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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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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삶 기혼자 분들께 관련 여쭤보고 싶어요 (결혼 반대로 인한 이별 극복)
딩기리딩딩 추천 1 조회 3,417 23.12.11 14:32 댓글 8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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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1 16:42

    전 남친분이 전문직에 30대 중반이라면 20대 조건 좋운 여자 만나서 결혼 가능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거 같네요. 님이 30대 중반인 이상 비슷한 연령대의 전문직과 결혼하려면 그에 걸맞는 조건이 있어야 할거애요.. 돈이 엄청 많다거나 하는.. 빨리 포기하시고 다른 분 만나세요

  • 23.12.11 17:34

    진정 부모님 때문에 헤어졌다고 믿으시나요.
    남친도 최종적으로 자기가 밑지는 결혼이라고 생각해
    돌아서면서 부모님 핑계를 댄겁니다.
    부모 입장에서 다 큰 아들, 더군다나 전문직
    잘나가는 아들은 어렵게 대합니다.
    뚝심있게 밀고나가면 절대 반대 못해요.

    더불어, 모든 남-녀간의 만남을 사랑해서~ 라고 말하지만
    그 속내에는 각각 나름대로의 계산이 들어가 있어요.
    저도 남편 35세에 통장에 100만원도 없었지만 사랑해서 사람만 보고 결혼했어요.
    하지만 저의 속내는 - 나는 방송대졸에 직업도 변변치 않은데 남편은
    중앙대졸, 인물 잘생기고, 노래잘하고 유머감각, 역사의식있고,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체격등등 저보다 월등히 조건이 좋았어요
    원글님도 남친이 전문직이라 끌린게 있을거구요.
    남친은 주위 전문직들의 배우자들을 생각하면 부모님 말처럼
    더 조건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게 좋겠다는 결론인거죠.

    안타까워 할게 아니고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을 인연에
    내가 사리분별 못하고 욕심을 부리고 있었구나 생각하세요.
    나보다 잘난놈에 반대하는 상황, 연애는 괜찮지만 부부로 지내기에는
    벅차고 자존감 하락합니다.
    거기다 평생 시부모 갑질 당하기엔 내 인생이 아깝다 생각하고 털어내세요

  • 23.12.11 17:13

    공감합니다.

  • 23.12.11 17:16

    무릎,이마를 탁 치는..공감가는 댓글이시네요.
    역시~~~

  • 23.12.11 17:55

    잔인하게 들릴 수 있는 조언이지만 명답이네요. 사춘기 애들도 아니고 아니라고 해도 30이 넘어 만난 사이의 결혼에 무의식적으로라도 계산이 안 들어갈 수가 없어요. 애초에 그 남자가 님보다 훨씬 못한 상황이었다면 좋아했을 수 있을지.
    게다가 30 중반이 넘은 남자가 부모말 듣고 결혼을 포기했다....결혼은 나를 위해 다 포기해 줄 수 있는 사람과 해도 살면서 덜그럭덜그럭 할때가 생기는데 그런 남자와는 결혼해도 반대했던 시댁과의 문제로 평생 괴로워요.
    당장 죽을 것 같아도 시간 가면 무뎌지고 새로운 인연이 옵니다.

  • 23.12.11 17:40

    완전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네요..
    100프로 1000프로 공감이요.

  • 23.12.11 17:53

    맞는 말씀 !

  • 23.12.11 18:31

    여윽시 촌철살인의 대가다운 라몽님 댓글!!!!!

  • 맞아요!

    남자가 사랑하면
    그냥 결혼합니다.
    주변에 남자는 전문직(ㅍㅅ)에 여자는
    전문대~
    그래도 결혼해서 잘 살고
    남자가 처음부터 중재를 잘 해서
    시댁에서 갑질이 없어요.

  • 23.12.11 17:25

    어디선가 읽었는데.. 연애는 여자가 좋아해야 시작하고, 결혼은 남자가 좋아해야 진행된다.. 였는데요
    살아보니, 어느정도 맞는 말이더군요.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셨겠지만,
    그 남자분은 님의 긴 인생중 돌아가는 한 모퉁이 정도 였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미워할 필요도, 미련갖을 필요도 없습니다. 내 삶에 충실하고, 즐겁게 살다보면, 좋은 인연 반드시 옵니다.

  • 23.12.11 17:38

    힘내세요 치사한 ㄴ이. 핑계 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1 17:43

  • 작성자 23.12.11 18:08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답글은 일일히 못달아드렸지만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한결 놓이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 가능하겠구나 싶어 마음이 나아지네요 힘들 때마다 두고두고 다시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23.12.11 18:25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 더 좋은 사람이 짜잔~ 하고 나타날꺼예요.

  • 23.12.11 18:36

    남자 맘이 변했는데 부모님 핑계 대는 것일 수도 있어요.

  • 23.12.11 19:30

    2222 핑계같아요.
    아니라도 30중반에 부모님 의견에 좌지우지 되는 사람... 미련갖지 마세요..

