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은 지난 1월 23일 솔라리스에 위치한 티파니 콘도 미팅룸에서 말레이시아 한인 요식업 중앙회 (Korean Restaurants Association in Malaysia)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한인 요식업 협의체를 결성하였다. 말레이시아 교민 사회는 2000년을 전후하여 한인타운 및 시내 중심가에 10여개에 불과했던 한국식당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에서 조기 유학생들이 말레이시아 유학을 오면서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한국식당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요식업 중앙회의 창립 목적은 회원간의 상호친목을 도모하고 한국 정부 유관 부처와 정보를 공유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며 회원 모두의 이익을 보호하고 공존공영을 달성하는데 있다. 요식업 중앙회에서는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사업은 1) 회원간 친선을 위한 이벤트 2) 회원간의 정보교류 및 경조사 협조 3) 국산 식재료 조달을 위한 공동 구매. 유통 관련 사업 4) 현지인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사업 5) 현지사회 및 한인 사회에 기부 및 후원 사업 6) 현지 관련기관과 유대 강화 및 이익 보호 7) 한식당 질을 높이는 협력사업 8) 소식지 발행 등이다 말레이시아 요식업 중앙회는 한국 농수산 식품부 산하 한식 진흥원에 지난 2월5일 공식단체 등록이 되었으며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해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승인된 올해 사업은 첫번째 사업으로 한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식 재료를 공동 구매하기 위한 예산을 신청하여 약25,500불 (약10만링깃)의 예산 지원 승인을 받았다. 중앙회에서는 회원사 한식 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고추장, 된장등 장류 및 부침가루, 튀김가루, 다시다, 한국쌀, 간장, 라면사리등을 한국에서 9월말까지 직수입 완료 할 예정이다. 정부 지원금은 운임비, 세금, 통관비등에 사용되어 회원사들에게는 지금 공급가 보다 약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될 예정이다. 두 번쨰 사업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가칭 “한식 페스티벌” 행사 이다. 이미 정부에서 14,000불 (약5만링깃)의 예산을 배정 받았다.
* 말레이시아 한인 요식업 중앙회 임원진 명단
- 고문 : 황일록 (고려원)
- 회장 : 윤선규 (다오래)
- 부회장 : 임희택 (미스터림), 김익수 (한국생활용품), 이종서 (대사관식당) 김동석 (불도장), 조세연 (SS2 다오래), 류재웅 (NH 농협)
- 사무국장 : 이정림 (리 하우스)
- 이사 : 리틀코리아, 압구정식당, 새마을식당, 궁정식당, 서울마트, 진로, 하나식당, 고향,
수방 다오래, 코타 다오래
* 회원가입 및 문의 :
이정림 사무국장 019-647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