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아이. 가 친구들과 있다가 한명의 친구가 엄마한테 전화좀 한다니 빌려줬다고 해요.
사용후 우리아이에게 주려고 했더니 이미 놀이터에서 술래잡기 하고 있으니 좀 더 들고 있어.
라고 하고 놀았고 친구는 휴대폰을 보다가 떨어트려 액정이 나갔네요.
친구엄마께 전화가 왔어요.
수리비를 주시겠다고요~
친구끼리 돈 받기가 껄끄러워 오늘 수리하러 가는길에 10만원정도면 그냥 넘어가쟈~
하면서 수리센터 갔습니다.
갤럭시노트 22만원 나오네요.
금액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좀 부담스러운데 친구엄마께 반씩 부담하면 어떻겠냐고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안받기엔 저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ㅠ
첨부터 친구가 줄때 받았음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
어찌보면 선의를 베푼 아이에게 자꾸 뭐라하기엔 불편하구요.
아쉬움 가득 은 엄마몫
첫댓글 혹시 상대방 아이가 든 보험특약 중에 일상생활배상책임(?)이 들어있다면 얘기 꺼내기 수월하지 않을까요?
엄마가 먼저 전화주셔서 보험있으시냐고 물어봤더니 시원하게 대답을 안해주셔서요~
약정이 남아 있는 핸드폰인건가요?
약정이 끝났다면 핸드폰 기계값 저렴한 A시리즈로 교체하고 보험가입을 해주고 상대아이에게는 보상 안받고 친구들한테 핸드폰 맡기지말라고 당부한후 마무리 지을것 같아요.. 기존 핸드폰에 위약금이 있다면 그건 반반부담으로 상대엄마에게 얘기했을것 같고요..
아빠폰 쓰던거 약정없이 요금제 8천원 잘 쓰고 있습니다. 굳이 약정걸고싶은마음 없어서 액정 교체했습니다.
반정도 받는게 딱 적당해보여요
저는 반대로 저희 아이가 친구 폰 액정을 떨어뜨려서 수리비 13만원이었나 다 물어준적 있어요. 당연히 보상해야한다 생각했고요. 절반만 부담해달라 하시면 저라면 넘 감사할 것 같아요.
저라면 안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