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님♡
죄송하지만~
오늘은 영웅에게 아닌 나에게
✍️일기 처럼 쓰는거라 반말 같이 들릴 수 있음
📖먼 훗날 나의 기억을 더듬어보기 위해 쓰는 것
<그때 그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엄마: 미스터트롯 한다는데 재밌을 것 같아
나: 미스터 뭐?? 트롯? 그게 뭔데요?
엄마: 트로트 경연프로 1월 2일 첫 방송 이래~
평소 발라드를 즐겨 들었던 나
“미스트롯”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미스터트롯”은 한번 볼까?
라는 마음으로 보게 된
“미스터트롯” 첫 방송
“운명” 처럼
임영웅 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2020년1월2일 밤
흰색 슈트 입은 반듯한 모습의
한 남자가 노래를 부른다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진심을 담아 부르는 노래
부드럽고 담담하지만
울림이 있는 목소리
‘그남자 노래 잘 부르네’
‘이름이 임영웅??’
이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속닥속닥)
폰을 들고 바로 검색 해봤다
언제인가 들렸던
익숙한 임영웅 채널이었다
‘아~ 그때 미운사랑 들었지’
갑자기 생각났다
2019년 어느날
“미운사랑” 검색 하다가
우연히 들렸던 임영웅 채널이었다
‘트로트 가수였구나’
그러고 나서
다시 TV속의 임영웅 을 보니
더 친근감 있게 느껴졌다
반가워요🤝
혹시
우리 운명 아니고 필연????
ㅋㅋㅋㅋ
그렇게
임영웅 은 나의 원픽이 되었고
그 날부터 매주
그 다음주를 기다리며
미스터트롯 진
되길 간절히 바라며
엄마 와 함께 응원했다
그러던 어느날
임영웅 채널을
정주행하다가 듣게된
“미워요”
뭐야~뭐야
발라드 풍? 인데
노래 너무 듣기 좋잖아~
매일 밤 미워요 미워요
하면서 “미워요”를 들었고
들으면 들을수록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람 진짜 트로트 가수 맞아?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영웅시대”
임영웅 가수가 궁금해서
그냥 한 번 둘러나 보자
생각하고 들어섰던 “영웅시대”
그런데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내 맘속에 들어왔네
매일 그대 생각에 목이 메이고
두근대는 가슴으로 잠 못 이루는 날들아
미워요 미워요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내 마음 훔쳐가 버린
그 사람이 임영웅 일줄은 몰랐어ㅠ
이렇게 빠져들 줄 알았으면
나 그때 “미워요” 안 들었지 웅~
아~ 미워요 정말 미워요😅
그렇게
2020년 2월
영웅시대의 일원이 되었고
영웅시대와 함께 응원했다
임영웅 미스터트롯 진 가즈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석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20년3월12일
생방송으로 시작된
미스터트롯 결승전 당일 밤
나의 원픽 임영웅 은 7번 이다
심장이 (두근두근)
내가 더 긴장된다😨
‘임영웅 화이팅’
TV속 임영웅 을 향해 웨쳤다
작곡가 미션 <두주먹>
‘히어로 구해줘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갑자기 나타난 불량배들
액션 히어로 슝~ 날라 다닌다
마치 액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야인시대 이후 가장 강력한 액션?
ㅋㅋㅋㅋ
지금은 영웅시대
‘와우~ 너무 멋있다’
임영웅 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근데
실수라도 할까?
난 너무 걱정되었다🥺
제발 실수는 하지마세요!!!!
진짜 진짜 사랑이 무엇인가를
당신 손에 꼭 쥐어 주고 싶어
꼭 쥔 주먹을 내밀어 봐요
두 주먹을 내가 내가 움켜쥐고 갈게요
넹~ 알았다구요^^
역시 임영웅 이다
실수없이 잘하는데 괜한 걱정했음😏
+
인생곡 미션 <배신자>
예쁜 꽃잎이 흩날린다🌸
‘어느 봄 날
얄밉게 떠난 님
그대는 사랑의 배신자’
글을 보는 순간
노래를 듣기도전에 눈물이 난다😭
주르륵주르륵~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 순간
또 다시 걱정이 된다
노래 부르는 도중에
영웅이 눈물 나면 어떻하지?
🥺
참 다행인 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야
참았던 눈물을 흘리는 임영웅
‘정말~~잘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두손모아 간절히 바랬던
그때 그 날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런데
아니~ 그게 말이죠?!
결승전 최종 우승자 발표가
느~~무 많은 국민투표 참여로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다음주 3월19일 발표한다고 한다
아아아~~아니
무슨 이런 경우가 다있어????
으악~~ 안돼
가슴 조이며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일주일 뒤 예정이었던
최종 우승자 발표가
신속하게 집계를 마치고
3월14일 저녁
특별 편성된 생방송
시청자 문자 투표로
최종 1위 임영웅 이라고 한다
임영웅 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미스터트롯
진의 영예를 안은 임영웅
12일 결승전
당일이 아버지 기일인데
엄마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고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며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고
울면서 수상소감 하는 임영웅
정말 보는 사람도
가슴이 먹먹하고 울컥😭
‘울지마~ 임영웅’
난 TV속의 임영웅 을 향해 웨쳤다
영웅 씨~~
이름 “영웅” 처럼
가수의 영웅으로 성장하길 소망해요🙏
그리고
스치듯 보이는
TV속 임영웅 어머님의 기쁜 눈물
‘축하드려요! 영웅 어머님’
남편과 헤어지면서 생긴
가슴속 깊은 그 아픔을
임영웅 의 영예로운 1등으로
이제는
함께 꽃길 걸으며
기쁨과 행복을 찾으시길 소망합니다🙏
+
왕관을 쓴🤴임영웅 을 보니
난 너무~ 신나고 뿌듯하고
세상을 다가진 것 마냥 기뻤다
꺅~ 승리의 축배를 들자🍻
가슴 벅찼던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순간 만큼은
TV속 임영웅 과 동화되어
기쁨의 순간을 공유하게 되었다
너무 신기하다
TV속 멋진 스타들에
관심 1도 없던 나인데
내 눈에 딱~ 꽂힌 임영웅
난 임영웅
어디가 그렇게 좋았을까?
👇
반듯하고
진정성 있는 그 모습
연예인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겸손함!
순수함!
정직함!
반듯함!
난 그런 임영웅 의 모습이 좋아서
팬이 되었다!!
알아가면 갈수록 더 좋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다
그때보다
지금 이 순간
임영웅 이 더더 좋다!!!!
아주 잠시 일거라 생각하고
들어섰던 이 곳~ 내가 머문 세상
<건행국>
임영웅과 함께하는 3번째 겨울
2021년 12월 끝자락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