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세번씩이나 산행지를 바꿔 오른 도명산
3주전 부터 마음을 들뜨게 하던 용화산을 접고 칠보산 공지하니 달았던 신청 꼬리는 하나둘 당일 5명으로 차량 문제로 제한을 하였던 인원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군자역에 모여 산행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의견에 따라 안전한 산행을 하자고 의견 일치한 도명산
우암 송시열선생(조선인조~숙종때 좌의정) 문화유적이 많고 중국 복건성과 강서성이 있는 무의산계곡을 본따 이곳을 화양구곡이라고 명 하였다고 할 정도로 맑은 물소리 들으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첨성대로 들머리를 잡았다.
화양구곡 :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청성대, 능운대, 와룔담, 학소대, 파천 하나하나 모습에 감탄이 절로난다.
양지꽃길 따라 오르막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반대로 무더운 땀방울을 흘러 내리고 철계단을 올라 금사담과 암서재를 바라보니 이 보다 더 흡족한 산행이 있으랴
도명산 끝봉 밑에 다달으니 위애경님 좀 쉬었다 가자하니 배낭속 과일을 꺼내며 무게을 줄이자 한다 끝봉에 올라 바라보는 도명산 정상과 저 건너 대슬랩 바위는 우리를 유혹한다.
조망과 편한 자리에 석상뷰폐는 차례지고 한짜리 끼고 싶다는 청솔모 한마리 주변을 맴맴돌고 있으니 어찌 매정하게 우리만 먹을 수 없어 방울토마토 한개 바위에 놓아주니 얼씨구 하며 물고서 줄행낭친다.
막걸리 한잔 드리니 시 한수 읊고 싶지만 포도주 한잔을 하니 화제는 다른주제로 넘아가고 이 좋은 날씨에 함께하지 못한 님들이 생각난다.
정상에 올라 이산저산을 알려주고 저 넘어보이는 산이 군자산과 칠보산이라고 설명을 한 다음 기념사진 한컷 찍고서 삼체불로 내려와 미륵석화를 바라보고 아무리 가뭄이 있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장군바위를 알려주며, 학소대로 내려오는 길 탁족을 하고서 리듬이 있는 학소대다리에서 바라보는 학소대 정말 학이 알을 낳았다는 설이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화양구곡은 우리나라에서 음이온이 가장 풍부한 것이로 통계가 있고, 이 곳짜기로 들어서면 심신이 상쾌해져 마치 선경에 있는것 같다고 한 우암이 남긴 이말은 수백년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정을 받고있다.
즐거운 산행과 음이온 흡벅 들이 마시고 국민 가마솥이 있는 괴산으로 떠난다.
괴산 국민가마솥 둘레 17.85m, 높이 2.2m, 두께 5~cm, 지름 5.68m, 무게 43.5톤(본체 30톤, 뚜껑 13.5톤) 어마한 가마솥 구경을 하고서 막국수 유명한 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봉진막국수 한그릇 먹고서 장거리 산행과 즐거운 나들이 하고서 서울로 돌와왔답니다.
장장 12시간 동안 운전을 하신 산따라님 감사하고, 문어를 공수한 토로노님 그리고 초록님 처음뵌 위애경님 즐거운 마음 간직하고 일요일 빛고을 광주로 내려가다 또 구봉산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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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붓한 형제분들 봄나들이 분위기입니다 몸집 보다 꼬리가 더 크고 멋진 그이는 누구신가요..??
산따라대장님 ..못 보던 패션목걸이..ㅎㅎ 한결 멋져 보이시네요^^
역시 ~ 보라님 ^^ 저도 모르게 나이먹는 것을 느끼게 되어서 조금은 젊어 보이라고 악세사리를 하게 되네요. 등산하는 날만~*^^*
내도 목걸이가 먼저 눈에 들어 오던데요 날로 젊어 지는 비결중 하나 젊은 눈으로 보며 따라 해 보는거지요 계속 기대됩니다.
멋진 그이 뵙고 싶으면 산으로 오세요. 보라님!
언제 화양구곡을 왔었던가? 아마도 80년대 초반 처음으로 마이카족이 되어서 전국을 누비던 때였던 것같은데. 쥔장님 덕분에 옛 추억도 살리고 좋은 산구경도 잘했습니다. 언제 또 생각나면 훌쩍 떠나 보지요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한 학소대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파천이라는 곳이 정말 쉬다 오고 싶었는데 제 일로 보여드리지 못했어요.
저야말로 22살대 가본 생각이나네여 ㅋㅋ 방장님 카메라가바뀌셨나여? 우난히도 선명해보이네여^^ 위애경님 반갑습니다 담에 실물로 인사드릴께여 ^^ 지역이름이 씌여진 종모양의 그것이(국민가마솥?) 어디에 쓰이는물건일꼬?
그러면 지금부터 30년전쯤? 오래 됐네 그려*^^
밥도 짓고, 감자도 옥수수도 삶아서 나누워 드리는 괴정이라는 가마솥 올시다.
팅거벨~님..우..리...사~랑..해..도..될..까요?..푸후 훗..절대~농담이고요..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신선?..그런 하룻..날..이였답니다~
산수가 이보다 더 좋을수가!!!!!!!!!물길따라 넘 멋진 그림들이 이어지는 화양구곡 여름철에 딱 일것 같은데요 몸은 떨어져도 맘만은 도명산에 가 있었지요 산행 주관 수고 하셨구 도 광주 가시는길에 또 산행 하신다구요 강 파워의 힘 어디서 나오는걸까
아마도 깡다구 산중독이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러다 중독자 철창에 가두는 것은 아니겠지요?
사진감사합니다. 후기를 보니 그시간시간이 더욱 생생합니다. 다 함께 못함이 아쉬운 산행이었지요??^&^
여유를 갖고서 산행은 했지만 하산 후 두루 좋은곳 안내를 더 해드리지 못했어요.
화양구곡 오랫만에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심신이 상쾌해지고, 음이온이 풍부하니 한번 떠나시지요.
오래전에 갔었던 도명산 경치 다시 보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군요. 그 계곡에서 실컷 놀다가 온 기억이 납니다.
함께 가시지 못함 아쉬움이 남는군요. 다음 칠보산~약휘봉 종주때 오셔서 쌍꼭계곡에서 만족 하시지요.
한번 가보고 싶은 산입니다.사진도 예술입니다.청솔모를 참 잘 잡으셨네요...천서리에는 봉진막국수가 원조랍니다.
빈산님 오랫만 입니다. 시간 되시면 사량도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