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고 이 카페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 그후 이야기 입니다(결혼 18년차 사이 좋은 부부였습니다)
외도가 발각되고 남편이 매일 울면서 빌었고 제가 헤어지자 했다가 다시 만나고 그걸 여러번 4개월 정도 반복했었고 결국은 같이 있는 시간이 지옥같아 완전 헤어지고 그후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이 악몽같은 일들도 시간이 지나니 무뎌지더군요
제 나이 마흔 다섯 자녀는 없고 전 지금의 제가 너무 좋습니다 전 지금 외국 시민권자인데 타국에서 가족없이 저혼자만 있다는 사실에 가끔 두려움에 무너지기도 하지만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습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 많이 강해졌습니다 우선 좋은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연봉이 예전에 다녔던 직장보다 두배가 되었고 회사 사람들과도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취미활동이 너무 많아서 하루하루 바쁩니다 그림그리기 수영 피아노 그리고 원래 독서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엔 일주일에 한권은 꼭 읽습니다 독서가 너무 재밌습니다 4시 퇴근 후 공원에서 한시간 정도 걷습니다 이젠 남편 저녁 안차려도 되니 참 편하네요
전 제게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불행을 당하고도 불행감에 휩싸이지 않았으니까요
다시 이 일이 없던 시점으로 돌아가느냐 지금이 상황을 선택하느냐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 지금을 택할것같아요 저한테 몰두하니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인 저를 얻게 되었어요
이런 글귀가 정말 와닿네요
'외로움'은 자신을 발전시키기 시작할때 지불해야하는 대가입니다
앞으로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갈래요^^
응원합니다.
가끔 공허함이 오겠지만 지금 루틴 잘 유지하셔서 건강한 외국살이 하시길요.💪
늘 행복하세요.^^
전화위복의 파워를 갖고계신 멋진 분이시군요^^
진짜 너무 멋진 분이시네요..
앞으로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응원하겠습니다!!!!
현명하시고 힘들어도 잘이겨내시고
즐길줄 아시는분이세요
응원합니다
대체로 지팔지꼰들이 외로움타령하고,
고독을 다스릴줄 아는 사람이 기세를 잡습니다.
이미 다 극복하고 이겼으니 뭐든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건강 잘 챙기세요.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ㆍ님의 그런 마음 저도 본받고 싶어요☆
저도 응원합니다♡
이제 꽃길만 걸으시길....
화이팅입니다.
님의 미래가 반짝반짝 빛이 나는게 보입니다
멋있으세요~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오~행복하세요. 멋지세요
화이팅! 멋있어요!
화이팅!!
이 글을 보아서는
이혼의 아픔(?)을 가장 당당하고 슬기롭게 이겨내시는 케이스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네요.
저도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멋있으세요.
멋있어요
멋집니다~ 응원해요 긍정파워
더 행복하세요^^
아...저도 그래서 이혼했어요 남편의 외도로요 ~ 지금 너무잘살고 잇습니다 ㅎㅎㅎ 우리 화이팅해요!!
응원합니다. 아짜!
와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세요!
저도 응원합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응원합니다, 부럽네요~저도 그 당당하고 자신있는 모습 배우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혼후에 다 힘들다 괴롭다는글은 수없이봤어도 이런 반전글은 첨이고 너무좋네요. 진심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신듯. 홧팅이요!
외로움'은 자신을 발전시키기 시작할때 지불해야하는 대가
멋진 말입니다. 올해도 파이팅!
위기가 기회였네요...신이 주신 기회를 잘 살리셔서 다행입니다!
응원합니다
앞으로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우선 글쓴님은
책임질 자식이 없다는것
외국시민권자인것
전작장보다 두배높은 연봉을 받는다면 능력이 있다는것
자식이 있음 먹이고 입하고 교육시켜 결혼까지 시켜야합니다
자식이 없으니 자식한테 쓸돈으로 본인 취미생활하며 자신을 위해 살수있습니다
외국시민권자라면
본인 능력이 있거나 친정이 나름 있는집이라 유학을 갔던 결혼생활중 어떤식으로던 외국생활을 했었던 다른사람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은분입니다
연봉높은 직장을 잡을 정도시면
학력도 능력도 출중하실듯하구요
그러니
이혼후 당당하게 서실수 있습니다
혹여
이혼하면 저분처럼 잘살수 있으려니 섭부른 생각 할수도 있지만
이혼후 세상은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그야말로 세렝게티입니다
그래서 이혼후
더 힘들고 더 괴롭고
더 외롭습니다
둘이 해야할몫을 혼자 해내야 하니까요
이글이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는글입니다
자식
둘 키우다 보니
내하고픈거 하나 제대로 못해보고
머리만 하얗게 세었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4 05:13
저도 힘든 이혼과정 겪었고 아이들 둘과 살면서 사업도 시작해서 잘 되고 인간적으로도 훨씬 성숙해졌네요
이혼하지 않았다면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거라 원글님 마음 알거같아요
멋진 인생 응원합니다!
멋지세요. !
따뜻한 응원글 보니 정말 힘이 납니다 감사드려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멋지네요 응원 합니다!! 저도 배우고 싶은 현명한 분이세요!! 한 수 배울께요
응원합니다.
한편, 외로움이 두려워 시도조차 못하는 저는
님의 그 용기와 당당함이 참 부럽습니다.
응원합니다 다잘될꺼에요
멋지세요~ 훌륭하시구요~~ ^^
남은 인생 응원합니다!!
정말 현명하시네요. 외도한 배우자랑 절대 같이 못삽니다.
그리고 지금 45살은 젊은 나이예요.