  • 23.12.11 22:57

    333333

  • 23.12.11 18:46

    저도 글쓴이처럼 전문직 남친 있었고 그사람이 집에 결혼하고 싶은 여자있다고 말했다가
    그 어머니가 전화와 저 만나서 헤어지라는 협박? 도 받고 이래저래
    일많았습니다
    저는 그런 유치한 어머니를 시어머니로 모시고 사는거 싫었고 반대하는 결혼 자존심상해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사람이 싫어서 이별한게 아니라 많이 힘들었으나
    지금 내 남편 만나 지지고볶고 살아요
    그냥 내 인연이 아닌거예요
    행복하게 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사세요 맘편한게 제일이예요

  • 23.12.11 19:27

    정확하고 주옥같은 댓글들 많아서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댓글들 다 맞는 말씀이고요,, 글쓴님 빨리 마음 추스르고 잊고,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라요

  • 23.12.11 19:34

    2023년도에도 전문직부모님의 반대로 이별이라니 ㅜㅜ 씁쓸하네요...힘내세요!!더 멋지고 좋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나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삶으시구요~

  • 23.12.11 19:50

    그정도로 반대하는데
    설사 반대를 무릎쓰고 어찌어찌 뭐 사고라도 쳐서 받아준다 했을때
    님이 그집 사람들한테 대접받을수 있을까요? 결혼은 현실이에요.
    아....그사람은내꺼 아니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래~ 니 부모가 좋아하는 여자 만나서 잘먹고 잘살아라고 해버리고 잊여요.
    남자 부모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자식놈 전문직 만드는거 쉬운일 아니거든요.

  • 23.12.11 20:08

    솔직히 말해서 마음 안잡힐수록 바쁘게 움직이시는 게 좋아요. 내 진짜 인연은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고요.

    저는 30대 후반 들어가고 기혼인데~ 남편과 조건적으로 대등해도 시어머니 눈에는 아들만 최고라... 며느리라는 이유로 별 말도 안되는 후려침에 부당대우에... 지금도 생각만 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결국 투쟁의 역사 끝에 이제는 안보고 살지만... 그 과정에서 저는 만신창이가 되었네요.

    애초에 기우는 결혼에 상대방 집에서도 마음에 안들어한다면 철저히 을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러느니 혼자 사는 게 훨씬 낫습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길요.

  • 23.12.11 20:16

    결혼만 하면 이 갈등의 끝일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진짜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예요.
    아예 그 길을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 23.12.11 20:43

    님 아껴주고 귀하게 여기는 사람 만나야 인생 행복해요. 인생 길게 보세요.

  • 23.12.11 22:03

    30대 넘어서까지도 그런마마보이는 절대변하지않슴다. 결혼생활이 예상되지요.
    오히려 고마워하셔야할듯

  • 23.12.11 23:15

    사실 전문직이라서 더 사랑하게 된 것 아닌가요 ㅎㅎ 직업 변변찮은 사람이었다면...울 아들 여친이 약대 다니는데..제 속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등요 ㅎㅎ

  • 잊으세요. 남친이 우겨서해도. 지옥이에요. 내인연은 여기까지고
    또 딴사람옵니다.

  • 23.12.12 08:48

    사실 여자분이 나이많으시구
    남자분은 현실을택했고 그사랑은 딱 거기까지입니다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 안보내요
    남자분 단점이나 나빴던점도 써주세요

    님이 아직도 그분을 첫사랑처럼 너무 그리워하는게 보이는데 현실은 강가얼음보다 더 냉혹하답니다 그 구렁텅이에서 나오세요

    조으신인연 옵니다
    님을 더사랑하시길여

  • 23.12.12 09:28

    40대 아줌마에요
    그사람과 헤어지고난후 함께걸었던길 함께먹었던식당 같이본영화
    등등 생각하며 울고 오만청승청승 다떨고 죽을거 같더라구요 폐인처럼 지내다 보다못한 친구가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사람으로 치료받으라고 소개를 시켜줬네요
    그당시에 귀에도 눈에도 들어오지않았지만 그때 소개받은사람이 현 남편입니다

    안잊혀질거같고 힘든하루하루였지만..
    윗님들 말씀처럼 잊혀지네요
    문득 생각은 나요

  • 23.12.12 10:35

    더 좋아했던사람이 더많이 아픕니다.

  • 23.12.12 22:24

    남자친구가 부모 핑계 댔을수도 있어요
    잘 헤어지셨네요

  • 23.12.12 23:44

    좋은 장소에 가세요. 더 나은 사람 만날 수 있는 장소요. 그럼 더 좋은 사람 만날 가능성이 높답니다. 40대에도 만나는데요. 충분히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어요^^ 울 친척도 30후반에 스펙이며 재산이며 성격이며 인성이며 본인보다 훨 나은 사람 만났어요. 힘내요~!^^ 지금은 알콩달콩 잘 살아요. 가끔 해외여행도 가고 명품도 선물받으면서

  • 24.05.21 13:20

    결혼할때 가장 치졸한 놈이 부모님 핑꼐로 헤어지는 놈이죠. 그런놈과 잘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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