. ㅎㅎ.
학전블루는 12월31일까지만 공연을 하고 문을 닫는다해요. 그래서 서둘러 갔었어요
핸폰이 먹통이면 음악못올리실텐데 긴긴밤 어쩐데요 ㅠ
아..스팽클~손꼽아기다립니당ㅎ감사해요~
@쏘미
야.. 이런경험 처음인데
핸폰 고장에, 골때리게 힘드네요.
오늘, 출근해야는데 Sk 서비스로 직행을..ㅠㅠ.
그리아시고, 편한밤 되세요.~
문을 닫는다니 아쉽네요.
광클하셔서 예매하셔서 다행입니다.
넘쳐나는 저의 삐에로의 피를
어디서 풀어야 할지
연일 두리번 두리번 합니다
삐에로하니까 지난주에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를 다녀온 생각이나네요.
가는곳마다 끓는피가 용광로처럼 타오릅니다.
공연을 좋아하는 나는 미친듯이 두리번거릴때가 가장 행복하더라구요~ㅎ
우리 청춘일때 함께 호흡을 나누었던 것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인해 하나둘 사라지는걸 보고 있자니 갠히 짠해지네요~~
-.-;;
학전이 경영난과 김민기씨의 위암투병으로 폐관한다는 뉴스에
대학로의 정체성도 먼옛날이야기처럼 퇴색될듯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